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여조건을 속인 사장...

에버그린 조회수 : 584
작성일 : 2008-09-16 15:57:04
전 직장에서 급여가 늦어지며 체불되서 힘들어하다
옮긴 새직장에서 4개월째 일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 (사장) 면접시 연봉에서 월로 나누고 남는 100만냥은
추석 구정에 반씩 나눠 주겠다고 하더군요...

전 그렇게 알고있었고
근무해 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추석당일이 되니
참치깡통 세트 주고 끝이더군요.

그래서 같이 일하는 아가씨(장기근속자)에게
여기서 떡값 받은적 있냐 물어보니까
"올해 선물도 처음이에요.."하더군요...

거두절미하고 완전히 속은거지요.

들어온지 3개월이 되도록 보험신고를 해주지않아
내가 세무사 담당직원한테 난리를 쳐서 겨우되었던 보험.

사장 조카(37세) 모질라기 그지없는 저능아 미스아가씨를
데려다 놨는데 제 자리 옆에서 "죽여줍쇼"하는 도살장의
소마냥 눈껌뻑거리며 사장의 분부만 기다리는 그녀.

일하나 가져오면(저흰 편집디자인 계통)
거래처 담당자 말을 제대로 듣지않아 교정본을 보내면
말이 달라져 2~3번을 다시하기 일쑤...

어느날은 사모를 데려와 "이제부터 실장님이라고 부르라"며
자리를 떡하니 만들어주던 그 사람.
(다행히 사모는 눈치는 있던 여자라 세액관련서류
정리할때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쥐죽은듯 조용히 있다 가구요.)

8시30분까지 인터넷바둑두며 히죽거리며 놀다 저녁때
가고 사무실 나오면 사적인 전화가 거의 반인 사람.

그나마 월급이나마 제날짜에 받아 위안하고 다녔는데
추석이 지나 그나마 남은 한가닥 미련까지 몽조리
다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내색안하고 다른자리 알아보며 슬슬 일할랍니다.
이직처가 구해지는 순간까지 아무말안하고
나중에 퇴사이유 말할때 말해줘야지요..

IP : 59.5.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6 5:05 PM (202.218.xxx.197)

    한번 사장님한테 이야기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사장님이 혹시나 까먹고 있을수도 있고..

    혹시모르니 한번 이야기라도 꺼내보세요. 그냥 넘어가기엔 좀 아까운 금액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603 오늘 올라온 따끈한 경제분석입니다 2 공부하는 아.. 2008/09/16 1,049
232602 스텐이나 와플기계로 만들어보신분 있으세요? 1 누룽지 2008/09/16 342
232601 집을 팔아도 될까요. 7 새가슴 2008/09/16 1,435
232600 일산에 원두커피 갈아주는곳 있을까요 6 허니 2008/09/16 607
232599 도와주세요 강쥐 2008/09/16 215
232598 한국씨티은행 저에게도 2008/09/16 604
232597 리만 브라더스의 재해석 1 다음에서요 2008/09/16 649
232596 9월16일 조선일보 광고주 리스트! 4 범국민행동 2008/09/16 623
232595 미국여행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13 여행 2008/09/16 690
232594 메릴랜드대학 용산분교에 대해.. 2 ... 2008/09/16 1,334
232593 오늘 칭찬해주셔야 하는 개념찬 기업들이에요. 8 ⓧPiani.. 2008/09/16 784
232592 아파트 살면서 5 제가 너무한.. 2008/09/16 1,643
232591 엄친아와 맞먹는 시아며.. 16 이해불가.... 2008/09/16 5,834
232590 펀드 상담 좀.. 4 바보 2008/09/16 1,056
232589 자동차 좀 싸게 구입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5 자동차 2008/09/16 608
232588 내일 오후 3시 또랑님 5차 공판 있습니다 ^^★ 8 안데스의선물.. 2008/09/16 315
232587 82에 파리를 묻다 (선물뭐가좋을까요? @@) 6 지나가는처자.. 2008/09/16 523
232586 집에서 레이저 프린터 쓰시는 분 계세요? 19 레이저프린터.. 2008/09/16 1,246
232585 피아노 레슨 4 오드리 2008/09/16 745
232584 미적분을 가르치며 3 리치코바 2008/09/16 1,049
232583 YTN 방송사고(?)입니다. 멋져 부립니다. ^^ 27 은달 2008/09/16 4,478
232582 정재영 왤케 멋있는거죠? 8 배우 2008/09/16 1,217
232581 명절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1 아가씨 2008/09/16 310
232580 위생관념 글보니 생각나는 한가지. 2 청결! 2008/09/16 772
232579 중국펀드..어찌하오리까 1 조바심 2008/09/16 1,011
232578 몰상식 시어머니 = 다정한 친정엄마 7 신기해 2008/09/16 2,017
232577 추석 휴가 3 푹쉰다 2008/09/16 417
232576 급여조건을 속인 사장... 1 에버그린 2008/09/16 584
232575 마음 다스리고 싶어요 6 화병 2008/09/16 992
232574 정말 콧구멍이 두개라 숨을 쉽니다 4 미쳐~ 2008/09/16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