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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팔아도 될까요.

새가슴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08-09-16 17:58:35
남편이 지금 집을 내놓자고 얼마전부터 자꾸 말을 꺼내는데...
겁이 좀 나네요.
서울 변두리고요. 실평수 20평의 작은 빌라에요.
집값은 두달전쯤 옆집 이사갈때 2억4천 받았다합니다.
바로 지금 시세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이 집 살때 융자받은 것중 3500만원의 대출금이 남아있어요.
남편은 이 집을 팔아서 어디 재개발 될만한곳 작은 땅이라도 사놓고 (2억수준으로)
며칠전 혼자 부동산 돌아다녔는데 2억정도면 살 수 있는 곳이 있다하네요.
재개발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1억쯤 대출받아서 경기도 외곽으로 나가 살자고 합니다.
아이가 아직은 어려서 모험할 수도 있다지만...
자영업자도 아니고 월급쟁이 외벌이가 할 수 있을 모험인지...
전 겁부터 납니다.
나중에 혹시나 이 집 정도도 못사게 될까봐요.

IP : 219.254.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는 돈
    '08.9.16 6:19 PM (59.10.xxx.42)

    두고 대출받으시려구요?
    전세주시고 일단 융자금 갚으시고 남는 걸로 전세 다시 얻으시는 게..

  • 2. ...
    '08.9.16 7:49 PM (128.134.xxx.61)

    아파트도 아니고 빌라면 파는게 낫지 않나요?
    빌라 값은 거의 안오르고 떨어지지 않으면 다행인데요.
    빌라는 매매도 잘 안 이루어지니 팔릴 기회 있으면 파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 ..
    '08.9.16 8:22 PM (125.177.xxx.11)

    그거 팔아서 다른거 사기도 힘들고
    그 땅이 쉽게 오를지도 모르는데 1억이나 얻어서 어찌 갚아나가려고요
    그냥 사시는게 어떨지요

  • 4. 실수요
    '08.9.16 8:31 PM (219.250.xxx.192)

    집 한 채는 매매에 신중해야합니다.
    윗분 말처럼 전세주고 융자금 갚는 게 맞아요.
    재개발 땅이라는 거 아무나 투자하는 거 아니고
    특히나 경제 상황이 불투명한데
    1억 융자 받는 거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융자 갚고
    다달이 이자 내던 돈 모아서 1-2년 후 좀더 상황이 확실해졌을 때
    투자하더라도 하는 게 맞을 거에요.

  • 5. 요즘
    '08.9.16 8:34 PM (222.107.xxx.250)

    집 안나가요.
    매수자 나온 다음에 고민하셔도 괜찮습니다.

  • 6. 있쟎아요...
    '08.9.16 8:57 PM (116.37.xxx.48)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개발 저지르시면 맘고생이 심하실꺼에요.
    그게 내 눈에 보이고 규격화된 아파트 재건축이랑은 틀려서 쉬운게 아니거든요.
    재개발은... 느긋하게 묻어둘만큼 마음도 돈도 여유있는 사람이 할 투자인거 같아요.
    융자까지 감당할 능력이 되시면 차라리 강남이나 재건축 대상 아파트로 갈아타세요. 실거주로다..
    이젠 똑똑한 집한채로 재테크 하는게 대세쟎아요

  • 7. ?
    '08.9.17 12:36 AM (125.252.xxx.17)

    어디 재개발이 2억으로 땅을 사 둘 곳이 있나요?

    유망한, 아니 최소한 투자가치 있는 곳은 평당 칠,팔천 이상 하는 곳도 있고, 보통이 평당 삼, 사천이 넘거든요.
    지금이야 워낙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 거래가 잘 안 되니 가늠하긴 어렵지만, 아무튼 시세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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