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싸움구경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08-09-20 23:23:05
얼마전 코스트코에 갔는데..

저 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5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아저씨와 젊은 아가씨가 손이 오가며 싸움을 하고있는 게 아닙니까!

고성이 오가고, 손으로 서로 탁탁 치고, 삿대질을 하고

우와...

그런데 제 앞 캐셔 아주머니의 반응이 더 쇼킹하더군요

" 뭐 매일 수시로 있는 일이예요. 뭐 카트로 뒷 발을 밟았나봐요. 맨날 싸워요 맨날 "  

코스트코 다닐때 조심해야 겠어요.

IP : 121.131.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8.9.20 11:51 PM (210.57.xxx.125)

    정떨어져요
    저도 몇번 봤어요.
    이상하게 코스코에 오는 사람들은 성질이 안좋은거 같아요(저도 가지만서두 ㅠ.ㅠ)
    카트로 앞사람 발꿈치를 건드리면 눈을 위아래로 부라리면 난리를 치더라구요.
    물론 아프다는거 저도 당해봐서 알지만
    그렇게 까지 반응하지 않을법한일도 오버해서 그러더라구요.
    몇번을 보니까 거기 오는 사람들이 다 이상해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다른 마트 가면 볼수 없는 광경을 많이 보게 되요.
    주차장서도 그렇고 전혀 양보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이마트나 롯데 마트에서는 타인에게 배려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좋게 좋게 매너 있게 하는모습을
    보게 되던데...

  • 2. 그러게요
    '08.9.20 11:59 PM (116.120.xxx.217)

    웰케 발꿈치가 자꾸 치이나 했더니만.. 거기 카트는 아래쪽이 삐죽 나와있더라구용
    아래쪽에 큰짐 싣기 좋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조심안하고..
    또 앞에 가는 사람이 조심할수도 없고.. 쩝.. 갈때마다 낭패스러워요

    위에 정말님 말씀처럼.. 배려가 없는 사람들 많다에 저도 한표..
    한두껀이 아니지만.. 자기가 조금 입은 손해에는 눈 부라리고.. 남에게 입힌 피해에는
    아랑곳없는.. 그런 거 정말 많이 봤어요
    임신해서 불룩한 배를 카트로 치고도 쓱 한번보고 지나가는 남자도 있었다죠 ㅠㅠ
    정말 붙들어서 혼꾸녕을 내주고 싶었는데 하도 어의없어서 저도 그땐 아래위로 쳐다만 봤던게
    지금도 아쉬워요

  • 3. w.p.
    '08.9.21 12:23 AM (121.138.xxx.68)

    저는 찍어도 봤고 찍혀도 봤는데 많이 아프긴 해요. 그런데 그게 미안해서 사과하고, 그 사과 받으면 될 일이지 싸울일 까지야. 아마 남자분 발이 치인게 아닐까 싶은데.. 젊은 아가씨들에게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유난히 고자세인거 같아요. 여튼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어요.

  • 4. ..
    '08.9.21 12:46 AM (61.41.xxx.28)

    저는 지에스수퍼, 코스트코 카트에 정강이 부분 -_- 찍혀 본 적 많아요 ㅠㅠ
    항상 멍이 들더군요. 카트 아랫 부분에 바 가 있어서 ㅠㅠ

  • 5. ...
    '08.9.21 12:53 AM (121.134.xxx.69)

    사실 그런 일 저도 너무 많이 보았고 당해도 받습니다..
    카트기 끌고 다니면 본의 아니게 앞사람 뒷꿈치를 찍기도 하고
    (그냥 살짝 건드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님.)

    그러면 서로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데, 그러고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보면
    정말 화가나지만, 그런 일로 싸우면 기분이 엄청 상하므로 그냥 참습니다.

    그런데 간혹 보면 아주 젊은 사람이 아버지 뻘 되는 사람한테 쌍욕을 하는 것을 보는데
    그런 것을 보게 되면 잘잘못을 떠나서 정말 싸가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6. ...
    '08.9.21 3:22 AM (58.142.xxx.150)

    정말 이상하게도 코스트코에는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조리 식품 코너에서 롤 샌드위치인가를 사려고 보는데
    이미 몇 조각을 빼먹고 다시 둔 것들이 있어 너무 놀랐습니다.
    냉장 냉동 식품 아무데나 마음 바뀌면 두고 가는 사람들도 많구요.
    팝업책들 아이가 찢었는데도 그냥 덮고 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가고 싶은 마음이 점점 안드네요.

  • 7. 허허
    '08.9.21 9:10 AM (121.137.xxx.76)

    사탕이나 초코렛 빼먹는 사람 진짜 많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950 혈액형이 aa인지 ao인지 혈액형검사하면 알수있나요 10 너굴 2008/09/20 2,722
233949 적금이 펀드로 둔갑해버린 사건 T.T 15 MB만수 책.. 2008/09/20 1,589
233948 코스트코에서 7 싸움구경 2008/09/20 1,784
233947 남편이 아직 안들어왔어요 1 아직 2008/09/20 584
233946 부시의 파멸을 보며... 24 에버그린 2008/09/20 3,825
233945 시집이야기 11 조선시대 2008/09/20 1,617
233944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중, 고민 6 리모델링 2008/09/20 680
233943 모유수유중에 궁금한점 22 모유수유 2008/09/20 691
233942 상조보험가입할까요? 4 상조 2008/09/20 670
233941 아기낳아보신분들 10 산후우울증 2008/09/20 838
233940 뒷끝없는 남자 뒷끝있는 여자의 싸움 2 어려버 2008/09/20 733
233939 ▼아래 아동학대범~ 많이보고듣고... 12 짝퉁듣보잡 2008/09/20 567
233938 고창 선운사에 꽃무릇 군락지,,구경가고파요 8 꽃무릇 2008/09/20 605
233937 소설가 조정래님이 분당 사시나요? 6 율동공원 2008/09/20 1,098
233936 라이코펜 드셔보신 분 있나요? 2 토마토에 많.. 2008/09/20 321
233935 아동학대범들 양육권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리있습니다 8 많이보고듣고.. 2008/09/20 404
233934 선물 추천 해주세요 2 8개월아기 2008/09/20 172
233933 베이징 살기 어떨까요? 10 선택 2008/09/20 1,150
233932 서울에 맛있는 쌈밥집 추천해주세요~ 5 쌈밥 2008/09/20 751
233931 CNN은 매케인을 지원하고 있나요? 5 삶의열정 2008/09/20 355
233930 경찰-물대포가로막은 유모차부대 주부입건-이제는촛불을 아에 말살시키려고하네요 정말어이없어요 기린 2008/09/20 185
233929 1박2일, 문제의 야구장 동영상 풀버전 7 신데렐라 2008/09/20 1,112
233928 자기소개서 작성법이요.. 1 아름이 2008/09/20 276
233927 남들보다 일찍 퇴근해야할때.. 3 퇴근 2008/09/20 302
233926 말 이쁘게 하는 이웃 30 이웃 2008/09/20 5,295
233925 음하하 드뎌 핸드믹서를 샀어요 2 진짜 초보 2008/09/20 521
233924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7 추천바래요 2008/09/20 912
233923 헤리포터 어디부터 시작하나요? 10 초3맘 2008/09/20 721
233922 다들 다음 로그인 되시나요? 2 .. 2008/09/20 217
233921 제가 나쁜겁니까? 8 예민 2008/09/20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