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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미워하는만큼내가더힘들어
정말 이 말처럼 독립적으로 혼자 당당히 살고 싶은데 단지 돈 때문에 이혼못하는건지
내년에 딸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헤어지자 했는데 편모가정이라는 편견에 아이가 힘들지
않을까 싶어 내성적인 딸아이 성격에 얼마나 힘들까
친정엄마가 나 어릴적 내일 집나가야지 마음먹고 잠을 자는데 꿈에 내가 반아이들에게
엄마없는 아이라고 놀림당하는 꿈을 꾸고 집을 못나갔다는데
토요일에 딸아이가 아빠에게 아빠 내일 회사 가 안가 묻는다
왜그래 물으니 집에 있으면 엄마랑 싸우잖아
어제 외식하면서 나 혼자 키우면 아이들 먹고 싶다는거 다 못사줄건데
남편 남이라고 손님이라고 생각하면 나만 참으면 될것 같은데
헤어지고 그여자랑 사랑타령하면서 실컷 살아라 하고 싶은데
교통사고라도 나서 남편이 죽었으면 할 정도로 미우니
울어도 울어도 눈물은 마르지 않고
1. 결혼 ...
'08.9.1 12:22 PM (121.170.xxx.177)저도 이혼이라는 말이 맨날 목구멍으로 들락달락하고 사는 5살아이 엄마입니다.
님의 가슴이 어떨지 저도 알것같습니다.
.. 그냥 쥐꼬리월급받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혼자서 학교다닐정도로 클때 까지만 기다립니다.2. 죽지 않고
'08.9.1 12:35 PM (119.196.xxx.100)살아 있는거만 감사하며, 매일 소망을 기도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집니다.
힘내시고 건강하고 즐겁게 사세요....3. ..
'08.9.1 12:58 PM (121.168.xxx.5)남편이 바람피웠군요..그냥 자식보고 사십시오.이혼은 언제든 할수있는거니까 마음편하게 먹으십시오.님은 남편은 마음껏경멸하고 멸시할수 있으니 그리하십시오.남편은 아무리 뻔뻔한인간이라도 님을 멸시할수없으니..님앞에서 당당할수없으니..그런척을 하더라도 그마음속까지 다 그렇지는못할겁니다. 그렇다면 누가 더 맘편할까요.인간의 탈을 쓰고있다면 님남편도 달라질겁니다..
4. ..
'08.9.1 1:16 PM (121.152.xxx.174)마지막 두 줄 읽다가 목이 메이네요.
저 아는분이 아이 초등 고학년때 이혼을 했는데요..
저도 나중에 들었는데 아이가 첫돌때부터 님과 같은 생각을 하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불화의 원인만 다른데, 아빠가 집에 있거나 일찍 들어올까봐 걱정하는 아이 마음도 그렇고
차마 죽이지는 못하니 그대로 잠들어버리길 바라는 부인마음도 지금 님 상황과 너무 비슷해요.
그 분 경우에는 이를 갈면서 서서히 독립준비를 했어요.
아이와는 정서적으로 더 가까와지려 애쓰고 젤 중요한 경제적 독립문제는 눈치 못채게 내색 않으며 서서히 준비했답니다(재산 명의, 자격증 공부..)
사춘기 앞둔 아이였지만 엄마와 같은 피해자 입장이다 보니 나중엔 스스로 '아빠 없는 생활'을 선택하더라는 군요.
유책사유가 남편에게 있으니 전적으로 님이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네요.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 최대한 (돈, 양육문제에서) 유리하도록 여러가지 정황증거도 눈치 못채게 준비하시고 경제적인 준비도 꼭 하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5. 좀 기다려보세요
'08.9.1 6:25 PM (221.138.xxx.38)제 친구 중에 남편이 어렵게 살다가 사업이 잘되어 돈이 많아지니
여자문제도 복잡했나보더군요.
바람 핀다고 이혼은 잘 안하더군요.
경제적 능력없으면 잘 못살아도.
일단 돈쓰는 재미로 살다가
이제는 바람도 그만한가 봅니다.
한 때 부는 바람인지도 모르는데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님도 나름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으시면 어떨까요?
남편에 너무 목 매고 살지 말고...
맞바람 피라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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