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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카풀' 글 읽었는데요
저도 가끔 카풀 하거든요.
사실, 카풀이라기보다는 퇴근할때 태워주는거요.
같은 부서 직원들인데 (상사도 있고, 부하직원도 있구요)
회사에서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는 곳까지 가는게 좀 멀어서
퇴근시간 맞으면 제가 퇴근하는 길에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태워주곤 하거든요.
우리집 가는길 중간에 그냥 내려주면 되서요.
혼자 태워줄때도 있고,
두세명 같이 태워줄때도 있구요.
저도 유부녀고
그들도 유부남인데
전 그렇게 태워주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아래 글 읽으니까 이런것도 상대 배우자에게 실례가 되는건지 궁금해지네요.
우리남편도 제가 사람들 태워주는거 아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거든요.
1. .
'08.9.23 10:15 PM (211.202.xxx.19)저두 아무렇지도 않게 태워줍니다.
오히려 기다리고, 당연히 생각해서 어쩔땐 좀 미워~~요.
근데, 교통사고나면 그 책임유무 이런 얘기 들음 무서워집니다.
며칠전에도 아시는 분 다른분차 타고 가다 사고났는데,
심하진 않은데.... 누워계시더군요.
저희 시아버님도 다른분차 타고 출근 잘 하시다 출근길에 사고나더니.
운전사가 졸았네, 운전미숙이네....2. 모든건
'08.9.23 10:18 PM (121.183.xxx.22)문제의 핵심이 뭐냐, 핵심을 자 살펴야 되지요.
그 카풀 글에도 몇분이서 말씀 하셨잖아요.
배우자가 싫어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 ...이걸 거꾸로 해석하면 님들은
배우자가 싫어하지 않으니 계속해도 되는것이지요...3. 정답이
'08.9.23 10:21 PM (119.196.xxx.96)없는 문제인 듯해요...
저도 예전에 차 없을 땐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자 선배 차 타고 집에 온 적 있구요,
지금 차가 있을 때는 방향 맞으면 동료들 태우기도 합니다.
제가 대학교에 근무하는데 전철역까지 교통이 불편하여
가끔은 마을버스 정류장에 있는 모르는 사람들도 방향 맞으면 전철역까지 태워다주기도 하구요.
제 생각에는
배우자가 싫어하면 카풀이 되었든, 다른 뭐가 되었든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과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은 카풀이 아니어도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는 것.
저도 글 읽고 우리 신랑이 회사 여직원과 함께 출퇴근을 하면 어떨까 상상해봤는데,
제가 아는 회사 동료들은 미안하게도 여성으로서 라이벌의식을 불러일으킬 만한 분들이 아니시고
저희 신랑 역시 뭐 어디서 허튼 소리 하면서 여자 꼬실 그런 성품도 아니라서
그냥 오케이할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라면 카풀해도 오케이 하는거고,
아닌 경우라면 배우자가 안된다 하면 안되는거지요, 뭐...
경우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4. 느낌이 있잖아요..
'08.9.23 10:22 PM (125.181.xxx.166)상황이 자꾸 꼬일만한 카풀이라면 하면 안되겠고...
5. 하지만
'08.9.24 12:40 AM (125.186.xxx.26)남녀가 좁은공간에서 붙어있으면서...ㅡ.ㅡ 사적인 이야기하면 정분나기 쉽상입니다...ㅡㅡ
바람필놈은 어디서라도 피겠지만..
그리고 전 일단 다른여자가 제자리(남편옆)에 앉는게 싫어요.
가끔 어쩌다가 태워주는건 뭐 그렇지만 정규적인 카풀은 싫어요..6. 휘리릭콩
'08.9.24 9:58 AM (122.153.xxx.193)저도 출근길에 직장동료..이성이죠..를 태워주다가 신랑이 첨에는 괜시리 짜증내더니
두어달후에 다른일로 다툴일이 있었을때 기분나쁘다고 하더군요.
그일이후에 그 직장동료에게 넘넘 미안하게 같이 못다니겠다고 말했어요.
근데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저도 싫겠더라구요..
글구 건너 아는 사람도 동료끼리 분당에서 서울까지 카풀하다가 바람난 경우도 실제로 봤네요.7. 지하철역이나
'08.9.24 10:06 AM (219.251.xxx.229)버스정류장까지 태워주는... 그런식의 카풀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배우자가 껄끄럽고 싫어하는 경우는...
집<---->회사간 거리가 좀 먼 경우 이성간의 단둘이 하는 카풀이 제일 껄끄럽구요... 더구나 궂이 하지 않아도 될 경운데도 불구하고 꼭 해야겠다는 경우, 또는 카풀하기엔 위치가 좀 애매한 경우인데도 해야한다는 경우가 아닐까 싶어요.
제 남편도 회사 위치가 뭐... 거의 논, 밭 한가운데 있기때문에 그 동네분들 마을버스 놓치면 출퇴근시간에 다 태워드린답니다.
근데 이성간의 카풀은 기간이 길어질 수록 꼭 사단이 나더군요..8. 저도
'08.9.24 11:27 AM (218.145.xxx.121)직장이랑 회사가 멀어서 출근은 그냥 하지만 가끔 퇴근할때 얻어탄 적이 있거든요.
그래도 운전 하시면서 전화로 "OO 태우고 집에 가는 중"이라고 꼭 말씀 하시던데..그래도 기분이 나쁘셨을까 모르겠네요.
지금은 결혼해서 남편 차 타고 출퇴근하는데 그 분이 매일 퇴근 시간마다 제 자리로 오세요.
집에 안가냐...기름값 올라서 차 두고 왔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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