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변에 보상성 다한증으로 고통 받는분 계신가 해서요.
며칠전에도 동생이 다한증 수술 휴유증으로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움직이기 귀찮아하고 살도 많이 쪄서 골프라도 시켜볼까 한다는 글 올린 사람이에요.
사연인 즉슨...
남동생이 지금 서른살인데 스무살때 저희 엄마가 다한증 수술(신경 차단술)을 경솔하게 시킨거에요.
동생이 평소 뜨거운 음식 먹을때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타입이었는데
군대라도 가거나 사회생활 할때 힘들지도 모른다고..
그때 당시 한창 다한증 수술이 언론에 막 나오고...
병원에서도 의사들이 부작용에 대한 언급도 하나도 안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동생은 다한증만큼 땀을 많이 흘리는 타입도 아니었고
지극히 정상인 애였는데
수술 당시에도 부작용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어요.
그 이후로 부작용으로 가슴과 등에 비정상적으로 땀을 너무나 많이 흘려요.
샤워하고 십분도 안지나 땀이 송글송글 맺힐정도로...
얼마나 본인이 고통스러울지 짐작 하시겠죠? ㅜ.ㅜ
이 증상이 보상성 다한증이라 하더라구요.
외국에서는 당연히 이런 수술 시술 자체를 하지 않는거고..
우리나라에서만 병원들이 돈을 벌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시술한거엿더라구요.
10년전엔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인한 정보도 없었고...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보고 제 동생과 같은 휴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카페에 들어가봐도
현재로서는 아무런 희망이 없어요.
신경 재건술이 있기는 하지만 효과도 없고..
이 또한 신경을 건드리는 수술이라 위험하기도 하구요.
한약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효과를 못보고... 아주 가끔 효과가 조금 있다는 분 계시고..
땀을 아주 많이 흘리니 너무 피곤하고...
여름에는 땀때문에 너무 힘들고.. 겨울에도 땀이 났다가 마르면서 오한도 생기고..
다른 사람들도 제 동생처럼 살이 많이 찌나보더라구요.
땀이 너무 나니깐 습관적으로 움직이기 싫어지는거죠.
우리나라에서만 시술을 했으니.. 외국에서 치료법이 개발될리도 없고...
어떤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수술받고 일본으로 이민갔는데 일본 의사가 놀라더라네요.
그런 수술을 왜하냐고...
혹시 주변에 다한증 수술로 인한 부작용 겪고 계신분 있는분 계신가요?
가족으로서 너무 걱정되고 심란하네요.
고칠수도 없다니...절망적이에요.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데....
정녕 방법이 없을까요?
이 게시판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들어오는 곳이라 의사나 한의사분 계실까요?
1. ...
'08.9.9 1:54 PM (222.110.xxx.170)제 동생도 같은 경우입니다 지금 방법이 없어 막막합니다
겨울에도 에어컨 틀고 살아요 ,,,,,,2. 보상성 다한증
'08.9.9 1:58 PM (211.174.xxx.189)점세개님...
그렇군요.. 저희집도 너무 걱정이에요.
우리나라 의사들 정말 벌받을거에요.
제 동생 수술시킨 의사한테 진짜 휴유증에 대해 전혀 몰랐는지 묻고 따지고 싶은 심정이네요.3. 여기있어요
'08.9.9 2:11 PM (119.64.xxx.223)울 신랑은 손에 땀이 무지 많이 났었어요. 필기를 못할정도로 땀이 많이나서 수술을 했지요.
그리고나서 윈글님 동생분처럼 배와 등에서 땀이 뚝뚝 흐를정도로 심하게 나요.
처음엔 손에 땀이 안나서 좋아했는데 요즘엔 수술한걸 좀 후회하더라구요.
제가 봐도 너무 가엽고 무슨 방법이 없나 싶어 참 안타깝습니다.
평생을 그러고 살아야하니........ㅠㅠ4. ..
'08.9.9 2:17 PM (211.52.xxx.129)이건 좀 초점이 다른 얘기긴 한데..
겨드랑이 땀이 많아서 수술을 고려했던 경우인데,
우연히 약국에서 파는 <드리클로>라는 바르는 약을 사용하고 나서 다한증이 없어졌어요.
그 전에는 입는 옷마다 겨드랑이 땀얼룩이고, 밖에 나가도 민망하고, 실크 절대 못 입었어요.
이 약은 한 번 바르면 일주일 정도는 땀 걱정 안 해도 되고,
그렇게 사용한 게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매주 한 번씩 사용한 건 아니고, 땀이 나는 것 같으면 샤워 후 건조시키고 발라줬어요.
초반에는 일주일 간격이었고, 그 후로는 텀이 더 길어졌고
이번 여름은 두 세번 정도 바르고 지나간 것 같습니다.
등과 가슴이라 부위가 넓긴 하지만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만원짜리 약이지만 처음 바르고 너무 신기해서 10만원 해도 샀을 거라고 했답니다.
처음엔 바르면 약간 따겁고 가려운 느낌이 드는데 긁지 마시고 위에 로션을 바르면 완화된다고 합니다.
4시간인가 후에 씻어주라고 되어 있는데
전 아침샤워 후 바르고 따로 씻지 않고 저녁에 샤워했습니다.
저도 땀 때문에 고민,고생이 많았던 사람이라 도움이 될까해서 남깁니다.5. 에후
'08.9.9 4:14 PM (222.108.xxx.69)저도 겨드랑이땀은 드리클로로 해결하고있구요... (이건 진짜강추)
손발에도 땀이많아요. 손은 다한증인것같애요. 건조할땐 엄청 건조한데 조금만 덥거나
아님 당황할때라든지는 손에 땀이 뚝뚝떨어질정도요.. 사람들과 손잡는거 싫구요
남자친구랑도 손잡는거 싫어했어요. 넘 챙피해서
여름같은때는 화장하는중간에 손에 땀이나서 화장품과 땀이 섞이니 찝찝하고..
그래서 선풍기 켜놓으면서 화장하고.. 진짜 괴롭네요..
수술고려할까했는데..이것도 이런후유증이있으면 그냥 살아야 하나보네요.ㅜ,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1193 | 무말랭이무침에 들어가는 고춧잎이요 4 | 컴앞 대기중.. | 2008/09/09 | 444 |
231192 | 손톱에 괴상한그림..네일아트..정말보기 흉해요 and 향수... 55 | 깬다 | 2008/09/09 | 3,770 |
231191 | 둥이맘2님...쪽지가 안 보내지는데요... 2 | Guam2 | 2008/09/09 | 132 |
231190 | 촛불만큼 중요한 민주당 지지율 11 | 답답해 | 2008/09/09 | 560 |
231189 | 정말 아픕니다 2 | 장거리 | 2008/09/09 | 505 |
231188 | 애때문에 산다.. 10 | ........ | 2008/09/09 | 1,117 |
231187 | 신혼집 마련 문제.. 어찌할까요. 15 | 할까말까 | 2008/09/09 | 1,350 |
231186 | 주변에 보상성 다한증으로 고통 받는분 계신가 해서요. 5 | 보상성 다한.. | 2008/09/09 | 659 |
231185 | 아토피에 관한 정보입니다. | ... | 2008/09/09 | 248 |
231184 | 조카가 손톱이 들렸어요 4 | 손톱이 | 2008/09/09 | 503 |
231183 | 신용카드 세이브 제도라는거요.. 5 | 아줌마 | 2008/09/09 | 551 |
231182 | 잠실에 비행기 소리 너무 시끄러워요 12 | 비행기 | 2008/09/09 | 1,086 |
231181 | 6살아이가 속독한다면?? 4 | 조언좀~~^.. | 2008/09/09 | 499 |
231180 | 아~ 맛있다! 삼양라면~ 9 | 꿀꿀꿀 | 2008/09/09 | 594 |
231179 | 이젠 우리차례가 멀지않은 느낌입니다 4 | 익명하고파 | 2008/09/09 | 1,049 |
231178 | 급)김치냉장고 1 | .. | 2008/09/09 | 246 |
231177 | 동탄전세.. 4 | ^^ | 2008/09/09 | 717 |
231176 | 여러분의 남편은 옷을 며칠입나요? 46 | untitl.. | 2008/09/09 | 5,378 |
231175 | 복숭아 세개를 빨래랑 같이 세탁기돌려버렸는데요 10 | 창피하지만 | 2008/09/09 | 1,294 |
231174 | 명절 보너스 얼마 받으세요? 24 | 보너스 | 2008/09/09 | 1,908 |
231173 | 오늘밤... 8 | 에버그린 | 2008/09/09 | 457 |
231172 | "길거리 행복유치원"을 열겠습니다! 3 | 리치코바 | 2008/09/09 | 272 |
231171 | 테솔과정 1 | 테솔 | 2008/09/09 | 374 |
231170 | 건강보험료 질문드려요. | 질문 | 2008/09/09 | 134 |
231169 | 관리하는 프로그램은 어디에 있나요 | sk는 문자.. | 2008/09/09 | 141 |
231168 | 무슨일이죠? 3 | 아구야~ | 2008/09/09 | 583 |
231167 | 중풍 걸린 친정엄마와 미혼인 여동생 어찌 해야 하나요ㅠㅠ(글이길어요) 38 | 큰 딸 | 2008/09/09 | 2,141 |
231166 | 다시 올려요 <일본으로 악성 쓰레기를 돌려보내다> 4 | 많은분들이보.. | 2008/09/09 | 402 |
231165 | 닌텐도 같은 게임기 | 중고 | 2008/09/09 | 191 |
231164 | 이민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사이트 부탁합니다 3 | 이민절차 | 2008/09/09 | 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