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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을 꿈꿉니다

통영에는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8-09-29 01:00:20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태어 나고, 결혼하면서부터 경기도에서 오랜 세월 살아 가는 주부인데  사는 데서 한 숨 여유를 돌리게 되면서 언젠가부터 통영 여행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괜히 느낌상 이태리의 나폴리 같을 거 같기도 하고(나폴리 못 가봤으면서^^)
지도를 보니 고속도로로 가면 제 고향 부산보다 더 가까울 것 같기도 하고요.

충무김밥이 생긴 곳이고, 장어와 굴도 유명하고...한려수도라는 곳도 멀지 않다고 하고요.
제가 아는 통영의 정보는 이 것이 다입니다.
경기도에서 가보신 분이나 사시는 분, 통영을 인상 깊게 기억하시는 분들 중에
어떠한 정보도 좋으니 알려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10월 3일 4인 가족이 차를 가지고 출발하려 하고  아직 숙소도 못 정한 상태입니다.

싱싱한 회나  해산물도 실컷 맛보고 싶고요,경치 좋거나 호젓한  팬션이나 민박집 소개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섬이나 분위기 좋은 곳, 유적지 등  가 볼 만한 곳도 알려 주시고요...
IP : 121.169.xxx.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영좋아요
    '08.9.29 2:15 AM (218.145.xxx.150)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지난 봄에 다녀왔는데요 10월3,4일이면 연휴라 사람들 무지 많을거에요. 숙소는 꼭 예약하고 가세요, 해금강 호텔이랑 리조트 비슷한거랑 몇개 있어요.가서 숙소 잡으시려면 잡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요. 저희도 엄청 고생하다가 10만원주고 모텔에서 잤어요. 섬에 들어가는 배 표사는것도 아침 일찍 서두르세요, 멍게비빔밥이랑 충무김밥 맛있어요. 구경할곳도 많고 참 좋아요. 슥소랑 배 표사는것만 서두르시면 될거에요.

  • 2. .
    '08.9.29 8:10 AM (203.229.xxx.213)

    전 갠적으로 충무김밥 별루였습니다. 어디든 원조를 내세우지만 무김치가 대부분 인공조미료 맛.
    숙소가 호텔이나 리조트가 너무 비싸시면 중앙 시장옆 항구가 보이는 곳에 나포리 모텔이라는 곳이 있는데 전망이 그럭저럭 좋아서 외지인들이 많이들 선호 합니다.
    짐도 맡아주니까 맡기도 섬에 다녀오셔도 되구요.
    통영시티투어 강추 합니다.
    1인당 참가비에 비해서 많이 다니고 볼 수 있어서 자가용 없이 가는 경우 도움이 됩니다.
    민간이 합니다만 토영시 홈피에 업체 연락처 배너 있을 것입니다.
    그 회사(?)에서 자전거도 대여해주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앙시장에서 회 사드셔도 좋구요
    여객터미널 앞 시장 안 식당에서 다른 음식 드셔도 좋습니다.

  • 3. 서울토박이
    '08.9.29 8:44 AM (220.75.xxx.225)

    언제 가보나?? 남도 여행은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꿈도 못꾸네요.
    부러워요. 잘 다녀오세요~~~

  • 4. ...
    '08.9.29 9:01 AM (118.217.xxx.48)

    저도 통영시티투어 강추해 두려요.

    그리고 통영에서 좋았던 것은...

    달아공원의 일몰, 전혁림 미술관, 요트탔던 거, 욕지도 관광, 문학기행 기타 등등 너무 많아서 쓰기도 어렵네요.

    음식도 멍게유곽비빔밥하고 전어회를 비롯한 해산물과 졸복국도 아주 맛있어요.

    http://www.tytourday.com/

    이 사이트 보시면 많은 참고가 되실 듯~~~~

  • 5. ...
    '08.9.29 9:16 AM (118.217.xxx.48)

    http://tytourday.com/yokji_special.php

    여행상품 중에 저것이 괜찮을 거 같아요. 차 안 가지고 오신다면...

  • 6. ........
    '08.9.29 10:17 AM (221.153.xxx.246)

    시댁이 통영이라 너무나 친숙한 도시인데 사실 어디라고 콕 집어서 추천하려니까 잘 모르겠네요.ㅎㅎ
    그냥 형님이랑 아주버님이 가자는대로 따라다니다보니 가는곳 마다 다 좋고,
    형님댁 집 앞이 바다고, 집 뒤가 산이라 마치 별장 에 온 느낌으로 다녔어요....

    근데 제 기억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달아공원" 인가 거기인데요,
    (위에 점 3개님도 쓰셨네요...)
    통영 마리나리조트옆길로 산길을 쭉따라 차로 가시면, 말하자면 해안도로인데요,
    산길위에 어느정도 도착하면 바다가 정말 거짓말처럼,그림처럼 탁 트인곳이나와요.
    달아공원 이라고해서 무슨 놀이시설이나그런건아니고 그냥 산중턱에 쉬는곳처럼 되어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는데 암튼 경치가 너무 너무 좋아요. 적극추천 합니다...

    그동네 이름이 산양면 인가 그럴거예요.
    해안도로따라 조그만 음식점도 해물찜 그런건 맛있어요....

    많은 도움못되서 죄송~~~하구요,
    즐거운 통영 여행되세요.

  • 7. 박경리 묘
    '08.9.29 5:20 PM (116.126.xxx.230)

    산양일주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양지농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박경리 선생이 영면하고 계십니다.
    추모공원 조성공사 중인지 어수선하고 주변정리도 되지 않아 아직은 묘 하나만 덩그라니 있지만
    거기 가보시면 왜 선생이 이 곳에다 묘를 써달라 했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 8. 감사
    '08.9.29 5:29 PM (121.169.xxx.147)

    정성껏 답변 올려 주신 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을날,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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