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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에 가장 치욕스러운 일...

니쁜여자 조회수 : 3,679
작성일 : 2008-08-06 18:04:45
남편이 외도를 했을때
상간녀가 집으로 이혼하라고 으름장을 놓으러 집앞에까지 찾아왔었습니다
날 만나러 왔다는거 도저히 내가 마주하기 싫어 남편이 대면했지만
남편과는 그일이후 이혼을 하였고 미련도 분노도 모두 평정상태로 가고 있지만
유독 없어지지 않은 그 여자에 대한 분노는 내 자존감이 놓아질수록 깊어지네요

한낫 몰래 만나던 상간녀 주제에 멀쩡한 집안 파탄을 내는 짓을 저지르는 주제에
본처에게 와서 이혼하라고 쫓아오다니 날 뭘로 보고..
념편이 뭐라고 중간에 잘못한건 있겠지만 남편은 이미 가정도 돈도 많은 걸 잃고
간 사람이고 이미 인간 아닌걸로 취급했고  나도 많이 괴롭혔기에 괜찮은데
마냥 행복해하며 승리의 쾌감을 누끼며 살고 있는 그녀에 대한 이감정은 갈수록
커지니 어덯하나요.
단한번도 전화나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접수하고 이혼 숙려기간 중이구요.

IP : 59.9.xxx.1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하세요.
    '08.8.6 6:20 PM (116.123.xxx.245)

    그까짓 여자
    바람은 습관입니다.
    제가 아는 남자도 정말 미인인 아내 두고
    그 보다 훨 못한 여자랑 바람 피우더니(제 친구가 아는 여자랍니다.)
    애 버리고 이혼했거든요.
    그 부부가 잘 살까요? ^^
    집에서 새던 바가지가 그럴리가 있을까요?
    여자는 계속 남자 의심하고 구속하고
    남자는 숨어서 바람 피고 들키고 거짓말하고 또 전처를 그리워해요.
    하여간 저랑 제 친구랑 저게 천벌이구나 할 정도로 드라마틱하게 살고 있습니다.
    님의 쓰레기 좋다고 가로채 달아난 여자는 그냥 비웃으시면 됩니다.
    님이 만나서 뭐라 하시면 아까워서 그런 것 같고 좋은 거라고 보증하는 것 같잖아요.
    무시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 2. 아이고
    '08.8.6 6:27 PM (59.7.xxx.101)

    델꾸 살아보라 하세요.
    마냥 봄날인지...
    제가 다 자존심상하네요...

  • 3. ..
    '08.8.6 6:44 PM (121.129.xxx.162)

    캡사이신님 책에 보면 그래서 상대녀에게 실컷 분풀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이 남지 않게요...

  • 4. 원글
    '08.8.6 6:53 PM (59.9.xxx.139)

    마음은 그러고 싶은데 천성이 독하지 못한 사람은 또 그렇게도 안되네요..그래서 제무덤 제가 파고 있구요..정신과 가볼까합니다...한가지..우리 아이들을 키울때 비록 후륭한 사람은 못되어도 이런 인간이 되지 않게 바르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전남편은 또 이런 여자 좋다고 가서 살구요..불쌍한 인생이지요..

  • 5. 무시가 최선
    '08.8.6 6:55 PM (152.99.xxx.6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귀는 여자 있어서 이혼요구하는 줄도 모르고 이혼해 준 터라 직접 상대하지는 않았는데,
    그 여자가 이혼한 날 집앞까지 남편 기다린다고 찾아온 것을 언뜻 스쳐가며 보았었습니다.

    저는 전 남편은 얼마 안되는 재산 달랑 내게 던져주고 가서 자기는 다시 벌면 그만이고
    희희낙낙 잘 살겠구나 하는 억울함이 다 가시지는 않았고,
    세상이 이야기하는 인과응보는 단지 허상에 불과할 뿐이다고 생각하지만,
    그 여자에 대해서는 비웃는 마음 외엔 일말의 감정도 생기지 않더군요.

    몇 개월 별거하다 성격 차로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전처 속여가며 파렴치하게 이혼하는 남자 혹시라도 놓칠까봐
    당일날로 집까지 쫓아와서 기다릴 정도로 개념 없는데,
    내 쓰레기 치워주면서 넌 그것을 네가 가진 복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겠구나.

    딱 그 정도입니다.
    님도 그렇게 마음 가다듬으세요. 그런 사람 상종할 필요도 없습니다.

  • 6. 무시가 최선
    '08.8.6 7:03 PM (152.99.xxx.65)

    저도 그 여자 직장이나 집안 가서 흔들려면 흔들수도 있었겠지만
    전 남편한테도 여자는 상대 안 한다고 했습니다.
    이혼하면서 전략적으로 필요하신 행동이 아니라면
    남편이라는 인간 계속 델꾸 살 것도 아닌데
    상대할 가치도 없는 상간녀 만나면서 품위 낮출 일도 없구요.

    저도 상담센터 다니면서 많이 안정 찾았고
    우울하거나 가슴이 터질 것 같으며 억지로라도 운동 나가서 건강 지켰습니다.
    원글님 차분하시고 인격도 높으신 것 같은데 꼭 힘내시구요,
    다만, 전 남편한테는 하실 만큼 하실 말씀 다 하셔서 속 풀으세요.

  • 7. ....
    '08.8.6 8:14 PM (121.128.xxx.13)

    사실 서양 옛 속담에 ..

    '배우자를 빼앗겼을 때 최대의 복수는 그 대로 놔두는 거다'라는 속담이 있죠..

    어차피 눈에 씌운 콩깍지가 벗겨졌을 때 이전 사람하고 뭐가 다를까요?

    그러니 더 대범하게 사시고..

    쓰레기 같은 여자한테 갈려는 배우자분 마지막 한닢까지 탈탈 터세요..

  • 8. 세상이
    '08.8.6 8:35 PM (116.37.xxx.48)

    세상이 공식같지는 않다...는걸 알았을때 비로소 세상이 보이는거 같더군요.
    공식이야... 그녀에게 마구 해대고.. 그녀는 죽은듯 있고... 내 속은 후련하고... 이런거겠지만...
    현실은 내게 더 큰 상처와 기억하기 싫은 순간만 떠올라 혼자 낯뜨거워하지요.
    상대녀 만나 해대서 맘이 후련한것도 사람 나름인거 같습니다.
    때로는 조용히 자근자근 씹어주고 싹 무시해버리는게 안팍으로 손실이 없을때도 있지요.

  • 9. ...
    '08.8.6 9:36 PM (218.52.xxx.83)

    원글님....
    저는 업보라는 것을 대충 믿는 편입니다.
    혹시 살아가면서...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아픔을 주게 되면...
    다른 일로 꼭 댓가를 치른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원글님....
    부디....천하디천한 그 상간녀 잊으 버리시고..
    또한 남편분과 헤어지기로 하셨으니..

    이제...그 무겁디 무거운 짐을 버리시고..
    자유롭게 훌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아주 잘아시는분이 이혼하셔셔..아들하나 키우면서 아주 잘살고 계시는데요..
    나름 힘든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인생 정말 멋있게 즐기시며 살고 계시구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는 그냥 키우고 있는 아들...군대 보내거나..장가 보낼즈음...
    60이 넘어가겠지요...
    편안한분 만나 사랑해가며 살아가셨음 하는 바램이 들데요..

    원글님또한....마음 편히 가지시고..
    만만치 않을 세상에...당당하게 서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가 참 힘들기에..
    원글님께서 더욱더 당당하게 서시길 바랍니다^^

  • 10. mimi
    '08.8.6 9:58 PM (61.253.xxx.187)

    어차피 그 년 놈들 오래살지도 못할꺼에요....장담해요....두고보세요.....꼭 그렇게 꼴깝떠는 것들치고...제대로 사는것들 못봤어요~

  • 11. 평생
    '08.8.6 10:10 PM (119.64.xxx.140)

    뒷말 들으며 살것입니다.. 원글님...세상이 가만히 안놔둘겁니다.

  • 12. 뭐 그런
    '08.8.6 11:36 PM (222.111.xxx.206)

    쌍 것들이 다 있습니까 ?

    힘들겠지만 상종하지 못할 인간이라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그 쓰레기 가져가 평생 꽃밭에서 살것 같지만 그런 남자치고 한 여자한테 묶여서

    사는 인간 별로 못 봤습니다. 그러니 그 여자 지가 한 짓이 있으니 평생 남자

    바람피나 안피나 전전긍긍하며 살겁니다. 업보는 반드시 있습니다. 대를 넘기더라도

    꼭 있습니다. 힘내시고 다친 맘 추스리세요....

  • 13. 손에
    '08.8.7 2:06 AM (119.192.xxx.230)

    똥 묻히지 마세요.
    상간녀가 보통내기가 아니라 가면 당할것 같습니다.
    그렇게되면 아니간만 못하고 님의 몸과 마음이 아플것입니다.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한 번이라도 덜 보는 편이 낫습니다.
    모두 다 흘려보내시는게 님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14. 그래봤자
    '08.8.7 12:07 PM (59.86.xxx.95)

    바람피다 붙어먹은 년놈 일뿐입니다

  • 15. 똥줄의 숲
    '08.8.7 12:14 PM (61.99.xxx.136)

    위자료 청구하세요. 상간녀한테 이혼에 대한책임 및 위자료 청구가능합니다. 간통으로 집어넣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16.
    '08.8.7 3:53 PM (211.244.xxx.123)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여러님들 저도 참고 하며 살겠습니다 좋은 충고 말씀 감사합니다
    원글님 우리 힘내서 열심히 살아요 물론 말이 쉽지만.....

  • 17. 복수
    '08.8.7 4:01 PM (59.18.xxx.160)

    제가 다 열받네요.
    영화에서 처럼 죽여주게 이뿐여자 사서 남편을 유혹해서 그여자한테 복수라도 해주면 속이 시원하겠네요..

  • 18. 오리아짐
    '08.8.7 5:06 PM (222.118.xxx.168)

    걍 무시하세요. 말년이 좋지 않을 겁니다. 제버릇 개 못줍니다. 그인간 다음에 또다른 여자한테 눈길줄테니까요. 옛말에 첩이 첩꼴 못본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님보다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무시하시고 더 행복하게 사세요.

  • 19. .........
    '08.8.7 5:13 PM (122.34.xxx.17)

    잊혀지진 않겠지만
    가급적 생각을 하지마시구요
    생각에 빠지다 보면 정말 별거 아닌 일도 별거가 되고
    우울함이 지속될수 있어요

    그리고 그여자한테 복수는
    벌써 하셨다고 생각해요
    한번 가정파탄낸 남자라면
    정말 살때 얼마를 잘해줬더라고
    가장 큰 잘못을 한사람이고 쓰레기죠
    그런 쓰레기를 치워줘서 고맙다 생각하세요
    가장큰 복수하신겁니다 님 남편을 선물로 줬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해버리세요..


    그리구요
    꼭!!운동으로 많은 시간 투자하세요
    마르신분이면 마르신대로 조금 살집있으신 분은 그대로 좋은게 운동같아요

    아무생각없이 음악들으면서
    몇시간 뛰거나 걷거나 하면서 땀낼때 만큼은 모든 잡념이 사라지더군요
    또 몸이 건강하면 역시 마음도 건강해지고
    점점 살아나는 바디라인과 탄력있는 몸매에
    스스로 자존심이 살아나는것같아요

    요즘은 더우니까
    밤에 운동장걸으시던지 헬쓰다니세요

    치료받는다 생각하고
    시간정해두고 몇시간씩 꼭 운동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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