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사촌언니에게 화난분에게

질투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8-09-12 06:03:05

아래 무개념 사촌언니 이야기 쓰신 분 때문에 생각나서 써보네요,
제 엄마는 여동생이 아래로 줄줄이 있는데, 언니- 큰이모가 일찍 시집을 가서 엄마가 거의 장녀 노릇을 했었답니다. 물론 제 엄마는 약간 장군 스타일이시긴 한데, 맘도 여리고 약하세요, 사촌중에 완전 망나니 남자 사촌이,
고아인 여자애랑 결혼해서 여자애가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서 늘 지내니까,
엄마가 제게 돈 주면서 명절에 데리고 나가서 놀다오라고 하실 정도로 안된사람들한테 정이 많으신데.
문제는 이모들. 이모들이 하나같이 여우랍니다.
바로 엄마 밑에 있는 이모는 질투가 하늘을 찔러서, 우리가 무엇을 하면 꼭 해야하고, 아니면 와서 트집을 잡았죠.
예를 들어 이사한 집에 와서 그러대요. 보자마자. 전망이 안좋네.
4층에 있는 빌라에서 전망이 좋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심지어 오빠 약혼식에서는 이모부와 올케쪽 친척분과 쌈이 났었습니다.
물론 그쪽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뭐가 어찌 되었든 엄마의 심기를 긁는데 늘 일거를 하고 있죠.
저번에 조카 돌때 엄마가 친척중에 두분이 사이가 소원하셔서 화해 시켜드린다고 한잔하자고 했더니,
그것을 보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 전 사실 그곳에 없어서 잘 몰랐었지만-
상황은 취해서 그냥 난동을 부린거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남도 아니고 친언니 첫 손자 돌에 와서 그런 행동을 하나 싶더라구요.

사실 그분들 자식들도 난리도 아닙니다. 싸가지 없는 것들로 사촌들에게 유명하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우리 형제들끼리는 나름 친해서 우리끼리 쑥떡이라도 되지만, 정말 가관입니다.
우리 형제끼리도 만나면 그런 이야기합니다, 외할머니 돌아가시게되면 아마 절때 안볼 인간들이라고
엄마가 자수성가하신분이라, 돈을 꽤 지고 계셨는데, 사실 형제들이 빌려달라고 하면 보태주고 하셨는데.
이제 다들 잘사니 너무 하더라구요.

올케언니가 아무래도 그분들은 우리집을 질투해서 그러는 것같다고 하면서. 돌려서 착하게 말해주시더라구요.
-우리가 쌍으로 욕할때,

정말 핏줄이라고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그런거 이용하는 인간들 정말 많습니다.

IP : 92.40.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003 [속보/아고라] SBS노조도 뿔났다!! 최시중 퇴진촉구 성명발표 10 어이가 상실.. 2008/09/12 492
    232002 H홈쇼핑보석 1 유정 2008/09/12 477
    232001 시댁에서 친정에 과일을 보냈는데.. 9 급질문 2008/09/12 1,598
    232000 아래 사촌언니에게 화난분에게 질투 2008/09/12 651
    231999 와인에 대한 무식한 질문 10 와인 2008/09/12 655
    231998 delight 님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토닥토닥.. 17 빈곤마마 2008/09/12 753
    231997 마트에서 오늘 있었던일. 4 진정 2008/09/12 1,008
    231996 어제 조선일보에 광고낸 출판사 목록입니다. 12 배달의 혼 2008/09/12 445
    231995 열감기 이후 땀띠가 날수도 있나요 12 육아 2008/09/12 435
    231994 명절앞두고..가족문제.. 2 우짤꼬.. 2008/09/12 704
    231993 젠틀맨님 보험적용 가능할것 같다는 반가운 소식 입니다~~ 6 *** 2008/09/12 658
    231992 며눌들이 명절날 젤 듣기싫은 이야기는..바로바로.. 36 며눌 2008/09/12 3,691
    231991 웃어보아요 (퀴즈)... 4 ㅎㅎㅎ 2008/09/12 362
    231990 사채라는 거 4 누나 2008/09/12 897
    231989 쌍란글을 보다 문득.. 2 문득문득.... 2008/09/12 549
    231988 (급질)예전에 까페에서 비행기나 삐에로 모형 2 날아다녀요 2008/09/12 174
    231987 "울학교 이티"영화요~ 9 너무잼나요 2008/09/12 806
    231986 대화중에 영어단어를 자주 섞어쓰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36 815광복절.. 2008/09/12 4,186
    231985 핏줄이지만 너무 화가나요. 봐주세요. 33 별밤 2008/09/12 4,712
    231984 퀴즈정답 알고싶어요.. 1 한겨레신문 2008/09/12 265
    231983 블루베리가 이렇게 맛없는 과일인가요?? 8 smithf.. 2008/09/12 1,597
    231982 칼로리걱정 ㅜ.ㅜ 3 마시면서.... 2008/09/11 487
    231981 아픈마음 가눌길이 없네요. 38 손지연 2008/09/11 5,901
    231980 몸짱 시아버님~;; 6 2008/09/11 1,021
    231979 시어머니의 고집 36 생각 2008/09/11 3,543
    231978 쿠쿠밥솥 어떤가요? 5 밥솥 2008/09/11 705
    231977 하루가 너무 길어요... 6 사는게 지겹.. 2008/09/11 1,244
    231976 부산 제대로 구경하고 싶어요..^^ 12 부산.. 2008/09/11 1,353
    231975 은행권이 그렇게 좋나요??? 10 .. 2008/09/11 1,696
    231974 안경점 하시는분 계신가요? (콘택트렌즈관련) 3 미미 2008/09/11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