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게에 모유수유문제로

모유수유의 한 조회수 : 816
작성일 : 2008-08-27 00:50:53
한달을 넘게 고생한다는 맘에게 한결같이 더 빨리면 된다는 글들을 보니..

저도 더 노력을 안해 이렇게 됐나
자책감으로 가슴이 후벼파집니다.

1달이 넘도록  잘 안나오고 몸은 쓰러질 것 같고..
아무리 오래 빨아도 배가 차지 않아 울고 그래서 분유 먹이고..
스트레스 받고.. 산후풍 걸리고..

백일까지 더 노력해보자 했건만 결국 완전 분유수유가 되었네요..

좋다는 음식 다 배터지도록 먹었는데 살만 찌고,,또 우울하네요.. 평생 한으로 남을 것 같아요.
IP : 124.80.xxx.1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7 12:57 AM (211.178.xxx.138)

    지금 얼마나 되셨나 모르겠지만 다시 시작하시긴 늦은걸까요?
    끊은 분들도 1년까진 다시 나온다는 말이 있길래요.
    너무 자책하진 마시길...

  • 2. 다시
    '08.8.27 1:00 AM (211.192.xxx.23)

    시작할수도 있어요,,많이 빨리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정말 엄마가 우유 돼지족 미역국같은걸 물 먹듯이 들이켜야 하거든요,,근데 애기가 분유맛 알아버리면 힘들어요,빨기 힘들고 맛도 덜 달고 하니까 애가 많이 보챌거에요,,그거 각오하시면 다시 빨리는거 가능합니다

  • 3. 음..
    '08.8.27 1:03 AM (71.190.xxx.51)

    그런데 원글님 딴에는 최선을 다하시고 포기하신 일이고 아이가 분유먹고 잘 자랐다면 한으로 남기실 건 없지 않나 싶어요.
    다시 시작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서 조언을 못드리고 설사 완전 분유로 계속 키우신다해도 지나치게 죄책감 갖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4. 모유수유의 한
    '08.8.27 1:07 AM (124.80.xxx.171)

    벌써 만9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손가락을 열심히 빨길래 엄마 쭈쭈도 함 빨아보라고 갖다대면
    관심도 없고 싫어합니다. 남들이 좋다하는 음식은 다 먹었어요. 매일 위가 터질정도로
    남들은 젖이 불어 젖 몸살이 걸린다는데 전 항상 말랑말랑하고 젖도는 느낌도 없고 그랬어요.

  • 5. 세상에
    '08.8.27 1:08 AM (221.145.xxx.179)

    절대, 라는 게 있을까요.

    모두들 물리면 된다, 완모가 불가능한 사람은 없다, 야생에서 젖 모자라서 새끼 못 키운 동물 못 봤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동물의 경우 여럿을 낳아서 약한 놈은 젖 못 먹고 밀려나서 죽잖아요. 자연도태가 되는 거죠. 인간의 경우 엄마가 모유가 적게 나올 수도, 아기가 약할 수도 있죠, 적자생존의 동물세계라면 다들 도태되었겠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분유라는 대안을 개발해서 모두 살아남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 '절대'라는 건 없는 거죠. 모두 노력만 하면 완모 가능하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거구요.

    이상, 모유수유하려고 난리법석을 떨고 있는 아기엄마입니다. 젖 모자라서 분유 먹일 때마다, 빈 젖 빠는 아기 볼 때마다 저도 가슴 찢어집니다. 제발 빨리면 늘어난다, 노력이 모자라서 그렇다, 하면 다 완모할 수 있다, 이런 말 좀 안 들었으면 좋겠어요.

  • 6. 음..
    '08.8.27 1:20 AM (116.36.xxx.193)

    전 혼합수유했는데요 일부러 분유를 더 먹였어요
    유두가 편평유두라서 만져줘야 아기가 빨수 있을정도가 되는데
    막상 애가 배고파 울때 유두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애는 배고파 자지러지지 꼭지는 안만들어지지
    저도 같이 울면서 분유 일단 먹이다가 모양이 만들어지면 몇모금이라도 먹이고
    초반에는 몸조리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유축기로 쭉쭉 한 40미리 겨우 짜내서 초유 먹였더니
    다음날 그 두배만큼 젖이 불어서 돌덩이를 양쪽에 매단 형태로 죽다 살아난적이있어요
    남편이 4시간 짜내고 3일간 스팀타월해서 겨우 진정시켰는데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
    7개월무렵 조금 젖의 양이 늘어나고 애가 젖병을 자꾸 안빨려고 밀어내서
    모유와 이유식만으로 한달을 보냈더니 애기 몸무게가 한달에 5백그람이 줄었더군요
    늘어도 시원찮을판에 애가 몸무게가 오히려 줄고 포동하던애가 핼쓱해진거보고
    이번에는 안빠는 젖병 물려 분유먹이느라 스푼으로 떠서먹이고 젖병꼭지에 구멍 크게 뚫어서
    장희빈 약사발 입에 넣듯 흘려넣다시피 먹인 세월이 3개월...
    모유땜에 고생한거 엄마는 정말 피가 마르는일입니다 그래도 모유는 끝까지 먹여보려고 했는데
    애가 10개월무렵 치아가 나오면서 젖을 깨물어 생 살이 빵꾸가 뚫린게 떨어져 나간 살점 4점..
    그와중에도 빨렸어요..젖을 물려 재우니 젖양이 좀 늘더군요 밤새 빨아먹어 그런건지..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돌이 지나고 애가 젖을 잘먹으니 그게 기분좋아서 내친김에 31개월까지 먹였어요
    전 누가 모유수유 힘들어하면 그 심정 너무 이해되요
    출산전에는 당연히 모유수유할거라고 젖병도 구입안했는데 사람 앞일 모르는거같아요
    분유먹고도 건강하게 잘크는 아이들 많이 봤구요

  • 7. 에구,,,
    '08.8.27 1:27 AM (218.51.xxx.233)

    전 두 애들 다 모유수유하긴했지만 전 진짜 게을러서 했어요..;;
    첫애땐 진짜 안나오는 젖 엄마 고집에 애 살안찐다는 구박 받아가며 먹이긴했는데
    지나고보니 그렇게까지 했어야했나 싶네요/
    젖먹인 저희 아인 늘 골골대고 분유먹인 다른 애들 얼마나 튼실한지..
    애가 튼튼하면 그만입니다/
    모유 좋지만 그거 못했다고 천추의 한일 필욘없다고봐요.
    절대 자책하지마세요

  • 8. ...
    '08.8.27 1:48 AM (122.32.xxx.89)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그냥 제 생각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단지 모유수유와 자연분만만 하면 육아가 완전히 100% 끝난다고 생각하심..
    그냥 모유수유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근데 님도 몇달 키워 보시면서 아시잖아요..
    절대 이 두가지가 끝이 아니라는걸...
    저도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 분유로 키웠고 분유로 아이 키웠다라는 죄책감...
    주변사람들의 정말 엄청난 오지랖 때문에 우울증이 올 정도로 심했습니다.
    근데 고작 애 3년 좀 못되게 키웠지만...
    지금은 정말 무감각합니다...
    별 차이가 없거든요...
    모유를 먹여도 체질상 아픈걸 달고 태어 난 아이는 주구줄창 아프고..
    초유도 못먹고 분유로 키운 아이도 감기 한번 안걸리면서 크는 애는 또 그렇게 커요...
    그냥 체질이 더 많이 작용하는것 같아요..

    그냥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너무 너무 힘들고...
    그러면 분유로 돌리는것도 절대 나쁜것이 아니라고 생각 하거든요...
    정말 주변에 이야기 듣다 보면 저절로 젖 마르는 사람 있더라구요..

    그러니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고 죄책감 느끼실 필요 없어요...

  • 9. pepe
    '08.8.27 1:59 AM (222.230.xxx.203)

    저는 지금 우리애기가 5개월인데요.. 모유먹이고 있어요.. 1남6녀중 5번째인데 여형제 모두 우유먹였기때문에 저도 어차피 모유는 무리일거라고..
    병원에서 애기놓고 간호사에게 맛사지 3번받고 퇴원해서 2주에 한번꼴로 맛사지받고해서 2개월때 모유 100%로 성공할수있었는데 분유를 주더라도절때로 모유주기전에 주면 않되고 모유15분씩 빨리고 분유 주어야해요.. 모유가 나오지않더라도..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나오게되죠.. 나오기까지가 너무 힘덜지만 인내심을가지고 한번 해보세요..
    저두 산후풍때메 고생하고있어요..^^ 몸조릴혼자해서그런지..
    42살의 첫애기얘요... 무릅과 손발관절이 특히...^0^

  • 10. 세렌티피티
    '08.8.27 3:10 AM (219.255.xxx.179)

    놀라워요...엄마들이란...

    참...갑자기 저도 서러워 지네요...

    저도 모유를 못먹여서..모유수유 119에 글올리고 방문지도 알아보고..

    별짓 다 해봤거든요...ㅡㅜ

    첫째는 20살에 낳아서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못 먹였구요..

    짐 28인데..둘째를 4월에 출산했어요..

    이번엔 꼭 모유를 먹일거라고...아이가 뱃속에서 꿈틀델때부터 노래를 하고 다녔죠..

    참 ....하지만..저도 완전 분유수유 예요....

    친구랑 인연도 끊을뻔 했다니까요...모유수유때문에...

    우리 아들 또래 로 태어난 친구아이들 보면..다 젖 물리고 있는데...

    저만 젖병 잡고 있는 이 기분...

    다른 친구들...외출 할때...가방 되게 가볍 더라구요..

    전 팔 빠집니다..이게 분유 먹이는 엄마들 서러움이죠...

    제가 무슨 생각 까지 한줄 아세요...

    전 지금 아이디어 상품 계획까지 세워 놓고 있어요..

    모유못먹인게 한이 되서...모유 못먹이는 엄마들을 위해 꼭 상품을 계발 할꺼예요..

    저같은 엄마 안생기게..

    님 마음 전 천번 백번...이해 합니다..

    저 아직도 울아들 보면...젖병빠는 아일 보면..참..제 젖이 밉습니다..

    님아 우리 기운내요...!!!

  • 11. 절대
    '08.8.27 3:36 AM (124.49.xxx.16)

    완모가 안되는 산모도 있답니다...
    모유수유전문가가 몇퍼센트에 해당하는 완모불가능 산모이니 분유를 먹이라고
    지시를 내려준 친구도 봤거든요 ^^

    저야말로 젖량이 부족했는데 노력이 부족해서 완모를 못한 1인중에 한명이에요..
    아기가 젖이 부족해서 밤새 젖을 물고 울길래..분유를 타서 먹였더니 잘 자길래
    그 뒤로 야금야금 분유를....나중엔 분유병에 길들여져 엄마젖을 안 먹어서
    유축해 먹이다가..... 점점 양이 줄여서 나중엔 끊고 분유수유만 했죠

    저도..모유수유못해서 한맺힐뻔했는데요~ 은근 엄마탓이라고 탓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기엄마모임나가면 다 가슴내놓고 젖먹이는데 혼자 분유타니 서럽기도 하고..

    그랬는데요..우리아기 너무 건강하게 병원 거의 안 가고
    흔한 장염이나 기억나는 큰 감기도 없이 넘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서러움 다 잊기로했어요 ㅋ
    분유먹인 장점도 있을거에요 ㅋ (가슴이 덜 망가졌다거나..몸이 덜 피곤했다던가 ㅋ)

  • 12. 절대
    '08.8.27 3:38 AM (124.49.xxx.16)

    다시 원글님의 덧글을 읽어보니
    님도 완모가 절대 안되는 몇퍼센트에 속하는 분임에 틀림없어요 ㅎㅎㅎㅎ

    저도 젖량이 너무 부족해서 젖도는 느낌도 없고..나중에 젖끊을때도 유축 안 하니
    저절로 끊겼어요..젖이 불거나 몸살 이런거 절대! 없었죠

    그러니 자책마시길~~

  • 13. ..
    '08.8.27 7:35 AM (122.44.xxx.166)

    젖량이 모자르고 애기 배가 안찬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유수유는 절대로 성공못합니다.

    저희집에는 한달이 넘게 아이 울음소리보다 엄마의 비명소리가 더 울려퍼졌더랬지요..
    젖도는 느낌도 별로 없고.. 거기다 유두부위 살은 벗겨지길 여러번..

    15개월까지 먹였구.. 아이도 잘 큽니다.

    젖물리는 자세가 잘못되어도 힘들수있습니다. 그걸 한번 확인해보시구요..

    저도 얼마나 젖이 안도는 느낌이었냐하면 젖끊을때 유축한번 안했어요..

    아이가 안먹기 시작하니까 저절로 말랐죠.. 그래도 15개월까지 완모되더라구요..

    믿고 하셔야 성공하는게 모유수유입니다. 아무래도 분유가 있어 한쪽 마음에서 자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위로의 글도 드리고 싶었으나.. 그 완모가 안되다는 1%의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은것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첫시작이 더욱 힘든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저역시 거진 2달 걸렸구요..

    이글 보시는 다른 분들도 제발 산모에게 젖이 모자란다는 둥 그런 얘기는 삼가해주세요..

    애기 낳은지 얼마 안되는 산모는 안그래도 감정조절이 힘든데 그런 얘기 들으면 정말

    분유먹이고 싶은 마음 간절해지거든요..

    당장은 팔도 아픈것같고 산후조리도 안되는것같지만

    실제로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로운 점도 훨씬 많답니다.

    자궁의 회복도 빠르게 도와주고요..

    엄마의 믿음이 필요한 순간이 시작된거라 생각됩니다.

  • 14. 규리맘
    '08.8.27 9:03 AM (203.244.xxx.6)

    저도 첨에 아기가 젖을 빨지 못해서 일주일동안 잘 못먹여서 황달이 무릎까지 내려와 아기가 입원도 했었구요... 그래서 유축해서 먹이려고 하고..젖병 빨렸는데.... 유축기 배송된 순간 젖을 빨아서 지금 10개월 되어가는데 모유수유중이에요... 계속 빨리면 된다는데, 사람마다 다른거에요...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기 잘크면 된거지 괜찮아요~ 전 지금 젖량이 갑자기 줄어서...(요새 스트레스때매)회사에서 두번 유축해서 양이 부족하고...ㅠㅠ,..다행히 아기가 이유식 잘먹어서 버티고는 있는데 점점 분유의 유혹이.... 두유를 먹이자니.... 여성호르몬 때문에 찝찝하구요... 생우유는 아직 알레르기 때문에 안되고.... 젖량 늘리려고 해도... 하도 빨려서 젖꼭지 양쪽이 아기 이빨때문에 다 찢어져서 매번 피나고... ㅜㅜ...

  • 15. /
    '08.8.27 9:17 AM (121.134.xxx.222)

    저도 점두개님 말씀에 전폭적으로 동감해요. 분유를 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완모는 힘들다구 봐요. 저는 유축기를 잘못써서 다 찢어지고 피가 나서
    조리원에서 수유를 하지말라고 할정도로 심했는데 그래도 물렸어요.
    그러니 거짓말처럼 빨리 나아서 다들 놀랬지요. 애가 양이 커지니 저도 양이 딸려서
    삼십분에 한번 한시간에 한번 잠도 안자고 젖을 찾아 정말 많이 무섭고(이해하실듯) 괴로왔어요.
    빈듯하고 배가 고파하는거같아도 계속 물려라. 젖은 뇌에서 나온다.
    그말에만 의지하고 보름 고생했더니 그뒤부터 양이 맞아지더군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성장곡선 최상위입니다.)
    수유를 하시려는 분들은 절대 우유병 잡으시면 안되요. 애가 우유먹고 남은
    그 양에 본인의 젖양이 맞추어진답니다.

  • 16. ....
    '08.8.27 9:17 AM (58.120.xxx.84)

    네, 맞습니다.
    모유수유가 가능한 산모는 90%정도라고 들었어요.
    10%는 힘들다는거죠.
    문제는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90%에 전혀 미치지 않는다는겁니다.
    난 젖이 안나와서 못먹였어 라고 말하는 엄마들이 주변에 많잖아요.
    모유수유한 엄마들이 초보엄마들에게 더 노력하라고 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거 아닐까요?
    내가 수유가능한 90%의 엄마에 해당되는지 아닌지 최대한 노력해보라는거죠.
    노력해봤지만 안되더라 하신 분들은 자신이 안되는 10%에 해당된걸로 생각하세요.^^
    못먹인 엄마들 죄책감느끼라고 한 말들은 아닙니다.
    저도 먼저 글에 더 노력하라고 한 엄마예요.
    제 자신이 완모하려고 울면서 노력했고, 그 결과 성공했어요.
    출산 2개월만에 직장에 복귀하면서 힘들게 나온 모유끊기 아까워
    화장실에서 젖짜서 검정봉지에 담아 사무실 냉동실에 숨겼다가 집에 가져가곤 했습니다.
    이 얘기도 못먹이신 분들 속상하라고 하는 말 아닙니다.
    이제 아기 낳으신 분들, 앞으로 아기 낳으실 분들 보시고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 17. ....
    '08.8.27 9:18 AM (58.120.xxx.84)

    참, 저는 가슴 양쪽다 함몰유두라서 그 자체로도 모유수유가 힘든 케이스였습니다.

  • 18. ...
    '08.8.27 10:03 AM (211.210.xxx.30)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모유만 먹이다 혼합수유 실패해서 생후 40일 부터 분유도 모유도 못먹이고
    바로 미음으로 연명시켰어요.
    그땐 정말 분유라도 먹어줬으면 하는 심정이였는데...
    그저 뭐라도 잘 먹어주면 다행이죠.

    엄마가 맘을 편하게 먹어야 해요.
    뭐든 정답이 어디있겠어요.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해요.
    처음 몇주간은 배가 고파할때마다 물리지만 한달 정도 지나면 수유 간격을 늘리쟎아요.
    그만큼 그때정도면 젖양이 많아지거든요.
    그런데 젖양이 그에 따라가지 않는다는 느낌이고 아이 체중이 정상적으로 늘지 않는다면
    혼합수유해서
    면역은 모유에서 양분은 분유에서 얻게 해야하겠죠.
    체중 꼭 체크하시고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편안해 하는지 확인하세요.
    일단 먹어야 살쟎아요.

  • 19. 분유타는 순간 끝
    '08.8.27 10:51 AM (222.98.xxx.175)

    제가 아이를 둘 키워봤어요.
    첫애는 절대적으로 젖이 모자란다고 생각했고 분유 야금야금 타서 먹이다가 9개월때에 젖이 말라버렸고요.
    둘째는 아예 분유를 사다놓지 않고 주구장창 물렸어요. 한 백일 되니 젖이 더 많이 남아서 일부러 짜내기도 했지요. 완모했고요.

    모유수유는 젖이 모자란것 같다고 엄마가 지레짐작하고 분유타는 순간 끝납니다.
    애가 얼마나 약은데 힘든 젖을 빨겠어요. 처음 젖 빠는게 분유젖병 빠는것 보다 60배는 힘들다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293 둘째 산후조리.. 첫애랑 같이 지내면 정말 안될까요 25 고민.. 2008/08/27 1,079
407292 감기같은 무력함 3 모모 2008/08/27 411
407291 명절때..할아버지와 시어머니 제사상은 어떻게? 9 그린로즈 2008/08/27 448
407290 "MB氏, 녹색 타령 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 해!" 3 조중동 폐간.. 2008/08/27 340
407289 아기엄마 13 돌쟁이 2008/08/27 849
407288 미국은 의원들도 언론 광고주 불매운동 1 조중동 폐간.. 2008/08/27 246
407287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할 곳 소개부탁드려요.. 10 단칼 2008/08/27 496
407286 5.18때 광주에 내려왔던 군인들은 21 헛웃음 2008/08/27 978
407285 삼부콜 먹여보신 분들 계신가요? 2 엄마맘 2008/08/27 664
407284 자게에 모유수유문제로 19 모유수유의 .. 2008/08/27 816
407283 우윳병에 붙은 우유찌꺼기들 없애는 방법 1 오지랖 2008/08/27 331
407282 하드렌즈 끼시는분 얼마정도 하나여? 5 살빼자^^ 2008/08/27 619
407281 이번추석이요. 1 궁금 2008/08/27 305
407280 먹어야하나?? 2 찡어 2008/08/27 339
407279 오세철 교수님 체포 관련 기사예요. 13 에휴.. 2008/08/27 782
407278 연세많으신분 건강보조식품 5 추천좀 부탁.. 2008/08/27 421
407277 정부, '통상' 문제도 국가기밀로 4 에휴.. 2008/08/27 321
407276 남편건강을 위해서 어떤 내조 하시나요? 8 ^^ 2008/08/27 1,291
407275 호적에서 빼는것 1 디바 2008/08/27 507
407274 병에 대해서 안다는것..의료 조언의 위험성. 1 2008/08/27 487
407273 아빠와 환율 얘기하면서 좀.. 그랬네요. 11 에휴.. 2008/08/26 1,480
407272 미국에서 살만한 영양제 6 공부하는 아.. 2008/08/26 687
407271 왜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에서 갈라져 나왔나요? 5 815광복절.. 2008/08/26 661
407270 님 오해하지 마세요 2 답답이 2008/08/26 836
407269 지금 대출하면 위험할까요? 6 호롤로 2008/08/26 991
407268 비데 사고서 후회 하시는 분 없나요? 13 올백이 2008/08/26 1,638
407267 남편이 허벅지를 때렸어요. 12 2008/08/26 2,774
407266 유치원 왜이래요 짜증이 나려해요 4 어뭉 2008/08/26 914
407265 답글의 중요성이 느껴지네요 15 답답이 2008/08/26 1,043
407264 방송장악, kbs뉴스 보실껀가요? 5 815광복절.. 2008/08/26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