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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친족 성폭행, 2명중 1명은 친 아버지....
저는 딸만 둘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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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1
가정 형편상 부모와 떨어져 충북도내 한 농촌마을에서 할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해 온 A(16)양. 지적 장애아인 A양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했던 친인척들이 오히려 가여운 어린 소녀에게 씻을 수 없는 끔찍한 상처만 남겼다.
큰아버지(57)는 지난 5월 15일 오전 6시쯤 충북도내 한 농촌마을 A양의 할아버지 집에서 부엌일을 하던 A양을 강제 성폭행했다.
그러나 이같은 큰 아버지의 인면수심의 행각은 지난 2007년부터 이어져 왔다. 또 할아버지(87) 마저 A양을 수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의 고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양은 작은 아버지들과 사촌 오빠들에게까지 수차례 성폭행을 당해야했다.
이들의 성폭행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고 일부는 피임 기구를 미리 준비할 정도로 장기간동안 계획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양에게서 아버지에게도 성폭행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구체적인 조사를 벌이지 않았다"며 "A양의 부모들은 물론 이들 가족들이 함께 A양을 성폭행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수사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A양의 큰아버지를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할아버지와 작은 아버지 2명, 사촌오빠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양은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한 여성단체가 운영하는 보호기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 사례 2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3일, 무려 5년 동안 자신의 친 딸을 성폭행 해온 혐의로 J 모(39)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씨는 지난 2002년 9월, 당시 7살이던 첫째 딸 J 모(13)양에게 성교육을 시켜주겠다며 성폭행 하는 등 최근까지 일주일에도 수차례 씩 J 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맨 처음 범행 이후에도 가족들이 모두 잠든 새벽을 틈타 첫째 딸이 자고 있는 방으로 찾아가 J양을 성폭행해 왔으며 목욕을 시켜준다는 명분으로 화장실에서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J씨는 첫째 딸과 함께 방을 쓰고 있는 막내 딸(6살) 바로 옆에서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막내 딸은 경찰 조사에서 “언니가 성폭행 당하는 것을 10번도 넘게 봤지만 너무 무서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폭력에도 J양은 그동안 “엄마가 충격을 받는 게 두려워” 아무런 도움도 주위에 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는 아버지의 요구를 참아내기 어려웠던 J 양은, 결국 지난 달 가출을 했고 가출 이유를 묻는 어머니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조사에서 J씨는 “성인방송을 보다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친족 성폭행, 2명중 1명은 친 아버지"
이처럼 최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친족 성폭력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친족 성폭력 가해자 2명중 1명은 피해자의 친 아버지의 범행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한국성폭력상담소(이하 성폭력 상담소)는 지난 2007년 성폭력 상담건수 1천 948건 중 14%인 273건이 친족에 의한 성폭력 상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은 피해자의 친 아버지의 소행이라는 것이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어진 활동가는 "성폭력 상담 중 15%-20%가량은 친족에 의한 성폭력 행위며, 이 중 친 아버지의 성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절반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 활동가는 "실제로 지난 2004년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친족 성폭력 107건 중 54건은 친 아버지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었다"며 "친족 성폭력 중 친 아버지가 벌인 성폭력 사건은 절반 이상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 "간단한 스킨십이 극단적 범죄로 발전"… '불법 성인 동영상', '어른아이' 급증 원인
전문가들은 아이에 대한 과도한 애정이나 스킨십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극단적인 성폭력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진단한다.
사소한 스킨십이 상습적으로 반복되면 성추행에 대한 개념과 죄의식이 없어지게 되고, 심지어는 성폭행과 같은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친족 성폭력 상담을 하고 있는 '열림터' 정정희 원장은 "친족에 의한 성폭력은 특별한 사람, 즉 정신이상자나 사회부적응자에 한정된 범죄가 아니라 평범한 가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이라며 "상담 사례에서 보더라도 과도한 스킨십이 성폭행으로 발전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정 원장은 또 "피해자의 경우 친족 성폭력 등 비밀스런 일을 가족에게 말을 하게 되면 가정이 깨지는 일이 발생한다는 두려움에 떨게돼 이같은 사실을 숨기게 된다"며 "따라서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들은 죄의식 조차 없어 사건은 장기화 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이른바 '어른아이'의 등장과 불법 성인 동영상의 유포도 친족 성폭력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는 원인으로 꼽았다.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잘못된 성의식을 갖고 자란 사람이 부모가 되는 경우 그 자녀들은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며 "이런 어른아이의 등장도 부모가 자녀를 성폭행 하는 패륜 범죄가 일어나는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불법 성인 동영상의 유포로 잘못된 성 가치관이 형성된 어른일수록 친족 성폭력 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특히 청소년 시절 불법 동영상물을 보고 자란 어른이 범죄를 저지르기 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친족 성폭력의 경우,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몇십년 이어지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죄의식이 줄어들수 밖에 없고, 가해자는 피해자가 항상 함께 있어 자신의 안전을 보장한 범죄로 인식한다"며 "가족이 이 같은 상황을 인식했다면 바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nointing@cbs.co.kr
1. 웩
'08.8.29 1:27 PM (211.178.xxx.138)이런글은 좀 너무 끔찍하네요
2. 에효~
'08.8.29 1:29 PM (210.121.xxx.54)옛말에 이 세상 남자중 아버지만 믿고 나머지는 다 못 믿는다고 했었는데...
이젠 아버지를 1순위로 믿지말라고 해야하는 세상이 온 것 같아 슬퍼집니다.3. 바닷가
'08.8.29 1:39 PM (59.5.xxx.126)저는 아들만 둘이예요.
이번 여름 휴가때 입맛이 다셔지는 일을 봤는데 제가 딸을 키워보지 않았고
아버지가 무지 엄하셔서 다정한 부녀사이가 무엇인지 몰라서 그냥 ???만 마음속에 그리고 있어요.
같이 간 가족의 딸이 중3, 중1인데요. 키가 거의 170가까이 되고 약간 몸이 있는 아이들이예요.
그 집 아빠가 술을 많이 드셨는데요. 큰 딸을 뒤에서 안아 아이 가슴을 두 팔로 엄청 끼고 포옹을 하더군요.
아이가 자기 몸 비틀어서 아빠팔에서 나왔는데요.
전 기분이 개운치가 않아요.4. ...
'08.8.29 1:43 PM (116.123.xxx.230)경악이라는 말외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5. 세상에...
'08.8.29 2:26 PM (59.11.xxx.121)어찌 저런 일이...
정말 딸 있었으면 좋겠다 소망했었는데...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딸아이 걱정으로 가슴이 서늘해집니다.
아빠도, 오빠도, 친척들도 다 믿을 수 없으니... 제가 계속 끼고 지낼 수도 없고 정말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밖이 안전한 것도 아니구요... ㅠㅠ6. 에이..
'08.8.29 2:31 PM (121.131.xxx.232)드러...
7. 그만큼
'08.8.29 2:59 PM (61.99.xxx.139)자격없는 부모들이 많다는것.ㅠ.ㅠ
제발 나이만 들었다고 덜컥 결혼하고 애 만들고 그러지 못했으면.... .....
저런 상황에서 자란 아이가 또 다시 올바른 가정을 형성할수 있을지?
... 나이들고 저도 자식 낳고 살아보니 가정 화복하고 부모가 올바로 자식 키워 사회에 내보내는것이
가장 큰 기본이자, 애국 애족의 길.. 나와 내 자식들이 잘 사는 길인것 같아요8. 하바나
'08.8.29 3:56 PM (116.42.xxx.253)에이 명박이 같은놈
9. ...
'08.8.29 5:13 PM (222.98.xxx.175)단두대는 이런 사람같지 않는 놈들에게 쓰는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