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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학원
이제 바이엘 하를 하는중인것 같아요.
예전에 바둑,미술,태권도,로봇조립 등등 다닐땐
참 좋아했는데
피아노학원은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그만 다니겠냐고 물어보면
그래도 끝까지 다니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선생님이 6번치라고 하는데 1번만쳤어
설명들어도 못치겠다고하는데도 그냥치래."
"문제집 풀라고하는데 모르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그냥 풀으래."
피아노학원 다녀오면 기분이 많이 상해있는 날이 많아요.
수행평가때문에 계속 참고 다녀야 하는지
지금이라도 정맞지 않으면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되네요.
학원 선생님과도 상담해 보았는데
아이가 고집이 너무너무 세대요.
학원 아이들이 140명정도 되는데
눈에 띄게 고집이 세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피아노에 취미가 없어도
학교수행평가를 위해서 꼭 다녀야 하나요?
그리고 1년동안 피아노공부한게 말짱 헛일 한게 되나요?
계속 다녀야하는지 도움말씀좀 부탁드려요.
1. 개인 선생
'08.8.30 7:15 AM (220.120.xxx.136)피아노에서 1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말짱 헛일? 저는 4년 동안 피아노 학원을 다닌 아이가 수행평가는 둘째치고 피아노 계이름
도레미파솔라시도 조차 제대로 못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주 야박하게 3년은 처야 기본 이구요, 아이가 어려서 시작하면 이론을 자꾸만 까먹습니다.
이제 1학년이면 최소4학년까지 아님 5학년까지 보세요.
선택은 아이와 부모님께.......
저는 피아노를 가르치지만 저희 아이에게는 계이름 알정도만(바이엘)ㅋㅋ
수행평가 제가 한번 문제 풀어주면100~90, 그냥 시험치르면 70점 받습니다.2. 개인레슨
'08.8.30 9:04 AM (58.224.xxx.35)개인레슨을 받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고집이 세다면 일대일로 더 세심한 지도와 관심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학원은 아이들이 많아서 좀 소홀한 점이 있더라구요. 지나친 표현일지 모르지만, 피아노 대여소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큰아이 오학년인데 며칠전에 피아노 수업 그만두었습니다. 더하게 하고싶은데 사실 고학년이 되면 시간이 부족해요. 영어 수학에 집중하게되니 시간이 없습니다. 저학년때 하는게 좋지않나 싶어요.
3. 아이가
'08.8.30 10:42 AM (219.255.xxx.197)고집이 세다는 것은
다르게보면 선생님과 의사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네요.
집에서도 고집있는 아이라면 모를까...
아이의 요구를 선생님이 잘 못알아들으니 선생님 입에선 고집이 세다는 말이 나올밖에요.
소규모 학원으로 옮겨주시던지 레슨방법을 바꿔줘보세요.4. ..
'08.8.30 11:28 AM (121.140.xxx.175)어디 사시는데 아이들이 140명이나 되나요?
학원에 아이가 너무많아요.
레슨이 제대로 될렬지?5. 악기는..
'08.8.30 11:57 AM (121.165.xxx.105)개인레슨이라고 봅니다... -_-;;;
그렇게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 하나하나의 개성을 이해하고 가르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의 학교도 심각하게 부정합니다...
제가 잠시 교사를 했는데... 제가 담당하는 학생이 420명이었습니다...
이름은 커녕 얼굴도 모릅니다...
어느날 시험을 보는데... 이런 애가 있었나? 하고 깜짝 놀라는 제모습에 너무 놀라..
교사를 포기했죠... ㅎㅎ )
아이가 이해도 안되는데 무조건 하는걸 싫어하는 아이인가봅니다..
저도 좀 그렇거든요...
그 원리랑 방법이 이해가 안되면.. 그냥 무조건 억지로 하는건 죽어도 하기 싫죠..
쌤이 조근조근... 이게 왜 이렇게 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
다 떼어서 가르쳐줘야 하는데... -_-;;; 이휴...
저같은 경우... 한마디 안에서 음이 3개 있어도 1-2 음 반복... 2-3음 반복 -> 1, 2, 3음 연결...
안되는 부분은 일케 따로 떼서 연습시켜줍니다..
그래야 다음에 같은 패턴이 나오면 그땐 아이 혼자서도 할 수 있죠..
윗분들 말씀처럼 소규모로 하는 교습소나... 개인레슨으로 바꿔주세요..
꼭~!!!!!!!!!!!! 전공하신 분으로...
(피아노를 그냥 칠줄 아는 것과... 학문으로 공부한 건 다르죠.. -_-;;;;
이걸 왜 이렇게 쳐야하나... 고민을 해본 사람과 아닌 사람은 가르치는게 다릅니다...)
그리고.. 꼭... 친절하신 분으로...
아이의 성격이 고집스러울지는 몰라도.. 굉장히 꼼꼼한 아이같습니다...
원리 이해가 안된채 외우듯 하는 공부도 싫어하는 아이같구요...
조금 느리게 공부할 지는 몰라도..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줄 아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넘 속상해하지 마시구...
아이와 맞지 않는 쌤이랑은 빨리 바꾸시는게 좋구요...
(다만... 위에 님 말씀처럼.. 피아노라는거.. 악기라는거.. 그렇게 단기간에...되지두 않구요..
오히려 단기간에 진도 많이~~ 나가면... 반드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장영주같은 천재가 아니고서는... ^^;;; 그러니 조급히 생각하지도 마시구요.. ^^)6. 흐..
'08.8.30 12:01 PM (121.171.xxx.7)학원을 바꾸던가 선생을 한번 바꾸던가. 윗분들 말대로 차근히 아이에게 맞춰 지도해줄 선생이 필요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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