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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키우고 싶어
어렵고 귀하게 딸하나 낳아서 지금 돌지났네요
결혼하고 객지로 나와서 친구들하고도 연락끊기도 아는사람도 없고 요즘 육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불현듯,, 내딸은 저처럼 키우고 싶지가 않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뭐하나 만족할만한일도 못해보고 딱히 이룬것도없고 포부도 없고
제딸은 아낌없이 사랑듬뿍 주고 잘키워야지하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듭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정말 최선을 다해 키우고 싶은데 전 아는사람도 없고 정보도 없고 또래친구도 없고
막막하네요.. 가방줄이 짧아서 정보력도 없습니다
이제 출발인거 같은데 자식잘키우신 이름있는분들처럼 저도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저에게 조그만 정보든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인생살아오면서 뭐하나 제대로 해놓은게 없는데
자식농사가 젤로 힘든거 넘넘 잘알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1. 도서관에
'08.9.9 10:34 PM (121.183.xxx.118)가셔서 육아책 닥치는대로 읽어보세요.
아직까지는 아이에게 특별히 교육?을 시키지는 않아도 되고,
마냥 예뻐해주고 귀여워해주기만 해도 될 시점이거든요.
경상도 어느지역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왠만한 곳에는 도서관 다 있으니
육아책 한번 봐보세요. 육아책은 특별히 골라주기가 어렵고요.
어쨋든 수십권 보시면 길이 보이고요.
책을 보다가 보면 나중에 본인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본인이 책에서 본 좋은 내용을 따라하더라구요....키우는 동안 계속 줄기차게 봐야해요.
육아에는 답이 없기 때문에요.2. ...
'08.9.9 10:36 PM (219.250.xxx.192)책 많이 읽어주시고
(대학 보내 놓으니 다시 애 낳는다면 책 좋아하고, 봉사활동 할 줄 아는
아이로 꼭 키우고 싶더라구요)
늘 아이와 대화하며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 삶이 축복이라는 것 느끼게 해주세요.
그리고 엄마는 절대적으로 나를 사랑하고 믿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딸이 될겁니다.
공지영씨의<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라는 책 읽어보시면
엄마가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되고
그것이 딸에게 그대로 옮겨갈 거에요...3. ㅇ
'08.9.9 10:47 PM (125.186.xxx.143)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잘키우는건 맞습니다만...부모의 욕심을 투영해서는 안되지요...성공한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키우시는게..
4. ...
'08.9.9 10:47 PM (83.78.xxx.165)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 엄마의 일방적인 희생만으로 자란 아이는 결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요. 일상속에서 끊임없이 자잘한 기쁨을 찾아내고 그걸 아이와 함께 나누세요. 아이와 함께 책 많이 읽으시구요.
5. ...
'08.9.9 10:51 PM (221.162.xxx.12)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2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아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책도 많이 읽게 하시고 다양한 경험들에 열리도록 도와주세요.
자신이 사랑받고 이해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란 아이가
안정적인 정서를 갖게 되고 다른 일들도 잘 해낼 수 있는 것 같아요.6. 요즘
'08.9.9 11:17 PM (121.139.xxx.98)제가 가장 주의 생각하는건 아이안에 자꾸 저를 심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안에는 아이가 설 수 있어야 하는데요
저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3입니다. 아니 그래야 가정이 행복합니다.
행복한 엄가가 되실 수 있도록 하세요. 그래야 아이가 잘자랍니다.
아이가 잘자라야 엄마가 또 행복할테구요.
그러고 보니 한창 사춘기의 딸을 둔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네요~7. 전
'08.9.9 11:19 PM (221.141.xxx.122)너무 과하면 부족한만 못하다는 맘으로 아이를 키우려 노력하는 3아이의 엄마입니다. 첫째 아이는 짐짝처럼 느껴져서 유모차를 한번도 안태우고,울리면 성격이 안 좋아질거란 생각에 앵소리가 나기가 무섭게 안아주고, 아이우는 소리를 거의 못들을 정도로 두돌 정도를 키웠답니다. 2돌 경에 동생을 봤는데 정말 저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갑자기 바뀐환경에 아이도 어려웠겠지만 저역시 너무~~~~~힘들었어요. 지금도 큰 아들 성격이 제일 편하지 않고 불편한 성격입니다.
정말 아이를 잘 정말로 최고로 키우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냥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주고 싶습니다.8. 엄마부터
'08.9.9 11:29 PM (203.229.xxx.213)엄마부터 자존감을 키우세요.
아그러면 따님이 불행해질지도 모릅니다.
자신에 대한 자격지심이 강한 상태서 딸을 통해 뭔가를 이루려 하면 결국
서로 불행해 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엄마 스스로 자신을 믿고 또 나도 이쁜 사람이다는 자존감 굳히시고요
그 마음 그대로 이쁜 따님을 믿으세요.9. 도서추천
'08.9.9 11:39 PM (121.190.xxx.37)'내적불행'이란 책 권해드립니다.
제가 참가한 책이기도합니다만;;;;;;
행복한 부모가 되기위한 책이어요.10. 원글이
'08.9.9 11:47 PM (222.121.xxx.101)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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