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저희가 무혁맘님의 글을 소재로 하여
경향/한겨레 의견란에 낸 자그마한 광고 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글이 바로 그 원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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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닉네임은 무혁맘....
울 4살짜리 아들이름이 무혁이랍니다...
전 무혁이를 35살에 낳았어요....지금38이구요....
무혁이를 처음임신했을때 유산기가 많아서 주사도 맞고 조심조심,,,,,'
8개월쯤인가 의사샘이 전치태반이다.....수술이 불가피하다...
태반이 배위쪽에 있어야 하는데 자궁입구를 꽉막고있어 아이가 나올수 없다,...
그래서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도 쉽지가않다...
자궁입구가 원래 혈관이많은데 근육은 거의없어서 출혈이 심할수도있다...
만일을 대비해 큰병원으로가야갰다....수혈땜에...
그래서 9개월때부터 파티마 병원으로갔어요...
몇주 앞으로 수술날을 잡고 진통오믄 절단난다고 해서....
신랑만 따로 부르더군요,.,,,
잠시후...굳은 얼굴로 나오는 신랑....
나:"머래?....죽을수도 있다는거지?"
남편:"응....."
나:"여보 괜찬아....병원에선 맹장수술만 해도 죽을수있다그러잔아....."
수술전날 입원하고
수술당일 아침.....그러니까 2005년 7월29일...
걱정하는 남편을 뒤로 하고 수술실로 들어갑니다...아침10시
수술실에서 마취들어가기전에....수녀님이 한분 오였어요....
파티마는 천주교 제단 병원이랍니다....
기도를 해주시더군요.....맘이 훨씬 편했어요....
그리고는 가물가물,,,,
마취가 깨고 배가 너무아파,,,,끙끙거리고 회복실에 있다가 병실로 갔습니다...
"여보...애기는?...."
"괜찬아 건강해......"
남편눈에 눈물이 고여있더군요....
그리고 병실,,,,,저 죽는줄 알았습니다...
자연분만이아닌데다가 출혈의 위험땜에...배에고인피를 빼야한다고
어찌나 배를 눌러대는지,,,,,나중엔 소리도 못지르겠더라구요....
근데 상황아 안좋아져 친정아빠랑 점심먹고있던 남편
병원호출에 급히 병실로 들어서는순간.....
남편은 마치 얼어버린것처럼 절보고있었어요....
주위엔 온통피....같은병실환자,보호자 다나와있고....
의사샘....."안되겠네요...자궁적출을 해야겠습니다,,,,,"
저 절잡고있던 간호사에게
"수술해도 모유는 나오죠?....."
"네.....걱정마세요......"
그리고 다시 수술실로....2시간만에....
남편 제손을 꼭잡고....소리없이 웁니다.....
"진아...힘내?...알았지?"
나"응...힘낼께....."
남편"......사랑한다......"
순간 정말 많은생각이 스칩니다....'내가 힘내야지아기도 못봤는데.....
울신랑 혼자 어떻게 사나...자고나면 끝날꺼야...그래그래...'
수술실에서 수녀님이...."힘드시죠...걱정마세요....."라고 웃어주시더군요...
그리고 기도...모든수술스텝들이 함께...
자고나니 상황은 정리됐습니다....그리고 중환자실로갔어요....
그때 시간이 6시쯤...
수혈40봉지,,,,것도 관을꼽아 심장으로 바로 수혈....
거부반응이나쇼크가 올수도있다고 중환자실에서 5일
그리고 일반병실...
10일만에 퇴원,,,의사샘..."정말 빨리 좋아지셨어요....."
퇴원하기전날 첨으로 젖물리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감격....
죽지않고 살아남에 감사....
남편은 10일내내 제옆에서.....휴가내고...
지금요?
다행히 아무거부반응 없이 잘살고 있답니다....
제목숨하고 바꾼아이입니다....우리 무혁이...
그때부터 무혁맘이 저의평생 닉네임이 되었죠....
그래서 정치에정 자도모르던제가 이번일로 박사가 다되었네요....
을매나 공부를 많이했는지....
학교다닐때 일케공부했음 하버드갔을꺼다..
내 아이는 지키려는 맘이 우리 아이...내가족...우리국민....
하여튼 끝까지 할겁니다...
숙제..불매...공부...주위홍보...
님들도 계~~~~~~~~~~~~~~속하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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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퇴진] 감동글 하나..펌>>
홍이 조회수 : 514
작성일 : 2008-08-06 12:29:49
IP : 219.255.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잎새마눌
'08.8.6 12:33 PM (125.176.xxx.40)진짜 감동이네요
숙제 열심히 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2. 아꼬
'08.8.6 12:34 PM (221.140.xxx.105)각오는 단단하고 의욕도 잇는데 개인의 힘으론 너무 허약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겟어요. 낯선 곳에서 길을 잃은 기분이 이토록 두렵고 괴롭고 눈물나는지. 엄마니까 계속은 해야하는데 길이 트이지 않으니 오늘은 참 돌겠어요.
3. phua
'08.8.6 12:36 PM (218.52.xxx.104)그럼요 계~~~~~~~~~~~속합니다.
4. 홍이
'08.8.6 12:39 PM (219.255.xxx.59)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78...
5. 광고
'08.8.6 1:08 PM (59.7.xxx.101)저 시민광고 보고,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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