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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가면, 영어많이 쓸수 있나요...
아이가 최근에 영어 공부도 싫어하고 영어 dvd도 싫어해서
기왕이면 영어, 원어민이 많은 곳으로 가보자...하고 생각중입니다.
2박 3일 정도밖에 시간이 없어서 홍콩으로 생각중인데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기왕 여행가는거, 다른 것 보다는
영어체험위주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영어로 쇼핑하기, 디즈니 랜드 가보기...정도로 계획중인데요.
다녀오신분, 혹은 잘 아시는 분들 말씀좀 부탁드릴께요.
홍콩이 진짜로 제가 원하는 분위기 인가요.
감사합니다.
PS. 없는 형편에 비행기표가 생겨서 계획중입니다.
어려운 시국에 이런 계획짠다고 돌던지지는 말아주세요.
아파요~~
1. 원
'08.9.22 4:30 PM (125.176.xxx.60)영어가 잘 통하는 편이긴 한데, 많이 쓸 수 있느냐...는 좀 애매하네요.
게다가 홍콩은 제 생각엔 젊은 여자들이 친구끼리 가는 게 제일 맞는 곳인듯.
(...아니면 쇼핑에 관심있는 남자나)
시간 더는 힘든가요? 하루나 이틀 정도 더 내서 호주는 어떠실지?2. 가본이.
'08.9.22 4:32 PM (124.199.xxx.88)홍콩 국제도시이지요.
쇼핑몰이나 큰 호텔 큰식당 고급스런데가면 그곳에 계시는분들 다 제대로된 발음좋은 영어를쓰시고.번화가를지나 한블럭 뒤에는 홍콩특유의 홍글리쉬를 쓴답니다.
영어를쓰긴하지만은 중국어를 더 많이쓰는것 같아요.
짧은 기간동안 얼마나 영어실력을 업그레이드 하시길원하시는지..(좀 힘들지 않을까요?)
아이들 견문을 넓혀주기엔 좋은기회인듯 하네요.3. 뭐
'08.9.22 4:33 PM (147.46.xxx.79)2박 3일 동안 애 데리고 여행가서 영어체험 얼마나 하겠어요? 걍 신나게 놀다 오세요~
호텔 체크인이나 놀이공원 티켓 살 때나 애를 시켜보세요~4. ..
'08.9.22 4:33 PM (211.179.xxx.24)거기 사람들 발음 이상합니다.
잉그리쉬가 아니고 칭글리쉬라서요.
그리고 별로 영어 안해도 눈치로 말 나오기전에
그 사람들이 다다다다.. 다 해줘요. 영어 쓸 일 별로 없어요.5. ...
'08.9.22 4:36 PM (118.217.xxx.48)안 그래도 영어 싫어하는 아이에게 쇼핑하러 가서 야, 영어 해 봐...
식당가서도 야, 네가 영어로 주문해 봐... 이러면 스트레스 더 받을 거 같네요.
그냥 편안하게 따님과 즐거운 시간보내는 여행하세요.
그리고 저런 목적이시라면 차라리 국내 영어마을을 보내세요...6. ...
'08.9.22 4:37 PM (203.142.xxx.231)네, 윗분 말이 맞아요.
우리가 원하는 미국식 영어는 아니예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점원이나 등등등 영어 잘 하지 않아요.
저는 꽤 큰 호텔에 묵었는데도(세계적인 체인) 프론트 직원들 영어 실력이 출중하진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영어는 통하지 않습니다.
저는 관광장소 위주로, 아주 고급식당들만 다녔는데도 그랬어요.
영어체험위주의 여행과는 전~~~~~~~~~~~~~~~~~혀 상관 없어요.
그게 목적이라면 차라리 싱가폴이 낫겠죠.
그리고 홍콩은 아이에게는 정말 지루한 도시일겁니다.
디즈니랜드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치실 거구요.7. 비추
'08.9.22 4:38 PM (218.103.xxx.196)홍콩에 살고 있어요
아이의 영어체험이라는 면에서는 추천할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만큼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대충 생활속에 영어가 공용어로서 자리하긴 합니다.
영어를 쓰는 외국인이 많지만 그 사람들하고 원글님가족이 대화할것은 아니지요
주로 상점이나 호텔,식당 직원들하고 이야기할텐데
그 사람들 발음 영 이상할거예요.
그치만요
미국을 간들 그 몇일새에 얼마나 영어가 늘겠어요.
그냥 견문을 넒힌다는데 의의를 두고 여행하심이 어떨지요8. 여행가서
'08.9.22 4:40 PM (58.38.xxx.240)말할 일이 그렇게 많이 있나요?
우리가 명동 복판에서 하루종일 놀아도 물건 사고 음식 주문할 때말고 말할일이 없잖아요.
지나가는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는거 귀기울여 엿듣지 않는 이상 한마디도 안들리고.
외국 간다고 해서 그나라 말 듣고 쓸 일 별로 없어요.
저도 외국 살지만 이동네 한국 사람들,사오년 살아도 일년 365일 한국말만 쓰고 살아도 아~~무 불편 없답니다.9. 예전에
'08.9.22 4:58 PM (59.14.xxx.63)홍콩가서 식당 들어갔다가 기본적인 원투쓰리도 못알아들어서
밥도 못시켜먹을 뻔 한적 있어요...
홍콩 사람들 정말루 영어 못하던데요....10. 생각보다
'08.9.22 5:21 PM (122.153.xxx.162)여행가서 영어를 써본다는거 정말 힘들어요..................ㅋ
현지에서 사신다는분도 한국말만 쓰신다는데 하물며 관광지에선 상대방이 다 한국말을 하거든요. 어지간한 구석탱이에도 한국사람들이 다 있어놔서리~~~
제 친구는 미국에서 사년을 살다왔는데도 영어 하나도 못합니다. 영어를 써본적이 없다네요.
여섯살짜리데리고 단기간 여행으로 영어를 써본다는건 아마 힘들거 같은데요.11. ...
'08.9.22 5:21 PM (121.142.xxx.13)차라리 외국인들도 아이데리고 많이오는 휴양지를 선택하세요. 제가몇년전 조카둘데리고 1학년5살 데리고 싱가폴갔었는데 거기호텔수영장에 유난히 어린애들이 많더라구요.
애들은 말이 안통해도 잘놉니다.
특히1학년 조카는 다른나라 애들하고 말하고 싶어서 안되는 영어를 하더라구요 ^^
그래서 여행다녀와서 영어공부에 흥미있어합니다.12. 싱가싱가
'08.9.22 5:33 PM (116.37.xxx.48)그런 목적이라면 싱가폴이죠...깨끗하고요.;..
13. ...
'08.9.22 5:34 PM (121.152.xxx.224)홍콩,싱가폴..어차피 제대로 된 잉글리쉬는 못 들어요.
그렇다고 영어권에서 온 관광객들하고 얘기할 일도 없을테고.
설령 호주나 미국,,같은 영어권엘 여행간다해도 아이에게 영어체험 시키려는 목표는 세우지마세요.
(어차피 짧은 시간 안에 불가능한데 괜히 스트레스만 됩니다).
그냥 일상생활에서 영어가 쓰이는 상황을 보고, 영어를 조금만 할 줄 알면 확실히 편리한 게 많은 것 같다...는 정도만 깨달아도 큰 수확입니다.14. ㅎㅎㅎ
'08.9.22 6:12 PM (58.120.xxx.245)어차피 6살애 데리고 2-3일이면 어딜가도 영어체험이라기는 힘들죠
그냥 재밋게 놀고 오면 되구요
아이보단 엄마가그래도 길도 물어야 하고 밥도 시켜야 하고 그러니
입을 몇번 떼보는 경험 정도 하게 되죠 ㅋㅋ
그냥 부담없이 계획짜세요
근데 시간을 좀더 내보실수는없나요
전 일주일정도 갔다와도 늘 아쉬워요15. 저도
'08.9.22 7:26 PM (211.192.xxx.23)그런 생각으로 홍콩갔는데 정말 일본사람보다 영어 더 못하구요,,해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칭글리시에다 호텔 종업원도 영어 못하던데요,,매니저나 직급 뫂은 사람들은 하는것 같은데 식당 주문받는 사람이나 표파는 사람 절대 못해요..
16. 반환전에는
'08.9.22 9:33 PM (118.37.xxx.93)홍글리쉬라도 영어가 더 대세엿어요(택시기사도 영어가 더 잘통햇엇음). 근데 반환되기 얼마전 부터 광동어 만다린이 점점더 늘더군요.
영어 때문이라면 홍콩은 별로 같아요.
글고 기간도 짧네요.17. 원글이
'08.9.23 4:07 AM (218.38.xxx.157)네...답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영국령이어서 영어를 많이 쓸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네요.
가지 않거나, 다른 곳을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 중국으로 반환후
'08.9.23 11:02 AM (218.51.xxx.18)영어가 안통한다고 하더군요.
그전에 영국령일땐 경찰하고 영어로 대화가 됬는데..지금은 중국어로만 대답한답니다.
많이 바꼇어요..
차라리 필리핀이나 사이판 또는 괌이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