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어디서 부터 말을 해야 할지
언니둘 있는데
언니둘다 이혼경력에
이번에 추석때 둘째 언니가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주사,전과등등-엄마에게 욕도 했음)과
둘의 관계를 인정해 달라고(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고있으나 가족들과 정식인사는 안했어요)
추석때 인사를 오겠다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입장도 난처하고 남편보기도 챙피하고
큰언니는 제가 결혼전에 이혼해서 그전 이모부를 몰라 다행??이지만
둘째언니는 그전 이모부도 잘알고 사촌들도 잘알고(지금은 연락안하고 살지만)
이모 이혼한것도 모르는데
뜬금없이 웬남자가 떡하니 나타나면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또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
전 그사람이 너무너무 싫은데
엄마는 살고있으니 어쩔수 없다 입장이시고
(욕사건은 무릎꿇고 싹싹 빌어서 덮기로 하셨나봐요ㅠ.ㅠ)
엄마가 우리남편을 절대 신임하시는 편이라서 우리부부 눈치만 보고 있는거 같아요
이번에 어쩔수 없이 본다하면
저는 제 입장을 제대로 밝혀서 이래저래서 싫고 믿음이 안간다
술먹는것도 싫고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는것도 싫다
고로 난 좀더 두고 보겠다...이렇게 말하려구요..
남편과 저의 생각은 똑같고
언니문제에 대해서 상의를 많이 한터라..
남편이 이해해줘서 너무너무 고맙지만..
사실 쪽팔립니다..그래서 인사온다더라 하는말 아직 못했어요
그런걸로 트집잡을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일이라 장담을 못하겠어요..흉잡을려면 얼마든 잡을수 있는 상황이라..
우리남편에게는 처형이지만 한살 어리고
그남자 나이는 아홉살정도 많은걸로 알고 있거든요
저나 남편이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이 똑바로 박혀있는 편이니
그정도는 해도 괜찮겠죠??
제가 어떻게 하는게 옳은일일까요??
친정에 아예 가질 말까요?? 가까워서 자주 갈수는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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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앞두고..가족문제..
우짤꼬.. 조회수 : 704
작성일 : 2008-09-12 03:05:03
IP : 123.254.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검질
'08.9.12 3:28 AM (121.188.xxx.77)언니 인생인데 어떻하겠어요..님께서는 보고도 안 못척 말은 물론 안하고요.인삿말만 하시고...신랑에게는 흉 잡힐 것 같으면 먼저 선수를 치세요
2. 에고...
'08.9.12 3:47 AM (121.140.xxx.100)언니가 혼인신고하고 살고 계시면 어쨓든 형부인데
똑부러지게 이래이래해서 싫다...하시는건 아니지요.
윗님 말씀대로 언니 인생인데...
님이 싫다하면 언니가 그 말 듣고 그남자와 헤어지실까...
내가 좋아서 사는 사람을 동생이 싫다하면 서로 의만 상할 것 같은데요.
그냥...별 말 안하고, 의례적인 인사만 나누고...
그러다 세월가서 좋아지면 다행이고
안그래도 할 수 없고
언니도 엄밀히 남인데
남의 인생에 엮이고 말려들지 말고
서로 쿨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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