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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는 말...실례일까요?
인터넷에서는 생각하고 글을 쓰니 예의를 깎듯이 지키는데
실제로 두세번 만나면서는 대화를 해야 하니까 간혹 헤어지고나서 뭐 실수한것 없었나 자꾸 돌아보게 되요.
개인적으로 참 좋게 생각하는 분이라 잘보이고 싶은 기분에 더 신경이 쓰인달까..
평범한 외모지만 스타일이나 인상이 제눈엔 왜그리 귀엽게 보이는지..
매번 만날때마다 귀엽다는 얘길 했었어요.
뭐랄까 괜히 쓰다듬어주고 싶고 등두드려주고 싶은 맘이 드는..뭘해도 귀여워보인다는 느낌...
분명 나보다 훨씬 사회적 지위도 캐리어도 높은 사람인데...마치 내가 윗사람마냥...
말하고 보니 좀 이상하네요.
암튼, 지난번 만남에서도 귀엽다는 얘길했는데 그다지 좋은 얼굴이 아니길래 아차..실례인가보다 싶어서요.
귀엽다는 말자체에 거부감이 있거나 손아래인 내가 귀엽다니 어쩌니 외모평가하듯 얘기하니
듣기 거북하고 싫을수 있겠다 싶어서...
근데,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이라 참...조심하면 나이질런지...
참고로, 같은 여자고 저보다 세살 위인 분이에요.
1. 글쎄요
'08.8.20 2:24 AM (222.234.xxx.241)듣기좋은 말도 한,두번이라는 말도 있듯이
매번 만날 때마다 귀엽다는 얘길 하셨다니
더구나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그런 소리를 듣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2. 경험자
'08.8.20 2:40 AM (119.64.xxx.39)처음 들을땐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상대방이 무안해할까봐 나도 아무렇지 않은척 넘어갔는데
몇번 듣다보니 불쾌하던데요.
"대체 날 뭘로 보고 저런말을 스스럼없이 할까? 내가 우습게 보이나?" 이렇게요.
하지 마세요.3. .
'08.8.20 3:25 AM (96.224.xxx.47)친구나 동생이라면 모를까 나이 한두살이라도 많은 사람에게는 실례일 수 있어요.
여러가지를 의미할 수 있으니까요.
전 어린 사람에게 들으면 (제가 특별히 귀엽게 꾸미고 나간 날이 아닌 이상) 철없다는 말 혹은 만만하다는 말로 들릴 것 같아요.
그런데 그분이 좋은 얼굴을 안했다고 하시면서도 앞으로 또 그런 말을 하실지 모르는 뉘앙스를 풍기시니 이해가 안가요. ^^4. 푸하
'08.8.20 6:58 AM (61.253.xxx.171)전 제아들 친구한테도 들었어요...
7살짜리가 저한테 귀엽데요...대략 난감.....어린애니깐 패스....
한두번 정도는 가볍게 웃겠지만 속으론 "뭐야~~" 할꺼 같은데요
좋은 얼굴 표정이 아니었다니 조심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5. ........
'08.8.20 8:39 AM (124.57.xxx.186)귀엽다는 말....호불호가 갈리는 단어중에 하나에요 자신이 귀엽다고 생각하고 귀엽다는 말
듣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듣기 싫어하는 단어거든요
나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서 쉽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뚱뚱하세요~" 라는 말처럼 듣기 싫을 수도 있다는거라고 생각하시고 조심하시는게 어떨른지...6. 님께서
'08.8.20 9:02 AM (203.234.xxx.117)커리어나 등등을 아신다면 그 말씀은 않는게 맞아뵙니다.
7. 아들에게
'08.8.20 10:29 AM (211.40.xxx.58)그 말을 잘 듣는데......
부부끼리 노는걸 보며
나도 엄마같은 귀여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던데,,,,,
남한테는 그것도 손아래는 싫을것 같은데.......8. 귀염둥이
'08.8.20 11:08 AM (210.94.xxx.89)저도. 목소리 때문에.귀엽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
애기 같다는 말이 정확하겠네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애들한테도 귀엽다는 말은, 이쁘다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을때 많이 쓰잖아요..
이래저래 관례적으로, 그닥 좋은 표현은 아닌거 같아요.^^~제 생각..^^9. ㅎㅎㅎ
'08.8.20 4:04 PM (222.98.xxx.175)ㅎㅎㅎㅎ 제 성격에 귀엽다는 말 들었으면 온몸에 소름이 좌르륵 돋았을거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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