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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스'가 현실로?

고스트 맨션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08-09-24 12:38:14

'디 아더스'가 현실로? 귀신 나타난 영국의 한 맨션
2008-09-23 15:03:17  


  영국에 거주하는 한 백만장자와 그의 가족이 귀신에 놀라 52개의 방으로 구성된 맨션에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들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앤워 라시드라는 이름의 사업가와 그의 가족은 노팅험셔에 위치한 'Clifton Hall'(클리프톤 홀)이라는 자신들의 맨션이 귀신에 들렸다며 도망쳤다고 보도했다.

  라시드와 그의 가족은 이 집을 2007년 1월 320만 파운드(약 76억 원)에 사들이고 8개월간 거주했다. 이 집은 11세기 영국 노르만 정복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가졌다.

  그러나 8개월의 짧은 거주기간 동안 이들 가족은 각종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집 안 복도에서 설명할 수 없는 비명이 들리고, 음산한 유령의 방문을 느꼈으며 침대보에서 이해할 수 없는 핏자국이 발견된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2001년에 개봉한 영화 'The Others'(디 아더스)의 실제 버전을 겪고 있다며 그들이 마주한 공포를 설명했다.

  라쉬드는 집에 이사 온 첫날부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이 휴식을 위해 거실에 앉아있는 동안 벽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고 "누가 거기 있나요"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무시했지만 2분 후 어떤 남성의 목소리를 또 들었다"라며 "당시 문은 잠겨 있었고 창문도 잠겨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그의 부인 나빌라의 경험은 더욱 오싹했다. 새벽 5시경 나빌라는 자신의 18개월 된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기 위해 계단으로 가는 동안 한 소녀가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목격했다. '자신의 큰딸이겠지'라고 생각한 그녀는 잠시 후 자기 침대 안에서 곤히 자고 있는 큰 딸을 목격했다.

  더 큰 공포는 아기들 침대보 위에 새겨진 핏자국을 발견했을 때였다. 라쉬드는 "부인은 '도저히 못 견디겠다'라고 말했다"라며 "우리 둘은 귀신들이 우리를 공격하리라 생각했다"라고 두려움을 표현했다.

  이들은 심령술사까지 불러 집을 조사하게 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집에 공포를 느꼈는지 "빛을 환하게 켰음에도 그 집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가장 무서운 곳이었다. 진짜 이상한 무언가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결국, 라시드 부부는 지난해 8월 집을 떠났고 지금은 근처 울라톤이란 지역에서 살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주택 대출금 내는 것도 중단했다. 요크셔 은행은 지난 18일 이 집을 회수했다.

  라시드는 "사람들이 귀신 이야기를 할 때 전혀 안 믿었는데 그 집에 살게 될 새 주인에게 '그 집은 귀신들렸으며 나는 귀신을 경험하기까지 했다'고 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딱 봐도 유령 나오게 생겼다' '집값 내려가겠다' '고스트버스터즈를 불러라' '나에게 양도해 달라'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수경 innuendo@dcinside.com
기자갤로그 : http://gallog.dcinside.com/innuendo  ..

IP : 119.196.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진 있음
    '08.9.24 12:38 PM (119.196.xxx.17)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forelgn&id=338107&curPage=&s_title=&s...

  • 2. 흐흐..
    '08.9.24 12:56 PM (218.39.xxx.213)

    저게 집입니까..학교지..
    테마호텔로 리모델링하면 딱이겠네...귀신의 집!!!

  • 3. 세우실
    '08.9.24 1:34 PM (125.131.xxx.175)

    방 하나 잡아서 죽은듯이 살면 귀신도 저 못찾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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