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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관념 글보니 생각나는 한가지.

청결! 조회수 : 772
작성일 : 2008-09-16 16:03:37
울 큰오빠네는 집이 돼지우리같다.
결혼할때는 러브하우스처럼 인테리어까지 몇천 들여서 해갓지만...
진짜 깔끔하고 드러운것도 천성인지.

그릇은 제대로 안씻는지 누렇게 때가 끼고...(난 물들엇는지 알았는데, 설겆이해보니, 또 박박 씻으니 사라지는때...우엑), 주방이랑 방바닥은 끈적끈적하고...
정말 그집갔다오면 양말버려버리고싶을정도.
옷도 바로 다 벗어버린다.

냉장고 위에도, 뭔 창고처럼~ 치약 5묶음중에 2개정도 쓰고 비닐포장테이프째로 너덜거리는 치약 3개, 쓰다 남은 휴지 몇개, 어디 팜플렛, 조리도구. 그 냉장고위에 어떻게 그렇게 불규칙적으로 그렇게 쌓여가는지 신기할정도.
냉장고는 양반이지, 방은 말할것도 없다. 이게 사람사는 집인지 @@;;(저 결벽증아닙니다)

먼지는 진짜...한~~~번도 안딱는것 같다.
사람사는 집에서 먼지가 1센치 쌓여있는건 보다보다 첨봣다.
안보이는 곳이야 그렇다 쳐도...보이는곳조차 청소하지 않는...

그래, 더러워도 자기들끼리 잘먹고 잘산다는데 내가 무슨 상관이냔마는...
아이들 아토피가 너무너무 심해서 캐나다로 이민갈까 고민중이랜다.
정말 첫째는 보기 안스러울정도로 딱지에 주름에 피에...진짜 온몸이 진무를정도...

목구멍끝까지 나왔지만 참았다...
오빠, 언니, 나도 여기 살면 일주일내로 알러지 천식 생길것 같아...
캐나다 이민고려하기전에 집청소부터 해보삼. 이말이 목구멍 끝까지 튀어나왔지만,
자존심 상할까봐 그만뒀다.

그런 돼지우리에서 살면 세상에 멀쩡할 사람 없을것 같은데, 흠 말해주자니 뭣하고...
애기들만 불쌍하다 -.-+
캐나다 가면 카페트 생활할텐데...그런 더러운 부모 밑에선 병만 더 심해질듯.
IP : 121.173.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8.9.16 4:35 PM (211.195.xxx.10)

    저도 가족중에 한 집이 그래서 살짝 이해가 가요.
    음. 정말 성격따라서 살림도 비슷해 지는 거 같아요.
    아무리 좋은 인테리어 해놔도 자주 닦고 청소하지 않으면
    금새 더러워지죠.

    저희 가족중 한 집도 언니가 몸 움직이는 걸 싫어해요.
    그러다보니 청소도 자주 안하고 늘 어지럽혀 있고. 좀 정신없죠.
    움직이는 걸 싫어하다 보니 살도 잘 찌고 살이 찌다보니 조금 움직여도
    힘들어서 더 안움직이려 하고..

    음식도 외식하거나 시켜 먹는 걸 좋아하고.. 냉장고는 너무 들어차 있어서
    그 집 냉장고만으로 한달 살 수 있을 거 같은데도 본인은 먹을게 없다고
    또 시장보거나 시켜먹거나.ㅋㅋㅋ

    잘 닦지 않으니 바닥에 흘린 흔적도 보이고 먼지 보이고 끈적이는데도
    애들 거기서 뒹굴고 놀고.
    그러면서 아토피나 천식때문에 걱정이라고.. (음식 신경 전혀 안쓰던데..)
    사실 좀 답답한데
    어쩌겠나요. 본인 스스로 부지런해지거나 바뀌지 않는 한. ^^

  • 2. 저는 친구가
    '08.9.16 5:47 PM (121.124.xxx.44)

    틈만나면 제 집에와서 기생하려는 친구가 있는데 정말 얘땜에 스트레습니다.
    자기 집만 그러면 낫게요
    한번 왔다가면 제 집을 쓰레기장화시킵니다
    침대위에 자기 코푼 화장지 늘어놓고 지 먹은거 고대로 개수대에 두거나 아니면 먹은 자리에 그대로 두고 남의 집 냉장고검사는 뭘 그리 하는지, 좀 먹을만한거는 다 거덜내고 갑니다.
    밖에서 입고온 옷 그대로 침대에 드러눕는건 예사요 제가 가져온 온갖 물건들은 온 집안에 늘어놓습니다. 그러고 보면 군데군데 피부병도 달고 다니네요
    진짜 가까이 하기 싫은데 자꾸 놀러가면 안되냐고 전화와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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