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제독립운동가의 손자라는분이 촛불집회에 대해 비판하는것이 안타까워요

기린 조회수 : 352
작성일 : 2008-09-14 14:33:55
이글은 다음카페 아고라에서 어느분이쓴글을 펀글입니다

경기도 화성 제암리교회 사건...국사교과서에도 나오는 일제의 만행
모두 알고 계시죠...

(3.1만세운동에 참여한 주민을 교회에 몰아넣고 불질러 집단 학살한 사건)

그 뒤에  또 다른 일제의 만행

제암리 바로 옆 에 고주리 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발안장터 3.1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천도교인 3형제..
결국 일본경찰에 잡혀 산 채로 장작더미에  3형제가 불타 죽은 사실을 아십니까?






이 참살현장이 아버님의 목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묘비도 추모비도 없이 전봇대에 안내표지판만 달랑 하나 있을 뿐






이 할아버지 형제분들 중 한 분의 손자가
제 초,중학교 동창이기도 합니다.

기가막힌 이야기 하나..

그 친구의 아버님 병석에만 누워계시다 돌아가시고..
이 친구 고등학교 겨우 졸업 후
지금은  건물 지하를 하나 빌려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월인가 6월인가?  촛불이 한 참  절정기일때...
우연히  그 친구를  가게앞에서  만났습니다.



"노래방에서 술판매하고, 도우미 아가씨 손님에게 불러주었다가
영업정지 당해 경찰서 갔는데.. 주소 보더니...     "김수영(제 본명)이
아느냐고 경찰이 묻더랍니다.
경찰이 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또 이것 저것 물어보던데
왜그러냐고???

그러다가 내가 반이명박운동과 함께  촛불집회 나가고 있다는 이야기했더니..

이 친구의 반응

"야!! 그 놈의 촛불 좀 그만들 하라고 해라!!"
"대통령 된지 얼마나 됐다고 맨날...난리들이냐??"
그리고 너 하나 더 나간다고 뭐가 바뀌겠냐"
그만 해라!"



순간

그 친구 놈의 귀싸데기를 날려버리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할아버지는  친형제들과 함께
일본경찰놈들에게
산 채로 장작더미 위에서  불타 죽었는데..........

올해  3월인가 4월에도 천도교인들이 이 현장에 와서 제사를 지내고 참배를 할때
자신과 형님이 제일 가운데 서서 자신의 할아버지와 그 형제분들께 예를 갖추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독립운동으로 재산을 날리고 3형제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화형을 당해 죽은  이런 할아버지의  직계 손자라는  놈이  이명박을 지지하고


그들의 지지세력의 실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이야기를 이번 조계사 횟칼 테러를 당한

매국노 저격수님에게 해주었더니..

독립운동을 한 후손이라는 놈이 그런단 말입니까"" 라며 어이없어하며

이 것이 모두 친일매국신문 조중동의 공이라며 분노하더군요..)



이 친구의 딸 아이 둘을 제가 가르쳤었습니다.
큰 딸는  지금 고3    작은 딸은 중3

다행히 아주 똑똑하고 야무진 녀석들입니다.



그래서 국어수업시간이면  반 아이들 모두 있는데서
이 아이들의 증조할아버지 이야기를 해주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이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고..
또 모든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왜놈들이 얼마나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는지
이야기합니다.


매년 3월이면  천도교인들이 이 현장에 와서 참배를 합니다.
묘소도 없고, 추모비도 없고

지금은 밭으로 쓰고있는 그 참살 현장에서..



올해는 다행히 평택에 있는 모 고등학교  보이스카우트 학생들이

국사선생님과 함께 참석을 하고..  길 안내를 하고 있더군요



이명박 집권 후
반 이명박, 반 한날당, 반조중동, 반 뉴라이트 운동을 해오면서
요즈음은
내가 반 독재,  민주화 운동을 하는 것인지..
식민지 나라의 독립운동을 하는 것인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언제부터 이 나라에 뉴라이트라는 명칭을 당당하게 앞에 달고
공중파 tv토론회에 그 회원이라는 놈들이 패널로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까?



대통령이란 놈은 오사카 출생?
자기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이 아니라고 봐줍시다..

그런데
뉴라이트놈들을 청와대에 초청해서 같이 저녁을 쳐먹고...
그들의 절대적 지지속에서 권좌에 앉아있는 이명박..
그리고 반 민족 친일 매국 신문지 조중동....

2008년 9월 국방백서와 교과서에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명백하게 표기를 해놓고 있는 일본

이 나라가 진정 해방된 독립된 나라 맞습니까?



우리 주변에 많은 국민들이

지금 이명박과 한나라당,조중동,

뉴라이트 놈들의 존재와 실체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합니다.

심지어  독립운동을 하다 죽어간 할아버지의 손자라는 놈 조차도요..



모든 국민들에게 우리가 알립시다.

방송이 못한다면 우리가 발로 뛰어다니며 합시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국민으로 부터 나온 그 권력  어디에다 쓰시렵니까??

무엇하시렵니까?

그 권력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893아름다운 청년님의 다른글보기  
IP : 121.147.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4 2:42 PM (122.36.xxx.14)

    세상 참 모를 일입니다...
    전 과연 뉴라이트와 일재 잔당들
    다 쓸어 버릴수 있을지도 걱정이예요.
    그들은 이미 이 사회에서 너무 큰 권력과 부를
    손에 쥐고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303 요즘 불매운동이 뜸한가요? 19 초록파레 2008/09/14 762
232302 욕실선반중에 봉으로 고정하는거 튼튼한가요 2 .. 2008/09/14 249
232301 외식할때 음식 남은거 섞어놓고 나가는거 운동이라도 해야 겠어요 2 찬성이요 2008/09/14 671
232300 회원가로 1 암웨이치약 2008/09/14 241
232299 서울대 병원 간식 자봉~^^;; 14 spoon 2008/09/14 1,300
232298 빨간펜으로 이름쓰면... 4 Redpen.. 2008/09/14 759
232297 빌리조엘 좌석 문의 빌리조엘 2008/09/14 217
232296 선배님들, 이런 마음 뭔가요 17 마음 2008/09/14 3,734
232295 이 친구를 멀리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6 친구 2008/09/14 1,507
232294 혹시 보나맘님 도시락 이거 아닌가요? 10 ... 2008/09/14 2,579
232293 일제독립운동가의 손자라는분이 촛불집회에 대해 비판하는것이 안타까워요 1 기린 2008/09/14 352
232292 늙어서 두고 보자더니.....시 자의 권력은 어디서 생겨난걸까요? 16 진작에 2008/09/14 4,877
232291 돈을 모을수있는 노하우좀 적어봤습니다 달리자 2008/09/14 1,129
232290 연금고갈 앞당기는데 노력하는 정부 6 구름 2008/09/14 521
232289 조계사 밤 새시는 분들 위해 할 수 있는 일 2 힘내세요 2008/09/14 356
232288 토끼눈이 멀쩡해 지려나... 1 걱정 2008/09/14 316
232287 김남수 할아버지 28 .. 2008/09/14 3,345
232286 서울대병원에 음식자봉하고 왔어요 21 보나맘 2008/09/14 964
232285 친정에 가고 싶어요.. 6 T_T 2008/09/14 888
232284 흑.. 몸무게 많이 나가는 아기 고민이 많습니다. 도움좀 주세요~ 8 산모 2008/09/14 890
232283 급질... 손가락을 데였어요 8 ㅜㅜ 2008/09/14 380
232282 주설남모 들어보셨어요? ㅋㅋ(주말에 설거지 하는 남편들의 모임) 4 ... 2008/09/14 519
232281 82횐님들은 어떤 얼굴 좋아하세요? 8 제시켜 알바.. 2008/09/14 852
232280 밑에 있는 제시카 알바 글 읽지마세요. 7 ..... 2008/09/14 868
232279 반찬 재탕,, 8 제시켜 알바.. 2008/09/14 2,447
232278 정녕 변화는 멀었는가 6 시어머니 2008/09/14 582
232277 영어 단어 해석이요! 부탁드려요~ 4 해석? 2008/09/14 465
232276 옷 좀 봐주세요. 6 고구마 2008/09/14 950
232275 베란다에 햇빛 막는 시트지나 썬팅지 추천해주세요.. 2 동향 2008/09/14 633
232274 추석기획 다큐멘터리 3일을 보니까.. 6 애환 2008/09/1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