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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음식 칭찬이랍시고 시어머니 다음으로 맛있대요. 리서치 도움 좀..

김치찜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08-08-30 02:09:29
일찍 퇴근해서 김치찜 몇 시간 동안 해놨더니..
퇴근해서 열라 먹더니만

너무너무 맛있는데 자기 엄마 꺼엔 못미친다고
그런데 엄마는 몇십년 한 베테랑이니까 이게 자기딴엔 대단한 칭찬이라고 그러네요.

넘 짜증나요.
그래서 평생 넌 엄마 음식이나 얻어다 먹고 살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런 대단한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가 이해 안된대요.
전 굳이 그런 식으로 칭찬하는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그랬더니..

예를 든다는 게 만일 내가 만든 케익을 먹으면서
"신라호텔 주방장 케익과 비슷한데 그보다 못미쳐" 이러면 그게 최고의 칭찬이래요.

전 그냥 제가 애써 시간 내서 해준 음식 먹으면서
(물론 맛없는 걸 맛있다고 거짓-_-칭찬을 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에요)
세상에서 젤 맛있는 음식이다..이런 칭찬 듣고 싶었는데.

누가 더 이해 안되나요?ㅠㅠ
싸우다가 리서치해보자 그래서 올려봐요.
시국이 수상한데 이런 유치한 일로 싸워서 죄송 ... _ _
IP : 222.108.xxx.6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8.8.30 2:12 AM (116.42.xxx.52)

    요즘 참,,, 별 걸 가지고 다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식에게 당연히 엄마 음식이 최고죠
    같은 여자로써 여자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거 분명히 칭찬인데요..

  • 2. 김치찜
    '08.8.30 2:12 AM (222.108.xxx.62)

    참.. 5월에 결혼한 새댁이랍니다;
    직장일 워낙 바빠서 음식 해준 적 손에 꼽고요.. 저도 정말 매번 큰맘 먹고 만들어요. ㅠㅠ

  • 3. 혼잣말
    '08.8.30 2:13 AM (59.9.xxx.84)

    살짝만 패주세요.ㅎㅎ

  • 4. 에구,..
    '08.8.30 2:16 AM (121.158.xxx.8)

    이왕이면 엄마음식같은 맛인 난다든지.. 점점 비슷해 진다든지..
    당신음식이 이제 엄마음식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다든지.. 립써비스좀 하시지 ㅎㅎ
    얼마 안남았어요. 엄마음식이 예전같지않아.. 이런말 할 날이 곧 옵니다.
    화해하시고 손 꼭 잡고 주무세요 ㅋ

  • 5. 김치찜
    '08.8.30 2:17 AM (222.108.xxx.62)

    정말 별거 아닌 걸로 싸우죠? 저도 이렇게 써놓고 보니 쫌 웃기는데 엄한 표정 짓고 있어요. -_-
    저 진짜 요리에 대한 보람이며 나름 탐구정신 열정-_-;;도 싹다 사라졌어요
    아무것도 해주기 싫어요.
    ㅠㅠ

  • 6. 저희
    '08.8.30 2:17 AM (125.187.xxx.90)

    남편은 제가 해준 음식이 세상에서 젤 맛있다고 합니다.
    유명호텔 쉐프가 한 음식보다 도 훨씬 맛있다고 합니다.
    저라고 그 말을 백프로 다 믿는건 아니죠.
    다만, 남편의 그 마음이 고마운거죠.
    공들여 음식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열심히 만든 사람은 맛있게 먹어주며, 맛있다고 한마디 해주는
    보람으로 만드는건데...

    너무너무 맛있는데 자기 엄마 꺼엔 못미친다고
    "신라호텔 주방장 케익과 비슷한데 그보다 못미쳐"
    --------
    안하느니만 못한 칭찬이군요.

  • 7. ㅎㅎ
    '08.8.30 2:20 AM (118.32.xxx.96)

    그래도 사랑받으려면 엄마꺼보다 맛있다고 거짓말이라도 해야죠~ ㅋㅋ
    엄마음식 타령하는 남자.. 저는 참 싫던데..

    제 주위에 엄마는 이렇게 하는데 넌 왜 이렇게 하냐 그러는 남자 잘 못고치더라구요..

  • 8. 이해 만땅
    '08.8.30 2:22 AM (211.178.xxx.183)

    정말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 신랑이 시어머님께 음식좀 배우라고 해서 대판싸웠습니다.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본인의 생각이 왜 잘못되었는지 , 왜 제가 화를 내는지 전혀 이유를 모르더군요.

    원글님 신랑분 보셔요.
    사람은 누구나 본인만의 입맛이 있지요. 신랑분께서 느끼시에는 본인 어머님의 김치찜이 너무너무 맛있듯이 부인도 마찬가지로 신랑분 어머님의 음식맛보다는 본인 친정어머니의 음식이 더 맛있답니다.

    아무리 신랑분의 어머님 솜씨가 훌륭하다 할지라도 결혼했으면 부인이 정성껏 해주는 음식을 고마운 맘만 가지고 먹어야지 '우리 엄마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아주 잘한거야.'라고 말하면
    칭찬으로 들리지 않고 -본인은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한 말인데, 억울하겠지만- 확 맘 상해버린답니다.
    그럴거면 엄마랑 살지 왜 결혼은 해서스리....... 이건 전체 남정네를 대상으로 하는 말임

  • 9. 정말로...
    '08.8.30 2:23 AM (121.140.xxx.62)

    말씀을 센스 없이 하시는군요.
    제 남편 8년전 모습이예요.
    요즘 맛있는거 애들주고요.
    배고프면 어머니댁에가서 밥 얻어먹고 오라고 합니다-농담으로다가-
    아! 8년정도 사니 제 요리실력도 인정을하네요.습관이 됐는지도...
    요리는 예술과 같아서요-너무 거창한가?-
    창작하는 사람을 최대한 치켜올려야 마음이 안상해요.
    그리고 장모님도 아니고 시어머니랑 비교하면 새댁입장에서 아주 서운하지요.
    뭐라고나 할까? 마마보이같은 느낌이 엄청 밀려오죠.
    남편분께 어떤일을 할때 당신 잘했는데,우리아빠보다는 별로야 라고하면
    기분좋냐고 물어보세요.

  • 10. 무지무지 서운해요.
    '08.8.30 2:32 AM (124.61.xxx.86)

    아직 결혼전이지만...만약 제 남편이 그런다면...
    밥 안해 줄랍니다..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지만....저 무지 서운하고 가슴에 남을거 같아요....아주 오랫동안..
    성질 드러워서...예전에 무항생재 토종닭이라고 사서 쉬는날 아침부터 고아고아 백숙했더니만...아빠가 고기가 질기다느니 병든 닭이라느니 어쩌구 저쩌구 계속 그러길래....(한두번만 했음 괜찮은데..) 닭2마리사서 한마리 남은거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구 방에 들어와서 대성통곡 했네요....ㅋㅋㅋ
    그후로 몇달간 닭은 쳐다도 안봤다죠.....ㅎㅎ
    근데 남편이 그러면 휴.....
    윗님들 말씀처럼 별거 아닌게 아닌데..저에겐....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김치찜님 기운내세요...
    당연히 짜증나는거 맞구 서운한거에요...

  • 11. 남편
    '08.8.30 2:36 AM (121.141.xxx.1)

    저희 집사랑은 요리가 취미인데요. 이것 저것 만들어서 줍니다. 대부분 좀 달고 짠 편인데, 맛있을땐 진짜 맛있죠. 대부분 맛있다고 얘기는 해 줍니다만 가끔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이 그리워 집니다.

  • 12. 남편님
    '08.8.30 2:47 AM (211.178.xxx.183)

    멋진 부인을 두셨네요.
    어머님 음식이 그리워도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발설하지 마세용. 그러다 암것도 안만들어 주는 수가 있어요.ㅎㅎ

  • 13. 나옹
    '08.8.30 2:51 AM (218.145.xxx.25)

    리서치라고 해서 굳이 로그인해 한 마디 거듭니다.



    원글 남편님, 그건 칭찬이 아니에요.
    본인이 상당히 객관적으로 최고의 칭찬을 하셨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안 하느니만 못한 어리석은 발언을 하신 겁니다.

    칭찬이란, 객관적인 평가, 비평과는 다른 개념이고,
    자신이 세상 최고로 여기는 것과 비교를 하고자 할 때 하는 말이 아닙니다.

    상대방에 대한 고마운 마음, 거기서 느끼는 자신의 기쁨,
    이런 것들을 전달하고 표현하기 위한 것이 칭찬이고,
    객관적으로 뛰어난 대상에게 칭찬을 아낌없이 퍼부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긴 하겠지만... 사실은 '객관성'과는 거리가 먼 게 칭찬입니다.
    사실, 잘 하는 사람보고 잘 한다고 하는 게 무슨 칭찬이 되겠습니까?
    그건 그냥 뻔한 소리 하는 게 되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미 잘 하는 사람에겐 칭찬 안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신라호텔 주방장보고 '저희 엄마보다 맛있게 하시네요' 칭찬 안 하셔도...
    그 사람은 자격증과 자기 직업으로 이미 검증받은 사람입니다.
    본인도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거고요.

    남편님의 칭찬이 진짜 필요한 사람은
    정성을 쏟아 음식 만들어 준 새댁일 것이고...
    그 칭찬은, 객관적 비평보다는 위에서 제가 말한 성격의 칭찬에 가까워야 옳다고 봅니다.
    기쁨, 감사, 이런 것을 담은 표현... 이라는 거죠.

    (만약 잘 이해가 안 가시면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시든지, 경우를 바꿔 놓고 생각해 보세요.
    - 자기, 나 이뻐?
    라고 물었을 때,
    - 응, 내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이쁜 여자야.
    가 듣고 싶겠습니까,
    - 김태희보다는 안 예쁘지만 객관적으로 그 아래 급쯤은 된다고 생각해.
    이런, 대단히 객관적인 말을 듣고 싶겠습니까?
    만약 저런 말을 해서 서운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해야 맞겠습니까, 나름 최고의 칭찬을 한 건데 왜 그러냐고
    이상하게 여겨야 하겠습니까?
    ...이래도 이해가 안 가신다면... ㅠ_ㅜ )

    아내 되시는 분은 아마 그래서 서운하셨을 겁니다.
    누굴 대할 때든, 무엇보다도 해서는 안 되는 '비교'라는 걸 일단 하셨고
    심지어 그것이 옳다고 굳게 믿고 계시기까지 하며
    자신이 한 말이,
    상대방의 정성을 묵살하고
    자신이 평생 길들여져 온(즉, 실은 대단히 주관적인) 기준을
    최고치라고 맹신하고 있는 발언인 것을 전혀 인지하지도 못하신...

    여러 겹의 실수를 연거푸 하신 거에요.

    누가 옳냐고 리서치할 게 아니라
    사과하고 다독이셔야 옳다고 봅니다.


    칭찬의 개념에 대해 아주 제대로 쓰고 싶지만
    구구절절 쓰다 잔뜩 길어질 것 같아, 이 말만 쓰고 마칠까 합니다.


    자기 어머니가 최고의 요리사라고 믿고 있는 남자들...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할지; 원.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하셔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위에서 어떤 분도 말씀하셨지만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사는 동안, 한 마디로 평!생! 길들여져 온 입맛입니다.
    누구 입엔들 자기 엄마 음식이 제일 맛있지 않겠습니까?
    그건 실제로 엄마가 최고의 솜씨를 가져서가 아니라... 본인이 거기 익숙해진 거에요.

    (어머니가 어지간히 요리에 흥미 없고 엉망이신 분 아니면
    다~~들 자기 엄마가 최고인 줄 알고 삽니다.
    그 안에 종류가 있다면
    - 내가 거기 익숙해서 그런 거지 뭐, 알아. <-- 이렇게 객관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과
    - 우리 엄마가 요리 하나는 끝내주게 잘 하시지, 진짜. <-- 이렇게 굳게굳게 믿고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지도 않는 사람으로 나뉘는 정도...?)

    살림 경력이 차이 나기도 하겠지만
    사실은 '우리 엄마보다 못'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완전히 길들여진 우리 엄마 솜씨와는 다른 솜씨를 가진' 것일지도 모르는
    의욕 넘치는 새댁을, 꺾지 말고 상처 주지 마세요.
    본인의 입맛이 절대 옳은 거라고 생각하지도 마세요.

    스스로 요리해서 새댁에게 한 상 차려줘 가며 평생 사실 거 아니라면.

  • 14. 김치찜
    '08.8.30 3:01 AM (222.108.xxx.62)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신랑 보여줬더니 자기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시어머니 솜씨와 아주 비슷하긴 하다고.. -_- 또 이걸 칭찬이라고 하네요
    복장이 터지네요.

    제가 억울하면 남자들 모이는 사이트에도 올리라고 했어요..그런 데가 있나?
    그러면 쿵덕쿵덕 하면서 "그래도 엄마가 해주는 게 젤 맛있다" 이런 지지글이 올라올 거라며..

    그래놓고 쿨쿨 자는데 진짜 미워요.
    ㅠ_ㅠ 시아버님 생신이라 떡케이크 만들려고 완전 과감하게 찜기랑 떡가루랑 사다놨는데..
    손도 까딱하기 싫으네요. 엉엉

  • 15. .
    '08.8.30 3:02 AM (124.49.xxx.204)

    본인은 논리적인 잣대로 칭찬을 재어서 확실한 등급을 매겼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만.
    사랑해서 한 결혼과. 좋아서 만나는 친구. 좋아서 하는 취미..
    이런 몇몇가지들은 그런 융통성없는 잣대로는 매길 수 없는 칭찬이 저절로 나오는 것들입니다.
    좀 맛이 뭣스러우면 어떻습니까. 게다가 맛도 괜찮았나본데요..
    걍 최고로 맛있다하면 될텐데 양심이 막 소리쳤군요.. 엄마것이 입에 더 맞아~~라고..
    그걸 고백성사를 하실 것 까지야........

  • 16. 에휴
    '08.8.30 3:07 AM (125.187.xxx.90)

    직장다니면서 시아버지생신 떡까지 직접 만드는 기특한
    며느리시네요..
    남편분이 아직 한참 어리네요..
    사람이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다는 말도 있는데.
    남편분은 새치혀 하나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귀한 아내분의 음식을
    차버리네요.

  • 17. 예전에
    '08.8.30 3:09 AM (221.150.xxx.43)

    햇반광고 처음 나왔을때 엄청 질타 받고 욕 먹었죠.
    광고가 50대의 아저씨가 아내가 해준 밥상 앞에서 "엄마가 해눈 밥이 생각난다."...하다가 햇반을 맛 보고 엄마가 해준 밥과 똑 같다고 기뻐하는 내용이었던 듯?

    비교 당하는거 누구나 싫어하지 않나요?
    그런데 칭찬을 비교급으로 하시다니.....그런 칭찬은 아니 듣느니만 못할거 같습니다.
    제 남편이 나중에 그럼 칭찬(?)을 해준다면 그 다음부터는 그 칭찬 받은 음식 절대 안해줄거 같아요.

  • 18. 나옹
    '08.8.30 3:12 AM (218.145.xxx.25)

    진짜 복장 터지네요.

    좀더 원색적인 표현 나갑니다...

    실은 어머니 솜씨가 상당히 별로이고
    결혼한 아내가 훨씬 뛰어난 솜씨여도,
    남자들은 자기가 익숙한 어머니 솜씨를 최고라고 굳게 믿는 거라는...
    그 진리를 말씀드린 겁니다. 남편님;

    그러니까 자신의 객관성을 너무 그렇게 맹신하지 마시고
    새로운 솜씨를 기쁜 마음으로 영접하시라는 말이에요.

    남자들 모이는 사이트, 많죠~ 낚시니 스포츠니 카메라 동호회니...
    아마 올리면
    "맞다, 엄마가 해 주는 게 젤 맛있다" 이런 마마보이성 답글들이 우르르,
    그러면서도
    결혼해서 좀 살았다, 하는 남자분들이 현명한 처신법이랍시고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해도 겉으로는 무조건 당신이 최고야,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쉬는 날마다 직접 라면 끓여 먹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마누라 삐치면 석달 열흘 간다."
    등등 노하우(?)를 알려 주는 글들이 올라올 겁니다.

    그럼 또,
    "맞다, 맞다. 왜 여자들은 그런 걸 가지고 삐칠까 모르겠다.
    진짜 피곤하다.
    사실 난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 없는데 괜히 자기가 힘들여 만들고 그런다..."
    등등 ㅋㅋㅋ 이어지겠죠.

    삐치는 게 아니고
    정성이 묵살당한 데 대한 서운함이며
    상대방 입장을 이해할 줄 모르는 '역지사지 불감증' 남자들에 대한 어이없음인데.

    괜히 혼자 힘들여 만들고는 피곤하게 칭찬 바라는 게 아니라
    '당신을 사랑해서 맛있는 걸 해 주고 싶은 마음' 이었던 것인데...
    뭘 모르는 거죠.
    그래서 남자들은 여자들이 속 좁아터진 이상한 외계 생명체 같겠지만
    여자들은 남자들이 바보같아 보입니다. 너무 뻔한 걸 몰라서.

  • 19. 김치찜
    '08.8.30 3:17 AM (222.108.xxx.62)

    나옹님 정말 정확해요 제 마음과 똑같아요 ㅠㅠ
    삐친 게 아니라 정성과 시간과 성의를 몰라주는 게 서운한 건데 ..
    ㅋㅋ 동호회의 리플 릴레이 상상이 가요 ㅋㅋ

    근데 햇반 광고 저는 못봤었는데 정말 웃기네요
    그 카피 만든 분이 남자분이셨나봐요 ㅎㅎ

    완전 소리지르고 싸우다가-_-; 신랑은 자버리고
    제 마음의 평화도 82에서 얻어지네요.. ^-^
    내일도 꼭 보여줘야지~ 보기 싫어하겠지만.. ㅎㅎㅎㅎ

  • 20. 이해만땅
    '08.8.30 3:42 AM (211.178.xxx.183)

    나옹님 분석이 아주 탁월하십니다.

    신랑분님 다시 한번 보셔요.
    부인께서는 당신 어머님의 대타로 있는 분이 아닙니다.-혹 신랑분은 이글을 보고 난 절대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는데 넘 확대해석하고 있다라고 느끼며 82가 여성위주의 사이트라 넘 편파적여서 억울하다고 느끼겠지요-


    네, 그러실 겁니다. 한국사회 남자들 상당수가 원글님 같은 발언을 칭찬이랍시고 많이들 하지요. 그런데 왜 본인은 칭찬으로 한 소리인데 부인들은 싫어할까요.
    뒤집어서 혹 부인께서 시어머님의 음식을 먹고 너무너무 맛있다고 온갖 찬사를 늘어놓았습니다. 그런 후에 자신의 '친정어머님이 이 음식을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데, 어머님 음식이 친정어머님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맛있네요.' 라고 한다면 시어머님의 반응이 어떨까요?

    100%아주 싸~ 해 질 것입니다. 그런데 마눌은 자기는 너무 맛있어서 어머님 음식 칭찬했는데 왜 저러시지라며 오히려 시어머님의 태도를 이해못합니다. 이경우는 어떤게 같나요/.

    음식이건 다른 그 무엇이건 간에 결혼한 이후에는 신랑분 어머님을 기준으로 삼지 마세요.

    퇴근해서 김치찜 몇시간 하는 부인들 별로 없답니다. 제발 복을 차지 마시구용.

  • 21. 식당에서
    '08.8.30 3:45 AM (125.187.xxx.90)

    내돈 내며 사먹는 음식도 주인들을까봐 맛이 어떠네.. 이런말
    못하는건데... 하물며... 쯧..

  • 22. dmsi
    '08.8.30 4:22 AM (210.217.xxx.83)

    결혼 근처에도 못가봤지만, 남편분께서 섭섭하게 하셨네요..ㅠㅠ

    만약 아이를 칭찬할때, 누구누구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잘했다..라는 부모님 말씀이 과연 기분 좋을까요?..객관적, 주관적으로 봤을때 아무리 나보다 뛰어난 상대라도요..

    칭찬은 칭찬받는 상대가 기분좋으라고 배려하는 것,
    칭찬은 받는 상대가 기준입니다. 남과 비교를 하는 칭찬은 아니하니만 못합니다.

  • 23. 울 남편
    '08.8.30 8:04 AM (119.149.xxx.138)

    제가 해준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괜찮네..이러고 끝입니다.
    맛있다~ 이러면 어디가 덧나는지..

  • 24. 홍이
    '08.8.30 8:57 AM (219.255.xxx.59)

    남편분 말 주변머리가 참 없으시네요
    그게 칭찬 입니까.?
    만약 월글님이
    `당신 옆집남자보단 돈못벌어오지만 그래도 잘버네 `하면 기분 참 좋겠구려....

  • 25. 이름
    '08.8.30 9:00 AM (211.244.xxx.22)

    저희 시어머니는 요리를 심하게 못하는 편이라 그런지 요리해놓고 물어보면 '먹을만 하다' 라고 평을 하는데..
    남편한테 뭘 바라겠어요..
    나중엔 혼자 방문 걸어잠그고 조용히 들어가서 한 시간 정도 우는 척을 했더니 왜 그러냐고 해서
    먹을만 하다는 말에 상처받았다. 내가 뭐 요리해먹고 산 것도 아니고 난 자기를 위해서 손 베어가며 요리한건데 섭섭하더라.. 내가 못나서 미안하다..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눈치 슬슬 살피면서 '먹을만.... 아니 맛있네..'하더군요..

  • 26. ㅎㅎㅎ
    '08.8.30 9:01 AM (221.143.xxx.150)

    남편분 입장은 ...솔직히 엄마맛보다 더 맛있기야 하겟냐?? 호텔특급요리사보다 났겟냐??
    인정할건 인정해라 뭐이런거기겟지요
    엄마손맛은 주관적 이미지로 세계최강이고
    호텔요리사손맛은 객관적이미지로 세계최강이니
    그정도면 최상의 칭찬이다 이거죠 그정도면 족해야한다고,,,
    그런데 음식먹고 누가 품평하고 등수매겨달라고햇나요??
    먹은 느낌을 말하라는거지.
    내가 최고의남편이지?? 하고 물으면 최고의 남편이라서 응 최고야 하나요??
    바득바득 등수매겨놓고 칭찬이라고하다니센스없으시네요
    앞으로는 국물도없다하세요

  • 27. ...
    '08.8.30 9:02 AM (123.109.xxx.184)

    똑같이 해보세요
    '니가 잘 생기긴 했지만, 장동건에는 못미쳐'
    '니가 돈을 잘 벌긴하는데, 000 에는 못미쳐'
    참나..갈등 상황 대화법에 '비교'는 절대 금물이라는데
    칭찬하는 우호적 상황에서도 '비교'라는 최악의 표현법을 구사하다니
    원글님 남편분 사회생활은 잘 하는 분인가요?
    '00대리 기획안은 다 좋은데, 00씨거에는 못미쳐' 이러시는거 아니에요?

    ....(원글님이 사랑하는 남편분을 나쁘게 말해서 죄송하긴 하지만, 남편분께 보여주실거라니 격하게 말했습니다..--;;;)

  • 28. ^-^
    '08.8.30 9:29 AM (210.180.xxx.126)

    읽다보니 모두 다 "주옥"같은 댓글들이네요.
    공연히 저의 남편에게도 보여주고 싶도록 말입니다.

    경상도 억양으로 이럴때 딱 하는 말이 있습니다.
    " 눈치 없능기 잉가이가?"

  • 29. ~~
    '08.8.30 9:34 AM (211.115.xxx.133)

    처음 시집에 가서 먹어본
    시어머님이 해 주시는 음식은
    제 입에도 다 맛있었어요
    그래서 시집에 얼마있다가 친정내려오면
    ( 서로 멀리 떨어진
    직장땜에 신혼초 각각의 집에 살았음)
    몸에 살이 붙었다고 친정엄마 참 좋아하셨어요

    그런데도
    현명한 울 남편은
    한 번도 저를 시어머님이랑 비교한 적 없어요

    그러다 보니
    식사 준비할때
    열심히 곁눈질하면서 배웠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남편이 저를 어머님이랑 비교, 운운했다면
    이 더러운 성깔로 보건데
    신혼 초에 벌써
    요리(?) 포기하고 내 배째라 했을것같아요

  • 30. ..
    '08.8.30 9:42 AM (125.177.xxx.19)

    당연히 엄마음식을 30 년 넘게 먹엇으니 최고죠 남들은 맛없어도요

    약간 칭찬 방법이 틀리긴 했지만 그정도면 괜찮아요- 신라호텔 케익 다음으로 맛있다- 아주 훌륭하다는 뜻 아닌가요

    무조건 타박하는 사람도 많아요

    님도 남과 비교해서 칭찬하시면 좀 깨닫지 않을까요

  • 31. 진짜
    '08.8.30 10:21 AM (222.112.xxx.237)

    복장터지네요-_- 남편분 눈치 없는 건 기본이고 센스도 없고 말솜씨도 없으시군요
    글쓴님도 앞으로 한달 정도 비교급 칭찬 남편에게 해주세요^^
    "당신은 ***만큼 돈을 못 벌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수준이야"
    "당신은 ***만큼 잘생기진 않았지만 봐줄만 해"
    "당신은 ***처럼 집안일 잘하지도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아"

    이러다가 결정적으로 시댁에 가셔서 시어머니께
    "어머님, 어머님 음식은 신라호텔 주방장 만큼은 못하지만 그럭저럭 맛있어요^^"

    시어머님 화내시면 "어머? 남편이 그게 최고의 칭찬이라고 하던데요" 하면서 웃어주시는 센스~~

  • 32. 김치찜
    '08.8.30 10:40 AM (218.38.xxx.130)

    윗분 넘 재미있으세요
    비교급 칭찬.. 특히 기분 나쁜 걸로 골라서 할 거예요!
    예전 남자친구라든가 나도 아는 신랑 회사 동기라든가 친구라든가 흥

    근데 결정적으로 시어머니 본인은 참 곱고 선하신 분이에요 ㅋㅋㅋㅋ
    눈치코치센스없는 아들 걱정도 많이 하시고~~

    주옥같은 답글들 모두 프린트해서 신랑 보여줬답니다.

    전 출근하고.. 신랑은 김치찜 다 먹었다며 맛있다 미안하다 문자 오는데. 밉네요 정말.
    (근데 그걸 다 먹었단 말야-_-?? 한 근에 김치 반 포기를.. 헉헉)

  • 33. 김치찜
    '08.8.30 10:57 AM (218.38.xxx.130)

    다시 또 다시 읽어봐도 넘 현명하고 감사한 의견들 정말 고맙습니다.
    제 편 들어줘서 그런 것은 아니란 거..^^;; 다 아시죠?? ㅎㅎ
    아침에 다툴 때도 가슴이 답답했는데 82님들 덕분에 이해받는다는 느낌이 들면서 편안해졌어요..
    이런 느낌이 얼마만인지. ㅠ_ㅠ;

  • 34. ...
    '08.8.30 10:57 AM (59.28.xxx.172)

    남편분 배가 불렀군요~
    아니 만들어 주는 것이 어딘가요??
    맛있게 먹어주면 될것을...불행의 시작인 비교를 할까요?
    아내가 엄마 대타라도 된다고 생각한는 건지 철이 없으셔요~~

    저희 남편은 시어머님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비교는 안하는데요~
    제가 밥을 좀 안차려줬더니
    그래도 엄마는 나 밥은 꼭 차려줬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잠깐 언성을 높인 적이 있네요~^^;
    여기서 엄마가 왜 나오는지 저도 마마보이 느낌 받았구요~
    남편이 아내와 어머니 비교 하는 것은 바보같은 일입니다~ 부인 기분 나쁘고요~
    입장 바꿔서
    아내가 우리 아빠보다 못하지만 잘했어~ 이러면,
    남편분은 과연 최고의 칭찬이라고 여길련지 궁금하네요.

    남편분 차려주는 음식 기쁘게 맛있게 드시구요~
    고맙고 행복하다고만 하세요~
    음식하나 만들고 끼니 해결 하려면 몇시간을 부엌에서 동동 거려야 하는데
    저는 끼니때마다 남편이 차려주면 업고 다니겠네요 ㅋㅋ
    요리 열심히 만드시는거 보니까 솜씨도 점점 늘고
    남편분 입맛도 맞추어져 갈꺼에요~

  • 35. .
    '08.8.30 11:01 AM (121.152.xxx.184)

    저도 글 읽으면서 바로 '당신은 장동건,원빈,현빈,강동원,이용대,다니엘헤니...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잘 생겼어' 라고 대답하시라 하고싶었는데
    윗분 글 '신라호텔주방장 보다 못하지만 어머니 음식이 맛있어요!'가 압권이네요.
    무엇보다 남편이 뱉은 말 그대로 응수하는 게 최고입니다

    근데 옛날남자친구 비유는 참으세요. 본질에서 벗어나 또다른 분란의 씨가 될 수 있습니다.
    남편친구, 친구남편, 남편과 동갑이거나 어린(남자들 나이에 민감합니다) 재벌2세, 연예인...'객관적'이랄 수 있는 존재를 이용하시길. 남편분이 <객관적>인거 좋아하시잖아요 ㅎㅎㅎ

  • 36. dd
    '08.8.30 11:02 AM (121.131.xxx.251)

    저도..남편분 배가 불렀다에 한표. 아직..마누라가 해주는 밥의 성스러움을 모르는 분 같은데
    혹..신혼이십니까 -_-?
    게다가 이제부터 평~~생 같이 살고 밥얻어 먹을 사람은 마누란데..
    아직 사태파악이 잘 안되신 남편분 같군요.

  • 37. ..
    '08.8.30 11:44 AM (211.110.xxx.243)

    칭찬을 위장한 비난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너는 아무리 해도 우리 엄마 발 밑에도 못 와..아니.. 발 밑쯤은 오겠네.. 하는..
    이게 무슨 칭찬이래요?

  • 38. 아직
    '08.8.30 11:58 AM (124.53.xxx.101)

    신혼이신듯..
    좀더 살아보세요.
    무슨 말을 해도 그러려니 하는 때가 곧 옵니다.
    남편분 배밖으로 나온 간도 쏘옥 들어가고요.

  • 39. .....
    '08.8.30 1:15 PM (58.120.xxx.84)

    이거 남편분이 보시는거죠?
    당연히 엄마 음식이 더 맛있죠. 아기때터 맛보고 자란 음식인걸요.
    but.... 그걸 아내가 힘들여 만든 음식을 앞에 두고 말씀하시면 안되죠.
    저도 결혼 초에 없는 솜씨에 애써서 만든 음식 먹으면서,
    남편이 소금을 더 넣어봐라. 뭔가 맛이 부족하다...하면 정말 섭섭하더군요.
    그런게 쌓이다보니 음식 만드는데 흥이 안나서 더 잘 안하게 되고요.
    그나마 아이들이 엄마 음식이 최고라고 해줘서 애들 좋아하는 음식만 신나서 만듭니다.^^
    음식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한테.... 더 잘 만들어주고 싶답니다.

  • 40.
    '08.8.30 3:04 PM (119.64.xxx.39)

    솔직히 엄마음식 다음으로 맛있다는건 칭찬이죠. 수십년을 그 맛에 길들여져왔는데,..다들 자기 엄마의 음식맛이 제일맛있는거 아닌가요?
    신라호텔 케잌보다 맛있다..이런 말좀 했다고, 다른남자보다 돈은 못벌어오지만,,어쩐다는 식으로
    비교하라고 하시는데,,

    어찌 케익 맛있게 하는곳이 신라호텔뿐이 없겠느냐구요..
    본인 입맛에는 수십개의 케익제과점. 호텔 있지만, 신라호텔이 제일 맛있었던것이고
    그것 다음으로 맛있다는건 진짜 맛있다는 표현인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 그냥 제가 애써 시간 내서 해준 음식 먹으면서
    (물론 맛없는 걸 맛있다고 거짓-_-칭찬을 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에요)
    세상에서 젤 맛있는 음식이다..이런 칭찬 듣고 싶었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인글에도 말도 안되는 얘기 적어놓으셨네요.
    거짓칭찬은 바라지도 않으면서, 세상에서 젤 맛있는 음식이다"라는 칭찬이 듣고 싶다고....
    본인 음식솜씨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구요?? @@
    솔직히 그건 아니잖아요.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그리고 이게 바로 거짓칭찬을 바라는것이구요.

    그냥 솔직하게 남편에게 "비록 당신이 말한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난 제일 맛있다는 칭찬이 듣고 싶다. 그렇게 얘기해주면 안되겠냐?" 얘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쨋거나. 원글님이 솜씨는 좋으신가봅니다.
    신라호텔케익 다음으로 맛있으시다니....
    동네 제과점 솜씨를 따라갈래도 신발벗고 뛰어야 하는 저로서는 원글님의 솜씨가 부럽기만 합니다. 분개할일도 아니고만..
    댓글읽다보니, 여우와 곰의 차이가 확연히 보입니다.

  • 41. 김치찜
    '08.8.30 6:22 PM (218.38.xxx.130)


    네 전 사실 거짓 칭찬을 바란답니다. ㅎㅎ

    그리고 정말 ~ 예전엔 좀 빗대어 말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고 이런 게 있었는데
    요즘은 완전 대놓고 초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요. 이번에도 당연히 그랬고요
    맛있다고 해라!! 이랬죠.. ㅋㅋ 근데도 대단한 칭찬이라며 뻗대니까 열이 받았었네요.

    참 저는 빵은 한번도 안 만들어봤어요.
    신라케익은 왠지 신랑이 예로 들더라고요. 먹어봤는데 맛있었는지-_-;
    ㅇ님 솜씨가 넘 부러운걸요 저는 ^-^~~

    남편이 있는 힘껏-_- 달래줘서 좀 마음이 풀어진.. 김치찜이었습니다>ㅇ<

  • 42. ㅎㅎㅎㅎ
    '08.8.30 9:39 PM (121.131.xxx.127)

    당신이 한 케잌이 제일 맛있어
    이런다면
    뻔한 거짓말
    이럴 거 같습니다.

    결혼생활이 너무 오래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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