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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중에 현시국을 걱정하는 국민이 몇%나 될까요?

815광복절 조회수 : 437
작성일 : 2008-08-12 20:10:57
저는 미국산쇠고기 이후 언제나 가슴이 답답한 것이 대한민국이 생활속에서 늘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내 주변에는 모든 사람들이 평온 해 보여요..심지어 신랑도 별로 걱정 안합니다.
현실 인식을 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없는지..저 혼자 섬에 와있는 기분이 드네요..그래서 여기 82쿡 죽순이 됐습니다.
IP : 58.140.xxx.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그라미
    '08.8.12 8:19 PM (58.121.xxx.168)

    저도 올림픽에 영 관심이 없습니다. 금메달 딴건 백 번 축하할 일이오나, 맘이 동하질 않네요./
    대학다니는 딸이 나보고 컴터앞에서 맨날 뭐하냐고 물어요,/
    나 82의 여인이라고 그랬더니,
    그만하고
    책좀 읽으라고 그러네요.
    하지만,
    우리딸, 시사인 애독자인데
    내 맘을 똑똑 알아주는게
    믿음직하지요.
    우리 아들
    가끔씩 집에 오면 나와 죽이 척척 맞습니다.
    한겨레 애독자입니다.
    학교에 오는 한겨레를 아주 열심히 읽는답니다.

    어쨌든,
    대한민국에서 광우병의 공포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우린 열심히 뭔가를 해내야 합니다.

  • 2. 저두
    '08.8.12 8:26 PM (59.14.xxx.63)

    걱정합니다...올림픽이고 뭐고 금메달이고뭐고..예전처럼 신나지가 않아요...
    이 나라가 대체 앞으로 어떻게 될지...너무나 걱정이 되는 나날들입니다....ㅠㅠ

  • 3. Kelzubiles
    '08.8.12 8:28 PM (218.51.xxx.6)

    다른사이트에 관련글올려도 개독들이 욕하고 리플장난아니죠. 각성을해야하는데 관심조차없다는.

  • 4. 펑..
    '08.8.12 8:29 PM (121.131.xxx.60)

    제 친구들도 그러지요...
    심지어 영국에서 살다온 친구는.. 자기가 헌혈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겁은 났는지..
    광우병 잠복기가 얼마래? 하고 물어보더군요.. 오로지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하나..내 빚은 내 이자는.. 하며 삽니다..

  • 5. 걱정합니다
    '08.8.12 8:37 PM (219.248.xxx.173)

    그것도 많이요.
    요즘 시국을 제대로 알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글도 읽고,
    책도 보고, 새삼 공부 많이 하고 있네요.
    촛불들고 거리에 나서긴 어렵고 해서,
    인터넷으로 서명이나 하고 있지만
    눈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는 중 입니다.
    어디까지가는지...
    나중에 선거로 응징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를 넘네요...ㅠㅠ
    이거..선거때까지 참을수 있을런지...국민들이 도를 닦으라는듯.

  • 6. Kelzubiles
    '08.8.12 8:43 PM (218.51.xxx.6)

    근데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건 촛불집회를 가도 커플들 히히덕거리고 있고 사이트에 글올려도 욕만해대는 초딩들에다가 기독교인들은(개독) 비방만 늘어놓고 세상이 망할려나보죠.

  • 7. 굳세어라
    '08.8.12 8:58 PM (124.49.xxx.16)

    저희 신랑도 올림픽 보느라고 정신이 없는데 텔레비젼을 뽀사버리고 싶을정도입니다..

  • 8. balloon
    '08.8.12 9:32 PM (58.234.xxx.191)

    전~~~ 심히 걱정속에서 살고있어여~~~ 제 주위에는 대형마트에서 미국산소고기안판다고 꿍기렁되는사람도있다는... 빨리 팔아야 언넝 사먹는다고... 정말~!!! 상종을 말아야 겠지여~~

  • 9. 아꼬
    '08.8.12 9:46 PM (221.140.xxx.106)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인것 같습니다. 자라는 아들딸한테 결혼은 하더라도 자식 낳지말라는 소리나 하고 어디 놀러가자고 해도 아고라 두고 떠났다가 나 없는 새 뭔일 더 있는 건 아닌가 걱정하고
    놀러가서도 여유롭게 웃는 사람들 보면서 한없는 나락을 느끼고 코끝이 찡해지기도 하는 것이 섬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82를 더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나아 질까요? 예전의 소소한 즐거움에 마음 담그며 편하게 웃을 날이 올까요?

  • 10. 후배들
    '08.8.12 9:53 PM (116.36.xxx.16)

    요즘 후배들 만나서 시국 이야기 하느라 밥도 사주고, 차도 마시는데, 얼마 전 하고 사뭇 달라졌어요.
    정부에서 너무 막 나가니까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출근 할 때 경향신문을 갖고 나가서 전철에서 늘 읽고, 또 읽고, 만나는 사람에게 잠시 보라고 하기도 하는데, 요즘 전철에서 신문 열심히 보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 신문이 무엇인가 보면 거의 경향과 한계레입니다. 여러분 들도 전철에서 한계레,경향 펼쳐 보이며 보세요.

  • 11. 엄마로서
    '08.8.12 11:13 PM (122.47.xxx.58)

    엄마가 되니 정치에도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아졌어여... 어차피 역사는 보수와 진보의 줄다리기로 조금씩 발전한다 하지만 요즈음의 소수를 위한 정책결정 공권력을 바라보며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와 역사가 거꾸로 가서 다시 되돌리려 할 때 너무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까 밤잠을 설치며 걱정을 해봅니다.
    정말 나의 딸에게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남겨주고 싶습니다.

  • 12. 구름
    '08.8.12 11:20 PM (147.47.xxx.131)

    휴우.... 언제나 나라걱정하는 사람은 20% 정도라고 말할게요.

  • 13. 애국자
    '08.8.12 11:55 PM (58.73.xxx.71)

    누구 덕에 애국자가 됐습니다.
    자식 걱정하기도 바쁜데 나라 걱정이 더 큽니다.
    아... 요즘 돌아버리겠어요.

  • 14. 세상
    '08.8.13 12:57 AM (218.238.xxx.5)

    살면서 나라 걱정하고 살 줄은 몰랐어요.
    모를 권리를 즐기는 무지한 이웃들을 보며 한숨만 쉽니다.

  • 15. 근데
    '08.8.13 3:16 AM (68.122.xxx.112)

    항상 소수라도 행동하는 사람들이 이끌어 가게 되어있지 않나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태를 두고 보다가 대세가 되는 쪽에 붙어버리는거지요
    그러니까 먼저 행동하게 된 우리들이 포기하지 말아야해요... 서로 격려하면서요...

  • 16. Coolbeans
    '08.8.13 9:06 AM (12.21.xxx.34)

    지난 십년이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유일한 태평성대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나라 걱정은 하는 사람이나 하는 거고, 그저 내 자리나 지키며 열심히 살면 되는 걸로 알았습니다.

  • 17. jk
    '08.8.13 11:20 AM (58.79.xxx.67)

    한 10% 많아야 20%???

    실제로 일제시대에도 일본에 속한 식민지라는 사실에 대해서 일반 국민들은 별로 신경안썼던 경우도많습니다.
    피지배계층의 경우 그냥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면되는거지 지배계층이 조선왕조이건 일본이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거지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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