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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 해결보신분 조언좀...

미치겠습니다.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08-09-06 23:30:40




7월달에 이사온 뒤로 이웃때문에 매일 스트레스 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 전에 살던 곳은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주로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살고 계셔서 인지 층간소음이니 뭐니
전혀 없어서 시끄러워서 못살겠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대부분 매너도 좋으셨거든요.
그래서 서로 얼굴 안붉히고 몇년 잘 살다가
이번에 새 아파트로 이사왔는데....-_-.....



앞동에선 왠 개 잡는 소리로 매일같이 우는 개가 있고
(동일견인지는 모르겠는데 앞동의 개는 아침애는 개 잡듯이 울고 밤에는 늑대울음을 냅니다...;;;)
저희 윗집은 정말................. 절대로 걷는 법이 없군요.
휴일에도 윗집 뛰는 소리에 매번 잡을 깹니다.
저번에 한번 경고하러 올라갔다가 마침 그 집에서 나오는 아이들과 엄마를 보았는데
큰아이인듯이 보이는 남자 아이가 6살정도 여자아이가 4살정도로 보이더군요......
그걸 보니까 더이상 항의도 못하겠는게
한창 미친듯이 뛸 나이의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10시 30분 이후에는 잠이 드는지 미친듯이 뛰지도 공 굴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아서
사서 온 집이라 평생 얼굴 부대끼면서 살지도 모르는데 두고 보자고 그냥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곧 과자봉지 쥐고 올라갈지도 모르겠어요
"이거 먹고 뛰지 말아라~" 이러면서.....



그러나 이것까지는 참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담배연기가 올라오는 건 정말 화딱지가 나서 참을수가 없네요.
담배연기가 뚝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분명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건 집안에 있는 사람들은 담배연기 안맡게 한다고 베란다에서 피울것인데
그 담배연기가 어디로 갈지는 생각도 안하나봐요.
엄청 골초인지 오늘 같은 주말에는 20분에 한대씩 피우는 것 같습니다.
정말 미칠지경이에요.
고개를 내밀고 담배연기 올라오는 곳을 아무리 찾아도 도저히 찾을수가 없고 냄새만 올라오니.......
그렇다고 아랫집부터 다짜고짜 찾아가서 담배좀 그만 피우세요 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 정말 미워 죽겠습니다.
여름 내내 문 열어 놓고 담배 연기 맡으면서 약올라 죽는 줄 알았어요.
새로 지은 깨끗한 아파트 주변에 경관 해치는 건 담배꽁초 밖에 없는 것 같고.....


혹시 이런 문제로 항의해서 해결 보신 분들 조언좀 바랍니다.
정말 짜증이 나고 살의가 치밀어 오를 정도입니다.
층간 소음보다 더 화가 나요.
저희는 복도식 아파트인데 왜 베란다서 피우는 걸까요??










IP : 119.70.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기싫어
    '08.9.6 11:52 PM (222.234.xxx.88)

    정말 싫지요..저희 아이들도 9살 4살이라 담배연기가 가끔 올라오면 문을 닫아버렸다가 20분 뒤쯤에 여는데 이렇게 계속 피워대면..정말 언제 문을 열라고..피지않는 집에서는 정말 고문과 다를 바 없지요.. 어디서 올라오는지 재빨리 내려가셔서 파악하셔야 할 것 같아요...경비분께 부탁하셔서 지금 마구 냄새가 올라오는데 어디서 피는지 보이시는지 여쭤 보시던가..만약 바로 앞에 경비실이 있으면요..
    저희는 가끔 올라와서 그렇게 파악하는건 안 하고 있는데 가끔 냄새가 나면 나도 모르게..
    아씨~ 하고 욕설이 나올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낮에 뛰어라~ 해고 안 뛰는 아이들이라..(워낙 어려서부터 아랫집 아저씨가 싫어하셔..
    뛰려고 하면 살살~ 이래서 키웠더니 4살 둘째놈도 집에선 조심합니다)
    그런데 윗집에 작년 겨울에 새로 이사를 온 집이 아이가 셋이에요. 그것도 8살 6살 3살..
    막내가 남자아이고.. 아이들이 작정하고 뛸 때는 너무 심해서.. 정말 지옥이 따로 없을 정도..
    저도 휴일에 그렇게 소음에 잠을 깨는거 너무 싫어하는데.. 다행인건 저희도 10시 반 이후에는
    잠을 자는지 조용해 져요.. 가끔 메모를 붙여놓기도 하고...우리집은 밖에서 뛰고 안에선 안 뛰는게 공동생활이라고 가르쳤다..하면서 썼지요.. 그때만 조용할 뿐..시간이 지나면 똑같아 져서..
    방학에는 밤 10시 반에도 우다다다 쿵~ 뭐 떨어뜨리는 소리에 뛰어내레는 소리..잡는 소리..에(참 무슨 배짱인지 인터폰 고장인데 여태 안 고쳐요) 경비아저씨께 하소연을 했더니
    밤 10시 반에 올라가셔서 얘기를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부터는 확실히 좀 조심하는 것 같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그런데 또 조금만 참으면 문을 닫고 지내실 수 있을 계절이 오니까 참으셔도 될 것 같기도 하고...

  • 2. ..
    '08.9.6 11:58 PM (125.177.xxx.11)

    담배 연기가 안보이는거 보면 바로 밑엔 아닌거 같아요
    우린 아침 등교 시간에 나가면 매일 담배냄새가 나는데 도무지 누군지 몰라서 반상회때 주의를 줘도 안되고 ...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3. 에휴...
    '08.9.7 5:58 AM (119.70.xxx.172)

    어쩌면 이건 딱히 전문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는 못잡아 낼 것 같긴 합니다.
    정말 망원경이라도 동원해서 한 사람 밑에 내려 보내고 담배 냄새 올라올때
    밑에 있는 사람한테 야 망원경으로 찾아봐봐. 이럴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답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반상회.....저희 아파트 반상회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꼭 좀 건의해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4. 요론 방법도
    '08.9.7 7:56 AM (121.187.xxx.9)

    담배 연기가 보통 아래쪽 같은 라인에서 올라올거 같은데요, 어느집 인지 확실하지 않으시면

    아래로 3~4층 정도까지 간단한 메모지 적으셔서 대문에 붙여 보시는건 어떨까요?

    담배연기로 가족이 고통 받는다고, 애들이 더 힘들다고, 여름엔 더 힘들다고

  • 5. ...
    '08.9.7 9:36 AM (220.78.xxx.82)

    우리집도 요즘 아이방 책상에 앉아있어보면 베란다창으로 담배냄새가 솔솔 들어와요.
    반상회도 안하고..관리실 전화하면 시큰둥..경비아저씨는 더하구요..

  • 6. 얼마전
    '08.9.7 11:34 AM (61.33.xxx.30)

    8월쯤 아침에 같은 라인 어느 아주머니께서 이틀을 담배냄새가 날때 고래고래 소리지르더군요
    덕분에 자다가 그소리에 깜작 놀라 깼어요
    그게 어디서 냄새가 나는건지 애매하니 아줌마가 소리소리 질러서 해결 보려하신거같아요
    그후론 해결이 된건지 조용합니다

  • 7. 베란다
    '08.9.7 12:29 PM (117.123.xxx.71)

    우수관을 통해서도 올라옵니다.거기 막을수 있는 제품들 판매하니까 한번 사서 막아보시구요.
    바깥 샷시의 문여는 방향을 바꿔보세요.
    작은 문을 열게 되어있는데 큰문쪽으로 방충망을 옮겨서 큰문을 열어놓는거죠.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윗층에서 뭔가를 털때 싫어서 항상 그렇게 열어놓습니다. 자주 열고 닫지않으면 해볼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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