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에서 급여가 늦어지며 체불되서 힘들어하다
옮긴 새직장에서 4개월째 일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 (사장) 면접시 연봉에서 월로 나누고 남는 100만냥은
추석 구정에 반씩 나눠 주겠다고 하더군요...
전 그렇게 알고있었고
근무해 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추석당일이 되니
참치깡통 세트 주고 끝이더군요.
그래서 같이 일하는 아가씨(장기근속자)에게
여기서 떡값 받은적 있냐 물어보니까
"올해 선물도 처음이에요.."하더군요...
거두절미하고 완전히 속은거지요.
들어온지 3개월이 되도록 보험신고를 해주지않아
내가 세무사 담당직원한테 난리를 쳐서 겨우되었던 보험.
사장 조카(37세) 모질라기 그지없는 저능아 미스아가씨를
데려다 놨는데 제 자리 옆에서 "죽여줍쇼"하는 도살장의
소마냥 눈껌뻑거리며 사장의 분부만 기다리는 그녀.
일하나 가져오면(저흰 편집디자인 계통)
거래처 담당자 말을 제대로 듣지않아 교정본을 보내면
말이 달라져 2~3번을 다시하기 일쑤...
어느날은 사모를 데려와 "이제부터 실장님이라고 부르라"며
자리를 떡하니 만들어주던 그 사람.
(다행히 사모는 눈치는 있던 여자라 세액관련서류
정리할때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쥐죽은듯 조용히 있다 가구요.)
8시30분까지 인터넷바둑두며 히죽거리며 놀다 저녁때
가고 사무실 나오면 사적인 전화가 거의 반인 사람.
그나마 월급이나마 제날짜에 받아 위안하고 다녔는데
추석이 지나 그나마 남은 한가닥 미련까지 몽조리
다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내색안하고 다른자리 알아보며 슬슬 일할랍니다.
이직처가 구해지는 순간까지 아무말안하고
나중에 퇴사이유 말할때 말해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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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조건을 속인 사장...
에버그린 조회수 : 584
작성일 : 2008-09-16 15:57:04
IP : 59.5.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16 5:05 PM (202.218.xxx.197)한번 사장님한테 이야기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사장님이 혹시나 까먹고 있을수도 있고..
혹시모르니 한번 이야기라도 꺼내보세요. 그냥 넘어가기엔 좀 아까운 금액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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