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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두배로 힘들게 하는 남편--;;
어제밤 일이에요. 아기가 밤에는 젖물고 자는 버릇이 들어 있습니다. 9시 반 정도부터 졸리다고 보챘는데 일찍 들어온 남편이랑 저녁먹은 설거지거리도 쌓여있고.. 남편한테 애를 잠깐만 보라고 하고 일단 설거지를 시작했습니다..
비누칠을 대강 끝내고 헹구려고 하는데 애가 보채는 수준을 넘어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안돼겠다 싶어서 서둘러 앞치마를 풀고 일단 애를 재우기로 했습니다. 설거지는 비누칠 묻은 채로 쌓여있는 상태였죠.
젖물고 자는 아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왠만큼 깊이 잠들지 않으면 물던 젖을 빼면 다시 잠이 깨버리잖아요.
저의 원래 계획은 애를 재우고 다시 나와서 남은 뒷정리를 한다..였지만, 아기랑 같이 누웠더니 피곤해서인지 그만 저도 잠이 들어버렸어요.
새벽 2시정도에 아기가 깨서 수유를 하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려고 거실로 나왔더니 주방에 설거지가 제가 해놓은 그대~~로 쌓여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참내...
헹구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설거지들은 비눗물 먹은 채로 다 말라버렸고..
잘난 남편은 tv 앞에서 쓰러져 자고 있더군요.. 얼마나 밉던지--;;
저희 남편은 제가 친정에서 돌아온 그날부터 (출산후 40일쯤 되었던 것 같아요) 아침에 자기 아침밥 주라고 절 깨웁니다--;; 처음에는 왜깨우는지 몰라서 어리둥절 했어요. 밤새 아기랑 씨름하다 겨우 곤히 잠들었는데 --;; 밥달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지금은 아예 익숙해져서 6시 좀 넘으면 눈이 떠집니다--;;
결혼 4년차인데, 신랑 아침밥 안챙겨준게 10번도 안돼거든요. 저도 직장생활 하는데도...
전 정말 나름대로 희생해서, 노력해서 해준거였는데 신랑한테는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나봅니다.
제가 좀 힘들땐 이해해주리라 생각했는데..;;
제가 정말 힘들어서 못일어났던 어느날..아침 밥 거른 날은 오전 10시쯤 전화와서 배고프다고 징징댑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기는 예뻐해서 애는 조금은 봐요. 그래도 30분을 못넘기죠..
울면 무조건 젖물리라고 저 찾구요--;;
아기 낳기 전에는 육아휴직 1년 동안 재충전의 시간도 갖고, 아기도 정말 잘 키우고
공부도 좀 해보고 싶었는데.. 하루하루가 전쟁이네요.
신랑X은 (속으로 욕이 나오더군요--) 지 안챙겨준다고 투덜거리고
아기는 뭐...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도 아기는 '아기니까, 내 새끼니까'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데
내일모레 40인 인간이 징징대는건 정말 짜증나네요--;;
에효.. 오늘 밤은 저녁 먹고 왔음 좋겠어요.
1. ㅎㅎ
'08.9.11 8:47 AM (203.236.xxx.41)애 낳기 전에는 육아휴직 1년이 '쉴 휴' 느낌이겠지만 애 낳고 보니 느낌이 다르시지요. ㅎㅎ
남자들은 정말 철이 늦게 드나봐요. 언제 남편 주위 사람들이나 만났을 때 아침밥까지 챙겨주느라 힘들다고 하소연처럼 얘기하신 뒤 그 분들이 남편을 지탄하게 만드는 것도 괜찮은데 ^^
아니면 한번 펑펑 우시는 것도...혹은 남편이 집에 있는 날, 몸살났다며 끙끙 앓으시는 것도.....^^
저도 참 많이 싸우고 욕 많이 하고.....그랬는데
두돌되니까 좀 낫네요.2. 맞아요
'08.9.11 9:22 AM (124.54.xxx.18)윗분 댓글처럼 첫 애때는 정말 매일매일 싸웠습니다.전부 애기랑 관련된 것..
남편이 안 도와주는 것도 아닌데 딱 시킨 것만 하니깐, 것도 열번은 말해야지 하고.
두돌 정도 되니깐 저도 여유가 생기고, 애도 어느 정도 말귀를 알아들으니깐 좀 낫더라구요.
저도 둘째 백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둘째를 낳더니 남편이 달라졌어요.
이제 철 좀 들은 것 같아요.ㅋ
3주 정도 조리하고 집에 온 그날부터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설거지랑 애기 빨래 손으로 다 하고
여름이라 매일매일 바닥 손걸레질,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어설픈 화장실 청소
자기가 다 하더라구요.피곤한 거 알지만 일부러 내버려 뒀더니 알아서 하대요.
근데 시간 지나고 제가 슬금슬금 하니깐 아예 안 합니다.딱 두달 간만 좋았어요.
남자들은 시키는 것만 할 줄 알고 그 뒷 정리는 왜 안 하는지 몰라요.3. 저두
'08.9.11 9:27 AM (218.239.xxx.130)육아스트레스로 요즘 무척 고민하고 있어요.
어찌어찌하여 지금 2돌 좀 지났는데요. 좀 크니까 아기랑 더 씨름하게 되더라구요.
얘는 물론 예쁘죠. 맞벌이하느라 자는 시간 빼고 엄마랑 있는 시간의 몇 배를 어린이집에서 보내야 하는 것땜에 안스럽기도 하구요.
눈치보며 퇴근해서 부랴부랴 놀이방으로 달려갑니다. 집에 오면, 간신 좀 주고,
정리하고, 집앞 마트에 찬거리나 간식살겸 얘 달랠겸 해서 나갔다옵니다.
장바구니가 좀 무겁나요. 얘 안고 장바구니 들고, 팔을 떨면서 들어와서 저녁을 준비합니다.
준비하는 동안 얘랑 놀아준다거나, 흘린 거 치우고 다리에 매달리는 얘 달래고 하느라고 가스불을
몇번이나 껐다켰다하는지 몰라요. 그 와중에 이틀에 한번은 빨래도 돌려서 넙니다.
겨우 밥 다될즈음해서 애 아빠 옵니다. 애 밥먹이면서 밥먹기란, 정말 힘들죠.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몰라요. 신랑은 천천히 먹는 스타일, 가끔 혼자 반주까지.
옆에서 보면 얄미울 때도 있어요. 그러고 나서 가끔은 신랑이 설거지(물론, 전혀 맘에 들지 않게 합니다. 칫, 할거면 좀 잘하지. 행주도 빨아서 널구,,, 쩝...)를 합니다.
전 그 사이에 애 목욕씻기구요. 그래도 일주일의 반은 아빠랑도 놀게 해야할 것 같아서 제가 설거지하고 놀아주라고 합니다. 설거지 끝나기도 전에, 그니까 30분이 못 가는거죠. 제 다리에 매달립니다.
겨우 마치고 목욕 씻기고 옷 갈이입히고 나면 9시... 좀 놀아주다가 재워야죠. 재우는 것도 엄마몫...
1시간정도 토닥토닥 재우고 나면 저도 씻고 자기 바쁜 시간...
아침에도 비슷합니다. 전 다시 태어나면 꼭 남자로 태어나려구요.
유치한 생각이긴 하지만, 너어무 힘들어요. 다 고때뿐이고 지나면 나아진다고 하시지만,
전 이래서 둘째는 꿈도 못 꿉니다.
좀 잘 도와달라고 울고불고 해봤찌만, 자기도 할만큼 한다고 합니다.
얘가 울때, 잘 때는 엄마를 찾는 걸 자기더러 어쩌라는 식...
말도 안나와요. 전 요즘 권태기인가까지 생각한답니다.
신랑의 전혀 이쁜 구석이 안 보이네요.
다들 저처럼 사시나요?
너무 두서없이 길어졌어요. 한국 현실에서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4. 헉
'08.9.11 9:35 AM (221.163.xxx.100)위에 "저두"님 꼭 제가 쓴 것 같아요..ㅋㅋ
저 역시 맞벌이, 남편은 100% 경상도 스탈이어서, 집안일 절대! 스스로 안하고
몇번을 울고 불고 힘들다고 해서 그나마 빨래 개는 거 ( 그것도 건조대에 1주일을 있어도 아마 걷어서 개진 않을껄요? 제가 건조대에서 걷어다 대령해야 그제야 10분 있다가 주섬주섬 갭니다)
제 직장 동료 남편들은 이정도는 아니던데,.
정말 둘째 갖고 싶어도, 남편땜에 못가지겠어요. 저만 죽어날 것 같아서요5. ....
'08.9.11 9:41 AM (211.170.xxx.98)남자들은 애기 태어나고 나서 자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니까 질투한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신경 써 주시면서 육아나 집안일 분담하도록 유도하세요~6. 다덜~
'08.9.11 9:52 AM (210.99.xxx.253)다덜.. 남편들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저도 두돌 지나서 세돌에 가까워지는 애기 엄마예요.
저도 퇴근시간이 결코 칼퇴가 안되는 상황이라, 늦을때가 많아요.
그러면 우리애는 할머니 집에서 현관에 머리를 놓고 졸더라도 엄마아빠 올때 까지 절대 안잡니다.
우리가 9시, 10시나 되서 데리러 가면, 그때부터 다시 에너자이저가 됩니다.
12시는 기본이고 1시넘어서까지 잠을 안자요...
아침엔 7시엔 집에서 나와야 제가 애를 데려다 주고 출근할 수 있는데 말이예요.
어쨌거나, 애를 일찍 재우려면 제가 일찍 퇴근해서 같이 저녁먹고, 씻기고 놀아주면
그래오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잠들어주기도 합니다.
문제는 남편입니다.
기본이 10시 30분은 되야 퇴근을 하고...
그 무렵이면 애가 졸려서 하품을 하기 시작할때죠.
애를 데리고 눕혀서 재울려고 하면 귀신같이 딱 그 시점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애아빠가..
누웠던 애는 벌떡 일어나 "아빠~~" 하고 달려가며 잠을 깨버리구요.
그렇게 애를 다시 쌩쌩하게 만들어놓고 자기는 화장실가서 신문을 다보고 30분 1시간은 기본으로
앉았다가 나옵니다. 샤워까지 다 하면 2시간도 걸려요... (약간 느리고 꼼꼼한 유형의 사람..--;)
그럼 애가 "아빠 빨리나와~"하면서 지 아빠 기다리면서 졸려하지요.
어쨌거나 애가 잠들기전에 나올때도있고, 어떨땐 애 재우다가 저도 같이 잠이 들때가 많아요.
아직은 야간엔 기저귀를 차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잠이 깨서 애 기저귀 채워주고 하다보면
(잠들기 전엔 절대 기저귀 안차려고 하거든요) 새벽 2-3시 입니다.
거실에 나가보면, 리모컨 부여잡고 거실에 널부러져서(!!) 자고 있습니다.
형광등 훤~히 켜놓고 말입니다.
절 못믿어 그러는지 일체 생활비는 자기가 직접 다 관리하고 물건도 같이 사러가야만 하는 사람이...
그렇게 날리는 전기세는 안 아까운가 봅니다. 매일 관리비도 연체하면서...
가끔 주말이나 평일에 제가 일이 많아 남편이 애를 보는 날에는...
무작정 DVD 틀어줘놓고는 자기는 인터넷 하고 앉았습니다.
그래서 애가 아빠를 좋아라 하죠.
좋아하는 비됴 틀어주죠, 가끔은 야후꾸러기나 쥬니버 같은데서 번쩍번쩍 빨리빨리 움직이는
영상물들을 자꾸 보여주니까요.
그래서, 애가 아빠가 집에 있을때는 절대 책을 안보려고 들어요, 지 아빠한테 찰싹 달라붙어서.
교육적으로도 절대 도움이 안되고,
퇴근을 조금만 일찍해달라고 아무리 얘길해도 무시하네요. 자기만 회사일을 다하는건지...
일단 퇴근하고 들어와서는 화장실에 전세내고 사는지, 저랑은 겨우 10분도 얼굴 볼 틈이 없고,
(제가 애 제우다가 같이 잠들때가 태반이니까요)
대화도 거의 없는 부부가 되어버렸어요.
가끔 중요한 소식은 시어머니나 시누형님이 먼저 알고 있을때도 많아요.
도대체 왜 결혼을 한건지 의심스럽기도.
그래놓고 조금 정신있으면 늦은 새벽에 요구??를 합니다.
저는 다음날 출근할것도 미리 걱정되고, 또... 정신적으로 남편에게 좋은감정이 없는데,
살이 닿는것만도 짜증이 날때가 많아요.
몇달째 관계가 없어도 별 느낌도 없어요 전.
아이는 커갈수록 말귀도 알아듣고, 이쁜짓도 많이하고... 좋은데...
남편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 느낌이예요... 에효.
그렇다고 남편이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착실히 큰회사에 10여년째 잘 다니고 있고, 제 불같은 성격을 그나마
제 생각엔 자기만에 세상에 빠져 저를 무시하니까 그런것도 같지만, 맞받아치지 않고 냅두는
스타일이라 같이 사는데 큰 지장은 없고,
저도 귀찮으니깐 그냥 뭐 다들 이러고 살겠지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애 엄마아빠가 바쁘다고 힘든건 애를 어린이집 데리고 갔다가, 데리고 와서
저녁먹이고 씻겨주는 제 친정엄마예요.
지난번엔, 애가 뭐든 제 스스로하려는 자아가 좀 강한애인데...
자꾸 고집을 부리니까, "애, 참 잘 키워놨다~!!!" 이러더라구요.
내원참.. 자기가 애좀 제대로 키워나 보시던가...
남편한테 자꾸 짜증나고 미워지면, 애도 어떨땐 보기싫어지는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남편은 그냥 한집에 같이 거주하는 사람쯤으로 여기고
저도 적당히 존재감을 무시하면서 지내려 하는데.. 힘드네요.
자상하고 아내 잘 챙겨주고 가사일 잘 도와주는 남편을 가진 부인들이 부러워요.7. ...
'08.9.11 10:33 AM (211.210.xxx.30)그러게요, 정말 사연에 공감 백배에요.
선선한날 젖물리다 모르고 잠이 들어
아이 이불에 간신히 반쯤 다 드러내놓고 자고 있는데
자긴 이불 제대로 깔고 혼자 따뜻하고 하고 자고 있는거보면
그 배신감이란...8. ㅎㅎ
'08.9.11 11:36 AM (203.236.xxx.41)첫 댓글 썼는데 다른 댓글들 읽다가 너무 웃겨서요 ^^
어떻게 그 종자들은 그렇게 하는 짓이 똑같습니까?
아주 사소하게 저를 열받게 하는 일을 말하자면..
외출준비할 때 제가 '얼른 준비해' 그러면 남편은 이렇게 말하죠 '난 옷만 입으면 되니까 애랑 너랑 준비 다 되면 말해' 그리고는 우아하게 독서를 하거나 신문을 읽으시거나 tv를 보십니다.
애 준비는 당연히 저 혼자 시키는 거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애랑 저랑 준비 다 끝내고 바로 나갈 수라도 있게 되면 좋겠어요. 우리 준비 다 됐다고 현관에서 말하면 그때부터 꾸물럭꾸물럭. 그러면 애는 빨리 밖에 나가자고 성화..
아니면 놀러나가자고 해서 ok하고 애한테 나가자 하고 옷 갈아입히다가.. 우리 준비 거의 끝났으니까 옷 입어.. 하면 '나 샤워해야해' 아니면 '나 화장실 갖다와야해' --;;;
화장실 가시면 한 세월이시죠.
전에는 남편에게도 일을 분담시키겠다는 생각에..
애 목욕시키고 난 뒤 물을 버리고 목욕통을 옮겨달라고 했더니
눈을 시퍼렇게 뜨고 저를 보며 '니가 해' 라더군요.
자기를 부려먹는다는거죠 --;
애 목욕시키고 먼저 내보내며 닦고 로션 좀 바르라고 하면
'니가 해' 라더군요...
그때 한참 싸웠던 거 같네요.
요즘엔 알아서 합니다만..
여전히 로션 바르라고 하면 로션이 어딨는지 못찾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옷은 입혀놓네요..
하여간 두돌이 되면서 남편도 전보다는 애를 돌보고 있고 해서 좀 나아진거같아요9. 맞아요
'08.9.11 12:58 PM (124.54.xxx.18)전 두번째 댓글 달았었는데 덧붙이자면 남편이 조리중에 집안일 다 해준건
제가 조리원 갔다가 친정에 2-3주 있다 올랬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심심하고 외롭다고
사정사정해서 집으로 결국 오게됬죠.그래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집안일 한거랍니다.ㅋ
사실 두돌 지나도 힘들긴 마찬가지죠.
그래서 전 둘째 절대 안 가지려고 했어요.근데 어차피 두명을 낳을꺼라서 터울이 더 지면
힘들꺼 같아서 말이죠.
근데 이 인간이 이제 셋째로 은근히 바라는 눈치입니다.미쳤나..
정관수술 하고 오기 전엔 절대 없다(?)고 큰소리 쳤더니 요리조리 피해가고 무섭답니다.
그면 전신마취 두번이나 해서 애기 낳은 저는 뭐죠?10. 맞아요님^^
'08.9.11 1:44 PM (222.239.xxx.217)댓글달려 로그인...
모든 글이 제 남편이야기랑 똑같군요 ㅎㅎㅎ 남편은 정관수술도 자기주변도 아직 안했다며 주위를 모두 탐문수사한답니다. 지가 형사야 뭐야? -_-+++ 둘째까지 낳았는데 수술 안하면 어림없다했는데도 공구를 해서 10명을 모으려는지 아직 누구도 안했고 누구도 안했고 이딴 소리만 한답니다. 어휴...하도 뭐라했더니 저보고 병원을 알아봐달라나요? 나참. 둘째업고 남편수술 알아보러 병원 돌아다녀야겠냐구요...정말 생각같아선 정관수술이 아니라 확~~~~ -_ㅠ 참자!11. 푸히
'08.9.11 3:14 PM (121.170.xxx.177)윗 댓글에서 공구 넘 우껴요 ㅎㅎㅎ 울 남편도 껴줘요
12. ㅋㅋㅋ
'08.9.11 4:44 PM (124.197.xxx.76)남편이 정관수술하기로 결심은 했는데
병원 알아볼 시간이 없었어요.
제가 지인들한테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뒤지고 해서
병원 알아보고, 의사랑 전화로 상담하고(부직용이나 후유증..) 날짜랑 시간까지 예약해 줬습니다.
별로 고통도 없으니 큰 걱정 마시라고 하세요.
수술하고 다음날부터 연속 3일을 골프연습장과 골프장으로 돌아다녀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남편 왈...
"이 좋을 걸 왜 이제 했을까?" 이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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