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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도 말씀하지 않으셨나요... 맘마미아가..
전 초반부터 약간씩 눈물이 나더라구요..30대인데...^^;;;
결정적을.. 엄마가 딸 결혼준비할때 막 울었어요 제 친구도 울고..
Slipping Through My Fingers - 이노래 나오는데 눈물 콧물 다 흘러내리고..윽.
어려운 상황에서 생긴 제 딸이 생각나기도 하고..난 엄마에게 어떤 딸인가..
내 딸이 20세에 덜컥 시집간다고 할까봐 겁도 나고..ㅎ
내가 그 아이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을까.. 지금 나만을 바라보는 딸이 크면 멀어져가겠죠.
맘마미아..슬픈영화입니다. 특히 딸 두셨거나 하신분들은 손수건 지참해주세요..ㅜㅜ
요즘 살짝 우울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음악도 흥겹고.
1. 저는
'08.9.10 11:08 PM (222.234.xxx.241)중간에 눈물난다고들하셔서 손수건 준비해 갈건데요.
2. J.N.
'08.9.10 11:10 PM (220.79.xxx.243)ㅎㅎ
저도 그 장면에서 많이 울었어요..
최고의 장면입니다3. 꽃편지
'08.9.10 11:31 PM (125.133.xxx.28)네~~에 딸 둘 키우는 엄마를 위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씨네21에도 슬프다는 얘긴 없던데...4. ^^
'08.9.10 11:44 PM (124.111.xxx.95)울다가 웃다가 그렇지요.아바도 그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고 어디 기사에서 본 거 같은데...
그 장면 정말 좋지요.
사실 전 이 영화..배우들이나 노래나 너무 좋아서 시사회 보고,제 돈 내고 보고 두 번 봤어요.^^5. 공감백배
'08.9.11 1:43 AM (218.238.xxx.89)맞아요. 저도 그 곡 때문에 모녀가 보는 영화라 했구나 싶었어요.
그러나 엄마와 볼만한 영화지 딸이랑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싶었어요.
스포가 들어가서 말은 못하겠지만...결론 맘에 안들어.
전 드라마도 오픈결말은 싫어하거든요.^^
모든게 낱낱히 밝혀지고 몇년후 씬도 나와야 흡족한...6. 저도..
'08.9.11 1:46 AM (211.198.xxx.98)그 장면에서 눈물 펑펑 흘리고 왔어요.. 학교가방을 메고 나가던 딸이 어느덧...
제 딸을 나중에 시집보낸다는 상상을 하니 너무 눈물이 났어요...
저는 울다 웃다 했는데 옆에 앉은 남편은 시계만 보고 있고...
저는 꼬옥 다시 보러 갈거예요... 남편이 아닌 친구랑....7. 보고왔어요
'08.9.11 3:39 PM (123.248.xxx.136)웃다가 울다가 노래부르다가... 정말 잘봤습니다. 한번 더 보러갈거에요. 명절끝나고 스트레스 날리러.
8. ㅠ.ㅠ
'08.9.11 4:10 PM (58.149.xxx.29)맞아요.. 완전 슬퍼요..
처음 댄싱퀸 부를때부터 도나의 삶이 안타깝고 안쓰러워 눈물 바람이었는데
원글님 말씀하신 그 대목, 웨딩드레스 입혀주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줄줄 흘렀다지요.. ㅠ.ㅠ
하지만 마지막엔 어깨까지 들썩거리며 신나게 노래 따라부르다 나왔습니다.. ^^
즐겁기도하고 유쾌하기도 하고 나름 감동도있고 멋진 영화에요..
불현듯 뮤지컬도 보고 싶었어요.. ㅎㅎㅎㅎㅎ9. 따스한 빛
'08.9.11 5:38 PM (124.50.xxx.3)뮤지컬은 별로였어요. 뭐 개인적인 소감이긴 합니다만...
영화는 추석지나고 한번 보러가야겠네요10. ㅊㅊ
'08.9.11 7:51 PM (121.134.xxx.69)저두요~ 그 장면이 제일 울컥했네요.
아마 딸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학교가방 메고 나서던 딸이..같이 여행도 가고 싶었는데..
뭐 이런 가사 나오니 눈물 나더라구요.
꼭 우리 딸이 벌써 훌쩍 커버리고 난 할머니가 되어버린 기분이었어요.11. 중년을 위한
'08.9.11 8:38 PM (219.240.xxx.191)올해 나이 39인데,..즐겁게 보려고 갔다가 원글님처럼 가슴이 찡해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Slipping Through My Fingers 부르는 장면도 짠했지만,..
전 참 이상하게도 가장 신나게 보았어야 할 Dancing Queen장면에서 왜 울었는지...ㅜ.ㅜ
노래 가사는 17살 소녀의 흥분과 기쁨, 설렘등이 너무 잘 묘사되어 있는데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메릴 스트립을 비롯해 중년에 접어든 친구들과
그리스 마을의 아줌마들이잖아요.
여자의 인생,...이라는 게 이런건가 공감이 가며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직 마음 속엔 소녀 시절의 감정들이 살아 있는데,
힘든 인생들을 지내오며 이렇게 나이들어 가는거지,...생각이 들며...ㅠ.ㅠ
저, 참 바보같죠...*^^*
어쨋든 중년 여자들이 보면 기분 전환이 될만한 영화였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외모와 안 어울리는 걸죽한 목소리엔 좀 실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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