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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어린이집 vs 직장 어린이집
3개월전까지 친정엄마가 지극정성으로 봐주시다가 건강의 이유로 못봐주시게되어서,
어린이집을 보내게되었어요.
저나 신랑이 출근을 8시까지는 하는 이유로 초이스가 작았던것치고는,
좋은곳을 만나게되어서 다행으로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어요.
바로 집근처에는 to가 없어서 도보로 한 20분정도 걸리는곳인데,
출근때는 남편이 차로 데려다주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행히 남편도 데려다주고도 8시까지 충분히 도착할수있고요.
그러던 와중에 회사에서 직장어린이집이 2009년도 1월에 오픈을 하게되었어요.
아마도....가장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선생님들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하며,
경쟁률도 치열해서 추첨을 앞두고있지요..
여러분이라면 아이를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시겠는지요..
아래의 상황 살펴주세요.
1.현재 어린이집
장점: 원장선생님이 아주 좋으시다.아이가 어린관계로 담임선생님보다 원장선생님의 손을 더 타고있음.
항상 진심으로 아이를 대하시고, 거만하지 않으시며 상냥하심.
우리 출근때문에 7시 전에 나오셔서 받아주심(한번도 약속안지키신적이 없음)
아파트내 어린이집이지만(정원 17명정도,33평) 그곳에서 살림은 안하심.
아침에 데려줄때 내복바람에 자고있는 아이 그대로 이불뚤뚤 말아주시면,
그곳에서 자다가 일어나면 (안잘때는 바로) 세수부터 시작해서 머리 손질 및 아침 식사까지 모든것을 다해주심.
저녁에도 7시 30분 이후로는 시간당 4,000원을 받긴 하시지만, 9시까지라도 봐주기도 하심.
8시 이후에는 저녁도 먹여주심.
무엇보다 아이가 한달정도의 적응기간을 거쳐서 아주 잘 적응하고있음.(좋아함)
내가 무슨일이 생기면 남편이 픽업할수있음.(남편과 내가 회사로부터 집까지의 거리가 비슷함)
단점: 가격(기본가 327,000 에 아침식사비 및 출근일찍하시는것 해서 6만원 특별활동비 8만원) 토탈 467,000
아이가 좀더 큰곳에서 좋은환경에서 놀수있는것들이 좀 부족한점?
2.직장 어린이집
장점: 금번 신설된 곳으로....물론 그전부터 다른곳에서 운영되고있던곳인데,
가장 최고의 선생님과 시설로 유명한곳.
저렴한 가격 (7시 반 - 8시 ) 253,000
단점: 일단, 내 직장 옆이므로 출근부터 퇴근까지 모든걸 내가 다 도맡아 해야함(언니들이 십자가 지는거라고 말림)
운전을 못하므로 통근버스에 태우거나 아침에 택시나 대중교통 이용해야함.
도어투 도어로 1시간 정도 소요.
현재는 아침에 원장님이 다 알아서 해주시므로 아침에 준비할게 없는데 이곳은,아무래도 옷도 입혀야하고
머리도 빗겨야하고 아이도 깨워야하고 할것임.
그외 다수가 될듯함.
사실 내년까지는 지금 어린이집 보내고, 그 후내년부터 보내고싶은데,
지금 당첨되지 않으면 들어가는게 낙타가 바늘구멍들어가기만큼 힘들다하여서...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시겠는지요.
직장어린이집에 맡기면서 출퇴근하시는분들이 있으신지요(대중교통으로)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지 않는지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08.10.7 10:07 AM (203.142.xxx.231)저는 지금 하시는 곳이 좋을 듯 해요.
직장 어린이 집에서 말 하는 최고의 선생님들이라 함은
아마도 최고의 '학벌'을 의미할텐데(이대나 중대 유아교육과 출신들???)
그것보다는 헌신적으로 아이를 봐주는 선생님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게 지금으로서는 '최고의 선생님'이겠죠.
물론 돈 문제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하기도 하잖아요.
제가 예전에 지하철 타고 가다가 엄마랑 둘이 어린이집 가방 메고 집에 가는 아이를 봤는데
주변에서 양보해줘서 자리에 앉긴 했어도,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더구나 원글님은 1시간이나 걸린다면서요...
성인도 한 시간 출근길, 힘들지 않나요?2. 네...
'08.10.7 10:10 AM (211.45.xxx.170)사실 돈문제는 그리 크지가 않아요..그냥 괜시리 직장 어린이집은 좋은곳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그런데 아무래도 제 생각도 첫번째가 낫지 않나 싶긴해요.답신 주셔서 감사드려요..3. 직장맘
'08.10.7 10:10 AM (211.45.xxx.1)직장 어린이집에 15개월부터 보냈던 엄마입니다.
일단, 신뢰도면에서 우월합니다. 출퇴근.. 물론 엄마가 다 책임져야 하는게 부담입니다만
사무실 들어가기 직전까지 아이와 같이있고 퇴근하자마자 아이를 볼 수 있으니
출퇴근 시간까지 아이와 함께라고 생각하시면 그 시간도 소중하실 겁니다.
다만, 출퇴근을 하루 2시간씩 하는건 무리입니다. 저는 40분 거리에서 다니다가
(차를 가지고) 비오고 눈오고 짐있고 그러는 날 너무 힘들어서
5분 거리로 이사왔어요.. 걸어가도 되고 택시타도 되고(물론 지금도 차 가지고 다닙니다)
운전을 못 하시면, 회사 근처로 이사오세요. 대중교통으로 매일 출퇴근은 불가합니다.
이후에라도 직장 어린이집 보낼 생각이시라면 이번에 과감으로 이사하세요....
저두 눈오는 날 통근버스 타 봤는데.. 큭... 하루니까 하지... 두 번은 못 하겠더라구요 ^^4. 그쵸..
'08.10.7 10:14 AM (211.45.xxx.170)그 사람 많은 통근버스에서 어린아이 데리고 타면 아이도 불편하기도 할것이며,,
저도 어릴때 통근버스에 아이 태우고 다니는 언니들 보면 아..저렇게 오래 다니지는 말아야지 했던것같은데 말이죠..에휴...
제가 운전을 하는게 관건일것같은데... 윗분도 감사드려요^^(대중교통으로 출퇴근 불가에 다시한번 맘 다잡습니다)5. ^^
'08.10.7 10:16 AM (211.45.xxx.1)그런데 어째 IP가... S* 계열사 같으신데요? ㅋㅋㅋ
6. ...
'08.10.7 10:38 AM (121.166.xxx.236)직장 어린이집 알아볼 때 참고하실 점이...
직장 어린이집 바로 앞에 차를 주차/정차 할 수 있나요? 만약 그게 안 되면 고생합니다.
제가 아는 어느 직장 어린이집은 그게 안 되어서 딱지를 떼는 엄마도 봤구요...
또 다른 직장 어린이집은 애랑 엄마랑 함께 추운 날 바람맞고 걸어가는 것도 봤어요.
대중교통으로 1시간 거리를 애랑 가는 것은 무리이구요.
선생님들이나 프로그램은 정말 좋고요, 안심할 수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애가 어린이집에 오고가는 문제도 잘 생각해보셔요7. ...
'08.10.7 10:49 AM (123.215.xxx.2)저라면 그냥 집근처 어린이집이요.
선생님도 지극정성이시고, 아이도 선생님을 좋아하잖아요.
큰 곳에서 놀 수 있는건 좀 더 큰 후에 유치원 가서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8. 집 근처
'08.10.7 3:04 PM (58.77.xxx.50)어린이집이 최고예요.
친구가 직장에 삼성어린이집 생겼다고 데리고 다니는데 엄마나 아이나 무지 고생했어요.
아이 데리고 오가는 거 힘들어요.어마도 지치고 또 가까이 있으니 항상 마음에 걸려 쉬는 시간에 내려와 보고...서로 힘들었어요.
집 근처 그냥 보내시고 선생님께서 많이 챙겨달라고 하는게 제일 좋을 듯 해요.9. ...
'08.10.7 7:52 PM (121.134.xxx.63)최고의 직장 어린이집에다가 현 개원을 앞두고 있다고 하시니 어딘지 대강 감이 잡히네요
제가 그 쪽에서 잠시 일했습니다.
직장 어린이집도 아이들이 일찍 오기 때문에 잠든 채 오는 아이들이 있어요
자다가 와서 3살 아이들은 밤기저귀를 그대로 차고 오기도 하고 머리도 빗어주고 오전 간식도 잘 나와서 아침 식사 대용이 되지요 오후 간식도 저녁 시간까지 배고프지 않게 신경 쓰구요
기존에 다니시던 어린이집만큼의 케어는 받으시리라 생각되요
단지 원글님은 안하시던 일을 하니까 힘이 드실 겁니다.
픽업 문제만 아니면 직장어린이집도 좋으리라 생각되네요
7세까지 계속 어린이집을 다닐 거라면 직장어린이집도 괜찮은 것 같구요
이왕이면 한 곳에서 친구들과 계속 사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6,7세에는 다른 유치원 등을 다닐 꺼라면 그냥 현재 어린이집을 5세까지 다니다 옮기겠어요
참,직장 어린이집 다니던 아이들은 이사를 오거나 엄마들이 택시 아저씨와 매일 픽업 약속을 하시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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