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해외 출장가신분

궁금해요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08-08-16 10:18:22
이번에 저희 남편 해외 출장이 두번째 입니다.
처음엔 한달갔었고 이번에는 3주짜리 갔습니다.
딸이 10개월된 이쁜이*^^*가 한명있고요
첫해외출장에는 하루에 한번씩 꼭 전화가 오고 네이트온으로 하루 두세번씩 대화를 했어요
근데 이번은 두번째 출장이라 그런지 하루걸러 하루 전화 한통오네요
즉,,,,이틀에 한통이지요  
근데 일하느라 바빠서 못한다고 제 스스로 위안을 삼아도 섭섭하긴 참 섭섭해요
그렇다고 놀러가 아닌 일하느라 해외갔는데 전화상으로 왜 전화안하냐고 할수도 없고
마음이 안내키거나  나와 딸을 궁금해하지도 않는데 싶은 생각에 그런 말 하기도 싫습니다
평소 남편은  나만큼 잘하는 남자도 없다고 항상 큰소리 치는 사람이라 제가 이상한건지..
다른 남편들은 며칠에 한번씩 전화하나요? ㅡㅡ::  
별것 아닌거에 제가 너무 남편한테 집착이 심한 건가요?
다른 제 친구들처럼 출장가면 편하고 좋다고 즐거워해야 하는건지
IP : 121.152.xxx.1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
    '08.8.16 10:29 AM (119.64.xxx.237)

    현지에서 아예 핸드폰을 구입해서
    아침에 한번-잘 잤냐고, 점심에 한번-점심먹으러간다고, 저녁에 두번-한번은 퇴근했냐고,또한번은
    문 잘잠그라고 전화합니다.
    남자들 바글바글한데서 교육받는 동안은 부지기수로..ㅋㅋ
    워낙에 시아버지가 어머님께 전화를 많이 하신다는데 보고 배운걸까요?
    또 전화안하면 제가 잔소리를 좀 하기도 합니다.
    전화안하는 동안 내가 아프거나 도둑들면 어쩌냐고요.

  • 2. ..
    '08.8.16 11:03 AM (122.37.xxx.50)

    윗니임~ 10년동안의 노하우를 공개해주세요.주세요.

  • 3. ...
    '08.8.16 11:35 AM (125.143.xxx.13)

    윗윗님.......노하우를 공개하라!!!!공개하라!!!!공개하라!!!!!!

  • 4. 에고
    '08.8.16 11:46 AM (121.151.xxx.149)

    울남자도 워낙 무뚝뚝한 사람입니다
    우린 로밍해놓아도 통화비땜에 전화하지않고 문자로 주고 받아요
    하루에 두번정도
    해외에 나가니 심심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워낙 바쁠때는 못할때도있어요

    다음주 수요일날 브라질가서 두달넘게 있다가 오는데 걱정이되네요
    먹는것이 제일

  • 5. 오히려
    '08.8.16 12:53 PM (123.111.xxx.100)

    가는곳곳마다 사진전송. 때맞춰 시시때때로 시간마다 전화..
    혹시 과거에 신뢰가 깨진 경험에 의해 자기반성을 빌미로 사육 당하는것 처럼 느껴져요.
    어떤 방법으로 고쳐 놓았다는 표현을 하신건지 모르지만 남편분이 정말 맘에서 우러나와
    처음부터 그랬던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제 숨통을 놓아 주라고 말하고 싶어요.
    앞으로 50년은 더 같이 사셔야 하는데 ...
    까칠한 댓글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요..고쳐 놓았다는 말에 정말 제 가슴이
    확 막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꼭 그렇게 보고하듯 살지 않아도 서로 믿음이 있으면 하루에 몇번 전화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정말.. 그 표현에 깜짝 놀랬고 너무 안됐다는 생각은 저뿐인가요?-_-;;

  • 6. ````
    '08.8.16 12:55 PM (118.36.xxx.230)

    결혼 23년차, 지금 출국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통화 서너번, 이메일 한 서너번 주고받았어요.
    일년에 몇번씩 나가니 이젠 저도 편하고 좋아요.
    가끔씩 걱정되고 보고싶을 때도 있지만 국내에 있을 때도 일만 하느라 항상 따로 노는 부부인지라 그러려니 하지요.

  • 7. ..
    '08.8.16 1:05 PM (71.245.xxx.186)

    저도 오히려님 의견과 비슷해요.
    '연속으로 지송'님,본인은 남편을 확 고쳤다지만 사육도 그런 사육이 없지 싶네요.
    진심이 아닌 혹 과거에 저지른 본인이 과오로 발목 잡혀 시시각각 보고해야 하는 사람, 듣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힙니다.

  • 8. ㅇㅇ
    '08.8.16 1:10 PM (119.64.xxx.39)

    꼭 그렇게 보고하듯 살지 않아도 서로 믿음이 있으면 하루에 몇번 전화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2222222222
    회의중이라도 아내전화는 무조건 받는다는 부분은 쫌.....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의부증을 의심해볼만한 내용입니다. 쏘리~

  • 9. 저도
    '08.8.16 1:35 PM (141.223.xxx.132)

    오히려님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 10. 나역시
    '08.8.16 2:07 PM (222.98.xxx.131)

    공감3333
    남편이 처음에는 전화 잘하더니 요즘은 뜸해지길래 한소리했죠.
    본인이 전화하고 싶을때, 일하다가 숨 좀 돌리고 너랑 통화하고 싶을때, 목소리듣고싶을때,,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전화하면 안되는거냐고 하더군요.
    일은 바쁘고 정신없고 마음도 지쳐있는데 의무적으로 전화해서 보고하듯 하는건 숨막힌다고요.

  • 11. airing
    '08.8.16 2:53 PM (61.83.xxx.122)

    결혼10년차
    하도 많이 다니니 이젠 그냥가나보다.. 오면 오나 보다 했는데..
    저희는 주로 저녁시간 메일을 이용합니다..
    업무중에 전화하는거 받는거 저도 별로이구요.
    지난달에는 에쿠아도르 출장가서 1주일간 메일도 수신안하고
    전화도 안되서 걱정한적은 있었답니다.
    그냥그러려니 했는데 회사에서 착지보고가 안들어왔는데
    혹시 집으로 전화왔는나고 묻는 바람에..
    근데 그 동네가 전화하기가 어려운 동네였다고 하네요.
    할수있을때는 바빠서 못했고...
    이틀에 한번정도면 이해할 만한 횟수에 한표입니다.

  • 12. 저는
    '08.8.16 3:50 PM (210.123.xxx.82)

    결혼 3년차이고 남편이 해외출장을 많으면 한 달에 네 번도 갑니다.

    가서 도착했다고 전화, 오기 전에 비행기에서 전화, 두 통 말고는 연락 안합니다.
    일이 바쁜 것 알기 때문에 저도 전화하라 소리 안합니다. 그렇다고 무뚝뚝한 사람도 아니에요.

  • 13. ..
    '08.8.16 4:43 PM (59.22.xxx.148)

    연속으로 지송...님 충분히 불쾌하실만해요.
    이제 맘 푸세요 토닥토닥~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던데 칭찬요법...현명하신분 같습니다^^

  • 14. 그런데
    '08.8.16 4:50 PM (116.37.xxx.18)

    ' 연속으로 지송님 ' 속상해서 올리신 원글님께
    제대로 염장 지르십니다...후후
    댓글 몇개는 지우셔도 님의 의중 다들 알아들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은 도착했을때 삼일에 한번 정도 합니다.
    대신 저도 똑같아요
    저도 해외가면 도착하고 삼일에 한번 것도 나름 귀찮던데요

  • 15. ..
    '08.8.16 4:59 PM (71.245.xxx.186)

    연속으로 지송님,
    연달아 올린 댓글 보니 다시 한번 사육이란 단어가 파팍,,,지나갑니다,지송.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강한 부정이 긍정같이 들린다는.
    정말 피곤하게 사십니다.

  • 16. 연속으로 지송...
    '08.8.16 5:14 PM (124.197.xxx.132)

    제 댓글 내리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너무도 긴 장문의 댓글로 도배를 했습니다.
    사육이라는 불쾌한 단어 더 이상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남들이 사육으로 생각하던 말던
    저는 남편과 두 아이와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남들에게도 자신에게 맞는 생활 방식이 있겠지요.
    제 남편 저보다 훨씬 유능하고 좋은 사람입니다.
    사육당할 필요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 17. 뭐.,.
    '08.8.16 5:43 PM (122.34.xxx.49)

    결혼하고 얼마전에 첫 출장.. 그것도 해외로 댕겨왔습니다.
    연애할 때도, 결혼하고 지난 4년간 출장 같은건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ㅋㅋ

    해외 출장 갔는데..
    멜 한번? (독일로 갔는데 인터넷이 느리더랍니다.)
    전화 한번..(자기 전화는 로밍이 안되더랍니다. 직장 동료 전화로 짧게 했습니다.)
    그러고 다녀왔습니다. 출장기간은 대략 일주일.

    바쁘다보면 그럴 수 있는거고요. 안 바빠도 그럴 순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ㅋㅋ
    뭐.. 일단은 딴 짓 안하리라고 믿으니까요..ㅋㅋ 그리고 원래 연락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ㅋㅋ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울 남편보단 원글님 남편이 그래도 훨씬 자주 연락하시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563 시력 안좋을때 선글래스는? 10 we 2008/08/16 810
404562 전세-너무 급하거든요 도와주세요 ㅠㅠ 2 주야 2008/08/16 554
404561 MB 지지율 상승 '웃긴 이르다' 8 MB씨 2008/08/16 458
404560 선수들은 예쁘게 하면 안됩니까? 20 꾸밈 2008/08/16 4,387
404559 강남에서 황태라면 보신분!!! 10 2008/08/16 546
404558 남동생 결혼식때 한복입어야하나요? 21 결혼식 2008/08/16 1,388
404557 안되겠다 싶을땐 은퇴 하겠습니다! 9 2008/08/16 961
404556 영어를 윤선생으로 시작할까 해요. 7 첨적응기간이.. 2008/08/16 1,048
404555 LG LCD TV 절대 사지마세요~ 속에 천불 납니다. 21 김은정 2008/08/16 3,497
404554 돌 잔치. 2 ^^ 2008/08/16 353
404553 부정적인 시각은 버리고 제2의 촛불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펌>> 10 홍이 2008/08/16 372
404552 행동하지않은 당신들이 밉습니다 10 죄송합니다 2008/08/16 615
404551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서는... 6 현해탄 2008/08/16 440
404550 케나다여행같이가실분 2 들이 2008/08/16 771
404549 '강기갑따위가' 복사글-많이보고듣고님글이요~ 16 ㅋㅋ 2008/08/16 605
404548 1년된 총각김치를 활용한 요리법이 없을까요? ^^:: 10 .. 2008/08/16 688
404547 화장품샘플 파는 인터넷샵 믿어도 될까요? 2 궁금이 2008/08/16 441
404546 가구를 싹 바꾸고 싶은 이 마음... 10 곰돌이아내 2008/08/16 2,187
404545 어머니가국민멤버쉽카드연회비가10만원이나왔다네요 11 @@@ 2008/08/16 1,039
404544 [급] 어느 집을 선택해야할지....(급하답니다..ㅠㅠ 부탁드려요) 7 고민중.. 2008/08/16 686
404543 남편해외 출장가신분 17 궁금해요 2008/08/16 1,033
404542 자녀데리고 외국갔다 다시 한국오신 분 조언 좀 해주세요 6 고양이 2008/08/16 762
404541 강기갑 따위가... 14 많이보고듣고.. 2008/08/16 726
404540 왜 삼양라면만, 사먹으라? 25 삼양 2008/08/16 1,914
404539 오늘 찍은 사진들입니다. 누가 다시올려 달라고 해서..올립니다. 8 근조 민주주.. 2008/08/16 665
404538 ((무료)) 영어 레슨 1 해우 2008/08/16 461
404537 자살특공대의비밀..펌>> 1 홍이 2008/08/16 341
404536 이직을 반대하는 남편. 4 갈등중 2008/08/16 577
404535 디즈니채널 나오나요? 메가티비 2008/08/16 137
404534 운동 잘 하면서 외모까지 좋으면 4 ㅎㅎ 2008/08/16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