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값 폭락의 시작은 이런 형태랍니다

.. 조회수 : 6,873
작성일 : 2008-10-04 23:28:32
기분 나쁜 이야기예요.
아고라 경제방의 어느 고수가 이번엔 부동산방에 방금 올린 글입니다.

읽고 보니 좀 무섭고 기분 나쁘더라구요.
하지만 굉장히 신빙성 높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자산은 버는 것보다 지키는데에 답이 있습니다.
괴담이라고만 넘겨버리시지들 마시고 안테나 길게 세워서 미리 대비하세요.

......................................

아파트 폭락, 아마 이렇게 시작되겠죠...
[4] SDE
번호 18180 | 2008.10.04 IP 59.26.***.116 조회 133  


새 아파트 이제 거의 완공 되었습니다.

뭐, 아파트 가격 폭락이라 그래 봤자, 주변 아파트 값 평당 1000만원은 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들어갈 새 아파트 평당 700일때 산 거거든요...

폭락이라 그래봤자, 남을 거 확실하죠..

얹그제 잔금 까지 치뤘습니다.



그런데...

이사 날자 잡고 안 팔리던 아파트 간신히 시세 보다 5천 넘게 깍아서 팔았는데...



세상에...

새 아파트 시공사 부도...

잔금 까지 치뤘는데...

채권단 아파트 압류 들어갔고...

하늘이 노래져서 내 아파트 내 거라고 주저 앉아 농성이라고 할려고 가봤더니...

아파트 마감 직전에 부도나서...

내장은 어느 정도 되 있는데 창이 들어오지 않고...



부도 나서 수도물 안 들어와, 난방 안 들어와, 전기 안들와...

살던 집 날아가고..

지금까지 뼈 빠지게 모은 돈 잔금 까지 다 날라가고...

은행 융자 이자 올라서 12%로 물어야 되고...

입주자 대책 위원회 가 봐도, 얼마나 받아 낼 수 있는지 답답하고..




뭐 이렇게 시작하겠지요.

IP : 203.229.xxx.2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08.10.4 11:35 PM (220.75.xxx.202)

    이건 아파트값 폭락의 시작이 아니죠.
    건설사, 시공사 부도로 인한 피해입니다.
    모든 아파트에 적용할수 있는 예가 아닐것 같은데요.
    20년된 아파트 한채 보유하며 직접 살고 있는 제게는 폭락하든 폭등하든 뭐 계속 눌러 살면 그만인거죠.

  • 2. 집에
    '08.10.4 11:40 PM (58.140.xxx.12)

    빚이 1억 있지만,,,,머.....이사다니는 값이며, 이사할때 주인들과 부동산와의 실갱이 안하고 맘편히 있는 값을 치룬다..생각합니다. 정신적 고통이 너무 심했었어요.
    그거에대한 치료값이다...하고 살거에요.

  • 3. 음~~
    '08.10.4 11:57 PM (211.55.xxx.156)

    아파트값 폭락은 건설사 부도로 직결되기 때문에
    시작이란 말이 결코 틀린건 아닙니다.
    예를 들면...내가 130만원을 받을 걸 예상하고
    100만원짜리 물건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내가 가진 돈이 50만원 밖에 없어
    50만원을 은행에서 빌렸지요.
    그런데 그 사이에 은행 이자율은 높아지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 130을 예상하고 만든 물건이 90만원
    밖엔 가치를 하지 못하게 됐지요.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 4. 점둘님
    '08.10.5 12:18 AM (211.55.xxx.156)

    잘못알고 계시네요.
    문제는 내놔도 집 살 사람이 없어지고 있다는게 문제랍니다.
    그만큼 지금 대한민국의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해요.
    오히려 지난 IMF때는 가계대출 문제가 지금처럼 심각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부풀대로 부푼 부동산 버불의 정점에 있다고 보심 정확합니다.
    일본의 경우 1/10가격으로 떨어졌었죠.
    그게 버블 붕괴입니다.
    물론 몇년 흐른 뒤 어느정도 회복되기는 했죠.

  • 5. jk
    '08.10.5 2:17 AM (58.79.xxx.67)

    저 원글 자체는 전혀 신빙성도 없고 그렇게 될 가능성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리고 지금 집을 내놔도 사가는 사람이 없는것은 집 살 사람들이 없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집 가격이 아직은 높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더 떨어지기를 관망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마도 지금 내놓은 가격의 10-20%만 내려도 사람들이 달려들겁니다.근데 파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못하는거지요

    이명박 정부에서 계속 거래활성화~ 라고 씨부리면서 헛짓을 하는 이유가 바로 저겁니다.
    "지금 좀 비싸 보이더라도 시장에서 부르는 가격에 사가라" 라는겁니다.
    하지만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좀 더 떨어질것이니 지켜보자" 라는 것이구요.

    이런 상황이니 지금 거래가 없는겁니다. 파는 사람들은 좀 더 받고 싶은데 아니면 지금 가격이라도 유지하고 싶은데
    살 사람들은 그게 비싸다고 생각하기에 계속 관망하고 있는거지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시세보다 10%이상 싼 매물이 나오면 "옳다구나~" 하고 달려들죠.

    서울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일부 지역에서 거품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게 뭐 2배이상 혹은 1/10 이런건 오버이고 말도 안되는거지요.
    지금 서울 가격에서 1/10로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말이 되는 가격인지..
    절대 그럴일은 없습니다.

    전반적인 하향 추세는 있을겁니다. 그리고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은 그에 비례해서 좀 더 많이 떨어질 것이구요.
    하향 안정화는 될 것이지만 급격한 가격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 6. 윗님 동감.
    '08.10.5 2:48 AM (203.130.xxx.142)

    주변에 값 하락하길 목빼고 기다리는 분들 많으세요 -_-; 현금으로 수십억씩 들고 기다리구계신다죠..
    없는 사람 망하길 기다린다고 하면 너무 잔인하지만, 꼭 그런 형국이네요..

  • 7. ...
    '08.10.5 3:13 AM (116.39.xxx.70)

    요즘 아고라 베스트글.. 질이..

  • 8. 그러게요.
    '08.10.5 10:15 AM (121.161.xxx.210)

    일본이 1/10으로까지 떨어진 적은 없는 것 같은 데요.
    그리고 어느 정도 회복이 아니고 많이 올랐어요.
    저희가 재작년에 동경에서 집을 사봤기때문에 잘 알아요.
    진작 살 걸 하고 후회까지 했습니다.
    정확하게 아는 사실만 쓰면 좋겠어요.

  • 9. ??
    '08.10.5 10:57 AM (61.104.xxx.127)

    경기도 외곽쪽에 좀 큰 평수 아파트 팔려고 내놨는데 좀 깍아주면 바로 계약하겠다고
    전화와서 일단 보류해 뒀는데요. 좀 의외더라구요. 요즘 하도 언론에서 부동산폭락이니 뭐니해서
    걱정하면서 내놨는데
    하루만에 연락와서 이상타 생각중인데요!!!!

  • 10. 고수라...
    '08.10.5 12:17 PM (220.116.xxx.12)

    아고라 게시판글은 안퍼날랐음 하네요.
    아고라 경제방의 어느 고수가 이번엔 부동산방에 방금 올린 글이라.....
    아고라에는 자칭 의사, 변호사, 경제 전문가가 활동한다지만....
    실제 해당분야 전문가들인지 확인은 하셨는지.....
    나도 아고라에가서 오늘은 의사로 활동하고 내일은 변호사로 활동할수있어요...
    최소한 자신의 회사와 이름을 걸고 올리는 신문기사거나
    자신의 사무실 또는 병원 이름이라도 밝히고 올리는 전문가의 글이라면 신빙성이있지만...
    아고라의 게시판글을 신봉하시는 몇몇 분들은 퍼나르는걸 좀 자제해주셔요.

  • 11. ㅇㅇ
    '08.10.5 2:45 PM (220.118.xxx.150)

    30%는 떨어져야 움직이지 않을까요?
    주거의 안정화가 되어야지 이건 30평대가 10억이 넘으니 도대체 월급받아서 어떻게 집 마련 한답디까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요.
    한채 있는 사람은 오르거나 말거나 뭔 소용있어요? 어차피 내가 사는집인데

  • 12. 글쎄요...
    '08.10.5 3:38 PM (221.165.xxx.187)

    30% 떨어지면 사실거라는데 새집도 건설사들이 남으면 싸게 지어 팔면 좋으련만..
    그게..
    그 가격에 못지는다고 사업 포기하고 집 안지으면 그걸루 안정이 되는게 아니고.
    여러 크고 작은 회사 망하고...여기 저기서 회사 짤리고..그게 안정은 아니지 않나요.
    기존 집들은 택지비도 싸고 건설원가가 쌌는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서울서 진짜로 4억 미만의 전용25평은 짓기힘들다네요...
    기존집값 떨어지는것도 결국 한계가 있다는말이죠..

  • 13. 아고라의 글은
    '08.10.5 5:22 PM (59.3.xxx.147)

    아고라에 가서 읽고싶습니다.
    82에서는 82의 글을 읽어야죠.

  • 14. jk님
    '08.10.5 6:02 PM (202.136.xxx.160)

    이 정확하게 보시네요
    가끔 님의답글을 읽지만 ..
    정확하게 대답해주시네요

  • 15. ??
    '08.10.5 6:08 PM (89.224.xxx.17)

    아고라 일부러 안가도 이렇게 글을 볼 수 있으니 좋습니다.
    계속 올려주세요~

  • 16. ...
    '08.10.5 9:22 PM (118.217.xxx.104)

    그러게요.. 집값이 빠질것 같기는 한데요..

    역시나 jk님의 글이 제일 가슴에 와닿네요.

    jk님.. 자주 글좀 올려주세요..

  • 17. gg
    '08.10.5 9:34 PM (121.129.xxx.49)

    이거 아고라 댓글에 보면 요샌 보증보험인가하는 제도가 있어서 부도나도 괜찮다고 하던데요.
    글고 글쓴이가 고수라는 건 자칭이 아니고 아마 거기서 정확한 예언 비슷한 걸 많이 해서 남들이 그렇게 부르는 건가 보더라구요.
    저도 아고라 일일이 가서 보기 귀찮아요. 퍼오심 고맙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700 가을철모기어떨게해야하나요 박정선 2008/10/05 246
237699 잘 해줘봐야 소용 없다! 10 남편에게 삐.. 2008/10/05 1,237
237698 한반도서 또 전쟁날지도 모른대요ㅠㅠ 26 scoopy.. 2008/10/05 4,941
237697 아고라 경제방 이용법 3 82 죽순이.. 2008/10/05 782
237696 친정아버지 보내드리고 왔어요.. 13 똥강아지 2008/10/05 1,711
237695 아침에 자고나면 허리가 아파요??? 2 궁굼 2008/10/05 766
237694 옛날엔 ADHD가 그냥 '산만함'이었을까요? 10 .. 2008/10/05 1,514
237693 (급질 컴앞 대기중)way to go 뜻 좀 가르쳐 주세요 4 영어 질문 2008/10/05 922
237692 진정한 이탈리아 스파게티 집 추천해주세요 20 파스타 2008/10/04 1,343
237691 롱부츠요..원래 통풍이 잘안되는건가요? 5 쿠쿠 2008/10/04 924
237690 홧병 6 하윤 2008/10/04 816
237689 아파트값 폭락의 시작은 이런 형태랍니다 17 .. 2008/10/04 6,873
237688 어묵,고추장 어디꺼 드세요? 사먹기전에 여쭤보려구요.!정보 알려주세용! 4 어묵,고추장.. 2008/10/04 1,011
237687 본인이 ADHD장애인 분 계시나요? 9 저 학부모 2008/10/04 1,624
237686 쿨한척 8 운동과 여자.. 2008/10/04 1,371
237685 아기를 안으면 제왕절개 수술부위가 계속 아픈데 왜일까요? 4 고민 2008/10/04 411
237684 보일러 점화장치를 매년 고쳐야하나요? 2 보일러 2008/10/04 381
237683 아이들이 사용하던 크레파스 다 버리시나요? 10 궁금 2008/10/04 1,475
237682 최진실씨 죽음, 악플, 그리고 인터넷 통제 13 popo 2008/10/04 958
237681 백호살 13 하윤 2008/10/04 3,254
237680 모든것이 완벽한 사람 23 부러워 죽겠.. 2008/10/04 5,219
237679 아이의 진로 (문과 이과 적성검사) 1 질문 2008/10/04 625
237678 mbc '내여자'.....가 아닌 '결방녀' 9 결방 2008/10/04 1,697
237677 정연주 사장 첫공판 모두발언(펌, 스압) 4 케백수짱나 2008/10/04 458
237676 중국여행 다녀오신분들께 문의드려요.. 9 북경여행 2008/10/04 652
237675 맘모톰 하신분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5 맘모톰 2008/10/04 1,592
237674 中, 두유도 리콜…멜라민 검출된 듯 1 한숨만.. 2008/10/04 624
237673 이기적인 신랑 꼴보기 싫어요 11 한숨 푹 2008/10/04 1,444
237672 지마켓 에서 책구매할경우,문화상품권 이용가능한가요? . 2008/10/04 224
237671 아이 성적 어찌해야할지 32 슬프다 2008/10/04 3,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