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전후 백태...

에버그린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08-09-10 17:33:15
1.다니넌 교회의 동기
연애를 하면서 교회소모임에 안나오기 시작하다..
결혼 3주전부터 중창단, 청년예배 실실웃으며 나오더군요..
결국 축가 교회청년들이 해주고 축의금 잘 받고
그러곤 땡....

2.이 처자는 연애하는 1년6개월동안 연락이 두절되다가
결혼전 어느 봄..문자로 "나 결혼해...모모예식장..모월모시"
안갔습니다.

3.1번에 있던 동기..
큰아이 돌잔치에 갔습니다.
그러고 5년이 지나 문자가 오더군요...
"누구누구 돌잔치 많이 와주세요.."
누굴까? 듣보잡 아이의 돌잔치..지워버렸습니다.
문자에 답이 없자.,,, 전화가 오더군요.
전혀 알지도 못했던 둘째의 돌잔치라더군요.
5년동안 전혀 연락한번 없다가 돌잔치 일주일전에 왔던 문자...
안갔습니다.

4.들은 이야기들...
결혼 일주일전에 싸이일촌신청해 결혼한다며 축하해달라고 쪽지보낸 사람...
결혼식 하고나서 전화생까고 모른척하다 애낳고나서 전화...
그러곤 1년후 돌잔치때 전화....


결혼전후 정말 진정 베프냐 아니면 그냥 바람처럼 흐르는 자냐
판가름이 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후후^-^
IP : 59.5.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9.10 5:38 PM (220.75.xxx.247)

    그들의 그 두꺼운 낯두께를 한번 재 보고 싶네요.
    진정 인간의 낯거죽인지...

  • 2. ***
    '08.9.10 5:41 PM (222.119.xxx.169)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 있어요.
    결혼하기 몇일 전 전화로 그러데요. 결혼할때 되니까 계속 만날친구, 아닌 친구가 구분이 된다고.
    그 구분의 기준은 지 결혼식에 오느나 안오느냐 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혼식에 안간 한 친구가 있는데 집들이 할때도 연락 안하고, 애기 낳고서도 연락 안하드만요.
    그리고 그 첫 애 돌잔치 몇일전에... 거의 2년간 연락조차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떡~ 하니 전화해선
    돌잔치 와서 밥만(?) 먹고 가라고 하더군요. 이런일로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대체 왜 그럴까요?? 신기(?)한건 저런 애들이 한둘이 아니라는거...

  • 3. 핫..
    '08.9.10 5:41 PM (61.99.xxx.136)

    저도..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군데, 졸업하고 연락끊김(일년에 한번정도..그친구한테 단체문자 같은거 옴)

    그러고.. 슴여덟에 결혼한다 하길래.. 고등학교때 생각도 있고, 왠지 짠해서..
    버스타고 2시간 넘는거리 찾아감(주말인데.. 그날 야근있어서 잠시 짬내서 찾아간거)
    신혼여행.. 배웅가줄 친구 없다해서 거기도 쫒아감 -- 결국..그날 야근 못하고, 다음날 아침~밤샘

    결혼식 끝나니.. 연락없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한 일년 반 지나 자기딸 돌이라고 연락옴
    전 제주도, 그친구는 경기도에 있었고.. 날짜보니 제 남동생 결혼피로연이라(지방이라;; 피로연만)
    못간다함 -- 서운하네 어쩌네 하더니..알았다고 끊음

    그뒤로.. 한 일주일 간격으로 서너번 전화옴, 그때마다 서운하다는 말만 열심이함
    선물이라도 보내줄까.. 했는데 내동생 결혼식 축하한다 소리없이 지딸만 찾는거 보고 상종말아야겠다 맘먹음

    전화 피하니.. 무슨일 있냐..어쩌냐 다정한 문자오고, 자기딸 돌 지나니 연락 끊김. 생각할수록 짜증남

  • 4. 아 싫다
    '08.9.10 6:17 PM (121.140.xxx.203)

    아생각보다 이런애들 많더라구요.
    몇년만에 연락와서 결혼한다고 하는데 ..
    저는걔가 전화번호도바뀌고해서 중간에자연스레 연락이끊겼엇죠. 내번호아는 걔가 연락하겠지싶어서 ..
    근데 평소에 안부문자한통 안보내던애가 뜬금없이 전화해서 결혼한다고하니..정말 괘씸했습니다.
    제가한창 힘든시기였거든요.제가어디서어떻게살고있는지도 모르는,게다가 묻지도않고있는 애 결혼식을 내가 왜가야하나싶어서 전혀갈등없이 안가게되었어요.
    또,다른 동창은
    몇년만에 전화와서 뜬금없이 보고싶어서 전화해봤다고....그러길래
    아 그동안 연락먼저안한 저도 마음짠하고 미안해하던차였느데
    결국엔 마지막에..결혼한다고실토....!!ㅋ
    아 저는당연하게 안가는분위기로 그냥 축하한다는말로 마무리했더니
    자기도 멋쩍어하면서 전화끊더군요
    흠..
    사람 일없으나있으나 평소에 잘챙기기가 참어렵습니다
    다먹고사느라 피곤하고 바쁜세상이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티나게 필요할때만 사람찾는건 무슨염치인지 이해가안가더라구요

  • 5. 정말
    '08.9.10 7:11 PM (121.152.xxx.146)

    많군요. 저 아는 사람도 친구들과 만든 카페에 평소엔 눈팅만 하다가
    연애하더니 매일매일 글 올리고, 그 남자친구까지 와서 글 올리고..그러다가 둘이 결혼하더니
    카페출입 끝.

    1년 넘게 있다가 애 낳았다고 문자오고

    몇년간 소식 없다가 남편회사에서 실적 올려야된다고 무슨 서비스 바꾸라고 전화 옴.
    왜 내가 자기 남편 승진을 도와야하는지...뜻밖의 본색을 알게된 기분입니다.

  • 6. 지나가다
    '08.9.10 7:37 PM (115.41.xxx.161)

    최소한의 양심, 결혼하기전에 연락을 안하고 지냈으면...친구야 미안하다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하지만 결혼하는데 몸부주라도 해주라...돈부주 필요없다. 와서 맛난것 먹고만 가달라고 해야지...

  • 7. ..
    '08.9.10 8:43 PM (125.177.xxx.11)

    저도 결혼 하고 이상해진 친구 있어요

    결혼식 아이들 돌 백일 ... 수시로 불러놓고 몇년뒤 결혼한다고 하니 차가 막혀 못왔다 , 아이 낳았다고 해도 모른척 돌이 되어도 무소식- 기분 나쁘더군요

    또 몇년뒤 자기 빨간펜 다닌다고 책 팔아달라고 전화 왔더군요 전화번호 삭제 했어요

  • 8. ...
    '08.9.10 8:54 PM (58.125.xxx.80)

    그래도 글쓴 분은 심지가 곧으셔서(^^) 안 가고 잘 버티시네요.
    자게 글 보다보면 맘 약해서 매번 뜯기는 가엾은 분들 얼마나 많으신지...

  • 9. 신기해
    '08.9.10 11:50 PM (218.48.xxx.168)

    전 그런친구조차 없는게 다행인지..평소 넘 까칠했던 건지..고민이 되요.ㅜ.ㅜ

  • 10. 저는
    '08.9.13 10:51 AM (118.35.xxx.140)

    대학졸업하고 서울로 와서 거의 8년을 고향 친구들하고 연락을 안해서 - 그냥 사는것이 너무 바빠서요, 거의 날마다 당직에 발표에 들등- 그 중 한명이, 너 그러다 나중에 너희집 중요한 일 있을때 아무도 안 도와줄거다, 라는 말도 해 주었어요. 그래도 저는 원래 친구들에게 연락 잘 안하는 타입이라 그리 멀어졌거든요. 나중에 결혼을 고향에서 했는데, 그냥 직장동료 몇명만 오면 된다고 생각하고, 수년간 연락없던 친구에게 연락하는 것도 우습고 해서 청첩장 안 돌렸는데 의외로 교회에서 결혼해서 그런지 친구들이 몽땅 왔구요 나중에 연락 안해서 서운하다 이야기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색하더라도 연락할 것을 그랬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613 강만수 또한번의 부도 준비중.. 3 40대주부 2008/09/10 783
231612 전국 헌혈의 집 위치 6 . 2008/09/10 2,455
231611 명절때 며느리들 얼마씩 내나요?? 1 ??? 2008/09/10 989
231610 “안재환 자살 원인제공자들 고발하겠다” 20 ..... 2008/09/10 1,631
231609 헌혈 언제까지..? 7 헌혈... 2008/09/10 296
231608 경비아저씨가 "어이"라고 불러 기분이 영~찜찜.. 13 ... 2008/09/10 943
231607 가스보일러 문의 5 행복지수 2008/09/10 322
231606 [초대] 추석때 어디 안가시는 분들을 위한 이벤트! 2 리치코바 2008/09/10 473
231605 루빅스 큐브 초보자용 해법 사이트 3 이제야 봤어.. 2008/09/10 445
231604 간장게장..게에서 비린맛 나는데 어쩌지요.ㅠㅠ 1 헬프미 2008/09/10 328
231603 부동산 관련 정보 많은 사이트 4 부동산 2008/09/10 566
231602 대한민국 토목공화국... 2 유리성 2008/09/10 203
231601 형님이 자꾸 명절 다음주에 와요 19 꼬맹이 2008/09/10 4,801
231600 젠틀님 지금 어떠신가요. 아시는분 좀 올려주세요. 3 알자알자 2008/09/10 336
231599 결혼전후 백태... 10 에버그린 2008/09/10 1,441
231598 코스트코 영업시간 5 ㅗ스트코 2008/09/10 1,449
231597 가전제품제조일 3 제조일 2008/09/10 211
231596 태모붓 만들어보신 분 6 더듬맘 2008/09/10 498
231595 생기지도 않은 광우병.. 7 공부가부족해.. 2008/09/10 719
231594 남자직원들 얄미워요~ 8 얄미워 2008/09/10 1,122
231593 요즘 등촌샤브샤브 고기 먹어도 될까요?? 6 샤브샤브 2008/09/10 864
231592 아파트냐 현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14 아파트고민 2008/09/10 1,614
231591 입관식이 뭔가요?? 14 몰라요 2008/09/10 2,342
231590 하루종일 졸립고 까실러집니다.. 6 이거 왜이러.. 2008/09/10 1,031
231589 횟칼로도 우리를 막을수는 없습니다. [33] 아름다운 청년 ..펌>> 9 홍이 2008/09/10 428
231588 피부관리방법 피부관리 2008/09/10 546
231587 시아버님 아침 생신상 5 샬랄라 2008/09/10 919
231586 형님 동서 12 에효 2008/09/10 1,456
231585 중국여자 이름봐주세요. 2 이름. 2008/09/10 1,042
231584 형님 눈치.. 23 동서 2008/09/10 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