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도 안갔어요...
연휴가 짧아...오는데 하루...가는데 하루...그런다고...
막상 그렇지도 않구먼...가는데 막히면 5~6시간 ...안 막히면 3~4시간이면 가는 거리에요.
극구 시부모님들이 오지 말라시더라구여...
게다가 형님두 추석 다담주가 아버님 생신이라...
차라리 그때 내려갔으면 한다해서..
저희두 안내려갔어요...
시댁과 친정이 차로 5분거리인 옆동네인데...
이번 추석엔...
저희 친정식구들...얼굴도 못봤구여...
제가 친정 맏이라..저희 아이들...첫외손주인데도...
인사도 못했구여..(저희 아버지께서 많이 서운해하셨다고..엄마가 그러시데요)
그리구 낼모레가 시아버지 생신입니다...
그래서 큰애 어린이집 이틀 쉬게하고...생신날 갔다올까...(저혼자...애둘데리고 차가지구여^^)
하다가...괜시리...큰애 어린이집 태권도 학습지...까지 쉬게 할필요가 없을꺼 같아
(목요일엔 아이 학습지하는날이거든요)
금욜날 큰아이 어린이집 끝나면 제가 픽업을 해서...바로 시댁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어요...
신랑은 퇴근하고 바로 강남터미널에서 시댁으로 올 예정이었구여...
근데 방금 시어머니께 전화가 왔는데...
굳이 오지 말라시네요...
신랑...아픈거...낫지도 않았고...(지지난달 아파서...수술을 하고 지금은 완쾌거든요^^)
저 배불러서...(지금 셋째 임신중이에요 31주) 힘드니 오지 말라시는데...
저 시댁 가는 이유..아버님 생신도 있지만...
시골에서 얻어올것두 많거든요...참기름 들기름...집간장 (시어머니가 안주심..친정엄마가 주신다고...했거든요)
그리구 친정부모님도 뵙고 싶고...
제 여동생...아기도 보고싶거든요...(5개월이 넘었는데...딱 한번 봤어요...저에겐...그래두 첫조카인데..ㅜ,.ㅜ)
근데 자꾸 오지 말라시니...
참...고민되네요...
전엔 가기 싫어도 오라시더니..
이젠 가고싶어 죽겠다는데도 오지말라시고..
신랑한테 이야기 해봤자...신랑도...
뭐라 딱...결정을 내리진 못할꺼 같고..
그렇다고해서 제가 막 가자고 할 ...그런것두 없고...^^;;;
어떻게 할까요??
-쓰고 보니...별것두 아닌걸루 고민하는 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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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오지 말라시는 시어머니
온달공주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08-09-23 21:53:51
IP : 219.254.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럼
'08.9.23 9:58 PM (121.183.xxx.22)들기름등 받아올것도 있고요, 가는김에 친정에도 가고 싶어요 라고 하시면 되지요
2. 친정
'08.9.23 10:01 PM (118.32.xxx.193)그냥 친정에만 다녀오심 안되나요?
제가 너무 철없는 소리를 했나요?
애 낳으면 더 못갈텐데..3. 시댁이랑
'08.9.23 10:05 PM (119.64.xxx.39)친정이랑 옆동네라,,
친정만 다녀오면, 말나오죠.
그럼 거꾸로, 친정간김에 시댁에 잠깐 들리는걸로~
말씀을 거꾸로 드리면 되죠. 저도 그러거든요4. ..
'08.9.23 10:08 PM (121.127.xxx.5)에효..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안돼죠!
어머니 겸사겸사 들를게요~! 하면 어이구 그래 언능 오느라 안그래도 기다렸다! <- 이러면 솔직히 말해서 부담 안되실까요? 신랑 건강도 안 좋고 나도 배도 부른데 빈말이라도 너희 힘든데 오지말고 쉬어라 소리도 안하냐..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자식이 아프고 며늘이 배가 불러서 움직이면 힘든거 뻔히 아는데
보고 싶어도 그래 얼른 오너라 너희 보고 싶었다 자주 좀 오느라 그 소리 못 합니다.
저희 시엄니도 맨날 너무 멀다, 차도 막히고 위험한데 오지마라 하시는데
본마음은 절대 안 그래요. 말은 오지 말라면서 당장 그날부터 반찬거리 준비하시거든요.
꼭 들르세요.
만약에 남편이 장모님이 자꾸 오지 말라는데 시집에만 들렀다가자 하면 안 섭섭하실까요?5. ....
'08.9.23 10:29 PM (125.178.xxx.15)추석엔 친정 아버님생신땐 시댁
편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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