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녀 쌍둥이

쌍둥이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8-08-25 16:45:37
남녀 쌍둥이 5세 아이들입니다.
오빠한테 동생이 많이 의지하고 오빤 외향적이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데
동생은 아주 심하게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에요
제생각으론 같은 유치원을 보내더라도 다른 반에 보내는 편이 나을꺼 같은데
조언부탁드려요
오빠한테 넘 의지하고 매달리는 동생과 함께하는 5살 오빠도 힘들것 같고
5살 여동생한테도 안좋을꺼 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쌍둥이들 똑같은옷입고 모든것을 함께하는게 과연 좋을까? 의문을 가졌었거든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IP : 125.129.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이맘
    '08.8.25 5:10 PM (222.238.xxx.31)

    남매쌍둥이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7세이구요..
    저희는 누나이고 동생인데요...아무래도 남자아이가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더라구요.
    여자아이는 조용한 편이구요..
    6세때부터 유치원에 다녔는데 처음엔 한반에 넣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딸아이는 여자친구들 생기니까 아들하고 별로 안 놀더라구요.
    도리어 우리 아들이 동생(?)이라서 그런지 딸한테 더 의지한다고 하던데...ㅎㅎ
    아직 5세이니까 너무 의지하고 매달린다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은 서로 같이 할 수
    있게 한반에 넣은게 낫지 않을까요?
    전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그때나 반을 다르게 해 볼까 해요.
    그리고 쌍둥이라고 옷 똑같이 입는거 개인적으로 별로에요. 아이들의 개성이 사라지고
    너무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거 같아서 싫더라구요
    커플룩도 똑같이 입으면 좀 촌스럽지 않나요?

  • 2. ...
    '08.8.25 5:39 PM (58.120.xxx.84)

    유치원에 처음 다니는거면 1년쯤은 같은 반에 다니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낯선 환경에서 서로 의지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저 아는 집도 남매쌍둥이인데, 유치원은 어찌했는지 모르겠고
    학교 입학해서 1학년때는 같은 반이었는데,
    여자애가 꼼꼼하니 잘하니까 덤벙대는 남자애가 스트레스받는다고
    2학년때부터는 일부러 다른 반으로 해달라고 학교에 미리 말하더라구요.
    쌍둥이는 부모뜻대로 해준대요.
    다른 반되니 서로 편해하긴 하는데, 숙제랑 준비물이 달라서 귀찮다고는 하네요.^^

  • 3. 저는
    '08.8.25 5:52 PM (222.109.xxx.207)

    다음달에 쌍둥이 출산 예정이예요. 성별은 아직 모르구요..
    주변에 쌍둥이 키우시는 분들 의견이나, 책에서 읽은 바로는,
    아무리 쌍둥이라 할지라도 확실하게 독립된 개인으로 인식할 수 있게끔, 같은 옷을 입힌다던지 하는 일은 피하는 게 좋대요.
    가능하면 어린이집도 다른 곳으로 보내고(대부분 어린이집은 같은 나이면 한 반밖에 없으니까..), 학교 가서도 다른 반으로 편성될 수 있게끔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엄마가 귀찮은 일이 많이 생기겠지만요.
    제 눈에는 쌍둥이라고 같은 옷 입혀서 다니면 시선만 끌고, 별로 보기 좋지 않더라구요.
    가능하면 저는 쌍둥이임을 너무 강조하지 않고 그냥 보통 형제처럼 키우려고 해요.

  • 4. 둥이남매
    '08.8.25 7:12 PM (218.238.xxx.79)

    유치원에서 같은반에 안넣어줘요. 학교도 그렇구요.

  • 5. ..
    '08.8.25 8:20 PM (124.49.xxx.204)

    같은 유치원에 다녀도 반을 다르게 잡아 주시던데요.. 같은 원에 다니는게 구체적으로 의지하긴 어렵지만 심리적으론 동생에겐 안정감도 주고 .. 그럴것 같습니다.

  • 6. .
    '08.8.25 8:21 PM (124.49.xxx.204)

    같은 옷.. 본인들이 원하는게 아니라면 당연히 아이들 의견이 먼저지요..

  • 7. 조언..
    '08.8.25 8:25 PM (125.129.xxx.76)

    감사합니다. 많이 참고가 되었어요

  • 8. ...
    '08.8.26 10:43 AM (118.34.xxx.49)

    저도 지금 11살 오빠랑 여동생이에요.

    처음 어린이 집을 보낸다면 첫해만 같은 반에 넣으세요.(여기에도 단점이 있어요. 집에서 오빠가 동생이랑만 놀아주다가 어린이집가면 집에서 처럼 동생을 챙기지 않아요. 자기 놀기도 바쁘거든요. 그래서 동생이 자기랑 놀아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다른 반에 넣어 달라고 하세요. (여동생이 처음에만 낯을 가리고 좀 지나면 친구들과도 잘 노는 성격이라면)
    이방법은 오히려 아이들이 각자 자기반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면서 반이 다른것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4살때 4개월 정도만 한반에 있다가 5살에 반을 갈라 놓았어요.
    (적극적인 오빠에 비해 수줍움을 타는 동생이 오빠가 자기랑 안놀아 주고 친구랑만 논다고 싫어했어요) 딴반이 되어도 좋아합니다.

    6살에는 오빠는 그냥 기존 어린이집, 동생은 미술학원으로 보냈는데 서로 같이 다닌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학원 자랑입니다.

    7살은 같은 유치원 다른반으로 해서 다녔고, 초등은 1학년부터 다른반으로 배정해달라고 했어요.

    쌍둥이들이 같은 반에 있을경우 상장을 주더라도 둘중 1명만 주지 둘다 줄 경우는 희박하거든요.
    엄마들 눈치도 있고. 또 각자 자기반에서 능력껏 알아서 합니다.
    주위의 둥이 엄마들 처음 같은반 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면서 갈라놓습니다. 서로 비교가 되거든요.(선생님도, 친구들도)

    저 같은 경우 다른반으로 하는것이 아주 좋았어요. 대신 엄마가 한아이처럼 챙겨주지 못하고, 두반을 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아예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녹색어머니 봉사만 해주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909 KBS 사장이 이병순으로 낙점이 됐다고 하던데... 10 세인트비 2008/08/25 672
406908 안녕하셨어요.. 19 손지연 2008/08/25 1,192
406907 나이든 정치인은 그렇다치고 4 이해가 2008/08/25 275
406906 어제 sbs스페셜 제목 보셨나요? 6 s 2008/08/25 990
406905 마른하늘에 날 벼락 11 하늘이 화가.. 2008/08/25 1,660
406904 홈쇼핑좋아하는 우리아들놈 4 16살 2008/08/25 849
406903 사무실 옆 병원에 한계레 넣어드리게 되었습니다. 20 나미 2008/08/25 485
406902 올림픽 기간 16일간의 우리나라 소식 7 블로그펌 2008/08/25 454
406901 바람님 쒸레기통(단!분리수거)돕보잡NO듣보잡YES수정요망 11 듣보잡 2008/08/25 229
406900 바람이 부는대로 가야하나요? 3 바람 2008/08/25 552
406899 뭐 해야 돈을 벌까요? 5 궁금이 2008/08/25 1,313
406898 구독신청 잘넘어갑니다. ㅎㅎ 9 조선폐간 2008/08/25 296
406897 돈문제와 관련해서 도움좀 주세요, 4 재건축 2008/08/25 490
406896 전세로 갈까요 구입을 할까요?? 5 대략난감 2008/08/25 963
406895 남녀 쌍둥이 8 쌍둥이 2008/08/25 1,143
406894 대전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6 대전조아? 2008/08/25 788
406893 <속보>경찰, 盧 전 대통령 비서관 등 출국금지·출석 통보 5 미치겠다 2008/08/25 342
406892 "촛불시위’알바 동원설, 사실로 드러나 충격 " 이 기사에 대해... 20 ★☆★ 2008/08/25 677
406891 성당 미사 볼 때 3 부탁 2008/08/25 536
406890 이혼하고싶어요 24 답답이 2008/08/25 4,869
406889 시댁친척집에 인사하러 가시나요? 20 시댁친척 2008/08/25 1,578
406888 샛째 어떡하죠... 9 2008/08/25 934
406887 제가 극성스러운가요? 6 엄마마음 2008/08/25 1,114
406886 오늘 포도를 아주 착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6 저렴 2008/08/25 901
406885 코스트코에 파는 호주산 소고기는 믿을 수 있을까요? 3 호주 소고기.. 2008/08/25 420
406884 추석에 다들 가십니까? 10 한가위 2008/08/25 1,057
406883 광우병에 대한 美 농무부의 미친 짓 보도한 로스엔젤레스타임즈 2 느낀이 2008/08/25 269
406882 누드김밥 시키면?? 1 쿠쿠 2008/08/25 334
406881 어느 면세점에서 안경테를 팔까요? 2 카모메 2008/08/25 776
406880 (펌) '2차 보이콧 금지'가 불법? 실제 사례는 이렇게 다르다 1 .. 2008/08/25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