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벌레........**;;

[무서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게 있어서 데려다주고 주차장에서 올라오는데 주차장 층계에 이상하구 무섭게 생긴 벌레가 서너마리 있네요~~~
사실,이렇게 생긴 벌레를 처음 본 것은 작년 초가을 쯤인 것 같아요.
원래 벌레를 좀 많이 무서워하기도 하지만,이 벌레는 처음 봤을때도...유독 와~~~@@정말정말  무섭고 혐오스러운 느낌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이었어요.

집으로 올라와서 아무래도 이것들 '정체'(!!)가 뭔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름과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게시리
'주홍날개 꽃매미'라네요...*.&;;
다른님들 동네에도 이 벌레 요즘 많이들 있을 것 같아요.
왜...작은 나비(?)내지는 작은 나방같이 생겨서 날개를 피면 날개사이로 붉은색+검정 점들이 막 나있는 벌레...
가만히 땅에 있다가 날개를 피고 한번 날개짓을 하면 저희 아들녀석이고,동네 개구장이들이고간에 할 것 없이 다 무섭구 징그러워서 비명을 지르고 난리를 떱니다~~ㅠㅠ

그런데 이 벌레가 원래는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만 있는 것인데 지구온난화..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에서까지 번식을 하게 되었다나봐요.
국내 생태계에는 천적이 없어서 큰 일이라하구요...
피부에 붙으면 발진 까지 나구...또 나무며 과일에 피해도 많이 준다는 아주 나쁜 벌레들이에요~~.

쫌전에 검색을 하다가보니깐 이 벌레는 살충제에도 잘 죽지않는다구 그냥 보는순간 때려죽이는게 제일로 좋다구 그렇게 나와있어요...
여하간...
무서워요~~~
요즘 이 벌레 봐도 봐도 너무 많이 보구...또 잘 죽지도 않구 번식력 또한 좋다니 다들 이 벌레 보시면 기냥 때려잡으세요~~~ㅎㅎㅎ;;;

아이구...인터넷 사진으로 다시 보니깐...
좀 더 크게 나와서 그런가 더 무섭구 징그럽네요...
후덜덜~~~~~

[..]

어..저도 요즘 가끔 이벌레 보는데..못보던 벌레다 했는데..정말 많긴 많은가 보네요...저도 보는 즉시 잡아야겠네요..

[박윤희]

중국에서 날아온 벌레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우리나라에서 이 벌레 잡는라구 난리입니다. 초록색잎에 앉으면 식물이 다 까맣게 되어서 죽는다고 하네요. 징그러운 것들...

[저도]

정류장옆 나무에 울긋불긋 가지에 뭔가가 예쁘게 탐스럽게 틈없이 달려있었어요.
어머 못보던 열매가 이렇게 많이 열렸나 하고 가까이 가서 봤더니만
그 벌레였어요. 완전 징그러.. 소름끼쳤답니다. 나무 진액을 뽑아먹는다면서요 나무가 다 말라죽어요.
밤에 뉴스에서 보니 이름도 아름다운 그 벌레더라구요. 으앙... 징그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