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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연하의 남자를 좋아합니다..
신촌의 한 여대 경영학과를 나온 저는 30대의 나름 능력있는 직장인입니다.
제입으로 이런말 하기는 부끄럽지만
몸매도 얼굴도 좀 돼는 남자들에게 인기많은 콧대높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새침한 아가씨구요~
이런 제가... 7살 연하의 한 남자를 좋아합니다.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임을 알지만 제 마음을 접을수가 없어 너무 힘듭니다.
명문대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어린나이에 CPA를 패스하고 H회계법인에서 수습을 끝낸 상태이고,
회계사 보다는 펀드매니져에 관심이 많아 그 바쁜 수습생활을 하며
과 선배와함께 까페를 개설하여 회원수가 몇만명에 이르게 됐고,
지금은 수익사업까지 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여기에 집중하는 중입니다.
타 금융기관에 입사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업이 잘 안될것을 생각해
RFM CFP를 취득하고 CFA는 1차 패스한 상태이구요.
이런 이 아이와는 친구의 소개로 올 3월 첫만남을 갖게 됐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개성적인 옷 차림과 밝은 미소..
첫인상은 그저 괜찮은 동생 하나 생겼구나 였는데..
첫 만남에 친분을 쌓은 우리는 직장이 가까운곳에 있음을 알고 그후 자연스레 자주 만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은 식사, 술자리, 극장, 콘서트, 쇼핑으로 이어졌고...
"남자가 차도 없어?" 이러던 제가
"차? 대중교통이 있는데 차를 왜 사?" 라고 하는 이 아이의 말에 맞장구치고...
3년사귄 이 아이의 여자친구와의 이별에 힘들어하는 이아이를 위로하며 속으로는 좋아하고 있고...
또래의 다른아이보다 의젓하고 순박한.. 알면 알수록 이 아이의 매력에 끌리게 됩니다.
그 후, 술자리에서 전 이런 제마음을 직접적으론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전하게 되었고
이 아이는 두손을 꼭 잡고 입맞춤을 해주었습니다.
그 아이는 제 퇴근시간에 맞춰 항상 회사앞에서 절 기다렸고 데이트를 즐기게 됐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설레인적이 있었을까...
그 행복함도 잠시....
자격증준비로 바쁜 상황에 연락이 잠시 끊겼었고
시험이 끝난후 합격까지 한상태인데 연락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맘마미아를 보고 싶다는걸 기억했는지 지난주에 영화 함께본후
다른때와 즐겁게 데이트 했는데 그 이후 일주일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습니다.
항상 그 아이가 먼저 연락해와서 뭐 하자~ 뭐하자 그랬었는데...
제가 먼저 연락하자니 손이가질 않고..
한 남자에 쏙 빠진 제가.. 그것도 7살이나 어린 아이에게 쏙 빠져서 힘들어하고
연락만 기다리는 제가 참 바보 같습니다.
이런게 사랑인걸 이렇게 가슴아픈게 사랑인걸 서른이 훌쩍넘어 이제야 깨닫습니다.
지금까지 남자의 능력 외적인것만 보던 제가 틀렸다는걸....
겁도 납니다. 7살이나 연하와........................................................................
저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힘듭니다.
조언부탁드려요.
1. 일각
'08.9.22 4:08 PM (121.144.xxx.210)연하남이 군대는 댕겨 왔나요...군대가면 남자들 맘 많이 변해요
2. 에버그린
'08.9.22 4:10 PM (59.5.xxx.115)죄송하지만 남자나이가 27살 정도인가요?
지금 님이 글을 올린 시점에 그 어떤 말씀을 해드려도
아마 님은 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실겁니다.
한마디 일단 님 마음 가는대로 하시되...
결과가 어떻게 오든 님이 책임지실수 있는 방향으로 가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정도만 말씀드리고 싶네요/...3. 그거
'08.9.22 4:11 PM (220.75.xxx.15)남자도 망설이고 있는거죠.
더 정들가 걱정도 하고...
같은 고민중일거라는 생각이..
그집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지만.....
마음을 좀 추스리심이...
평생 힘드세요.4. 일단은
'08.9.22 4:13 PM (116.34.xxx.14)연상 연하을 떠나 상대을 생각하면 마음이설렌다는것 가장행복한 순간 아닌가요. 진정 사랑하다면
나이을 떠나 먼저 댓시을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은데요..5. ..
'08.9.22 4:14 PM (124.51.xxx.234)저 6살 연하와 사귀어 봤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남자는 조금이라도 더 어린 여자를 찾게되어 있는것 같아요.
저랑 사귈때 자기보다 4살 어린 여자애와 몰래 만나다가 - 죽어도 그런사인 아니라고 했지만, 거의 사귀기 전단계 분위기였습니당..=.=;; - 들켜서 오해라며 울고불고 난리치는데...
그 여자애 만나보라고 하더군요. 아니 *팔리게 어떻게 10살이나 어린 여자애랑 3자대면을 합니까..
울면서 무릎꿇고 비는데 배신감 느끼면서 한편 우습더군요. 이런 어린거한테 화낸다는것도 그렇고
뭐... 연상연하 잘 살기도 하지만...
많이 끌리시면 일단 만나 보시고... 하지만 잘 살피세요. 님의 미래를 생각하시구요6. 저는
'08.9.22 4:15 PM (211.187.xxx.197)잘 모르지만, 둘 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니 뭘 추측한다는 것도 그렇고...뭐, 가볍게 생각해서..가을이라 남자의 맘이 싱숭생숭 해졌나? 님과 결혼까지 생각해보니 자신이 없어졌나...
근데 왜 먼저 전화 안하세요? 항상 그 남자분이 먼저 하셨다구요? 그런게 어딨어요?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도 결국 일에나 적극적이지 연앤 여전히 고전적인 걸 좋아하시나보죠?
어쩜 남자분이 님의 전화를 언제 오나...기다릴 지도 모르는 거구...이렇게 되었든 저렇게 되었든 님이 먼저 전화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7. 에버그린
'08.9.22 4:17 PM (59.5.xxx.115)한마디 더 드리면 그 친구의 결정에 의탁하지는 마십시오..
님의 인생을 님이 포인트가 아닌 타인한테 주파수를 맞추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울고웃으면 마음은 늘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그의 장단에 춤출겁니다.
보통 연상연하커플들은 남자쪽이 정말 좋아해야 성사되는 경우가 많던데..
님 나이가 그냥 부담없는 만남을 즐기기엔 부담되지 않으시나요?
주위 사례를 말하자면
6살(여자가 연상)차이나는 커플 봤는데...
여자분이 안한다고 그렇게 뿌리쳤는데
남자가 결혼해달라고 집앞에서 비맞으며 울더랍니다.
그래서 감동받아 결혼하셨다는...
그 부부는 근데 시댁은 3살차이 난다고 알고계세요^-^
그리고 여자분 피부미용에 엄청나게 돈쏟아붓고 계시구요...
마음 가는대로 하시되..
그 열정의 불덩어리가 꺼지고 난후
이성의 판단이 들어설때 어찌할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8. ...
'08.9.22 4:17 PM (211.210.xxx.30)확 코를 껴 버리세요.
뭐 극단적이긴해도 좋아하면 적극적으로 ^^;;;;9. ㅎㅎ
'08.9.22 4:26 PM (59.6.xxx.69)그런데 꼭 여자가 남자보다 어려보여야 하나요?
10. 사랑..
'08.9.22 4:42 PM (116.122.xxx.173)전 3살 연하랑 오랫동안 연애하고 이제 결혼 9년째로 접어들었어요..
전 남자의 나이는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7살 차이면 많이 나긴하네요...^^;;
남자분이 듬직하고 믿음직 스럽다면
나이가 무슨 상관있나요?
전 울신랑이 어려도 (학교나이로는 4살 차이나요)
남편이 더 어른같고 듬직하고 그래요..
늘 의지가 되지요...전 자꾸만 철부지 아내가 되어가구요..ㅎㅎ
사랑하신다면..
나중은 맘 가는대로...순리대로 맡기시구..
그런 설레임 가득한 사랑이 찾아왔을때 맘껏 행복해하세요..
그분과 꼭 잘됐으면 좋겟네요..
참 제 주위에 6살 연하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시는 분도 계세요..아주 행복하게요...^^11. 뭐 어떻습니까
'08.9.22 4:49 PM (210.118.xxx.2)두분이 좋아하신다면...
12. ..
'08.9.22 4:49 PM (124.56.xxx.39)연예인들 중에 그렇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 있죠?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흔치 않은 일입니다.
우리 언니랑 같은 학교 출신인거 같은데, 우리 언니도 젊어 한 똑똑에 한 미모라 자존심과 콧대가 하늘을 찔렀었지요.
그러나 연애 문제에 대해서는 좀 꾀가 부족했었어요. 소위 말하는 헛똑똑입니다.
지금 형부.. 그냥저냥 무난하긴 하지만 절대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는 말 못합니다.
님을 보니까 딱 우리 언니가 생각나네요.
멋지고 젊은 남자.. 바라보면 좋지요. 그 남자도 님을 일순간이나마 호감은 가졌을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결혼을 생각하시는 입장이라면 조금 더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바라보시길..
서너살이라면 모를까.. 7살 연하의 그 남자가 과연 님만 좋다고 할까요?? 그 남자가 죽도록 좋다고 쫓아다니는 형국이 아니면 모를까.. 정신 차리심이 좋을듯 합니다.13. 5살 연하남하고
'08.9.22 4:56 PM (119.65.xxx.129)살고있긴한데...같이 살면 나이차 잘 못 느껴요. 근데 주위에서 말이 많긴 해요.
잘 살아도 연하라 그런가 보다 하고 못살아도 연하라 그런가 보다 하고..
그게 그사람 성격탓이지 나이탓은 아닙니다.
단지 나이 차이가 많을 경우에 결혼하기까지 힘들거라는거...그리고
결혼해서도 시댁과 자주 왕래해야하는 관계면 힘들거라는걸 말해주고 싶어요.
참, 나이차가 좀되는 연하남과 잘 되는 경우를 보면 주로 남자쪽에서 죽어라 너아니면 안된다 하고 쫓아다녀야 하거나, 젊어 아직 뭐가뭔지 모를때 딱 빼도박도 못할상황에 몰고 가서 정신들고보니 결혼했네? 뭐..웃자고 한소리긴 한데 뼈있는 말이기도 하네요. 끼리끼리 모인다고 친한 친구들중에 6살 연하, 9살 연하, 11살연하..남편 데리고 너무 잘 살고 있어요. 6살 연하부터는 시댁에서 알고있는 나이가 조금 다르다는거...ㅋㅋㅋㅋ.삶의 지혜입니다.14. 음..
'08.9.22 4:59 PM (61.253.xxx.171)나이차이는 무시할수 없을꺼 같은데요....
남자가 죽자사자 쫒아 다닌다면 모를까요..
제 생각에도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15. 저도
'08.9.22 5:04 PM (222.108.xxx.69)3~4살정도면 모를까 7살이면 좀 많지 싶습니다.
남자가 원글님께 올인할정도로 빠져있지 않으시면요..
당장 연애는 모르겠으니 결혼까지 골인할려면 수월하진 않으실꺼예요
남자쪽에서 아무래도 긍정보다는 부정적인쪽이 있겠죠?
그리고 사실 여자가 어려보여야 한다는건 없지만 여자가 너무 나이들어보이는것도
좋아보이진 않던데요^^16. 저도 7살 연하남과
'08.9.22 5:34 PM (125.133.xxx.76)사귀고 있습니다. 햇수로 4년 되었고요. 남친은 저와 당연히 결혼할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귀고 결혼하는 것과 관련해서 봤을 때 우리 두 사람 만큼은 서로 아직까지 아무문제가 없습니다.
결국 사람 나름이겠지요.
그러나 원글님께 제 입장에서 조언을 조심스럽게 드려보자면,
이렇게 한국 사회에서 평범하지 않은 나이차가 나는 경우
남자 쪽 태도가 확실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니면 님이 정말 많이 힘드실테니까요.
저의 경우 남친이 절 늘 붙잡았고 남친이 제게 항상 목맸기에 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듯 싶어요.
그래도 주변 사회는 온갖 편견으로 저를 곤혹스럽게 만들 때가 많아서
이 관계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원글님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시고요.
마음을 그 남자분께 무장해제시키지는 마시라고 당부드립니다.
남자 쪽에서 확실하게 원글님께 올인하기 전까지는 말이죠.17. 저도
'08.9.22 5:53 PM (124.63.xxx.88)연하남편과 살고 있지만 7살이란 나이 차이가 걸립니다 남자가 7살 많아도 나이차이 많이 난다고
생각하잖아요 지금 온통 그분 생각뿐이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수 있을것 같지만 막상 닥쳐보면
많이 부딪힌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찬찬히 다시 생각해 보셔요18. ..
'08.9.22 6:40 PM (210.94.xxx.89)남자분이 적극적으로 나오신다면 괜찮을거 같습니다만 지금 너무 바쁘든지 생각중인거 같네요
제 친구도 3살연하랑 결혼했는데 ... 7살이면 좀 차가 크니...
저도 5살 연하 후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만 같은 부서였고 나이 차이와 직급 차이등으로
결국 잘 안됐어요. 10년이나 입사후배였거든요 나이는 5살차이였지만
그냥 서로 눈치만 보다 끝났었는데, , 주변에서 다들 눈치를 챘었는지 청첩장 돌리러 갔더니 말이 좀 나오더군요 .. 녀석은 말도 없고 좀 힘들어했고
남일 같지 않아서, 잘되셨으면 좋겠지만 남자가 조건이 다 좋으니...아무래도 집안 반대도 예상되고
그래도 잘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기 불어넣어드릴께요 ㅋㅋ19. 울신랑 사무실에
'08.9.22 6:53 PM (210.93.xxx.185)직원이 7살 연상이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나름 가끔 다투기도 하고 주변에(보통 남자쪽)서 좀 놀리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잘 살더라구요
그리고 몇년전에 비해서 연상연하 커플에 대해 얼마나 마니 관대해졌나요??
이왕이면 잘되었으면 좋겠어요20. ..
'08.9.22 7:16 PM (123.109.xxx.224)다 좋아요. 근데 결혼하면 애 낳아야 하잖아요.. 남자는 젊어서 반대,시댁은 요구, 여자는 나이많아 어려워...그때부터 지옥입니다....아님 먼저 임신부터 가능한지 해보고 결혼하는것도 좋은듯해요..정말 그건 말할수 없는 현실입니다..그리고 여자분 얼릉 결혼하세요..애는 기둘려 주지를 않네요..
저랑 현실이 넘 비슷해요..37세, 애가 안생겨요..신랑 아무 생각없죠,,넘 젊으니..저만 속탑니다...21. 흠
'08.9.22 7:31 PM (211.192.xxx.23)지금 너무 빠져들다 다치면 원글님이 데미지가 너무 커요,,차라리 지금 접으세요..
그 남자 자격증 따고 조건 좋아지면 젊은 여자 찾지 않을까요,,
지금도 제 보기엔 그사람이 원글님을 좋아하는지 의문이구요..
나이차이가 1-2살이 아닐땐 남자가 어자를 죽도록 쫒아다닌다는 전제가 되어야 결혼으로 가기 쉽습니다,
솔직히 지금 나이도 결혼만 안했지 아가씨라고 불리기엔 낮 간지러운 나이입니다,,
그러다 더 나이먹으면 정말 결혼 자체가 힘들어질수도 잇으니 냉정히 생각하시고 접으세요,,'22. .
'08.9.22 7:32 PM (121.116.xxx.252)인터넷소설?
23. 레지나
'08.9.22 8:08 PM (218.209.xxx.65)지금도 남자의 능력과 외모를 보시는듯 한데요,,
24. ..
'08.9.22 8:26 PM (58.120.xxx.245)저도 좀 인터넷 소설느낌이네요
여러모로 출중하신분 같은데 ,,7살 연상 누님을 소개받으시다니
7살 연상녀하 커플은 일단 전제조건이 불타는사랑이죠
현실적인 어려움을 같으 뚫고 나갈수 있는...
여자분은 너무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남자분은 확신이 없어 보이네요.25. 전,,
'08.9.22 8:34 PM (61.84.xxx.24)9살연하랑 4년뜨겁게 사귀었지만 결혼은 둘만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지금은 어린여자랑 결혼해서 달낳고 삽니다
저역시 아쉬웠는지 4살 연하랑 결혼해서 잘삽니다
헤어질당시 잡을수없는내자신 울면서 전화하던 그남친 ,,
그당시는 죽고싶었는데 지금은 남의일같네요,,
정리하심이 좋을듯합니다 ,,26. 찬물 끼얹기
'08.9.22 8:57 PM (61.66.xxx.98)남자는 원글님께 별 마음이 없는거 같은데요.
김칫국 부터 마시고 계신건 아닌지요?
짝사랑도 나쁘다 할 수는 없지만...
그나 저나 소개시켜준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만남을 주선한건지 궁금하네요.ㅎ
그리고 솔직한 느낌을 말씀드리면
전형적인 인터넷소설 패턴같다는...27. ..
'08.9.22 9:00 PM (125.178.xxx.149)4살 연하와 결혼해서 4년차,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나이 차이 모르구요 시댁에서는 첨 인사갔을 때부터 너무 예뻐하셨습니다.
지금도... 시어머님이 얼마나 절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지 모릅니다. 살수록 그 사랑을 느끼게 되네요.
두 분의 만남이 좋은 결과를 맺으려면
결국 남자분이 얼마나 열심히 님을 사랑하는지, 님과 결혼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자연스럽게
생각하는지.. 그런 게 있어야 되요.
울 남편은 첨 만날 때부터 자기는 결혼 전제로 하고 사귄다고, 아무나 하고 안 사귄다고 했거든요.
그 전부터.. 선후배로 3년 봐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둘다 진지하게 결혼 염두에 두고 시작했어요.28. 그정도
'08.9.22 9:58 PM (119.64.xxx.39)나이 차이면, 남자가 조건이 한~~참 떨어져야 결혼성사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남자분이 너무나도 적극적이여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되고요.
언감생심입니다.
제 주변의 아는분이 7살연하와 결혼했는데, 그 이유는 남자분이 이 여자 아니면 절대 안된다
완전 땡깡수준으로 부모님께 요구
남자 고졸, 여자분 대졸에 공무원 직급 훌륭
나이많은 죄로, 그 남자집안에 결혼전부터 출몰해서 시부모님 생신상 떡벌어지게 차려드리고
온갖 선물공세했답니다.
남자분 그 정도 능력되는데, 굳이 원글님과 결혼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더구나 부모님 허락은
요원한 일이죠.. 한 고비 넘기면, 그 다음 더 험난한 고비가 기다립니다.
정말 소개해준 사람은 뭔 생각이였던건지 나도 궁금29. 이거
'08.9.22 10:59 PM (222.234.xxx.241)---지금까지 남자의 능력 외적인것만 보던 제가 틀렸다는걸....
말씀하신 남자분정도면 쟁쟁한데 그전에는 어느 정도였다는건지...30. 죄송하지만
'08.9.23 12:15 AM (125.131.xxx.58)좀 낚시글 같은 느낌이네요
그런 조건의 20대 후반 남자라면 그냥 세속적인 기준으로만 봤을 때
원글님께서는 거의 경쟁력이 없습니다..
요즘에야 연상연하 관대하니 3~4 살 까지는 몰라도
7살 정도의 차이라면 윗님들 말씀대로 남자가 죽자사자 매달리지 않는 이상
여자한테 굉장히 힘든 상황이죠
참고로 죽자사자 매달리는 남자는 왜 연락이 없을까 하는 생각할 틈을 안줍니다
연하남과 엮일듯 말듯 할 때의 설레임 알죠
그치만 현실도 보실 줄 알아야 장기적으로 큰 손해 안봅니다..31. 저도 죄송
'08.9.23 1:03 AM (124.49.xxx.204)사실 저도 첫 줄..
신촌의 한 여대 경영학과를 나온 저는 30대의 나름 능력있는 직장인입니다. 새침한 아가씨구요..
이 줄을 읽자 마자 빵 터졌습니다..
낚시하러가세..32. ...
'08.9.23 5:12 AM (59.8.xxx.44)저도 빵 터졌습니다..죄송.ㅋ
33. 다리아
'08.9.23 11:28 AM (211.181.xxx.54)전 낚시아닌거같은데 ..
부러운데요 ㅎㅎ
근데 남자가 이제 정리하는 분위기라면 부러운거 취소 ㅠ
마음을 잘 잡고 계셔야 할 것 같아요..
남자가 먼저 마구마구 좋아해도 힘든 상황이잖아요
이뻐지고 계세요~ ㅎㅎ
다시 연락올 그 날까지..34. 사랑..
'08.9.23 12:59 PM (211.109.xxx.157)하실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한 시기입니다.
비록 그 남자분이 언젠가 떠나가더라도
님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였음을 기억하세요.
제 느낌으로도 남자분은 님만큼 님을 사랑하지는 않네요.
하지만 사랑을 느끼게 된 것만으로 이 가을, 평생 기억에 남을 거예요.
여유로워지세요. 연이 있다면 이루어지겠죠.
절대 억지로 매달리지는 마세요.35. 전화
'08.9.23 1:32 PM (222.111.xxx.227)해 보세요 연락만 기다리지 말고.......용기있는 자가 가지는 겁니다~ 호호호
36. 근데요.
'08.9.23 1:52 PM (122.36.xxx.144)동문이신거 같은데요. 동문이면 저런 소리 안쓸거 같아요. 왜냐면... 딱 보면 알잖아요.
여기 졸업생들은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살아서 왠만하면... 학교 이름 딱 알아보게 안쓰는데요.
요상한 애교심을 가진 0.1%도 가끔 있긴하더군요.37. 지나가려다..
'08.9.23 1:57 PM (221.165.xxx.113)로그인 했네요
제 친구(여자) 37살때 7살 연하랑 결혼했습니다
물론 남자가 죽자사자 매달려서...
살면서...싸우기도 하고...어린 남편땜에 항상 긴장은 하더이다마는 지금껏 잘 ~~살고 있습니다
아이 셋 낳구요..
내가 보기엔 어린 남편이 넘 듬직하고 속이 깊은데
울 친구 괜한 투정에..불만입니다...그것이 실제로 그런 맘이 아니라 남편 길들이기인것 같긴하지만...ㅋㅋ
남자만 좋다 하면 두려움 가지지 마세요38. 100%낚시!
'08.9.23 3:35 PM (211.114.xxx.113)유치찬란!
문장에서의 표현,신파극같은 내용
..이 아이는 두손을 꼭 잡고 입맞춤을 해주었습니다...
놀리냐!!
반말해서 죄송(원글이한테 하는 말이니가 오해마세용..)39. ..
'08.9.23 4:12 PM (220.72.xxx.52)두살 연하도 힘들다고 하던데.. 초딩아들 친구 엄마가요. 앞날을 거의 혼자 걱정하고 개척해야하고,.. 뭐 암튼 기대기가 힘들다나요. 그리고 나이차 많으면 서로간에 친구부부들도 만나기 힘들거예요. 것두 좀.. 스트레스고. 전 그렇거든요. (연상남편이랑 11살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