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바보같은질문]

몇년전 서해로 배타고 여행 갔을때 바다에 멋지게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를 보고
너무 신기하고 예뻐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

요즘 바다에 해파리가 많아져 어민들 고민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그 바다에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 해파리가 ,, 우리가 해파리 초무침 해먹는 해파리와 같은건지 궁금해지네요
모두 건져서 먹어버리면 안되나요.?? ^^;;;

[그린키위]

ㅎㅎㅎㅎㅎ....저두 한때 그런 생각 해본적 있는데......갑자기 또 궁금해지네요....ㅋ

[ㅋㅋ]

저만그런생각한게 아니었네요.
부끄러워서 어디가서 물어보지도 못했는데....이거 너무 궁금한데요.

[궁금]

그거 건져서 소금에 절여 누른게 해파리 아닐까요?

[그럼...]

우리 모두 그거 건지러 갈까요?
무지하게 많아서 수천, 수만명은 먹겠는데... ^^;;

[전에 언듯]

들은거라 확실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먹는 해파리는 두어종류인가? 소수뿐이고. 대부분의 해파리는 못 먹는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해파리가 피해를 준다길래 물어봤었던 건데 그렇게 들었던듯 싶습니다.

[.]

시댁이 서해 바다입니다.
가끔 해파리 둥둥 떠나녀요.
저도 못먹는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사먹는 염장 해파리가 수입산이죠?
그렇게 알고 있어요.

[```]

식용이 따로 있대요.^^

[..]

종자가 다릅니다 ㅎㅎ

[ㅎㅎㅎ]

앞 자리 동료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동료의 친구가 중국 음식에 해파리가 들어가니까 바다에 있는 큰 해파리를 잡아서 먹겠다고 웃통 벗은 채로 안았답니다. 다음은.... 상상에 맡기죠.
아열대산 촉수 겁나게 생긴 울긋 불긋한 대형 독 해파리를 안았으니....
응급실 실려가고 죽니 사니 쌩 난리를 쳤답니다.

독 해파리 촉수에 촉수에 쏘이면(한군데라도....) 무척 아픔니다.
말벌에 쏘인것 이상으로 아플껄요?

중국 음식에서 먹는 해파리는 따로 있는걸로 알구요.... 그 해파리는 그냥 먹으면 될까요?
가공(건조 과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을 거쳐서 식품으로 사용한다던데....

바다에서 보이는 해파리.... 전부 못 먹는거라 보시면 크게 무리 없을 겁니다.

[바닷가에서]

자란 저 여름이면 늘 바다가 놀이터였는데
어쩌다 파도에 해파리 밀려와 둥둥 떠다니면 바다에 못들어갔어요
쏘이면 그다음이 괴로워서...
어렸을땐 해파리음식이 있는줄도 몰랐고 서울와서 해파리음식을 보고
그 해파리(둥둥 떠다니던) 로 만든건줄 알고 놀래서 한동안은 못먹었어요 ^^
지금은? 없어서 못먹어요 ㅋㅋㅋ

옛날 기억하나 !!!
장난기 많은 아이들이 나무막대기같은 걸로 해파리 건져서 내놓으면(여자애들한테 던지기도 하고)
어느순간 햇볕에 녹아서 형체가 없어져요
어렸을땐 그게 신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해파리 참 불쌍하네

[사람은]

못 먹지만 물고기들은 먹는답니다

쥐치가 천적이라는데 천적이 없어지니까 번성한다는데요

인간에 대한 자연의 대답이겟지요...

[미니민이]

푸하하하하하하

님 너무 귀여우시네요 특히 마지막 부분 --> ""모두 건져서 먹어버리면 안되나요.?? ^^;;;

저두 뉴스보면서 그 생각했었는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