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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뭐줄때 남편 눈치보나요??
주방세제며 올리브유 참치 스팸 이런게 많아요.
친정이 많이 어려운편이고 여동생과 아버지와 둘이 사는데
맛있는 음식이라도 해먹을땐 눈에 많이 밟혀요.
지난번에 가보니 콩기름(식용유)도 유통기한 지난걸
구석에 두고 거의 밥도 안해먹고 둘이 살고 있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싱크대구석에 올리브유 이런게 넘쳐나도
우리 남편 지나는 말로라도 집에 가져다 주라는소리 해본적이 없어요.
스팸이랑 올리브유 이런거좀 챙겨다주고 싶은데
괜히 눈치가 막보이네요.ㅜ.ㅜ
지난번엔 여동생 놀러왔을때 준적있긴 한데
대놓고 남편앞에선 주지 못했어요
이상하게 눈치가 보여서요....
제가 주눅들어 살고 있는건지...
별 생각이 다들어요.
다른분들도 친정에 뭐좀 줄때 눈치보시나요?
1. 외벌이
'08.8.30 3:50 AM (125.187.xxx.90)라면 좀 눈치보일 수도 있을거같구요.
남자들이 알아서 집안에 있는 스팸이나 올리브유 이런거 챙겨주진 않아요.
그걸 기대하는건 좀 무리시구요.
저같은 경우는 시댁과 친정에 똑같이 하자 주의여서...
입장을 바꿔서 남편이 자기 부모집에만 챙겨주면 맘좋지 않겠죠.
똑같다고 봐요.
하지만, 스팸, 올리브유 정도가지고 눈치보실꺼 까지야..
만일 그런거가지고 뭐라고 하시면, 정말 쫀쫀하신거구요.2. ..
'08.8.30 3:59 AM (118.37.xxx.198)남자들은 세심하게 못 챙겨요.
눈치보지 말고 동생 오거나 할때 챙겨주세요.올리브유,스팸 정도는 눈치볼것 없잖아요.
남편이 좀 눈치준다 싶으면 다음부터 남편 없을때 챙기시구요.
식용유 유통기한 지날정도면 여동생이 미혼이라 음식 잘 못하나본데
시간날때 밑반찬 같은것 해서 택배로라도 보내드리고 그러세요.
시댁도 가끔 해드리고 그럼 남편분도 좋아하실거에요.3. 저도
'08.8.30 7:17 AM (125.133.xxx.208)친정이 좀 어려운편....
남편이 눈치주는건 아니지만
될수있는대로 몰래줍니다.
남편도 시어머니한텐 자식인데
왜 자기엄마 주고싶지 않겠어요...4. 눈치껏..
'08.8.30 7:21 AM (121.88.xxx.182)몰래 주세요..
남편이 그런 분이시라면..5. 똘똘지누
'08.8.30 7:53 AM (122.128.xxx.242)외벌이도 아닌데도 울남편 성격이 워낙 ㅈㄹ같아서, 눈치라기 보다도 그냥 없을때 줘요.
주는건 그렇다 치고. 밥을 사드리거나 그런 부분들은 남편없을때 제가 해드리네요.
정말로 저는 다시 결혼한다면 성격좋은 사람과 하고 싶네요. 속은 완전 밴댕이고.. 다혈질에다가.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나이드니까 다시 더 그런 성격이 나오네요. 남편6. ~~
'08.8.30 8:13 AM (125.180.xxx.134)남편한테 암말 하지마시구요..
그냥 택배로 낮에 붙여주세요..
아무래도 친정이 어려우면..
소소한거라도 도움이 가게되면..
남편분이건 시댁이건 눈치가 보이는건 사실인거같아요..
남편이 시댁만 챙긴다는 느낌이 있다면 저도 그럴꺼같아요..7. **
'08.8.30 8:38 AM (200.63.xxx.52)저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아마 집에서 차근차근 잘 차려드시지 않고 대충 해서 드시는둣해요.
여동생이랑 아버님이랑..
그러니 먹을만한 반찬을 만들어보내시고...멀지않은 거리라면 가끔씩오전중에 김치랑 국이라도 몇가지 끓여 다녀오시고 냉동실에 쟁여두시는것도 좋지요.
아무리 마음넓은사람도 지속적으로 친정에 뭐 보내는듯...주는듯한 눈치가 보이면 괜시리 안좋아하해요..
모르는게 최고랍니다...
더럽고 치사한듯해도요..
시댁에 한일은 언제든지 스리슬쩍 남편귀에 불어넣고..
친정에 한일은 ...쥐도새도 모르게.....^^
저만 좋자고 하는거 아니지요.
남편맘도 편하고..저도 맘 편하고..그럼 된거쥬~~^^8. 이름
'08.8.30 8:55 AM (211.244.xxx.22)전 친정이 더 잘 사는 편인데도 뭐 드리는 것도 마음에 쓰이고 친정 가자는 얘기도 못하고 몇 달째 이러고 있답니다.. 휴우.. ㅠㅜ
몰래몰래 주시구요 친정 식구들이랑 입맞춰놓으시구요..
그런걸로 쫀쫀한 사람들 은근 많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참치캔 선물 들어온거 드렸을 뿐인데도 집안살림 빼돌린다는 얘기나 듣고..
여하튼.. 님글 읽는데 마음이 아프더이다.. 힘내시고.. 그리고 더 힘내세요.. ^^;9. 전 그래서
'08.8.30 9:14 AM (211.172.xxx.88)우리 딸아이...절대로 우리보다 나은 집에 안보내고 싶어요
시댁에서 눈치 보게 되고 ...남편도 경제권 안넘길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경제력 빵빵하게 길러서 눈치보지 않고 살게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제 주위에 경제권 가지고 있는 아내들은 모두 친정이 더 잘사는 집이더군요
친정이 어려운 경우는 남편이 경제권을 안 넘기는게 대부분입니다
친정이 못살면 마음도 괴롭고 부모님 생각도 간절할 것 같구요
혹시 빼돌릴까봐 의심도 받구요10. 전혀 안 볼
'08.8.30 9:17 AM (118.47.xxx.63)수는 없겠지요.
남편 혼자 수입으로 사신다면 더 그럴 것이구요.
저희도 외벌이인데
저는 그냥 말없이 남편 모르게 합니다.
그게 마음이 편하네요.11. ...
'08.8.30 9:35 AM (125.177.xxx.19)남편 월급으로라도 시집이 어려워 많이 대주다보면 남편이 눈치보고
친정에 많이 하다보면 아내가 눈치 보게 되죠
시집에 더 많이 하면서 친정에 한다면 눈치 볼거 없고요
그냥 모르게 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워낙 시집에 퍼주다 보니 남편이 먼저 나서서 친정에 뭐라도 사다 드리려고 애써요12. 목돈도 아닌데
'08.8.30 9:43 AM (222.101.xxx.105)혼자계신 아버지 반찬거리 챙겨다 드린다고 눈치주는 남편분이면.. 전 화날것같아요
시댁에도 잘하시고 친정에도 잘하는게 정답인것같아요13. 현명
'08.8.30 9:45 AM (121.168.xxx.5)원래 그런건 남편모르게 주는겁니다.
14. 제 생각은
'08.8.30 10:05 AM (125.187.xxx.226)남자들은 그런거 잘 못챙길겁니다.
여자들은 살림을 하니 소소한것들 까지 챙길거구요.
그냥 여자분이 알아서 하는게 좋겠습니다.15. 11
'08.8.30 10:06 AM (221.141.xxx.51)저 여기 눈치 엄청보는 사람있어요.;;
16. 저도요~
'08.8.30 10:16 AM (125.140.xxx.109)눈치보는 1인~~ 세번주면 두번은 남편 안볼때 줘요.
근데, 82쿡 너무 사랑스러워요... ㅎㅎ17. 살짝주세요
'08.8.30 10:19 AM (123.254.xxx.166)조금씩 자주 주면 될거 같아요..
우리집은 시댁에서 주시는거 다 못먹어서..친정에 나눠 드립니다
친정갈때 마다 아님 동생올때 마다..조금씩..
우리남편은 우리집에 있는거 몽땅 갖다 주라고(제가 잘 안해준다고..ㅎㅎ) 그래서
제가 뭘 들고 가나 살펴야 되요..ㅎㅎ18. 제 생각은
'08.8.30 10:19 AM (125.187.xxx.226)저도 친정에 가거나 할때 이것 저것 챙겨가는데..
가끔은 남편이 뭐라 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런데 거꾸로 시댁에도 이것 저것 소소하게 많이
챙겨 드립니다.
또 시댁엔 가끔 더 좋은 선물을 하기도 하지요.
제 남편은 그런일에 대해 한번도 의사표현을 한적은 없지만..
스스로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건 사실입니다.
참고로 전 직장맘입니다.
돈으로 따지면 올리브유나 통조림이 몇푼이나 되겠습니까..
그래도 신경 쓰인다면 안보이게 주시고, 위분 말처럼 그냥
이런 저런 반찬도 만들어서 한번 택배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19. 몰래
'08.8.30 10:27 AM (211.213.xxx.122)저희도 남편이 외벌이라서 눈치보여요.눈치는 안주는데 저혼자 눈치를 보게 되네요 (저희는 시댁에서 무쟈게 뺏어가요. 친정에서는 많이 갖고 오는데 그래도 눈치가..)
그리고 원래 그런건 몰래주는거랍니다 ㅎㅎㅎ20. 다롱이맘
'08.8.30 10:31 AM (222.109.xxx.233)신랑 모르게 많이 합니다... 시댁엔 왜 안하냐고 그럴수 있어 절대로 모르게 하네요..
21. 저도
'08.8.30 11:29 AM (125.176.xxx.138)은근히 눈치보여요. 남편은 뭐 계산도 안하고, 그냥 편하게 사는 사람인데도 그래요.
하다못해 저한테 친정에 백만원 줘라 막 이래놓고, 나중에 자기 형제들도 백만원씩 나눠주자 할 사람이거든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전 친정이나 이런데 뭐 줄거있으면 택배를 이용해요. 사실 남편 있는데서 뭐 들고 나가는거 그렇쟎아요. 괜히 별거 아닌데 눈치 보이고...
그래서 되도록 뭐든 안보이게 해결해요.
예를들어 엄마 옷 사주고 싶으면 밖에서 둘이만나 엄마뭐 사드리고 집에 오구...
동생이랑 아버지만 계시면 님께서 신경 많이 써드려야 겠어요. 반찬같은것도 해드리기 힘들면 한번씩 사서라도 냉장고 채워드리구요.
기름이나 참치캔 이런것도 비상용으로 있으면 좋으니까...택배라도 보내드리구요.22. ..
'08.8.30 11:36 AM (220.70.xxx.67)남편없을 때 택배 부치시던가 퀵으로 발송^^
저도 가끔 친정에 보낼 때 그럽니다...23. 그냥
'08.8.30 11:45 AM (121.152.xxx.184)남편 없을 때 택배로 부치세요. 밑반찬, 국도 몇가지 곁들여서.
그리고 가끔가끔 들여다 보시고.... 친정식구 그리 계시면 눈에 밟히는게 당연하죠.
제겐 이혼해서 조카와 단둘이 사는 언니가 있답니다.
저는 시집에서 양념이나 곡식류 거의 얻어다먹고 있지만 언니는 빠듯한 살림에 일일이 사서 먹어야되고요. 그래서 남편회사에서 들어온 생활용품이나 시집에서 얻어온 거 있으면 모았다가 한번씩 언니에게 보내줘요. 세제 한두병, 오일 한병, 고추가루 한봉다리...실은 저희식구에게 남는 분량이니 나눠 쓰는거죠.
그리고, 전엔 시집에서 많이 싸주시면 다 못먹고 상한다고 덜어내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런 농산물들 보면 언니생각이 나서 못이긴척 한두번 사양하다가(완전 돌변하면 남편이 눈치챌까봐^^) 다 받아와요. 그리곤 조금씩 덜어서 언니에게~
행여 남편이 알아도 별 말은 않겠지만 그냥 이래야 제 맘이 편하더라구요24. ..
'08.8.30 11:54 AM (61.78.xxx.22)저도 그래요.. 택배로.. 비싼건 못보내 드려도.. 옥션 같은 데서 그냥 쉽게 드실수 있는 거나.. 설렁탕같이 데워 드시기만 하면 되는 거나.. 과일 만원짜리 그런거요.. 그런거 눈칫꺼 보내 드리세요.. 전 대신 시댁에는 몸으로 열심히 때웁니다..
25. 엄마용채
'08.8.30 12:18 PM (222.238.xxx.229)남편한테 생활비만 딱 받습니다.
드리고싶다는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몰래드려도 괜찮겠지만 그렇게까지 싫고 몇년전 저희집은 해마다 년초에 생활비 인상하는데 생활비인상안 얘기할때 얘기했어요.
올해부터엄마용돈 드리겠다고 했더니....."그래" 무심히 말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생신 어버이날 외에 소소히 어디여행가실때 알게 모르게 드립니다.
장터에서 맛난거 보이면 택배보내드리고.....
아무리 집에 넘쳐나도 남자들 소소히 그런거 챙길줄몰라요. 또 우리집에 저게 몇개가 있었더라 신경도 안씁니다.
원글님께서 알게모르게 챙겨보내셔요.....섭섭다마시고요26. ....
'08.8.30 12:30 PM (222.98.xxx.175)남편 입장에서 우리집엔 안보내는데 왜 너희집에만 주구장창 보내..이러면 맘 편하시겠어요?
윗님 말씀대로 눈치껏 몰래하세요.27. 인천한라봉
'08.8.30 4:41 PM (118.91.xxx.121)마자요.. 몰래하는게 속편해요.. 물론 대놓구 뭐라안하겟지만..
글고 시댁에 줄때는 티나게 주고요..ㅋㅋㅋ28. 한번씩
'08.8.30 5:09 PM (222.234.xxx.241)가실 때마다 상하지 않는 것들은 장을 봐주고 오시면 될것같아요.
아니면 옥션같은 곳 이용해서 친정쪽으로 배송해도 되구요.
집에 있는 것들 챙겨주시면 원글님 맘도 그런데 받아가는 동생맘도 별로 좋을 것같지는 않네요.29. 눈치
'08.8.30 7:08 PM (121.131.xxx.43)보이는게 정상이지요..
팔이안으로 굽는다고...
저도 신랑보는데선 절대..^^30. 내아버지고
'08.8.30 10:15 PM (116.43.xxx.6)내동생이지만 법적으로 남편의 아버지이기도 하고 남편의 동생이기도 한거 라고 생각해요..
우리집도 외벌이지만..
친정에 뭐 선물하거나 우리집에 많이 남아도는거 갖다줄때
눈치본적 한 번도 없어요..
남편이랑 얘기는 하지요..그치만 눈치를 보진 않아요..
어떤땐 남편이 먼저 챙길때도 있고...
근데..보통의 남편들은 저거 집도 알아서 챙길줄 모르니
남편한테 말하고 챙겨주세요..
본인도 아차 싶을지 알게 뭡니까..31. 모르게,,
'08.8.30 11:28 PM (119.201.xxx.6)소소하게 챙겨주세요,,그런건 괜찮아요,,
글고,,,일일이 남편한테 얘기하지마시구요,,,
안그런척해도,,은근히 신경쓰실수도있거든요,,
아셧죠?32. ...
'08.8.30 11:30 PM (58.73.xxx.95)다들 그런가봐요
저도 뭐...울집에 남는 ,별로 안비싼 그런거
한두개를 줘도 괜히 눈치 보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 신랑이 친정에 뭐주는거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시가에서 채소같은거 가져오면
집(제친정) 에 좀 갖다드리자 그러구..
제가 조금 담으면 더 담아드려라..이런식인데도 불구하고
괜시리 제 스스로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성격탓도 있는거 같아요. 제 성격자체가 좀 소심한 편이라
괜히 남편이 속으로는 좀 싫어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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