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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키우면서 살림 잘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아기엄마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08-09-19 11:10:48
이제 백일지난 아기가 있는데 아기위주로 생활하다보니 집안일이 두서가 없고 엉망이네요..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원래 애 키우다 봄 그렇게 되는지.....

할일은 많은데 자꾸 미루게 되고 애기낳기전엔 안그랬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생활의 리듬을 찾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36.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9 11:22 AM (219.248.xxx.99)

    저랑 동지에요 ㅎㅎ
    저도 생활리듬 깨진지는 오래고
    걍 대충 하고 삽니다..
    밥챙겨먹는거 스스로 대견히 여기는 중이죠..

  • 2. .....
    '08.9.19 11:23 AM (59.20.xxx.193)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누구나 그렇죠...
    아기 키울땐....인테리어와 살림은 미뤄두라는 말...며칠전 여기서 본것 같아요.
    저도 다섯살, 11개월 두딸을 키우는데...
    일의 맥이 자꾸 끊겨서...아기 잠들면 후다닥 보이는것만 치우고 사네요.
    싱크대 수납장, 냉장고, 베란다..장롱속....탁련받는날 시원하게 치웠으면 좋겠는데...
    항상 마음속에서만 끝나버려요.

    흑...부끄럽지만 작년 크리스마스에 설치한 대형 트리가 아직도 베란다 한쪽구석에서 먼지 뒤집어
    쓰고 있어요...누가 오면 베란다 내다 볼까 조마조마 해요.

  • 3. ...
    '08.9.19 11:52 AM (211.106.xxx.158)

    컴퓨터를 끄심이....
    애있을땐 다 그래요....
    점점 더해지지요~근데 인터넷이 유일한 놀이인데 끄기도 어렵고..하지만 끄고 애잘때 야금야금 집안일하면 확실히 꺠끗은요...
    근데 그냥 적당히 너무 더럽지만 않으면 짜증안내고 애랑 잘 놀아주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해요...

  • 4. 지나가다
    '08.9.19 11:55 AM (118.217.xxx.82)

    백일이면 괜챦지요. 이때는 자고 먹고 싸는 것 밖에 더해요? 울면 먹이고 재우고 갈아주면 되고.
    서서 기어다니거나 돌 지나서 사방을 걸어다닐 때 되면 감당이 안되죠. 이때는 손이고 입이고 뭐든지 쥐고 빨고 하니 눈을 뗄수가 없어요.
    그때를 위해 지금 힘을 축적하고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세요.
    식사도 제대로 하세요. 애 배불리 먹인 다음에..그래도 울면 울게 두세요. 기본적인 것은 챙겨준 다음에는 그냥 내버려두세요.

  • 5. 오늘도맑음
    '08.9.19 11:55 AM (116.121.xxx.147)

    애 키우는 집은 원래 이런거야 하며 위안하며 살았어요^^
    근데 울 애긴 넘 잘 자서 잘 때 딴짓(?) 안하고 치우면 깨끗하게 살 수도 있겠더라구요
    애기 잘 때 좀 치우시고, 물론 같이 자거나 쉬기도 하셔야죠
    신랑이랑 역할 분담 좀 하시고
    날 잡아서 같이 대청소는 함 하셔야 편하실 듯

  • 6. 니앙
    '08.9.19 12:26 PM (121.131.xxx.64)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리고 좀 무심해지려고.노력하시는게 신체건강 정신건강상 좋을 것 같아요.

    지금 20개월, 2개월된 애 둘 있는데요....
    제가 지저분한게 싫고..그렇다고 남의 손빌리는 것도 싫어해요.
    그렇다고 남편이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 해주는 걸로는 성이 안차더군요.
    하루라도 안치우면
    머리카락이니 먼지들이 떨어져있고 얼룩덜룩한 게 보여요. 그럼 그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아
    쓸고 닦고....이렇게 살았더니...몸이 예전같지 않네요.
    계속 노력중이에요. 무심해지자. 무심해지자...

  • 7. 그런갑다
    '08.9.19 12:36 PM (61.99.xxx.139)

    저도 4개월좀 넘은 아기키우며 살구 있어요 ^^
    반찬, 가끔 주문해서 먹구요
    청소는 이틀에 한번 청소기 돌리고 , 주말에 신랑이랑 같이 하구..
    설겆인, 신랑 퇴근하면 신랑이 하구...

    스트레스 안받고, 지저분하면 지저분한대로~
    먹을게 없으면 라면끓여먹고 짜장면이라도 시켜먹으면서 삽니다. ㅋㅋ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애 키우는것도 별로 힘들지가 않네요^^:

  • 8. 순서를 정해보면
    '08.9.19 3:28 PM (220.75.xxx.221)

    집안일이란게 하기 싫은건 계속 미루고 급한것만 먼저 하게 되다보면 어느새 빨래가 너무 많이 쌓인다던지, 집안이 정리하기 힘들정도로 어수선해진다거나 냉장고가 텅비게 되죠.
    그러니 일을 순서를 먼저 정하시고요.
    저 같은 경우엔 빨래나 옷장정리를 항상 신경써서 먼저합니다.
    그래야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도 유치원 보낼수 있으니까요.
    그다음엔 식사준비예요. 역시나 밥을 먹여야 남편이 나가서 일하고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그 다음이 설겆이 청소 순이예요.
    근데 이러다보면 설겆이가 쌓이거나 청소를 몇날 몇일을 못해서 집 치울 엄두가 안나 더 하기 싫어 손도 못되게 되기도 해요.
    가령 베란다를 계속 안치워 물건이 너무 많이 쌓여 아예 청소할 엄두가 안나게 되죠.
    10년즘 살아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역시나 빨래나 옷장정리를 항상 젤 먼저 합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어디 나가야하면 잽싸게 각자 옷장에서 옷 꺼내 입고 출동할수 있게요.
    남편 와이셔츠는 세탁소나 크린토피아에 맡기면 세탁기는 일주일에 한번만 돌리면 되요.
    음식 만들기와 청소는 번갈아 하면 좀 쉬워요
    가령 청소가 밀렸으면 밥은 사먹고 청소에 집중하고요.
    냉장고가 텅 비었으면 오늘은 청소나 정리는 뒷전으로 미루고 장봐서 음식을 좀 해놓고요.
    식기 세척기가 있다면 해먹고 치우는데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고요.
    즉, 집안일을 번갈아서 뺴먹어야 어느 하나가 밀리지 않고 엉망이 안되요.
    저도 한때는 냉장고를 열면 죄다 유통기한 지나서나 상한 음식물 쓰레기통 수준이고..
    양말이나 속옷이 부족해서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곤란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청소를 너무 안해서 까스렌지 후드가 심하게 때 끼게 둔적도 있지요.
    솔직히 간난쟁이 키우려면 밤잠도 부족하고 낑낑대는 아가 때문에 집안일이 쉽지가 않아요.
    적당히 하나씩 돌아가며 집안일을 하세요.

  • 9. 아기엄마
    '08.9.19 7:33 PM (122.36.xxx.218)

    댓글 감사해요...순서를 정해놔야겠군요...생각은 하고있었는데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었거든요...이번기회에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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