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왼쪽 코 안이 심하게 찌르듯 아프네요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네요.... mra도 해보고 신경과 신경외과 마취통증과 까지 가서 고주파도 여러번 해보고
이비인후과는 수도 없이 가봤는데 ....다 ~모르겠다네요. 몇년전 어느날 갑자기 한쪽 코안이 찌릿하더니
매일 이리 아픕니다. 다들 아프다 하면 신경성이라는 말만하고...답답하네요.
인터넷도 무지하게 뒤적거렸네요...유명하다는 한의원가서 침도 많이 맞고..... 약도 안듣고 가끔 통증심한날은
술마십니다. 간단 할거 같은데....왜 그리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병원들도 모를까요??
답답하네요... 혹 이런 원인모를 통증 있으신분 있나요? 3차 신경통도 아니라네요..그럼 뭘까요?
코 안 신경을 죽이는 방법이 있긴한데...아직 젊으니 무감각으로 살긴 무리라고 하네요.서울대학병원에서
남편은 외국병원지금 알아보고 있네요...일본이 통증 잘한다고 알아보는데....병원에서는 가봐야 별수없다고
하는데......술마시는 것도 지쳤네요....혹 여기 비슷한 증상 있으신분 있나요??
1. 혹시
'08.9.24 1:19 PM (121.133.xxx.110)치과 치료 중이던가 교정 중이신가요?제가 잠깐 그런 적이 있어서...
근데 몇년 째 그러신다니.... --;;2. 알러지
'08.9.24 2:05 PM (121.124.xxx.44)이건 순전히 제 경험이니 보시고 참고만 해보셔요
저도 그런 증상이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엄마도 그렇습니다^^;;
전 서울과 전주의 이비인후과 다섯곳과 강남의 유명하다는 코전문 한의원등을 포함한 한의원 세곳을 돌며 정밀검사하고 비염등등으로 수술하고 그 비싼 한약(비염치료약, 알러지치료약 등)도 먹어봤지만 그 증상 안없어졌거든요.
알러지성비염이었는데 특히 먼지,찬바람,건조한날씨 등에 민감해서 그렇게 코안이 찌를듯이 아플때 바로 병원에서 코내시경하면 코내벽에서 피가 배어나오는 걸 볼수 있었어요.
멀쩡한 피부가 갈라져서 피가 나오니 안아프겠습니까 ㅡ.ㅡ;;
찌릿하게 아픈건 물론이요 제경우 너무 쓰리기도 해서 눈물도 핑 돌더군요 ㅡ.ㅜ
알러지땜에 피부(코내부)가 부으면서 살이 갈라져서 피가 나오고 있었어요
알러지원인(먼지,건조,찬바람)을 제거해주는게 최고의 치료법이라고 이비인후과의사가 말하더군요.
차선책으로 병원의 각종 약물처방과 수술등을 받았지만 그 약물도 오래쓰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치료법 별거 없어요. 병원다닐때 연고를 코안에 듬뿍 발라주긴 해도 기본적으로는 먼지 잘 제거하고, 실내습도 잘 맞춰주는 거죠. 특히 찬바람불기 시작하면 가습기 필수입니다.
식염수를 주사기에 넣어서 하루 2-3번 정도 코세척(코로 넣고 입으로 뱉는것)해서 먼지 제거해주고, 가습기(청소등 관리를 정말 꼼꼼히 해야합니다)로습도 맞춰주고 하니 어느틈엔가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해마다 제가 가습기를 꺼내는 시기가 코안이 찌를듯이 아파오는 딱 그때랍니다 ^^;;
이젠 병원 안가도 그렇게 한 일주일(?)정도 하면 알아서 없어지더군요
아 그리고 겨울에 많이 추운날 밖에 나가면 역시 코가 아픕니다. 그건 남들 눈 딱 무시하고 마스크로 해결했어요. 멀쩡한 처자가 마스크쓰고 출퇴근하면 주변에서 뭐라 하겠지만 아파본 사람은 알지요. 좀 창피하더라도 마스크쓰기 전후의 코의 편안함정도는 이루 비교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진작에 이 방법 알았더라면 몇년간 병원과 한의원에 쏟아부은 돈을 아낄수 있었겠죠
뭔 큰병이라도 되는 듯이 이것저것 검사에 수술에 호들갑 떨었던 전문의들 아주 얄밉습니다
물론 자기들도 몰랐겠지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지만 암튼 제 경우엔 이랬어요3. 저도
'08.9.24 2:14 PM (118.32.xxx.193)저도 윗분같아요..
건조하면 생기구요..
가습기 세균어쩌고 해도 우선은 살고 봐야겠기에 가습기 틀어놓고 삽니다..
빨래 너는걸로는 택도 없어요..
심하면 식염수 코에 넣기도 하구요..
어쩔때는 콧물 나는게 반갑기까지 합니다..4. 알러지
'08.9.24 3:22 PM (121.124.xxx.44)참, 가습기 관리는 철저히 합니다. 오히려 세균땜에 비염이 악화될 수도 있거든요
그나마 청소하기 제일 편한 타입(오성 기본형)으로 사서 하루 한번씩 꼬박꼬박 청소해줍니다.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가습기 분리해서 청소한 후 말립니다(보통 2-3시간 그냥 두면 저절로 마르더군요) 본체, 물통, 필터부분 까지 모두 싹싹 부드러운 천과 솔(가습기전용)로 씻어줘요. 가습기 씻기 전에 전기포트나 주전자에 그날 사용할 물을 끓입니다. 찬물에 담궈두면 금방 식어요
가습기가 마르면 끓여서 식혀둔 물을 담아서 사용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물통에 식촛물을 넣어서 마구 흔들어준후 헹굽니다.(손안닿는곳 물때제거방법이라네요)
보기에 귀찮으실 같죠? 실제로도 귀찮습니다 ㅡ.ㅡ;; 그래도 코에 문제생기는게 무서워서 꼬박꼬박 하고 있습니다. 참. 습도가 너무 높아도 코에 안좋답니다. 습도 55도 안넘기도록 조심하셔요5. 원글
'08.9.24 3:50 PM (211.187.xxx.247)알러지님...혹 병원 이름이나 곤란하시면 전화번호만 알려주실수 없으세요?
마지막으로 외국병원 나가기전 검사라도 받아보게요.저도 사실 강남에 위치가 예전 삼풍백화점
도로거의 끝에 있는 이비인후과도 가본적 있어요.소개로....사람 무지 많더군요.
습도라고 하니...통증이 그나마 컵에 뜨거운 김쐬이면 좀 나은듯해요...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네요
저같은 증상이 있으신분이 있다고 하니.... 꼭좀부탁드릴께요.6. 알러지
'08.9.24 5:02 PM (121.124.xxx.44)저 식염수세척과 습도조절하라고 알려준 곳은 전주의 병원이었어요(여긴 어딘지 까먹었습니다)
전주의 그 의사는 그당시 이비인후과학회 부회장(?)인가 하는 액자를 걸어놓고 계셨는데
저 그분찾아서 회사(서울)에 휴가까지 내고 가서 수술받았더랍니다
믿음이 가는 것이 모든 약물치료나 수술보다 저런 환경적인 것 주의해서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셨고 그 분 말에 따른 생활을 몇년간 해보니 어떤 약보다 좋았습니다
코에 넣는 식염수는 가능한 전자렌지에 체온에 가깝게 데워서 사용하시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코가 많이 아프실때는 스팀타월만들어서 코에 따뜻한 김 쐬이시면 많이 편해져요
제가 겨울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신촌의 병원은 쪽지 드리겠습니다. 이분 언젠가 보니 TV에서도 가끔 보이시더군요
여기선 알러지검사하고 코내시경 했었는데 희한하게 코내시경 보여주는 곳이 별로 없더군요
그나마 서울에서 제일 나은 곳이라고 생각해요7. 원글
'08.9.24 5:09 PM (211.187.xxx.247)자게는 쪽지가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메일로 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한테 알러지님글보라고
하니까 핸드폰 불이나게 오네요..... 주소는 jjit018@hanmil입니다. 저도 꼭 낫고 싶네요.
코속을 송곳으로 찔러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한적도 있었어요....지나치지 않고 글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8. 알러지
'08.9.24 5:19 PM (121.124.xxx.44)jjit018@hanmail.net
로 메일 보냈습니다. 위에 멜주소가 오타신거 같아서요9. 알러지님
'08.9.24 5:27 PM (211.187.xxx.247)정말 고맙습니다. 메일 잘받았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남편이랑 가기로 했습니다.'전화예약은 안된다고 해서 일찍 가려구요..... 어찌 보답을 해야 할지요....나중에 기회되면 연락 드릴께요....감사합니다
10. 알러지
'08.9.24 5:38 PM (121.124.xxx.44)저도 코때문에 정말 심하게 괴로웠습니다.
가는 병원마다 검사해보고는 원인을 잘 모르는데도 계속 아프다니 소견서 써주고 대학병원으로 가라는 말만 하고, 막상 대학병원가서 그 비싼 검사하면 별 내용은 없고 암튼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헌데 결국은 환경적인 문제(알러지)라 별 이상이 없으니 검사해봐야 나올건 당연히 없는 거였죠.
알러지가 약하면 그냥 코내부가 살짝 붓는것에서 그치지만 저처럼 심하면 살이 갈라져서 말도 못하게 아픈 거였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병원에서 시키는 검사는 해보시고 별 이상 없다는 확인 받으신 후에 생활환경을 잘 고쳐보도록 하셔요
주변에선 별 외부적인 증상 없으니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거라 생각하지만 당해본 사람만이 압니다. 그 아픔은
알려주는 이 하나없이 몇년을 삽질하다 겨우겨우 치료법(?)을 발견한 제 노하우가 원글님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었으면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913 | 돌상을 직접 차릴려고 하는데요..^^ 5 | 궁금.. | 2008/09/24 | 373 |
234912 | 신문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4 | 신문지 | 2008/09/24 | 2,674 |
234911 | 잉글레시나 트립 어떤가요? 결정불능환자입니다.TT 11 | 급해요!!!.. | 2008/09/24 | 634 |
234910 | (영어발음)동사뒤의 d발음 가르쳐주세요. 7 | 영어몰라 | 2008/09/24 | 471 |
234909 | 홈쇼핑에 파는 경주빵 주문하려 하는데 유통기한이.. 7 | 소슬 | 2008/09/24 | 584 |
234908 | 보험, 갈아타야 하나.. 9 | 복잡해 | 2008/09/24 | 585 |
234907 | 일본여행 패키지 7 | 여행 | 2008/09/24 | 766 |
234906 | 끓인 술은 임산부도 먹어도 되나요?;; 4 | 임신6주 | 2008/09/24 | 750 |
234905 | [펌]경찰과 정부는 유모차엄마대신 우리를 먼저 수사해라 6 | *** | 2008/09/24 | 418 |
234904 | 아줌마 재취업 어떻게 하나요..ㅠ.ㅠ;; 4 | 답답해요.... | 2008/09/24 | 1,203 |
234903 | 개별보일러쓰면 수도요금 많이 나오나요? 4 | 수도세 | 2008/09/24 | 797 |
234902 | 스카이나(스카니아?) 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4 | 자동차회사 | 2008/09/24 | 388 |
234901 | 왼쪽 코 안이 심하게 찌르듯 아프네요 10 | 통증 | 2008/09/24 | 8,841 |
234900 | cma 와 mmf 6 | 외환은행 | 2008/09/24 | 748 |
234899 | '디 아더스'가 현실로? 3 | 고스트 맨션.. | 2008/09/24 | 1,287 |
234898 | 과다한 전기요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39 | 자작나무숲 | 2008/09/24 | 4,019 |
234897 | 장기고객 할인.... 6 | kt 집전화.. | 2008/09/24 | 790 |
234896 | 안재환 빚쟁이들 '20억 채권단' 결성 29 | 이건 또 &.. | 2008/09/24 | 10,529 |
234895 | 어디다쓰나요? 10 | 냉동홍합 | 2008/09/24 | 698 |
234894 | 미숙아 키우기(모유수유, 발달 등) 조언 부탁드려요~ 11 | 고민맘 | 2008/09/24 | 580 |
234893 | 커피 추천해주세용~ 7 | 음핫핫 | 2008/09/24 | 974 |
234892 | 불교방송에서 도종환시인의 설법들으니 너무 좋네요 6 | 도종환시인넘.. | 2008/09/24 | 439 |
234891 | 헐거워진 단추 견고하게 다시 달기... 백화점 매장에서 a/s 되나요? 3 | 1 | 2008/09/24 | 820 |
234890 | 무력감... 2 | .. | 2008/09/24 | 446 |
234889 | 초등학교 운동회가 처음 5 | 학부형 | 2008/09/24 | 641 |
234888 | 세부 7 | 고민녀 | 2008/09/24 | 551 |
234887 | 수납의 달인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13 | 수납 | 2008/09/24 | 2,908 |
234886 | 옆 사람이 기대서 자면 어떻게 하세요? 16 | 지하철에서 | 2008/09/24 | 2,520 |
234885 | 이럴땐? 11 | 냉정 엄마 | 2008/09/24 | 824 |
234884 | 바퀴벌레 퇴치시 2 | 바퀴퇴치 | 2008/09/24 | 3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