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치보게는 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냥... 한겨레 신문도 눈에 띄면 보고 목요일 오는 ESC만 앞뒤로 몇 번씩 보는;;; 삼양구매운동만 간신히 하고 있는 형편이죠. 사실 아이 문제가 시급한 차라 어찌보면 지난 5, 6월의 열광은 (제 개인적으로는) 도피성이 다분했었습니다.
그래도 82쿡은 꾸준히 들어왔는데요. 다행스럽다고 생각했던게 사실 긴장감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시국관련 게시물과 신변잡기, 시댁 흉, 가방 고민들이 나란히 별 충돌없이 올라오고 있어서 였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평범한 회원도 이상한 남자 만난 아가씨 얘기에 열을 올리다 정부의 한심한 행태에 개탄할 수도 있었죠. (리플은 전혀 안 쓰는;;; 진짜 눈팅족입니다만;;;)
촛불시위때 82를 알고 정착하신 분들, 요새 분위기에 적응 안 되시고 속상하신 것 압니다. 하지만 사람이 열렬한 흥분상태, 부정적 감정만 가지고 오래 달리지 못합니다. 정신과 생활에 모두 과부하가 걸려 망가지기 십상이고, 그러기 전에 딴 데로 관심을 슬슬 돌리게 되는 게 어찌 보면 평범한 이들의 자기방어 본능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식지 않은 분들께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하게 됩니다.;; 이런 거 달가와하지 않으시겠지만;;)
다른 사이트와 비교하면 미안합니다만, 지난 촛불정국 때 맹활약했던 M모 여성사이트, 거기는 시사게시판이 따로 있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가 사람들 제일 많은 연예게시판이 시국 게시판으로 전환되었죠. 그런데 연예관련 글을 쓰면 눈치 보는 못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는지 얼마전 따로 연예게시판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저도 한 동안 못 들어가는 바람에 정확한 경위는 알지 못합니다.. 대충 보고 제 느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결국 기존의 연예게시판은 또 하나의 시사게시판이 되어버렸고 거기 모이는 분들이 인생 게시판 이런 곳에 시국 관련 글을 쓰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나타나게 되었고(또 게시판을 장악할 셈이냐! 이런 거죠), 그 반작용으로 시국 글 쓰는 분들은 지나치게 방어적이 되어 이번 안재환 사건이 불거지고 그 게시판에 반성을 요구하거나 빈정거리는 글을 쓰면 몽땅 신고처리, 알바로 간주 비아냥거리기로 맞서고 있습니다.
제가 몇 달 전 82쿡 자게에서 걱정했던 사태가 바로 그거였습니다. 그때도 촛불시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오면 알바라고 바로 규정짓는 분위기가 있었죠. 정말로 알바도 활약했고요. 그런데 게시판 사용 행태(지나치게 자극적인 글 반복 게시, 다른 의견 깡그리 무시 등)를 기준으로 알바를 규정짓지 않고 그냥 의견이 마음에 안 든다고 알바로 규정하면 무고한 피해자들이 생겨나고, 이견을 가진 사람들이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평범한 생활인의 게시판과 사이트는 반쯤 죽는 거나 마찬가지가 되죠.
이번 안재환씨 자살 사건을 봅시다. 사실 저는 이 탤런트의 출세작인 시트콤의 열렬 팬이었고 따라서 이 사람에게도 호감과 관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정말 잘 살았으면 싶었고, 잘 살 것만 같던 사람이 이런 꼴로 생을 마치게 되어 가슴이 아프죠. 게다가 이 개인의 팬이 아니었더라도 그 사람 부부와 촛불 시위 정국과의 악연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 아닙니까? 거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감정과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의견이 터져나오고 게시판으로 도배가 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합니다.
유명인의 자살을 따라 하는 신드롬을 봐도 그렇고, 보통 사람들이 유명인에게 감정이입하고 그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실 본인에게는 하등 상관 없으면서도)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것, 좋은 일은 아니어도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자기의 힘든 삶을 돌이켜 보는 사람, 자살을 더 생각해보게 된 사람, 차라리 내 남편이 죽었으면 했는데 왜 애먼 저 사람이 죽었나 싶은 사람(모 사이트에 정말 있었어요).... 이렇게 터져나오는 감정들을 나누고 해소하는 기능이 바로 이런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의 순기능이라고 봅니다. 왜 그 M모 사이트에서는 연예게시판이 시국게시판이 되었겠습니까, 사람들이 제일 편하게 읽고 즐기는 게시판이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비해 조계사 테러 사건은 (정말 죄송합니다만) 비슷한 사건들이 줄곧 있었는데 네티즌들의 분노가 별로 사태의 반전을 불러오지 못했고, 피해당한 분들이 잘 모르는 사람이고 해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못 받고 있는 게 사실이죠. 그게 현실이라는 거, 어떻게 보면 인지상정이라는 거 인정했으면 합니다. 거기에다 대고 '실망했다'고 대놓고 말하면 옆집 아줌마 흉보려던 사람, 지하철에서 본 진상 아저씨 욕하려던 회원님들 움찔합니다. 그리고 발길을 돌리겠죠. 이런 사태 반복되면, 82의 꽃, 자게의 생명력은 그야말로 시들시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만 모여서 성토 글을 올리는 게토가 되고 맙니다. 게토는 바리케이트만 무너지면 일망타진 당합니다. (예가 좀 이상합니다만) 명동에 노점상들 철거되고 시위 진압 얼마나 쉬워졌는지 아십니까? 시국을 말하는 님들, 섞여야 삽니다. 님들 보기에 왠갖 쓰잘데기 없는 글들, 거기에 모여서 우~ 수다떠는 이들, 그게 82쿡의 힘입니다.
82의 힘은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 힘을 5, 6월에 보고 놀라고 경탄했습니다. 늘 모여앉아 명품백 얘기, 시댁 흉, 사교육 왈가왈부하던 사람들이(저도 그 중에 즐길거리가 많아 죽순이 했습니다만), 돈 많고 여유있고 세상 편안한 사람들도 많은 것 같던 사이트에서 어떻게 이렇게 시국일에 앞장설 수 있는가! 지금 그 기세는 꺾이고 사람들도 지치고 한눈 팔고 있지만 잠재력은 어느 정도 응축되어 있다고 봅니다. 제발 실망했다고 하지 맙시다. 82쿡은 예전에도 장터고 빨래터고 '임금님은 당나귀귀'라고 소리칠 수 있는 대숲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제발 눈치주지 마세요. 장터에 사람들 발길 끊기면 도대체 뭘 팔려고 그러십니까?
1. ...
'08.9.9 9:23 PM (125.132.xxx.27)동감입니다. 여러 의견을 포용할 수 있어야 승리합니다.
2. ...
'08.9.9 9:35 PM (220.122.xxx.155)원래 장터나 다른 방에는 꾸준히 들어가는 사람은 있죠. 그런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촛불이 한창일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그 사람들이 상처 받을 일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상처 받는 사람들은 시국일에 열렬한 사람들일뿐이죠.
상처받더라도 극복하겠죠. 그런것쯤에 연연했다면 이렇게 열성적이지는 않을테니까요.3. 짝짝
'08.9.9 9:36 PM (221.151.xxx.52)아주 글을 잘 쓰시네요
잘 읽었어요
동감입니다4. 님의
'08.9.9 9:55 PM (211.187.xxx.197)의견 정말 공감합니다...^^*
5. 그렇습니다
'08.9.9 9:55 PM (121.128.xxx.151)더이상 붙일 말이 필요없는 글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의견과 주제만이 있는 곳이라면 '자유'게시판이 아니겠죠.6. 와..
'08.9.9 9:57 PM (211.215.xxx.57)누구세요.. 너무너무 똑똑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동감 백배입니다.7. ..
'08.9.9 10:06 PM (118.172.xxx.213)저도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사람 살아가는데 중요한 게 한 두 가지 정도만 마음에 있겠습니까...8. 맞습니다.
'08.9.9 10:23 PM (122.34.xxx.13)나이에 비해 개념 만땅인 40대입니다.
시국 얘기 다른 아줌들에 비해선 훨씬 즐기는 편이지만
다양한 삶이 이야기가 있어 82가 더 좋습니다.
정치얘기만 하고프면 서프라이즈가서 죽쳐야죠. 울 남편처럼^^
뭐 소소한 얘기나
연예인 얘기들에 넘 과민반응 안 하는 게 저도 좋다고 봅니다.
역사 속에서도 끝까지 가는 건 온건파지 과격파는 생명이 짧거든요.
질긴 놈이 이긴다.9. 동감
'08.9.9 10:25 PM (219.250.xxx.192)세상에 대한 애정도 있고
(자랑은 아니지만 10년 이상꾸준히 한 달에 몇 만원씩 세 곳에 기부했거든요..
제 옷은 거의 사지 않더라도....)
나름 누구보다 건전하게 살아간다고 자부했는데
조금 다른 의견 썼다고 알바로 매도 당한 뒤엔
댓글 쓰다가도 벌렁증이 생기더라구요.
뭐랄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면 될 걸, 너 왜 그렇게 생각하니 꾸짖는 분위기가 씁쓸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개념 없는 사람들이 문제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생각의 다양성을 인정 않는 사람들,
설사 아무리 옳더라도
설득하는 자세가 아닌 강요하는 자세로 접근하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생각해요.10. 맞아요
'08.9.9 10:25 PM (121.153.xxx.167)님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이런저런 이슈가 있는곳이 자유게시판인데 지금은 너무 한쪽으로만 쏠려있죠...
아닌사람들은 눈치보이게 하구요..11. 네..
'08.9.9 10:34 PM (122.35.xxx.57)연예인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그리 되었다니 안타까운 일이죠.
그리고 인간의 본성상 그런 사건에 관심을 갖는 것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지만 말입니다.
요즘 기사들 보면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한 자살자가 IMF 때의 두배라고 합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 얼마나 피토하는 고통속에 살다 마감했을까요.
그 사람들은 가족 정도면 모를까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은채 삶을 마감했어요.
이제 시작일 뿐인데도 이정도이니 전 두렵습니다.
그런 경제 상황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누구던가요.
그런 수많은 희생자들을 막아보겠다고, 정의를 지켜보겠다고 희생하던 분들이 피습되어 생사를 넘나들고 있는데, 경중이 다르죠.
그 연예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경중에 있어서 올바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망이라기 보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쓴 웃음이 나는 것은 사실이네요.12. 맞아요
'08.9.9 10:37 PM (125.182.xxx.166)애들 키울때 눈치보면 안된다.
소신껏 공부하고 행동하라
가르쳤는데...
이제 작은애가 고삼인데
요즘 들어 눈치보는 저를 보고는
화들짝 놀라기도 합니다.13. 동감
'08.9.9 10:40 PM (125.132.xxx.202)아직도 이를 갈면서 싫지만 인제는 왠지 도피하고 싶어서
뉴스도 피하고 인터넷도 가급적 안들어오고 칩거 중입니다..
그러면서도 간혹 들리는 행태들이 열받지만 절대로 잊은 것은 아닙니다.
5공 6공도 건너왔는데....일상을 영위하면서 그리고 신변의 잡다함도
공유하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야죠..14. 아
'08.9.9 10:49 PM (123.224.xxx.184)이런 제가 쓰고 싶은 글이 올라와있네요.
백번 동감합니다. 이런식이라면 고립됩니다.15. ,
'08.9.9 10:53 PM (220.122.xxx.155)원글님! 금강구두 괜찮치 않냐는 질문하신분은 아직도 금강불매하는지 모르고 계셨던 분이셨어요.
님의 걱정은 기우일뿐입니다. 누가 눈치본다고 그러시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어차피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사람들인데요...;16. 네
'08.9.9 10:58 PM (220.117.xxx.22)원글님, 동감입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귀한 목숨에
경중이 어디있겠습니까..17. 체로키
'08.9.9 10:59 PM (211.116.xxx.115)님..앞으로 눈팅족 하지말고 계속 글 올려주세요..똑소리 난다는건 이럴때 쓰는말인것 같네요^^
18. 저도동감
'08.9.9 11:02 PM (121.139.xxx.98)글 혹은 마음으로 미안하지만...으로 시작하는 많은 분들이 눈치본다는
표현보다는 말그대로 미안해하면서 올리기도, 올리려다 말기도 합니다.
바로 삭제하시겠다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말합니다.
그런 표현이 없다하더라도 민초주부들이 일상을 논하면서도
줄기는 잡고 있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전에 82가 기자회견하고 인터뷰할때 주부들이 모여서 먹거리, 아이키우기를
이야기하는 평범한 주부들의 공간이라는 말을 항상 들었습니다.
그대로 평범한 주부들의 공간으로 나갈 수 있어야,
정말 중요한 순간에 거기서 나오는 힘과 한목소리가 더 힘을 얻게 될거라 생각합니다.19. 네..
'08.9.9 11:22 PM (122.35.xxx.57)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는 동감입니다.
하지만 언론들이고 어디고.. 온통 그 연예인 얘기로 도배되고 있지 않았나요?
조계사 테러 사건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만 그런가요?20. 구구절절
'08.9.9 11:40 PM (121.136.xxx.112)옳습니다. 시국얘기가 아니면 형편없이 무식한 사람 취급에
조금만 뉘앙스가 다른 말을 하면 몰아부치고...훈계하는 분위기...
여기 오시는 분들의 연배나 사회적 지위나 기타등등 모두 제 각각일텐데,
보이지 않는다고, 익명이라고,,, 너무 막말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필요이상 강하고 자극적인 표현은 오히려 그 본질마저 희석시킬 수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해요.21. 제가 하고 싶은 말
'08.9.9 11:47 PM (125.186.xxx.21)을 이렇게 조리있고 똑부러지게 말씀해 주시다니..
동감 백배입니다.22. ..
'08.9.9 11:49 PM (221.143.xxx.150)너무나 충격적이잖아요
연예인들은 아무래도 아는사람 같아서 그 충격이 좀 더 실감나게 다가오죠
굳이 개념82에서 연예인죽음보단 조계사테러에대해 더 심도있게 이야기되야한다고
게시판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면 결국엔 분위기를조성해서라도 열기를이어가야하다고믿는분만
남게될거에요
여기주인장님은 시국과 별상관없는 동네빨래터 같은 이곳이 비상시 임시작전본부처럼
하루아침에 변해도 게시판을 건들지 않았죠
결국엔 자연스런 흐름이 있어요
어떤 흐름이던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82자게의 자유로움이 없엇다면 지금의 82가 없었을거예요
여기는 뭘 위한 게시판이 아니라 그냥 다양한 여러사람이 모이는 공간일뿐이라는 생각입니다23. 일단
'08.9.10 12:01 AM (123.248.xxx.136)무조건 박수!!!!
24. 정말...
'08.9.10 12:01 AM (121.190.xxx.183)제가 하고 싶은말을 그대로 적어 주셨네요.
안재환씨의 죽음을 애도하는것이 왜 실망스런 일인지 저도 이해할수 없습니다.
사경을 헤메는 조계사분이 걱정되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미 고인이 된 분을 추모하는 일이 그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실망스런 일이 된다는말이 저에게는 더욱 실망스럽습니다.
연예인을 떠나 남편을 잃은 정선희씨의 아픔은
한남자의 아내의 자리에 있는 우리들에게 남의일같이 여겨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우기 우리가 죽어라고 미워했던 그녀였기에
왠지 더 안쓰럽고 괜시리 미안한 마음도 들기도 했지요.
개인적으론 2년전 안재환씨 또래 남동생을 잃은 아픔이 있기에
지금 더욱 온 마음을 다해 추모하고 있습니다.
제발 자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비난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획일화된 생각을 요구하고 그렇지 못한 소수를 비난하는 일이야말로
그들(?)의 모습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됩니다.25. 동감
'08.9.10 12:12 AM (220.119.xxx.249)조금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26. 전
'08.9.10 1:09 AM (158.143.xxx.23)일부 공감합니다만...
한편으로 실망하셨다는 의견도 다양한 목소리 중 하나로서 충분히 의미가 있었죠. 가르치려는 태도가 다른 의견을 매도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에는 문제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제가 보기엔 적어도 충분한 근거와 입장이 있는 독립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자신과 다른, 비판적인 의견을 가려서 판단하지 않고,
매도했다, 가르치려고 한다고만 방어적으로 맞서는 것도
문제 같습니다.27. 과유불급
'08.9.10 2:17 AM (59.5.xxx.104)일부 공감하지만..오늘 오전처럼 망자의 글로 저기 왼쪽 많이읽은글로 꽉 채워지는것은 좀 그러네여..누울자리도 보고누워야지요..허접한 푸념입니다..
28. ...
'08.9.10 12:41 PM (210.9.xxx.254)추천 백만개 날립니다. 마치 여기가 공산국가 같을떄가 있다니깐요
29. 어제
'08.9.10 1:34 PM (211.187.xxx.247)글 썼는데 뉴라이트지 뭔지 나 읽어보라고 글쓰더군요. 기막혀서 살림정보교환하는데 알바로 봤는지
미쳐 라는글쓰더니 펑하더군요. 특히 여기 몇몇 닉네임으로 글올리고 펌하고 링크하는사람들...
본인들이 원하는글이나 댓글이 아니면 알바로 몰고...전 솔직히 이슈토론방 있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어제도 글썼어요. 솔직히 5-6월에는 거의 82에 안들어 왔어요. 왠지 아실겁니다.
평범한 가정주부들의 게시판이 완전 ..... 아직 그런몇몇분들이 분위기를 몰아가는거 정말
싫습니다. 닉네임보고 제목보고 그냥패스하는데 .... 아마 다시 여기게시판이 5-6월에 도배되었던
그런 게시판을 만들려고 안감힘쓰는거 같아요. 정말 짜증납니다. 열심히들 링크들 합디다.
자유게시판이니 자유롭게 글올리고 싫으면 패스하면 될것을 ..저같이요. 실망이다 뭐 글올리면
신문뭐보냐는둥 생뚱맞은 댓글들 보면 정말 기막힙니다.30. 저도 동감
'08.9.10 2:48 PM (124.54.xxx.4)다양성의 시대라는말 참 공감갑니다. 촛불 안들고 언론사 전화 안하면 모두 매국노 취급받는 82는 너무 섬찟합니다. 제발 행동하기전에 그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생존권도 생각해 주길 바랍니다.
젊은 나이에 한생명이 앞이 안보여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참 안타깝고 정말 그길 밖에 없었나 .... 모두들 너무 매몰차게 한사람 몰아부친거 아닌가 생각 듭니다. 그사람이 대표라면 그 밑에 많은 사람들의 밥줄이 걸렸을텐데 모두들 말한마디에 광분해서 앞뒤도 보지않고 생매장 시킨거나 다름 없지요.
모두들 생각이 같진 않아요. 제발 다른 사람 생각도 있다는 걸 잊지 마셨슴 좋겠어요.31. 베이
'08.9.10 4:59 PM (203.230.xxx.45)저도...박수 남깁니다...속이 후련~해요~^^
32. ^^
'08.9.10 5:29 PM (211.221.xxx.120)추천 백만개 날립니다.
촛불집회 이후 7월17일만(이슈토론방 신설예정일 이었죠) 학수고대하며,
82에 왔었는데 그 7월 17일 마저 없던 일이 돼 버려서 실망이 컸었는데 ....33. 윗글들 중에
'08.9.10 5:59 PM (125.178.xxx.15)고인을 애도한다고 실망스럽다는 글 읽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어이상실 입니다
그사건을 촛불탓인양하니까 그런게 아닐까요34. ...
'08.9.10 6:26 PM (121.174.xxx.69)정말 공감합니다^^*
35. 윗글중에님
'08.9.10 6:36 PM (211.187.xxx.247)애도한다고 실망스럽다는게 아니라 연예인 자살이야기로 도배되고있는게 실망스럽다는글 본거
같아요. 지금병원에 있는 사건이 제일중요한데 그런 자살글로 화제가 되었던게 실망스럽다는
거겠지요. 여기82가 별 관심 안 가져줘 실망 뭐 그런거였어요. 촛불탓이아니라요36. 공감
'08.9.10 8:07 PM (125.184.xxx.108)공감합니다.
37. 구름
'08.9.10 8:20 PM (147.46.xxx.168)눈치보이시나요들? 왜요?
38. ...
'08.9.10 8:38 PM (211.209.xxx.150)원글님 글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저 역시...섞여야 산다고 봅니다.
그러나 공감한다고 댓글 올려주신 분들 가운데는 원글님의 취지와 좀 벗어난 의도에서
공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실소가 나옵니다.
뜬금없이 지나간 이슈토론방 이야기 꺼내시는 분도 계시니...
왠지 대운하 포기 못해... 만지작 만지작 하는 그 누군가가 연상되는 군요.39. 리비아
'08.9.10 9:08 PM (125.187.xxx.14)아래 댓글들을 보니 참 씁슬하네요. 이슈토론방 얘기까지.....
40. 허거덕..
'08.9.10 9:38 PM (220.70.xxx.114)여기가 마치 공산국가 같았다니...
어이 백만배 상실이네요.
원글님 의견은 어느정도 수긍은 합니다.
물론 다는 아니구요.
근데..좀 어의상실케 하는 몇몇 댓글들은 참...41. ...
'08.9.11 12:13 AM (220.122.xxx.155)몇 몇 댓글 단 사람들 강남에 집 10채씩 갖고 있는 사람들인가보죠?
어차피 보기 싫은 글 안 보는 사람들 아니었나요?
눈치보면서 명품가방 얘기 물어봤나요? 눈치 보지 않았던것 같은데요?
ㅉㅉㅉㅉㅉ42. 노을빵
'08.9.13 11:52 AM (211.173.xxx.198)동감한다는 댓글중에 다른뜻의 동감이 섞인거같습니다. 원글님의 취지를 잘못 오해하신거같네요
원글님의 글은 저도 대부분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82쿡에 실망했다는건, 단지 연예인기사에 관심이 집중되어서만은 아닙니다.
저는 이렇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자꾸 일깨워주고,얘기해주면 멀어졌던 관심도 돌아오고,생각치않았던일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저도 아고라와 한겨레 82쿡이 아니면 시국관련일들을 잊고 삽니다.
82쿡의 자게는 , 알고나면 더 힘들고 괴롭지만 알아야할일과, 잊혀져가고, 관심에서 멀어져가려는것들을 일깨워주는 글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시국에 관심없고, 자신의 일만 중요하고, 남일은 안중에 없는 사람일지라도 한번쯤은
시국관련글을 클릭해서 봤을수도 있고, 매일 제목만 볼수도 있습니다.
매일 수십건, 수백건의 글이 올라오지만 ... 그글을 제목만으로 패스하는건지. 한줄이라도 읽는건지
대체, 무관해보이고, 오히려 촛불에게 공격적인 분들이 있더군요
연세드셔서 인터넷을 못하거나, 아님 82쿡이나 아고라를 몰라서 일련의 사태를 모른다면,이해할수도
있지만, 매일 내옆에서 누군가 괴롭다고, 아프다고, ...슬프다고 하소연하는데. 눈감고 있다고 생각이듭니다.그래서 더 실망감이 듭니다.
저는 이제 포기합니다.
촛불드는것을 포기하는게 아니고,
이런 상황에서 내마음편하자고, 내몸 편하자고, 아님 난 그런사람들과 상관없다고 하시는분들을
포기합니다.
다만, 정의가 바로서는 날이 되었을때, 그분들은 뒤로 숨지마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순없지만,
제 가슴에 양심은 있다고 말할수있습니다.43. 노을빵
'08.9.13 11:55 AM (211.173.xxx.198)참, 눈치보인다는 분들은 미안해하는 마음이라도 있으니 눈치가 보인다고 하시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분들도 있는거같으니, 그때문에 서로 미안해할일도 없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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