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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아이..자기물건 나눌줄 아나요?

.. 조회수 : 409
작성일 : 2008-08-29 12:49:51

또래 아이랑 애기엄마를 초대하면
아이가 자기 물건을 하나도 못만지게 해요..
내내 그 아이 집는거 회수하느라 정신없고..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다니느라 자기는 놀지도 않고, 신경은 곤두서있고.. -_-

언제부터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놀 수 있는지 궁금해요
익숙해지도록 자꾸 만나게 해줘야하는건지... 아님 지금은
같이 어울려 놀 수 있는 때가 아닌건지..
친구가 놀러오면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저도 힘들고... 그러네요

혹 우리 아이가 이상한건가요?
자기보다 조금만 커 보여도, 큰 형 누나들은 너무너무 좋아하고 어떻게든 한번 끼어 놀아보려고 그러는데
또래애들한테는 배타적이기만해요..
주변 애기 엄마들은 자꾸 어울려야 익숙해진다는데..
제가 보기엔 그애들도 함께 어울려 논다기보단.. 내내 뺐고 뺐기는거밖에 안하거든요
울 아들처럼 심한 집착을 안보이고.. 포기하는데 익숙해진거 뿐인거 같고...

다 그런건 아닌가요?
정말 어울리다보면 사회성이란게 생기는건지...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게 뭔지 궁금해요..
사실 제 맘만 같아서는 .. 저도 애기엄마들이랑 놀고 싶으니까 이런 글 올린거지만요 -_-
IP : 218.236.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개월이면
    '08.8.29 12:54 PM (210.97.xxx.3)

    아직 두돌도 안되었네요.

    아이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그즈음 아기들이 내것에 대한 집착이 강해요.

    엄마는 사회성 길러주겠다고 공평하게 나누는 것을 강요하지만.. 아이입장에서는 마냥 내것을 뺏기는 느낌이겠죠.

    심지어 아이입장에선 내것 아닌 것도 탐나서 마구 들고올 수도 있는 시기인데요.

    이때 공평하게 나누지 못한다고 해서 나중에 사회성 망가지는 거 아닙니다.

    엄마가 조금 더 여유있게 기다려 주면..다 이해하는 시기가 올 겁니다.

    이때 엄마가 너무 강요하면 아이가 오히려 심적으로 피해의식 비스무리하게 생길 수 있어요.

    아이가 너무 이렇게 나누기 싫어할 경우 집으로 아기손님 초대하는 것을 조금 미루세요.

  • 2. 이론상으로
    '08.8.29 12:55 PM (61.66.xxx.98)

    21개월이면 옆의친구와 뭘 나눈다는 개념이 없고요.
    사실 친구와 논다는 개념도 없다고해요.
    옆에 누가 있다는 정도의 생각만 한데요.
    자신이 제일 중요한 때죠.
    그래서 그나이에 사회성 기른다고 또래들과 놀게한다는게 큰 의미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원글님 아이가 이상한건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거치는거라 보셔도 되는데요.

    그래도 서서히 알아듣던 못알아듣던 가르치긴 해야죠.
    남의것 뺏으면 안된다..정도 부터요.
    같이 나누어 놀라는건 정말 아주 무리한 요구고요.
    그렇게 평소에 배웠던게 쌓여서 친구를 인식하게 되고 남들과
    어울릴때 쯤 효과가 나타나는 거겠죠?

    만으로 서너살 쯤 되면 그때서야 친구와 함께 논다 하는 개념이 생긴다고 해요.

  • 3. ...
    '08.8.29 12:56 PM (220.73.xxx.212)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더 좋아해요. 그 시기가 지나면 친구와 함께 노는거 좋아하는데 아이마다 다르긴 해요. 물건 나눠갖는건 엄마가 자꾸 얘기를 해주고 그런 종류의 책을 보여주면 차차 좋아져요. 물론 아이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요.

  • 4. ..
    '08.8.29 1:03 PM (59.10.xxx.27)

    우리아이 놀이방 가서 처음 배운말 "내꺼야~"입니다,
    처음만나는 경쟁상대에게 자기꺼 빼앗기는게 싫어서 그런지...
    처음엔 집착이 강합니다..
    물론 차츰 나아지죠.. 커가는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심되요

  • 5. 원글
    '08.8.29 1:06 PM (218.236.xxx.237)

    네. 그렇군요
    저는 사실 강요를 한적은 없어요.. 그럴때겠지 생각하고 너무 심하다 싶으면
    한번씩 상황을 설명해주고, xx꺼지만 친구도 한번 만지게 해줄래.. 이정도로 했는데.. 그런 모습이 놀러오는 친구엄마들한테는 섭섭했나봐요-_-
    나중엔 저희 아이가 달라고 해도 안주고 자기 아이 손에 쥐어주고..
    자꾸 저더러 어울려 노는걸 가르쳐야한다고 하고.. 에긍..
    82님들처럼 개념있는 엄마들이 주위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ㅠㅠ
    그래도 제가 너무 싸고 키워 애가 더 별난건 아닌지 나름 걱정이었는데
    댓글보고 마음이 많이 놓이네요..
    어울리더라도 가능한 밖에서 놀고.. 그런 종류 책도 정말 한번 찾아보고 해야겠어요

  • 6. gg
    '08.8.29 2:50 PM (203.238.xxx.68)

    제 아들도 27개월인데, 놀부가 따로 없죠.
    남에 꺼는 뺏구,,자기꺼는 못 만지게 하고.
    욕심도 많구...2달 뒤에 어린이집 보내려고 하는데,,참 걱정이 태산입니다.

  • 7. 그게
    '08.8.29 11:40 PM (222.109.xxx.207)

    그맘때쯤이면 어떤 아이나 거쳐가는 당연한 발달단계인데, 그거 가지고 섭섭해하는 아기 엄마가 있다면...너무 모르는 엄마 아닌가요?
    자기 소유를 확실하게 챙기는 단계를 제대로 거쳐야 그 다음 나누는 것도 잘하는 단계로 발전한다고 알고 있어요.
    자기소유욕이 한창 생기는 시기의 아이한테 너무 나누라고 강요하는 것도 큰 스트레스입니다.
    엄마 사교를 위해서 아이한테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 8. 저도맘
    '08.8.29 11:48 PM (121.149.xxx.53)

    저도 21개월 아기 엄마예요. 반갑워요. 전 그냥.. 책에서 보고 조카 크는 거 보니까 2돌 넘기 전에는 친구들이랑 함께 놀지는 못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냥 같은 공간에서 노는 것 뿐. 가끔 놀이터에서 만나는 또래 애기들도 지 또래들에겐 관심없던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기에게 너무 많은 스트레스는 주지 마세요. 요즘 날 좋은데 산보 많이 다니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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