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국내에서 자국 소고기에 대한 인식

궁금 조회수 : 578
작성일 : 2008-08-14 11:52:43
정말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한창 광우병이 이슈화되어 토론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졌을때
미국사는 한 교포분이 미국사는 사람들도 가려먹는다. 유기농 매장이나 동물성 사료가 아닌 풀만 먹여 키운 소고기들을 찾는다라고 하였고 그자리에서 뉴라이트들은 미국 맥도날드 가봐라 다 30개월 이상 소고기를 쓴다.
같이 도축하는 마당에 30개월 20개월 구별도 거의 불가능 할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광우병 인식은 과장되고 호도된것이다라고 했지요.

한걸음 물러나 두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느것이 진실인지 헷갈립니다. 아까 코스코님의 미국내 한우이야기에서 처럼 미국사람들은 특별하게 가리지 않는다. 다 같이 먹는것이기에 라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경과민인건가요? 그런데 그 논리라면 일본은 왜? 부시가 직접찾아가 너네 우리소 조건완화해 수입해라 하였을 때 거절 한걸까요? 개학도 가까와 급식 때문에 걱정이 태산인 엄마입니다.
덩어리고기 축협에서 수매한다고 자신만만이지만 갈은 소고기는 어쩔지 몰라요. 식단보면 미트볼, 햄버그스테이크 스파게티, 부대찌개 다양한데...아휴...

mb는 그래도 자기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적어도 취임식 자리에서 애국가 들으면서라도 내기 이나라와 이국민들을 위해 잘해보자라는 생각을 했을것 같은데..(적어도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라면)
어찌하여 그 소고기를 수입해 반대촛불들도 다 먹을거라고 장담하는지...국민을 다 좀비로 만들려고 하는건지..몹시 헷갈리는 오늘 아침입니다.
IP : 218.52.xxx.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4 12:00 PM (211.179.xxx.24)

    미국에 사는 제 친척들 경우 아무도 우리 만큼 심각하게 생각을 안합디다.
    미국에서 의사하는 이모나 유학하는 조카나 사업하는 시숙이나 전업주부인 시누이까지
    왜 한국에서 심각하게 30개월이상 소를 문제 삼는지 이해를 못해요.

  • 2. 에고
    '08.8.14 12:03 PM (121.151.xxx.149)

    두쪽으로 나눠지겠지요 먹어도 된다 안된다
    그런데 제가 느끼는것은 거의 안먹는다였습니다
    미국인들이나 영국인들이 채식주의가 널리 퍼져있어요 그런것만봐도 불신하기에 생긴것이지요
    채식주의가 광우병으로 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시할수없는일이니까요
    제친구가 미국에 잇는데 고기자체를 잘안먹는다고하더군요
    이번일때문이 아니라 고기자체에 불신이 많다고 알고있어요

    친구가 처음에 미국에가서 놀란것이 우리처럼 부위별이 아니라 개월수에따라서 가격차이가 난다는것이였데요 그게 처으에는 무슨뜻인지 몰랐는데 미국인에게듣고 알았다고하더라고요

    미국에서 신경안쓰는것은 바로 개월수에 따라서 구입이 가능하기에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랑 다르지요

  • 3. 그건
    '08.8.14 12:06 PM (116.39.xxx.76)

    일반적으로 소비하는 쇠고기는 20개월 미만의 안전한 쇠고기입니다.
    심지어는 패스트푸드들도 30개월 이하를 사용합니다.

    일부 위험한 쇠고기는 싸구려 저가햄버거에만 사용됩니다. (동네 불량식품 수준)
    더구나 오프리 윈프라 처럼 자국 쇠고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육류협회에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합니다.

    오프리는 단지 "나는 앞으로 쇠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발언만 했는데도 그 지경입니다.
    이러니 언론이 침묵하고 일반인들이 인지 못하는건 당연합니다.

    미국에선 "불임부부 대상"의 유럽인 정자 조차도 광우병 위험이 있다며 수입 금지했습니다.
    겨우 벼락맞을 확률로 정말 안전하다면서 이렇게 소란인 걸까요?

  • 4. ^^*
    '08.8.14 12:06 PM (211.59.xxx.104)

    장하준 교수님 책 읽고 있는데
    미국소 광우병 뿐만아니라
    성장호르몬때문에
    유럽에 수출 금지라네요.

    어쨌던 안먹는게 최선일듯 싶네요.

  • 5. 우리나라에도..
    '08.8.14 12:53 PM (121.165.xxx.105)

    먹을거리 꼼꼼히 따져서.. 유기농 챙겨먹고...
    성장호르몬, 항생제과용한 육류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그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하고..
    유난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처럼..

    미국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본인과 본인 주변 사람들이.. 결코 전체의 의견이 될 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러니.. 미국처럼 넓은 나라에서...
    이게 대세다...라고 할만한 건 없을듯...

    거기서도 신경쓰는 사람은 신경써서 먹는거고...
    관심없거나...
    더 서글픈건 관심없어도... 돈이없어서 꼼꼼하게 챙겨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못먹는거고...

    어디서나.. 돈없으면... 선택권도 없다는게 씁쓸할 따름입니다...

  • 6. 그때그시절
    '08.8.14 1:09 PM (59.6.xxx.97)

    미국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소고기는 프라임과 초이스 급인데 요것들은 상위 2등급에 해당하며 24개월 이하의 소고기입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이상황이 오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광우병이니 30개월이니에 대해 무관심했으며, 전 정권에서 30개월이상의 소고기 수입시 뼈가 발견되어 수입이 중단되었을때도 저정도로 해야하나? 뭐 알아서 하겠지 하고 넘어가 버린것은 정부가 어느정도 국민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생각에서 였겠지요,
    미국에 계신분들도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미국시장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소고기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미국30개월이상의 전부위소고기 수입문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할 지식이 대부분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 7. 코스코
    '08.8.14 1:26 PM (222.106.xxx.83)

    음... 원글님은 저의 답글을 저의 뜻과 약간 다르게 읽으신거 같아요
    그 답글에는 미국사람들이나 미국에 사시는 한국사람들이 돈을 몇배씩주고 미국서 구할수도 없는 한우를 사먹지 않을꺼라는 말을 했읍니다.
    그리고 만약에 한국서 한우를 누가 들여다가 미국에서 키워서 한우를 판다고 해도 같은 사료를 먹여가면서 키운다면 미국소랑 다를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서도 미국젓소 사다가 한국서 몇달 키우면 한우라는 증명서가 나오듯이 미국서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저는 한우를 미국으로 그런식으로 들여간다는것 자체가 믿어지지 않는겁니다

    그리고 미국에 팔고있는 고기들은 나이와 마블링에 따라서 등급이 먹여집니다
    예를 들면...
    한국식품점 같은데서 파는 불고기감은 마블링이 적게 들어가있는 Standard 나 Select를 써도 고기를 얇게 쓸어서 먹는데 아무런 나쁜점이 없지만
    미국 사람들이 먹는 스테이크는 마블링이 많이 들어가 있는 Prime 나 Choice를 써야지 맛이 있답니다 그렇다 보니까 좀더 좋은 등급의 고기를 선호하게 됩니다

    미국 사람들도 풀만 먹여서 키운 고기를 선호하지요,
    소고기 뿐만 아니라 닭고기도, 닭알도 마찬가지죠
    한국서도 토종닭이 가둬키운것보다 더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무농약 유기농 음식을 찾는것또한 맛을 선호하고 품질을 믿을수 있기때문이지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더욱더 많은 미국사람들이 유기농을 찾고 무농약 Free Ranged 식품을 찾습니다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지 다~~들 그렇게 먹는다~는 아닙니다
    유기농 음식이 보통 음식보다 비쌉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한국서도 지난 몇년사이에 유기농이 많이 알려지고 마트마다 유기농 식품이 늘어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을 즐길수 있지만 다~들 유기농 식품을 먹는것은 아니잔아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서들 미국고기 그냥 먹고 삽니다~
    한국에 그런 같은 품질의 고기가 들어온다면 저또한 한국분들은 왜 난리를 치냐며 이상하게 생각했을겁니다
    지금 한국의 정부에서는 미국에서도 잘쓰고 싶지 않아서 (절대로 미국에는 팔지 않는 고기를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30게월 이상의 고기도 팔립니다) 외국으로라도 팔아버리고 싶어하는 고기를 사들이겠다는거고요
    미국서 들어오는 고기들이 전부다 위험한 고기는 아니겠지만 위험할수 있는 나이의 고기들을 들여올수 있다는것을 한국 정부가 막아야하는거지요
    파는 장사는 쓰래기도 팝니다, 하지만 사는 사람은 그저 장사하는 사람이 파는거니까~ 하고 쓰래기를 사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러데... 이건 제가 관찰한것을 말씀드립니다...
    과민(?) 까지는 아니지만 한국분들이 괭장히 많이 아십니다, 똑똑하십니다, 그리고 몸도 괭장히 많이 챙기십니다. 하다못해 마 가 몸에 좋다~ 하니까 마 를 사먹고, 흑마늘이 좋다 하니 흑마늘 사먹고, 식초가 좋다 하니 식초를 물에 타먹고... 절대로 그런 행동이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 심하게 시소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같이 치우치는 경항은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분들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그렇니 한국이 이렇게 빨리 발전한것도 있고요
    미국고기만 먹으면 다들 좀비가 될것같이 말씀하시는분들에게는 한번 숨호흡을 하시고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8. .
    '08.8.14 4:00 PM (122.252.xxx.145)

    미국서 30년 살다오신 우리목사님~
    먹으면 안됩니다..미국사람들 먹는거랑틀립니다....

  • 9. .
    '08.8.14 6:23 PM (121.129.xxx.162)

    미국서 나름 여유있게 사는 제 친구 동생, 지인들 몇이 어울려서 소를 사서 도축했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소를 골라 사서 맛난 부위를 나눠 갖고 내장 뭐 이런 건 버렸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113 뉴스추적...친일파에 대한 내생각 4 수연 2008/08/14 268
404112 나도 말좀 잘해 보았으면 14 광고 항의전.. 2008/08/14 719
404111 (펌) 뉴라이트 역사관에서 쥐박이가 보입니다 - "뉴라이트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4 ; 2008/08/14 185
404110 중학생이 읽을만한 초한지?? 1 초한지 2008/08/14 205
404109 피 검사로 암을 알 수 있나요? 6 2008/08/14 1,163
404108 식빵을 만들때에요~~~~~**;; 15 속상맘 2008/08/14 762
404107 오션월드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엄마노릇 2008/08/14 820
404106 미국내에서 자국 소고기에 대한 인식 9 궁금 2008/08/14 578
404105 댓글이 내용(?)이 무섭네여. 1 빨간문어 2008/08/14 606
404104 성당 다니고 싶은데... 11 마음의평화 2008/08/14 844
404103 전쟁광 부쉬가...요 3 돈데크만 2008/08/14 271
404102 대구 한의원 추천부탁드려요. 3 이가영 2008/08/14 399
404101 가난한 친정 42 둘째딸 2008/08/14 5,937
404100 나물 2 ... 2008/08/14 270
404099 반성문쓰라했는데학원가버린 아들 어찌해야 하나요? 8 휴~ 2008/08/14 651
404098 美 정자은행에도 '인간광우병' 공포.. 2 조계사 2008/08/14 400
404097 오전에만 가래가 있는게 잘 없어지질 않는데요... 아줌마 2008/08/14 161
404096 단체 줄넘기를 다른 말로 뭐라고 하기도 하나요? 1 싱거워 죄송.. 2008/08/14 240
404095 기륭전자 농성장에 다녀왔습니다 14 풀빵 2008/08/14 427
404094 자식카우기 갈수록어렵네요 14 아들 ㅠㅠ 2008/08/14 1,311
404093 외고에 관심있는 어머님들 보십시오 23 반딧불이 2008/08/14 2,287
404092 주민세 고지서 받으셨나요? 이거 내야하는거죠? 19 . 2008/08/14 912
404091 히트레시피의 간편장아찌 담그고 바로 먹는건가요? 1 c 2008/08/14 297
404090 교육계에 뿌리 내린 '자작 민영휘' 후손 12 이럴수도 있.. 2008/08/14 599
404089 혓바늘이,, 3 .. 2008/08/14 301
404088 성당-냉담중인데..냉담풀고 교적 옮기려면? 7 세세 2008/08/14 1,235
404087 우리딸 중학생인데 인사하는거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11 중학생맘 2008/08/14 669
404086 5세 아이와 함께 서울여행~ (도와주세여^^) 6 서울여행^^.. 2008/08/14 403
404085 코스트코 상품권 1만원짜리 구입할 수 있는곳이 어딘지요? 그리고, 그릇-노리다케디너셋 택배.. 4 2008/08/14 649
404084 불교계 OUT연등 설치. 6 기사 2008/08/14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