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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키우시는분~
혹시 병이 있는 건 아닌지, 애견센타에서 사 왔다는데 걱정이네요.
글고 첨 오면 낯설어서 그럴까요?
밤새 낑낑대고 하더니 아침에 밥을 줘도 안 먹어요. 계속 낑낑거리며 웁니다. 물만 조금씩 먹고요.
배부분이 뚱뚱하고 어제 사올때 그 샵 아주머니가 밥을 먹어서 배가 불룩하다고 하더랍니다.
아시는 분 꼭 좀 알려 주세요.
오늘 그 가게가 문을 열지 모르지만 좀 알고 가 볼려고 합니다.
답변 꼭 부탁합니다.
1. 윌마
'08.8.31 10:11 AM (121.134.xxx.20)저희집에 토이푸들 키우는데 배에 혹은 없는데 이상하네요...
처음 온 몇일은 밤에도 계속 울고 그러기는 하는데 곧 적응되구요..
근데 아무래도 배에 혹이 있는 것은 정상은 아닌 것 같네요.. 제 생각으로는 다시 데려다 주시고 환불 받으세요..
정들면 보내기 정말 힘들어요. 특히 아이들은 정든 강아지 (저희 딸은 2달키운후 어쩔 수 없이 친정으로 강아지를 보냈는데..) 보내고 나면 심리적 후유증이 상당합니다.2. 애견
'08.8.31 10:12 AM (125.134.xxx.116)환불 받을수는 있는건가요?
3. 단미
'08.8.31 10:20 AM (121.180.xxx.80)아마 남편분이 사올실때 계약서같은거 쓰셜을텐데~
저가 알기론 그 강아지를 사오신가격대에 맞는 강쥐로
교환하거나 아님 50%정도인가 환불받을수 있는걸로 압니다...4. 깜찌기
'08.8.31 10:51 AM (219.241.xxx.26)저도 오래전에 푸들 키웠었는데 목욕시키다가 유두 근처에 혹 같은게 만져져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유방암이라고 하네요.
사람하고는 다른지 곧 수술시키고 별일은 없었는데 별로 좋은 징조는 아니네요.
푸들이 참 예쁘고 영리해요.
별일 없이 잘 키울 수 있으면 좋을텐데.5. 샐리맘
'08.8.31 10:53 AM (118.38.xxx.204)저희 강아지 토이푸들이어서 얼른 글을 씁니다.
5년전에 샐리가 우리 집에 왔을 때 내내 긁고, 지나간 자리에 비듬이 떨어지고
쳐다보면 눈망울만 초롱초롱할 뿐.. 용변도 쉽게 못가리고
병원에 가니 다시 보내라하시는데..
아이들도 아토피여서 마음이 아프지만, 데려다주고 집에 오니
남편이 그 애 4개월이어서 다른데 가기도 힘들고, 피부도 안좋은 애를 누가
데려가겠냐고....우리와 인연이 닿아서 온 애이니 다시 데려오라고 해서..
샐리와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이 병원 저 병원 좋다는데 다니고, 약용샴푸로 씻기고, 먹이고,
어느새 깨끗해져서...얘를 그 때 보냈다면, 어떻할 뻔 했나..
지금은 정말 예쁜, 가족의 일원입니다.
원글님, 병원에 한 번 가셔서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별 문제 없는 아이도 데리고 오면 검진을 받고, 예방접종도 해야 하거든요.
강아지 구매가 아니라, 입양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아지셨으면 합니다.6. 잘 키우세요.
'08.8.31 11:31 AM (122.32.xxx.17)배에 혹처럼 튀어나온 것은 탈장 같은데요. 출산시에 어미개가 탯줄을 끊을 때 잘못 끊으면 참외배꼽처럼 튀어나온다고 하더군요. 탈장때문에 당장 어떻게 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성견이 되었을 때 그 부분이 딱딱해지면 수술시켜줘야 할꺼에요. 어린 강아지라 밥을 안 먹고 낑낑대는 것은 당연하니 사료를 물에 불려 조금씩 자주 주시고 일주일 정도 있다가 병원에 데려가셔서 건강검진하고 예방주사를 맞춰주세요. 처음이라 불안하시겠지만 가족으로 받아들이신 거니 인내심을 가지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7. 광팔아
'08.8.31 12:33 PM (123.99.xxx.25)애 한건가..
푸들 이야기 나오니 워싱턴포스트가 또 먼 일로 이 개를 씹을까 하고는..8. 제가
'08.8.31 1:21 PM (116.123.xxx.86)알기에도 탈장같네요. 생명에 지장있는것도 아니고, 당장 치료를 요하지도 않아요.
윗분도 언급하셨다시피 말랑하면 수술할 필요없고, 딱딱해지면 수술시켜주시면되요.
이왕 데려온 강쥐 이 일때문에 파양하지말고 잘키워주시면 좋겠어요.9. 아참
'08.8.31 1:24 PM (116.123.xxx.86)배부분이 빵빵한것은 우리 강쥐도 2개월쯤 데려왔을때 배가 터질듯이 빵빵했었는데, 좀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지금은 3살인데, 너무 건강해요.10. ..
'08.8.31 2:08 PM (220.71.xxx.193)애견샵에 바로 가서 환불 요청하시기 보다는 조금 발품파시더라도 병원 가셔서
정확히 물어보시고 그 후에 키우시거나 다시 돌려보내시거나 결정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처음이라 강아지가 낯설어서 낑낑대고 밥 안먹는것 맞구요, 시간 지나면 익숙해져서 애교부려요^^
애견샵에선 강아지 내 보내기전에 밥을 왕창 먹이는지 어쩌는지 꼭 배가 빵빵해져서 오더라구요.11. 환불
'08.8.31 2:30 PM (125.187.xxx.90)이라는 용어는 생명이 있는 존재에겐 참 뜨악한 단어인거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그 녀석도 나하고 인연이 닿아 우리집에 온것이라 생각하시고,
일단, 병원부터 가셔서 진료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단지, 물건의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바로 애견센타에 가서 환불받는게 당연한거지만,
물건이 아니잖아요.
상태로 봐선 이상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애견센타에선 그 푸들은 단지 물건일 뿐입니다
그 푸들값에 병원비를 포함해서 되팔지 못하므로, 적절한 치료따윈 하지도 않을거구요.12. 제발...
'08.8.31 3:45 PM (219.250.xxx.23)환불은.....정말 아니예요..ㅠ ㅠ
인연이구나 하시고 정성을 다해 키워주시면 안될까요????13. 저희 개도...
'08.8.31 5:43 PM (122.32.xxx.141)5년 전쯤...탈장이 된 나이 좀 있는 요크셔를 키우게 됐습니다.
배꼽 부분이 탈장이 돼서 불룩 한 상태로 왔습니다.
그 부분을 살살 문질러서 밀어 넣어주면...
쏘옥 들어가고...조금 있다가 다시 튀어 나오고 하더군요.
그냥 두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동물명원에 가서 수울해주고 말끔하게 좋아졌습니다.
밥도 더 잘먹고 놀기도 더 잘놀고...
지금까지 제 옆에서 아주 이쁘게 크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수술좀 해주고 키워 보시면 어떨가 합니다.
푸들 참 영리하고 애교가 많은 품종입니다.14. 키우던 푸들
'08.8.31 6:33 PM (125.31.xxx.2)전에 키우던 푸들이 그랬어요
병원에서 탈장이라고 했어요
큰일은 아니고 나중에 문제가 되면 수술한다고 해서
걱정안하고 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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