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딜라이트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에헤라디어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08-09-07 02:39:18
오늘도 가족을 버리고 마로니에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되짚어보니.. 지난 5월 3일 처음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오늘까지.. 많은 시간이 흘렸습니다.

처음엔 한 번이라도 이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을 외치겠다고 나섰고, 점점 늘어가는 촛불에 희망도 부풀었었고,
난데없는 조선일보의 협박공문도 받고, 82회원님들과 함께 시청광장을 가득 메우며 거대한 촛불의 바다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오래 촛불을 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8.15 이후 촛불에 대한 회의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번 올린 글처럼 저는 다시 시작하려고요.

다들 그러더군요. 소고기는 다 끝났다고, 촛불은 꺼졌다고.
하지만.. 촛불은 또 다른 진화를 시작해서 지금은 촛불 시즌2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길거리에서 정부와 힘겨루기 일변도의 시위 양상에서
언론의 문제, 지역 촛불로의 전파의 문제 등 새로운 국면으로 촛불은 옮아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질기게 가는 길을 새로 연 것이지요.

생활 속에서, 주위 사람들부터 밝혀가는 이 새로운 촛불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도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듯합니다.

촛불 시즌1이 자발적이고, 즉흥적이고 일회적인 기획들이 쏟아져 나온 신선한 시위였다면..
앞으로 질긴 싸움을 시작하려면 먼 길을 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촛불을 지지하는 회원님들 중
직접 시위에도 나오시고, 이런 저런 활동이 가능하신 분들을 체계화하여
마라톤촛불의 행보를 지원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거창하게 뭘 만들자는 것까진 아니고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모임을 제안합니다. 직접 활동하실 분들끼리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고,
중요한 사항을 연락하는 담당자를 정하거나, 각자 담당을 정해서 일을 나눠할만한 모임이요.
촛불 활동진의 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자발적으로 혹은 자유롭게 활동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이제는 좀 뭉치고 체계화하여 효율적으로 먼 길을 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간은 딜라이트님 혼자서 기획하고, 자원봉사하시고 결산까지 다 맡아서..
정말 82의 이름으로 많은 일들을 해오셨어요.
특히 음식지원은 다른 곳의 지원이 뜸해진 이후로 더 열성적으로 지원하셔서
요즘 82회원이라고 하면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칭찬하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처음에 이 촛불이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선 이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 못했었어요.
그렇지만.. 장기화되는 이 와중에 혼자서 그 일을 모두 감당하시다가 급기야
게시판에 82의 이름으로 활동하기보다 눈팅회원으로 돌아가겠다는 딜라이트님 글을 읽고
너무 한 사람에게만 일을 집중시켰던 지금의 임시방편적인 체제의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지요.

더 이상 활동 안하신다는 딜라이트님의 짐을 푸아님께서 지겠다고 나서셨는데.. 그 용기에 정말 놀랐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말인데요, 이젠 한 사람에게만 혼자 수고하는 종전의 방법에서 진화하여 여러 명이 일을 분담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떨까 하는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반복 같지만..
집 앞으로 산책 나갈 때와 국토종단을 위해서 길을 나설 때의 마음가짐은 다르겠지요?
마찬가지로 준비사항 역시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해요.

IP : 117.123.xxx.14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9.7 2:43 AM (121.151.xxx.149)

    저는 소고기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지않고요 다만 우리가 할일이 더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소고기문제도 계속되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지방에 있고 많은도움이 안되겠지만 저도 동참할게요 제가할수잇는일은하겟습니다

  • 2. 에헤라디어
    '08.9.7 2:57 AM (117.123.xxx.140)

    휴님, 우리가 할 일이 많았졌다는 말씀에 동감입니다.
    동참 의사 밝혀주셔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마음을 모아 주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요.

  • 3. 흐..
    '08.9.7 3:09 AM (121.142.xxx.242)

    저도 좋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이 많이 변해서 여러모로 고심할게 많은데다 그동안 딜라이트님에게 짐을 많이 지워준 느낌이 적지않이 있었던터라 이런 말씀을 들으니 다행스럽기도 하네요. 저도 뭔가 도움이 될수 있다면 하고 싶습니다.

  • 4. 저도
    '08.9.7 3:15 AM (66.215.xxx.89)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음 좋겠네요. 모금 참여외에 해외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주세요.

  • 5. 새로운세상
    '08.9.7 3:26 AM (59.28.xxx.92)

    늦은시간인데 안주무세요??
    딜라이트님 당연히 박수받아야지요
    촞불이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가리라 믿습니다
    후원 아끼지 않겠습니다
    님에게도 박수를...

  • 6. 흐..
    '08.9.7 3:37 AM (121.142.xxx.242)

    응? 그러고보니 위에 해외분 하실수 있는일이 있는것 같던데요. 아고라에서 광고목록이던가? 그거 올리는거 해외분들이 도와준다고 그러더라구요. 이쪽에서도 그런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만. 흠..

  • 7. 마.딛.구.나
    '08.9.7 3:39 AM (220.79.xxx.57)

    딜라이트님.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죠.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8. 마눌아
    '08.9.7 5:12 AM (118.176.xxx.14)

    딜라이트님께는 항상 감사합니다....
    어찌됐든 도움되고싶은 사람이있습니다....푸아님이 힘든길을 가시겠다고 하니...푸아님.....계좌번호좀 공개해주셔야...저같은사람...쫌이라도...마음덜게 해주세요.....

  • 9. 와~~
    '08.9.7 7:25 AM (59.10.xxx.235)

    "집 앞으로 산책 나갈 때와 국토종단을 위해서 길을 나설 때의 마음가짐은 다르겠지요?",,,,,,에,,,,

  • 10. 딜라이트님
    '08.9.7 9:21 AM (211.187.xxx.92)

    예전에 조선일보사 앞에서 첨이자 마지막으로 뵈었던 일이 엊그제 같네요.
    그동한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4월초에 예약한거기 때문에 할수 없이 7월 19일날
    뱅기에 오르면서도 너무 너무 맘이 무겁더라구요.
    그날도 대규모 집회있는 날이였는데 도착하자마자 국제전화로 오늘 사람들은 많이 모였나?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는데 좀 그치기는 했는지 물어보던 그때일이 생각나네요.

    그저 미안스럽더라구요. 이렇게 수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슬쩍 발빼고 도망온거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구요. 어쨌든 이제껏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푸아님이란 분이 그때 무거운거 들고
    내내 따라오시다가 동아일보사앞에서 먹을거 짠!~하고 풀어놓으셔서 음료수랑 과일
    그리고 너무 맛난 샌드위치 먹으면서 감사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렇게 힘든일을 자청하신다니 그저 죄송스럽고 감사한 맘뿐입니다.^^

  • 11. 저도
    '08.9.7 9:26 AM (119.149.xxx.104)

    에헤라디어님의 말씀에 찬성합니다.
    그동안 묵묵히 고생하며 일하신 딜라이트님께 뜨거운 박수를 드리고
    선뜻 맡아주신 푸아님께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아..제가 이래서 82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 12. 보나맘
    '08.9.7 9:41 AM (116.36.xxx.16)

    저도 찬성합니다! 푸아님은 그 동안 매주 출석하셔서 개근상을 드리고 싶은 분이고, 배고픈 저희들에게 먼 곳에서 먹을 것을 한 아름씩 들고, 땀을 흘리시며 갖고 오시는 것을 보고, 그 분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이 것은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같이, 또 오래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라 팀웍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만한 리더쉽을 갖고 계시고요, 삶의 무게와 경험과 마음의 따뚯함까지 갖고 계십니다. 원글님의 말처럼 서로의 역활 분담을 해서 많은 분이 같이 견재하고 보

  • 13. 보나맘
    '08.9.7 9:43 AM (116.36.xxx.16)

    보안하고, 감사까지 담당해서 푸아님을 도와야겠지요. 많은 분들이 같이 할 것이라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푸아님께 감사드립니다.

  • 14. 경민맘
    '08.9.7 10:16 AM (125.177.xxx.153)

    저 역시 에헤라디어님 말씀에 찬성합니다.
    그동안 딜라이트님께 힘겨운 짐을 지워 드린것 같아 죄송한 맘이 컸었는데
    이젠 좀 쉬게 해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이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나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오신(제가 직접 뵌 적은 없지만 ^^;;)
    푸아님께서 맡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뿐이지요.
    그리고 저 역시도 작은일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 되었든 같이 하고 싶습니다.

  • 15. 사탕발림
    '08.9.7 11:01 AM (118.172.xxx.78)

    시간 잘못 알고 회의하실 때 들어갔던 사탕발림입니다.
    중요한 안건을 이야기할 때 맥을 끊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ㅠㅠ
    그동안 고생하신 딜라이트님 정말 고맙고, 새로 일을 맡아주신 푸아님 고맙습니다.

  • 16. .
    '08.9.7 11:17 AM (121.166.xxx.215)

    적극 지지 합니다. 사실 82가 이렇게 사랑 받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전 딜라이트님의 헌신적인 희생에서 온 것이 아닐까 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그외 많은 분들의 심금을 울리는 참여도 한 몫 했지만 가장 큰 공은 딜라이트님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수고하셨고 새롭게 어렵고 험한 길을 자처하신 푸아님께도 존경을 보냅니다.

  • 17. ⓧPianiste
    '08.9.7 11:23 AM (221.151.xxx.201)

    에헤님의 글은 언제나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딜라이트님께서 그동안 너무너무 수고많으셨던건
    누구보다 제가 잘 알죠.
    제가 아마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봤고, 돕고, 경험한 사람중 하나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이제는 좀 쉬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에헤님께서 이런 좋은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급한 작업땜 바쁘다는 핑계로 이리저리 돕지못해 죄송하구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하구요.

  • 18. 운조은복뎅이
    '08.9.7 11:50 AM (116.37.xxx.208)

    역시 82회원님들은 넘 지혜롭고 현명하십니다.
    점점 발전을 하는 모습이 보이구요, 여전히 머리수 보태고자 참여하고 있는 1인이지만,
    앞으로 전개될 시즌2에는 좀더 체계적으로 조직적으로 우리의 귀중한 시간과 돈이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너무도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늘 든든하고 후방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기에
    모두들 82쿡을 믿고 의지한다고 봅니다.
    한사람이 혼자서 짊어졌을 때 피로도가 너무 빨리 온다는 걸 이번기회에 타산지석 삼아
    푸아님을 적극적으로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9. 으쌰으쌰
    '08.9.7 2:05 PM (125.178.xxx.80)

    피아니스트님도 말씀하셨지만, 에헤라디어님의 글은 읽을 때마다 감동입니다...ㅜ.ㅠ
    따뜻하고 현명하신 82 회원님들 마음 그대로 전해지니 말이예요.
    딜님께서 그동안 너무도 수고 많으셨다는 걸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저 역시 딜님께 그동안 도움드린 것이 별로 없어 항상 감사하고도 죄송한 마음 가득이었답니다..
    푸아님께서 딜님을 이어 맡아서 하시겠다고 선뜻 자청하셔서 그 역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사실 이 모금액 관리하는 게 얼마나 부담스럽고 귀찮은 일입니까...

    시국미사 때 신부님께서 질긴 놈이 이긴다 하셨지요..
    질기게 가기 위해서 앞으로 힘을 보탤 일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우리 힘내요~ ^^

  • 20. 감사합니다.
    '08.9.7 5:05 PM (123.98.xxx.68)

    딜라이트님~~~~~~~~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82때문에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사람들이 이리저리 옮겨도 언제 어디서나 홍길동처럼 나타나서 먹거리를 제공 하신
    82님들 때문에..

    아~~~세상은 정말 아직 살만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구요.
    무한한 감동을 느꼈답니다...

    감사합니다....

  • 21. 따주리
    '08.9.7 6:23 PM (119.67.xxx.189)

    딜님 처음 색소물대포가 촛불들을 향해 발사되던날 졸로에서 을지로까지 함께하면서 82를 대신

    해서 봉사하시는걸 보며 참 감동받았구요 그 힘든일을 혼자하시느라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을거라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그동안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중 이렇게 오래갈거라 예상하신 분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촛불국민들 대부분이 직장과 촛불을 병행하여 생활하

    여 그 부담이 큰게 현실일텐데 딜라이트님은 그동안 그힘든 봉사를 묵묵히 실천하셨으니

    참 감사합니다 , 원글님이 말씀하신 촛불시즌2 (에~~휴) 언제 까지 갈지모를 새로운 여정이

    우리 앞에 놓여있네요 부담을 분담하고 체계를 세워 질기게간다는 계획에 동의를 표합니다

    질기게 오래 갈려면 힘과 열정의 배분을 적절히 해야 지치지 않겠지요 ( 이눔의 쥐박이 전국민

    의 열사화 할려나) 82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건승하십시오

  • 22.
    '08.9.7 6:25 PM (125.176.xxx.130)

    이제야 글을 봤습니다^^;
    에헤님의 글.... 늘 감동입니다..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시네요...
    딜라이트님의 노고에..정말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많이 고생하셨고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지금 체계로 그대로 간다면 누가 인계받아도 똑같이 힘들어 하실 것이라 염려했었는데 다행히 그 짐을 나누고 분담한다면 힘도 덜하고 좀더 효율적일듯 합니다.
    에헤라디어님의 좋은 의견..감사합니다.
    우리 멋진 82쿡 식구들~ 늘 응원합니다....

  • 23. ..
    '08.9.7 6:34 PM (211.49.xxx.254)

    딜라이트님도 고맙고 ...선뜻 맡겠다고 나서주신 푸아님도...정말 감사하고 고맙고 안아주고 싶어요
    이게 대한민국의 힘이고 82쿡의 힘이다 싶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맙시다
    낙오하는 자가 있으면 독려해서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낙오하면 죽습니다
    우리 현상황이 그러네요
    점점 마의 실체가 드러나는거 같아요

  • 24. 청아
    '08.9.7 9:05 PM (58.148.xxx.130)

    에헤라디어님의 글은 항상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이렇게 늦은 새벽까지 촛불과 82의 방향을 고민하시고
    그 마음을 이렇게도 따뜻하고 현명하게 써 내신 걸 보니 정말 고개가 숙여집니다.

    짧은 시간 모든 걸 걸고 달리는 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능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숨을 걸 수는 있어도 일상을 걸 수는 없다는 말, 자주 생각합니다.
    촛불이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난 지지와 칭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선 누군가 깃발을 들고 나가기가 그래도 수월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오래고 별로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듯한 싸움에 다들 지치고
    극심하게 조여오는 탄압의 거대한 힘 앞에 수면 아래로 숨어버린 촛불들과
    무슨 일이 있어도 끄떡 없을 것 같은 정부에 대해
    뭔가 옳은 말이라도 해야되겠다고 길게 가겠다고 나서는 것은
    실제로 그 일을 해 나가는 것은 참으로 고되고 지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해 나가시겠다고 나서신 분들께 존경하는 마음을 보냅니다.

    이제 한사람의 열발자국보다 열사람의 한발자국의 마음으로 갔으면 합니다.
    한사람의 생각이, 한사람의 열정이 82의 모든 촛불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82의 따뜻한 마음을 세상에 사랑을 전하는 데 쓸, 여러사람의 지혜가 같이 하는,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성원이 함께 하는 활동들이 전개되길 바랍니다.

    늘 생활에 쫓겨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저도 돕고 싶습니다.

    푸아님, 어려운 결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5. 빈선맘
    '08.9.7 10:33 PM (121.166.xxx.206)

    딜라이트님~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어요... 말로만 인사드리는 게 죄스러울 정도네요...
    그리고 푸아님 한번 뵈었지만, 아주 일처리 확실하실 것 같은 분이라서 마음 놓이구요..
    몇몇 분들이 좀 더 도와주시면 더 잘되겠죠?

  • 26. 은석형맘
    '08.9.8 12:09 AM (211.112.xxx.33)

    에헤님...넘 좋은 글...맘이 짠해지며 잘 보았습니다.
    항상 유모차부대 나가서 뵙는..우리 82회원님들....
    밤새 자리를 뜨지 못하시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시는 딜님,등등...
    뭐 한분한분 닉을 올리기도 뭐하네요..
    그 많은 분들의 노고로 촛불시즌1이 잘 마쳐지고 있다 생각 되어집니다..
    앞으로의 촛불시즌2에서는..
    어느 한분께서 이 힘든 일을 지고가지 마셨으면...
    여러 나오시는 회원님들이...조금 더 참여하셔서
    각자 한분야씩 나눠져 전문적으로 일이 진행 되었으면 합니다..
    위에 청아님의 글에 또 다른 분들의 글들에도 동감하며..
    여러분들의 82님들의 지혜가 모아져 시즌2에서는
    함께드는 82이 촛불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고생하신 딜님..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자청하여 힘든일을 맡아주신 푸아님께도 감사드려요..
    항상 그 자리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니 얼마나 큰힘이신지요.
    또 일을 나눠서 앞으로 맡아주실 다른 회원님들께도 넘 감사드립니다..
    항상같이도...또 다른곳도 아닌..지금 같은 그곳에서 함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즌2도 빡씨게!!! 화이팅입니다^^*

  • 27. 제약이
    '08.9.8 12:35 AM (210.113.xxx.238)

    있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나눠서 해야지요

  • 28. 곰5
    '08.9.8 12:44 AM (210.106.xxx.190)

    항상 대안을 찾는 82...그래서 늘 마음이 든든합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저도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딜라이트님의 고생 많으셨습니다.

  • 29. 감히..
    '08.9.8 12:50 AM (58.78.xxx.32)

    감사하다는 말씀으로는 너무 모자라네요....
    딜라이트님.. 푸아님.. 늘 기쁨과 행복이 따르길...빌며 작은 촛불로서 뒤 따르겠습니다.

  • 30. 하늘이
    '08.9.8 12:55 AM (211.58.xxx.15)

    응원합니다

  • 31. 멀리
    '08.9.8 5:33 AM (78.105.xxx.197)

    있어도 여러분이 계셔서 얼마 안되는 보탬도 할 수 있었습니다.
    지지합니다.

  • 32. 구름
    '08.9.8 6:37 AM (147.47.xxx.131)

    댓글들을 보면, 아무래도 우리도 지역별로 네트워크를 만들어야겠네요.
    어제 저는 관악촛불의 2.0을 위한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관악지역에서 홍보활동과 거리집회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내 단체들과
    촛불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집중집회에 참석하는 일 외에는 지역에서 촛불을 밝히는
    일들이 계속될 것입니다. 물론 한겨레 경향 배포와
    뉴라이트실체 및 조중동 거짓과 진실등의 배포에도 힘을 써야지요.

  • 33. phua
    '08.9.8 8:15 AM (218.52.xxx.102)

    회원님들의 댓글에 용기가 더 납니다,
    누군가는 나서야 될 일 일것 같아 손을 번쩍 들었는데
    그런 저를 의심치 않코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제 계좌와 나름의 계획들을 담은 글을 올리겠습니다,
    체력이 닿는 한 해 보렵니다, 빠~~샤 !!!

  • 34. 똘이장군
    '08.9.8 9:25 AM (222.117.xxx.44)

    이곳에 들릴 때마다 감사한 마음과 제 자신의 무성의함에...
    신영복 선생님 강연중에 이세상 가장 먼 여행중 하나가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발은 실천이며 삶이며...
    여러가지로 찔리는 구석이 많게 하는 글이였습니다.
    마음으로만 공감하는 제가 언젠가는 알을 깨고 부화하는 날이 올거라 스스로 저를 독려해보네요.
    항상 가슴 뭉클함과 고마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꾸벅!!!

  • 35. ^^
    '08.9.8 11:37 AM (61.253.xxx.152)

    phua님 화이팅!

    여러분들이 계셔서 세상이 더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 36. 자유시간
    '08.9.8 12:59 PM (125.180.xxx.13)

    푸아님 화이팅!!!!
    힘닫는데로 도와드릴게요~~

    멀리서 아이들 맡기고 매주 참석하시는 에헤라디어님~~~사랑해요

    저위에 멋쟁이 따주리님 방가워요~~
    먼곳에서 아이데리고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37. 청라
    '08.9.8 1:52 PM (218.150.xxx.41)

    에헤님...쓰신글과 댓글들 읽고 있으니 숙연해 집니다.

    행동하시는 님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촛불 시즌2!!!

    역사의 한 페이지가 다시 시작되는 군요.

    촛불 배후로 동참하여 열심히 응원 하겠습니다.

  • 38. 면님
    '08.9.8 2:23 PM (58.140.xxx.207)

    에헤라디어님의 좋은 글에 점 하나하나까지도 찬성입니다.

    앞으로의 길고 질긴 싸움을 위해 우리도 변화되고 발전되어야 할 시점에 온 것이 틀림없으며 종이 한 장의 무게라도 나누어 들고 서로에게 힘이 되주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험난한 길에 앞장 서 주신 푸아님께 감사드리며 촛불 시즌2을 기대합니다.

    좀 더 세세한 계획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과 저와 같은 퍼즐의 작은 한 조각도 제 자리를 잡아 힘이 되어드릴 수 있었으면 하고 희망합니다.

    아자아자 우리 모두 화이팅~~~~^^*

  • 39.
    '08.9.8 3:08 PM (211.42.xxx.71)

    어제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맛있는 주먹밥도 얻어 먹고
    딜님도 처음 뵐 수 있었습니다.
    세세한 부분 열심히 챙겨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감동을 느꼈습니다.

    요즘 어느 단체나
    이런 저런 비판이나 심지어 비난에 시달리지 않는 곳이 없는데
    82에 대해서만은 항상 좋은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
    이렇게 묵묵히 애써주시는 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는 그저 도움만 받았지만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능력껏 열심히 돕겠습니다.

  • 40. 빨간문어
    '08.9.8 3:14 PM (59.5.xxx.104)

    "정님"말쓰대로

    82에 대해서만은 항상 좋은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
    이렇게 묵묵히 애써주시는 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감하며 열씨미돕고 또 동참하겠읍니다.................

  • 41. 굳세어라
    '08.9.8 3:27 PM (116.37.xxx.158)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니 곧 좋은날 오겠죠.

  • 42. 왼쪽에서본오른쪽
    '08.9.8 4:03 PM (211.51.xxx.213)

    촛불이 진화하듯 82도 점점 진화되어가는것 같아 참 기쁘구요 감사할뿐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끝까지 응원할께요...

  • 43. 별님이
    '08.9.8 7:30 PM (222.112.xxx.99)

    촛불시즌2 기다려집니다 82쿡 여러분 화이팅....

  • 44. 따스한 빛
    '08.9.8 7:31 PM (124.50.xxx.3)

    이곳에서 위로도 받고 하면서 점점 정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많이 활동하시는 분 아이디는 이제 아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그닥 행동파가 아님에도 이곳에서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과
    현실적으로 도움이되는 일을 해보고싶습니다.
    딜라이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45. 봄봄봄
    '08.9.8 8:53 PM (116.123.xxx.48)

    그런 일이 있었군요...
    딜라이트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아주 조금만 쉬시고 다시 82의 얼굴로 돌아 오시기 바랄께요...

    그리고 phua님!!!
    너무 용기 있으세요...♥
    앞으로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정기적 모임이나 지역 모임이 필요 하지 않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653 둘째 모유수유 더 어렵네요. 2 아이고 2008/09/07 303
230652 14개월 아이 어디서놀아줄까요? 너무 힘들어요ㅠ 3 초보 2008/09/07 381
230651 밤만되면 마구 먹어요 8 숨쉬기힘들만.. 2008/09/07 935
230650 친정때문에 피가 마릅니다 30 맏딸 2008/09/07 5,899
230649 747공약에 대한 유시민전의원 해석(작년강연) 5 재미있네요 2008/09/07 384
230648 남편차에서 오해받을 만한 물건이 발견되면.. 7 뒤숭숭 2008/09/07 2,178
230647 코스트코 화장실... 7 마눌아 2008/09/07 1,954
230646 그래요 우린 아주 젊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비겁자입니다 7 ㅠㅠ 2008/09/07 593
230645 [수노원칼럼]만사형통[萬事兄通],과 400년뒤의 상왕 이상득 의원 [ 2 상왕이라~ 2008/09/07 212
230644 {명박쪽박} 오늘 강남집회 에서 압권은 ... {내용추가} 6 유쾌,상쾌,.. 2008/09/07 777
230643 딜라이트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45 에헤라디어 2008/09/07 1,395
230642 친하면 이성끼리 무릎배게 하기도 하나요? 37 고구마 2008/09/07 5,556
230641 빠른생일은 어떻게 말하세요..?? 10 나이.. 2008/09/07 1,278
230640 한참 잊고 있었던... 3 현진몽몽이 2008/09/07 408
230639 학교 축제 끝나고 밤 12시에 들어온 음주 고1 남학생 19 음주 고1 2008/09/07 953
230638 체인점빵집에대한 오해? 4 단미 2008/09/07 1,247
230637 남편도 없는 이밤에 쓸쓸하네요 5 ㅠㅠ 2008/09/07 693
230636 시아버지 명의로 된 아파트 2 시금치 정말.. 2008/09/07 852
230635 미친건가요... 41 뭘까요..... 2008/09/07 7,184
230634 벽에 붙이는 진공 흡착기.. 5 자꾸 떨어져.. 2008/09/07 707
230633 아이에게 결명자를 먹이니설사 줄줄 하네요 ㅠㅠ 7 ㅠㅠ 2008/09/07 739
230632 시어머니 닮은 딸 외모가 아직도 낯설어요 48 13살 2008/09/07 5,634
230631 휘슬러냄비 배르가모? 예쁜이 2008/09/07 346
230630 수지 아파트 12 이사가고파 2008/09/07 1,603
230629 블로그 보다가-_- 47 dydy 2008/09/07 4,555
230628 마로니에공원 촛불문화제 후기.. 14 독립만세.... 2008/09/06 438
230627 초등 1학년 연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학부모 2008/09/06 661
230626 급)지금 이시간에 분유 어디서 살수있을까요? 5 -_- 2008/09/06 1,611
230625 재봉실이나 퀼팅실 살만한 곳 찾아요~ 3 실실실 2008/09/06 336
230624 베란다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 해결보신분 조언좀... 7 미치겠습니다.. 2008/09/0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