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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애들 오줌누이는 애엄마들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뭘까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08-08-05 21:25:41
제가 어제 전철을 기다리는데 맞은편에서
어떤 애엄마가 애를 붙잡고 선로에다 오줌을 누게 하더라고요...

계단만 내려가면 화장실이 바로인데 왜 거기다 오줌을 누이는지..
전철시간 때문이라면..오줌누이는데 전철이 오는게 더 위험한거 아닐까요?

그 사람 많은데서 애 바지를 까고 오줌을 누이게 하는것도 보기 좋은건 아니지만
왜 선로에다 누게 하는지..오줌냄새가 열차 열기와 함께 올라올텐데...

제 상식으론 영 아니지만 이런경우 자주 봤어요..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는데 애랑 같이 왔던 엄마가 애가 오줌 마렵다 하니
데리고 나가더니 편의점 문 앞 인도에다 오줌을 누이게 하려고 하더라고요..

보는 저는 경악했지만 편의점 직원이 아줌마 거기다 그러면 안된다
남의 가게앞에서 그러지 말라고 나가서 몇번 말하자 그제서야 데리고 가더라고요..

그런데 남이 말하기 이전에 원래 그러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거기가 가게 앞이 아니더라도 인도인데.. 제 상식이 잘못된걸까요..? 아님 그사람들이 잘못된걸까요?

제가 이걸 젊었을때부터 꾸준히 봐오고 있거든요..? 저도 나이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요즘 젊은 엄마들이 더 시선 의식하고 깔끔떨지 않을까 싶었는데 것도 아닌가봐요..

아무튼 이런건 잘못된거겠죠..? 이게 정말 잘못된걸까? 아님 나만의 생각일까..갑자기 혼란스러워졌어요
IP : 58.225.xxx.186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질색
    '08.8.5 9:33 PM (124.50.xxx.169)

    특히 아들 키우는 엄마들 너무 심합니다.
    신체구조상 병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아무데서나 고추 내놓고 병에 쉬하는 건 기본,
    풀밭이며 길가며 가리지 않는 무식한 엄마와 할머니들,
    정말 딱 질색이에요.
    딸들은 다들 소변을 잘 가려서 늘 화장실에 가서 누나요?
    다 엄마가 하기 나름입니다.

    전 저런 식의 용변교육이 잘못된 성의식과도 관련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아무데서나 성기내놔도 되고 내 성기는 자랑스럽고 이런 식의 생각 말예요.
    한마디로 딱 질 색!

  • 2. ...
    '08.8.5 9:35 PM (220.85.xxx.182)

    좀 무식해보이기도 하고.. 내가 애기엄마되면 사정 달라지려나 싶기도 하고..그래요.
    그런데 어쨌든 교양있어보이지않는건 사실이지요. 아무리 이해를 한다고 해도요.

    전에 길가다가 어떤 두 쌍의 부부를 보았는데
    그 중 한쌍의 부부 아들(4살정도?)이 쉬가 마렵다고 하자
    그 애기엄마가 약 10m정도 떨어진 하수구(인도옆에 물빠지는 그릴로 덮어놓은)로 데려가는데
    나머지 한쌍의 부부가 [하여튼 별나..그냥 여기다 누이라니까!!]그러더라구요.
    그들이 서있던 곳은 사거리 횡단보도 앞이었거든요.

  • 3. 성기자랑..
    '08.8.5 9:36 PM (222.64.xxx.155)

    저도 그생각했는데..
    그엄마가 해보고 싶은 걸 아들 통해 대리만족??

  • 4. ..
    '08.8.5 9:43 PM (203.130.xxx.230)

    아주 무식하고 몰상식해보여요.

    근데 그런 분들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 애가 갑자기 급한데 그럼 싸게 해요? "

  • 5. 아시죠???
    '08.8.5 9:44 PM (119.199.xxx.226)

    이건 또 무슨 발언이랍니까?
    특히 남자는 그나마 나아도 여자 아이는 못 봐주겠어요..아시죠???

    윗글 댓글 다신분은 아들 하나 있는 분이 분명한듯싶네요...참 발언이라고 한단게...

    뭘 압니까?

    남 녀 를 구분해서 말하긴 곤란한 나이의 유아일듯 한데...짱나..

  • 6. 저도
    '08.8.5 9:47 PM (211.192.xxx.23)

    급할땐 나무에다 몇번 실례 시켰는데 지하철은 좀..냄새도 나고 위험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성기자랑이나 대리만족,,저같은 경우는 진짜 아니구요..정말 급해서 얼굴 뜨거운데 어쩔수없이 거름이라고 애써 위안하며 ...
    이제 안그래요^^

  • 7. 원글..
    '08.8.5 9:50 PM (58.225.xxx.186)

    깡통 안 쓰고 길가에 세워서 그냥 누이던데요..
    그것도 사람들 뒤 돌아서도 아니고 앞쪽을 보면서요
    탁 트인 곳에서 너무 당당하게 그러시니까..
    차라리 골목으로 데려가거나 깡통을 쓰신다면 전 암말 안하겠는데
    그런 경우는 잘 못보고 거의가 위에 쓴 대로예요..
    너무 자주 보여서 저의 상식에 혼란이 오던 중이었어요..

  • 8. 둥이맘
    '08.8.5 9:52 PM (117.20.xxx.60)

    둥이들 생일날 어느 호텔 수영장엘 데리고 갔어요.
    한국에서 여행오신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이곳에선 아직 용변을 확실히 가리지 못하는 아이들은 꼭 수영장용 기저귀를 채우게 합니다.
    그런 것까지는 잘 모르셔서 그렇겠지...하고 몇분은 이해를 했는데,

    초등 1학년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쉬'를 하고 싶다고 하니까
    엄마랑 아빠가 화장실에 데려갈 생각은 않고, 수영장 한쪽 벽으로 데려가서 쉬를 누이더라구요.

    정말 너무 놀라웠고 누가 코리안이라고 할까봐 제 얼굴이 다 화끈거렸어요.
    몇 걸음만 걸어가면 바로 화장실이 있는데, 아이에게 그것도 외국에서 노상방뇨를 하게 만들다니...

    이렇게 젊은 엄마, 아빠도 공중도덕에 관해선 나이드신 분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에
    한숨이 나오더라구요,...ㅠ,,ㅠ

  • 9.
    '08.8.5 10:01 PM (116.36.xxx.193)

    전 두돌에서 세돌사이의 아이들이 그렇게 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애 키워보니 그무렵애들은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단계거나 배변조절을 연습하는 단계라서
    "쉬마려워"하고 2초내로 싸버리는 애들도 흔하거든요
    참는다는것을 잘 모르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아이에게 그런식으로 볼일보게 한적은 없고
    기저귀 떼고 나서도 한동안은 외출시에 기저귀채우거나 30분 단위로 화장실에 데려갔기때문에
    그런일은 없었지만요 이해는 할수 있어요
    그래도 많이 안타깝죠...공공장소에서 그런일은요..눈쌀 찌푸려지는게 사실이구요

  • 10. 진짜
    '08.8.5 10:10 PM (119.67.xxx.102)

    너무 싫어요.
    요새 엄마들 다들 배울만큼 배운 엄마들 아닌가요??
    그런데 도대체 왜 개념없이 애들 쉬를 아무데나 싸게 하는지..
    여자애들은 노상방뇨하는거 거의 못봤는데 남자애들은 아주 대놓고 아무데나 싸대더군요.
    저도 여자아이 둘 키웁니다.
    여자애는 참고 화장실 찾아갈 시간 있고, 남자애는 못참고 바로 싸버리는거 아니잖아요.
    갈때까지 참게하고 화장실 찾아가는것도 교육이죠.
    특히 요새는 왠만한 건물에 화장실 다 오픈되있지 않나요?
    자주 다니는곳이라면 당연히 근처 오픈된 화장실은 꿰고 있어야죠.
    화장실이 자주 없는 야외활동이라면 가다 화장실 보이면 안마려워도 싸게 해야죠.
    남자애들 쉬 아무데나 싸게 한다고 가방에 쉬통 들고 다니는 엄마보면 진짜 머리아파요;
    전 딸만 키우는 여자라 그런가, 애가 아무데나 노상방뇨 하는거 보면 술취한 남자가 벽 붙잡고 노상방뇨 하는거 본거랑 똑같은 데미지에요.

  • 11. ..
    '08.8.5 10:12 PM (121.134.xxx.226)

    ...반성문..
    인적없는 공원에서 2번정도, 도로 길가에서 1번 노상방뇨시켰습니다.
    본사람은 없지만(없을거라 믿지만).. 하면서 많이 찔리고 많이 두리번거렸지요.

    그래도, "대리만족"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 12. 아무리
    '08.8.5 10:12 PM (210.123.xxx.82)

    어린 아이라도 다른 집 남자아이 성기 보고 싶지 않아요. 오줌 누는 모습은 더 보기 싫구요.

  • 13. 절대 싫어요
    '08.8.5 10:40 PM (211.213.xxx.38)

    전 큰애가 11살(딸) 둘째가 5살 (아들) 입니다
    노상방뇨 너무 싫어요!!!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전 얼마전 아빠가 딸 (4세쯤)을 데리고 나와 노상방뇨하는데 질겁하겠던걸요 ㅠㅠ(그것도 상가앞에서..그 상가안에 화장실 있어요.개방되어 있는 화장실요!!)
    제발 노상방뇨좀 하지마세요. ㅠㅠ

  • 14. gondre
    '08.8.5 10:41 PM (220.70.xxx.114)

    위에 어느분이 나무에 누인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별로 안좋습니다.
    식물에 직접 오줌을 누이면 죽습니다.
    나무가 크고 어린아니의 오줌일경우 한번 오줌 누인다고 나무가 죽진 않겠으나
    우리집 잔디에 손님의 남자 아이가 그냥 오줌을 누었는데
    죽더만요. 그자리가..

  • 15. 절대싫어요
    '08.8.5 10:41 PM (211.213.xxx.38)

    아! 위에 쓴 아빠는 전 모르는 사람입니다 ㅎㅎ 제 댓글 읽다 보니 제 남편이라고 오해하실거 같아서 ^^;

  • 16. 으...
    '08.8.5 10:46 PM (211.176.xxx.190)

    공원옆 인도를 지나는데
    한 대여섯살쯤 돼보이는 여자아이가 인도쪽을 향하고 앉아 풀밭에서 쉬~
    그 뒤쪽엔 아이 아빠인듯한 사람이 돗자리에 누워 한가로이 휴식중.
    아이 민망할까 얼굴을 돌리긴 했지만...
    몰상식은 차치하고
    참 어찌 저리 무심한 아빠가 있을까 분노가 치밀더군요
    세상이 험하다보니 어찌나 충격적으로 보이던지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

  • 17. 은근..황당..
    '08.8.5 11:13 PM (121.131.xxx.12)

    그런데....
    아이들 쉬마려 그러면 바로 2초안에 눠버리죠.
    그사이 어디서 화장실을 찾습니까?
    사람 보는데서 바지에 쉬하는거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다들.. 애기르실때 애가 쉬마렵다고 하면
    애 들처업고 2초 아니.. 5초 안에 화장실을 찾아서 뛰어가셨나요?

  • 18. 남성주의사고
    '08.8.5 11:23 PM (221.154.xxx.189)

    아이들 오줌마려울 때 근처에 화장실 없으면 정말 난감하죠.

    그렇다고 아무데서나 노상방료시키거나 병같은 데다 뉘게 하는 것 정말 안돼요.

    정 참을 수 없으면 그냥 싸게 하세요.

    그게 아무데서나 자신의 성기 내 놓고 볼일 보게 하는 것보다 더 나아요.

    다 큰 남자들이 길에서 오줌누고 (아무리 취해도 여자들은 안 그러죠),

    남자들의 성욕은 반드시 해소 시켜주지 않으면 큰 일 나는 것처럼 여성들을 협박하는 남자들....

    다 그 씨앗은 남자는 어려서부터 아무데서나 고추 내 놓고 오줌눠도 된다고 생각에서 부터 시작 됩

    니다.

    남자들의 성욕구도 반드시 참지 않고 배출되야하고, 소변욕구도 반드시 배출되야 하고 도대체

    누가 이런 말을 만들어 냈을까요?

    제발 남자 애들 병들고 다니면서 뉘지 마세요...

  • 19. 아기 배변 훈련 중
    '08.8.5 11:36 PM (121.134.xxx.22)

    아들 배변 훈련 중인데 놀이터 가면서 노상 방뇨가 안 될 거 같아서 뚜껑 달린 병들고 가려 했는데 그것도 안 되나 보네요..
    기저귀 채워가야겠군요...

  • 20. 졸지에 무식한 엄마
    '08.8.5 11:41 PM (222.111.xxx.213)

    가 됐네요 하지만 30개월 아가 쉬하면 바로 바지에 싸버립니다 병 준비해서 누이는데 밖에서 아이가바지에다 싸버리면 나름 스트레스 받는답니다. 화장실은 멀리 있고 아가는 괄약근 조절 못하는데 바로 바지에 싸버리라뇨. 그리고 그 아기가 남성 사고주의라고요. 이더운날 기저귀 떼는 연습 시키는데 엉덩이에 땀띠 나게 기저귀 다시 채우라는 소리로 들리네요. 물론 보기 싫어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남성성욕구까지 연결시켜가면서 운운하는건 속상합니다.

  • 21. 반성
    '08.8.5 11:42 PM (121.150.xxx.53)

    솔직히 저도 잘 그럽니다.
    저 자신이 낮뜨겁죠.
    하지만..
    딸 둘에 아들하나..외출시엔 정말..
    갑자기 오줌 눈다 할때는 정말 짜증부터 납니다.
    이리저리 화장실찾기도 힘들고..그나마 아들이라면 정말 병이라도 가능하죠.딸들은..
    그리고 싸이라하셨는데 싸면..거기 제가 또 닦아야하죠.
    그 사이 다른 아이들 도망가고..
    척척해진 옷과..젖은 신발로..집까지 가야하는 마음..
    배변 훈련과..도덕심에다 성기 노출까지..다 알지만..
    일단 전 아이키우면서..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경우도 많습니다.
    울고 싶을때도요.
    물런 외출하는 자체가 안되죠.하지만 집에 있음..죽고 싶을 경우도 많고..
    이해못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적어도 뒤돌아서거나 외진곳에 가서 누입니다.변명끝..

  • 22. 바같이
    '08.8.5 11:59 PM (222.119.xxx.55)

    라면 그나마 낫습니다.
    화장실이 넘 멀어 그랬거니....
    근데 식당방 한가운데 테이블에서 떡하니 파스퇴르우유병(아들어뭉들이 가장 애용하는)을 꺼내 쉬 시키는 건 뭔지...
    백만년에 하나 나올까말까한 아들을 두신분인줄 알았어요.

  • 23. 글쎄요 ㅡ.ㅡ^
    '08.8.6 12:06 AM (81.88.xxx.241)

    저도 애 키웠는데 한번도 밖에서 오줌 싼적 없어요.

    물론 애들 처음 배변 훈련할 때 참는 법 몰라서 힘들어하지요.

    위에 몇분이 지적했듯이 아이가 뇨의를 느끼기전에

    외출시 집에서 미리 화장실 가고 차타기 전에 밥 먹고 나서 음료수 먹고 등등

    아이가 싫다해도 화장실 데려가서 무조건 소변 보게 하는 연습 정도는 당연히 엄마가 해야하는 거 아닌지요?

    사소한 공중도덕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엄마 역할 중에 하나입니다.

    육아 모든 사람에게 쉬운 일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힘들다고 다른 사람 눈살찌푸리게 하는 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24. ,,,,
    '08.8.6 12:39 AM (122.32.xxx.86)

    근데 이런 글 나올때 마다 어떤 분은 너도 애 키워 봐라.. 그게 되는지라고 하는데요...
    정말 제가 3살짜리 애를 키워 보니 더 이해가 안가요..
    이 부분은 엄마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되는게 아닌가싶은데요..

    저요..
    집에서 나가기 전엔 무조건 소변 한번 누이고 2시간 이상 화장실 사용이 어렵다 싶으면 무조건 미리 미리 누이고 합니다.
    글쎄요 님처럼 이것도 훈련이지 절대 애가 어려서 안되는거는 아니라고 봐요..

    정말 저도 아무곳에서나 벌렁 바지 내리고 특히나 구석도 아니고 오픈된 장소에서 바지 훌렁 내려서 그 우유병 소변통은 정말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 25. 근데요.
    '08.8.6 12:40 AM (211.106.xxx.234)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주로 노상방뇨를 시키는 엄마들이 아들 엄마라는 거죠. 딸 엄마들은 잘 안그러잖아요.

    아들이 정말 여자아이보다 요의를 참기 힘들어 하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 26. ...
    '08.8.6 1:24 AM (211.209.xxx.150)

    참기 힘들다기보다... 여자아이 경우는 엉덩이를 다 내어놓아야 하는 반면
    남자 아이 경우는 고추만 내놓으니까... 가려주기가 더 나아서 인 것 같아요.

    저도 아들 키우는 엄마인데....
    님들 말씀 다 일리가 있습니다.

    더러는 부득이한 경우도 있고...
    더러는 엄마의 무심함 탓 맞습니다

    원칙은 노상방뇨는 안된다... 는 진리 맞고요.

    하지만... 훈련과정 중인 어린 아이 인 경우....
    절대적으로 엄마의 몰상식으로 몰리기 뭐한... 사례도
    있음을 좀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 27. 저도
    '08.8.6 2:30 AM (220.85.xxx.76)

    5살, 3살난 아들둘 엄마입니다만, 한번도 노상방뇨 시킨 적 없습니다.
    집에서만 생활해서 그런 거 아니고, 열심히 데리고 다녔지만 노상방뇨를 시켜야할 상황을 만들어 본적 없어요.

    우선은 배변훈련, 늦게 하셔야 합니다.
    어른들 말씀에 돌지나면 배변훈련 시키라고들 재촉하시지만, 방광의 용량과 괄약근 조절력을 고려한다면 아무리 빨라도 24개월 이후에 배변훈련 시키시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그 이전에 훈련을 거치면 가리기는 해도 조절이 안되니, '쉬'하면 바로 노상방뇨라도 시켜야할 상황이 오겠죠.
    참고로 제 큰 애는 27개월 되어서 2-3시간에 한번씩 기저귀 푹 적시는 거 보고 배변훈련시작했고, 훈련 2-3일만에 기저귀 떼었어요.

    제 아들 친구-5살- 들도 노상방뇨 너무 꺼리낌 없이 해서 정말 민망합니다.
    제가 아무리 저기 돌아가면 화장실 있다고 해도...저만 별난 여자 취급받아요.
    화장실 데리고 가려는 절 붙잡고 유난 떨지말고 여기서 시키라는 엄마들 너무 많아 충격 받습니다.
    (제가 사는 곳 시골도 아니고, 서울 강남에 사는데 말이죠. 배웠다는 여자들이...--;)

    저도 노상방뇨와 식당 한가운데서의 기저귀체인지에 진저리칩니다...

  • 28. 28개월
    '08.8.6 3:07 AM (58.102.xxx.2)

    아들 요즘 한창 배변훈련 중입니다. 처음부터 화장실사용에 익숙해 지라고 집에서든 밖에서든 화장실 이용하는데 어려워요. 어떨땐 잘하다가도 어떨땐 속 터져요. 소식이 올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화장실에 갔는데 하기 싫답니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좀 떨어지면 그게 몇분 안지나서요, 급해서 넘어갑니다. 그럴땐 어쩔 수 없이 깡통 사용해요. 이렇게 하고 있는 저도 부끄럽습니다. 다들 그렇게 할려고 해서 하는건 아니닌 싸잡아서 너무 욕하지 마세요. 애들 다 키우신 어머님들 요즘 너무 무서우세요..

  • 29. 아이구..
    '08.8.6 3:50 AM (78.51.xxx.111)

    외국은 어떻다 이야기 하면 싫으시겠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네요.
    어쩔수 없다는 엄마들, 아이들이 단 1분도 못참는다면 배변훈련 될때까지 기저귀 채우세요.
    기저귀 일찍 떼는거는 자랑이고 길거리 오줌 누이는 건 어쩔수 없다입니까?
    진짜 무식하고 더러운 경우네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 30. 카후나
    '08.8.6 5:00 AM (218.237.xxx.194)

    외국이라서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
    미국서 12년 살고 학교다니고 알바하고 직장다니고 성당활동 맹렬히 하고
    지역사회에서 많은 교류하고 봉사하고 활동도 했어요.

    근데... 단 한 번도 아이들 노상배변 방뇨 본 적이 없어요. 정말 단 한번두요.

    아이들 상태를 파악해서 미리미리 누이고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외출할 때 기저귀 채우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남에게 피해주는 행위를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게 당연한 것인 사회풍토 하나는 쫌 부럽더라구요.

  • 31. 2초안에?
    '08.8.6 7:59 AM (118.47.xxx.63)

    한 두번은 그렇게 되겠지만 그것도 교육시키면 애들도 커 가는데 훈련이 되지 않을까요?

  • 32. 정말 싫다
    '08.8.6 8:58 AM (121.124.xxx.164)

    아들 딸 구별하려는건 절대 아니구요.
    대부분 아들들은 노상방뇨에 대해 좀 무심하게 키우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저도 딸래미 딱 한번 노상방뇨 시켜봤습니다. 그건 지방 국도를 가는 중이었고, 한밤중이었고, 다른 대안이 전혀 없어서 갓길에 세워두고 안보이는데까지 끌고 가서 거기서 시키고 나왔습니다.

    밖에 나가기 전엔 미리미리 쉬 시키고, 밖에서도 화장실이 보이면 별로 생각없다 해도 일단 한번 더 하자하고...차로 멀리 갈 일 있으면 이제 쓸 일 없어 남아있는 기저귀 몇개 차에 넣어놨다가 차 안에서 기저귀 대주고 쉬하게 하고 있죠.

    집 근처 상가 입구에서, 딸래미가 쉬마렵다 해서 급하게 막 안고 뛰어 들어가 쉬 누이고 나오는 중이었는데, 저희 딸보다 두세살은 많아보이는 남자아이가 화장실 가고 싶다 하니 그 엄마가 그냥 거기서 누라 하더군요. 사람들 지나다니는 상가 입구...쉬 누면 다른 사람들이 밟고 지나갈 수 밖에 없는 좁은 곳이었는데, 거기서 그냥 하라구요.
    그 아이가, 싫다고 미적미적거리는거 보니, 아주 급하지도 않고 안으로 들어가면 화장실 뻔히 있는데도 그 엄마는 그냥 거기서 하라고 한 1분정도 실랑이 한 후에 기어이 그 남자애 거기서 바지내라고 하더이다.
    참....

    식당에서도 뻔히 다 화장실 있는 곳인데도 밥상머리에서 음료수병에 대고 쉬 시키고..

    솔직히 남자애들은 병 하나 있으면 해결된다는 생각에 너무 쉽게들 남들 앞에서 성기를 내놓게 하는것 같긴 하네요.

    제 친구 중에 정말 성격 좋고 깔끔하고 매너있고...그런 애가 있는데, 외동아들 하나 키우거든요. 그애가 음료수병 들고 그러는거 보고 정말 경악했습니다. 그 친구까지 그러는 걸 보니, 왠만한 사람들 그거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는게 당연하겠다 싶었구요.

    제발 서로 좀 그러지 맙시다.

    2초면 쉬한다구요? 기저귀 떼는 중이라 기저귀 채우기 싫다구요?
    그럼 노상방뇨시키지 않는 엄마들은, 아이가 몇분이상 다 참을 수 있어서 그러고, 기저귀 떼는 중인 사람 하나도 없어서 그러는 걸까요?
    차라리 기저귀 하나 가지고 다니다가, 안보이는데서 쉬할때만 기저귀 대주고 쉬하게 한 후에 그거 싸서 집에 가져가는 방법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정 급하면요.
    어떻게 다른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에 냄새피우면서, 성기 다 내놓게 하면서 쉬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남들 밥먹는데서도 그러고 있으니...

  • 33. ...
    '08.8.6 9:34 AM (152.99.xxx.133)

    노상방뇨가 나쁜걸 모르겠습니까.
    정답은 엄마가 귀챦아서 입니다...
    남성우월이런거랑은 전혀 상관없구요. 아들들은 나가면 병하나로 해결이 되니 굳이 어려운일을 하지 않으려는 귀챠니즘이죠...
    돌아서서 병하나로 해결되는데 화장실까지 애 들고 가서 하느니 그냥 쪽한번 팔고 마는거죠.
    사실 아들둔 엄마들이 이 편한길을 외면하기가 쉽지 않답니다-_-;

  • 34. 명절날
    '08.8.6 9:50 AM (61.34.xxx.33)

    울동서 목욕탕 문앞에서 계속 아들래미 쉬 누이길래....(들어가지않고 문턱에서 바닥으로ㅜㅜ)
    동서야 변기에 누이던지 쉬통에 쉬시키지
    가족들 드나드는데 냄새난다 그랫더니...(목욕탕바닥에 쉬하면 어떤지 아시죠?? ㅡ..ㅡ::;;)
    헉~~~~~~
    형님 울아들은 쉬한다고할때 빨리시켜야해요
    안그럼 애가 스트래스 받아요 그럽디다
    어찌그러는지~~```
    부엌에서 들으니 거실에가서 울시어머님한태 형님이 냄새난다고햇다고 어쩌구
    아들 쉬가 어쩌구....얘기하더라구요
    울어머님 편들어 줄줄 알앗나 봅니다
    울어머님왈~~찌린내나니깐 바닥에 누이지마라 .목욕탕 락스청소해라
    안그래도 내가 얘기할라고햇다
    이러시는거에요 한순간 웃음이~~~ㅊㅍㅎㅎㅎ
    아이들 쉬누이는 얘기하니 생각이 낫네요
    울동서 이제 둘째도 얼마전에 낳았고 이제좀 아이키우면서 쉬누이는거에 대해서
    에티켓이 생겻겟지요^^
    참고로 저도 남매키우는 엄마에요

  • 35. 저는
    '08.8.6 9:55 AM (211.213.xxx.38)

    위에 댓글도 썼지만 애둘 키우면서 (딸하나 아들하나)노상방뇨시킨적 없습니다
    애가 못참아한다구요? 어쩔수 없다구요? 엄마가 귀찮아서 입니다
    장거리 가기전에 (저는 주로 대중교통이용합니다) 화장실 찾아서 반드시 소변보게 해요. 지하철에서 내리기전에도 화장실 한번 더 가자~~ 애들이 싫다고 하면 저는 엄마는 쉬가 마려워 이러면 애들도 따라서 소변보던걸요.
    그리고 항상 주위에 화장실 있는곳이 어디있나 유심히 눈여겨보고요. 큰건물 2층이상부터는 화장실 대부분 잠그지 않아요.1층만 잠그죠.
    따라서 저희집 애들 노상방뇨한적 없답니다.

  • 36. 그러게요
    '08.8.6 10:00 AM (61.34.xxx.33)

    저도 윗님글처럼 엄마가 귀찬아서 ..에 한표

  • 37. 똘똘지누
    '08.8.6 10:01 AM (203.142.xxx.231)

    지금은 아이가 오줌을 참을수 있는 나이가 됐지만, 저도 한참 오줌가리는 연습할때는 특히나 지하철 탈때는 통하나 가지고 다닌적있네요. 지하철은 화장실이 엄청 먼곳도 많아서요.
    아무역이나 내려서 한귀퉁이에서 오줌 누게 하고. 그 오줌통 제 가방에 넣어서 집에와서 버렸는데.
    윗글중에 딸내미들은 안그런다고 하는데. 딸도 그러는 엄마들 많이 봤네요. 다만 아들은 길거리에서 그냥 시키고 딸은 한귀퉁이 골목에 가서 시키는거 차이죠. 물론 공중도덕상 그러면 안되는데. 막상 아이가 그냥 바지에다가 싸면 씻기지도 못하고. 어쩔수 없는 경우입니다. 원글님 글속의 그 엄마처럼 대놓고 지하철역 선로에다가 싸는건.. 정말 더더욱 무식한 행동이구요.

  • 38. 전요..
    '08.8.6 5:27 PM (220.78.xxx.82)

    텐트 쫙 쳐져있는 오토캠핑장에서 옆 평상데크에 텐트친 그집 남편이 새벽에 텐트 뒤편에서 쉬하는거
    들었어요.남편은 담배피러 나갔다가 봤구요;; 그전날도 아이들 계곡에서 오줌마렵다 하니 남매
    둘다 한쪽 바위구석에서 시키더군요.9살 7살이던가 ..여자아이가 9살..그뒤로 유원지나 야영장 가면
    찝찝해서 못놀겠어요.ㅜㅠ

  • 39. 전요..
    '08.8.6 5:28 PM (220.78.xxx.82)

    참 ..아이들 오줌 누일때는 엄마가 그러더군요.

  • 40. 에구..지송..
    '08.8.6 5:35 PM (210.179.xxx.235)

    저도 주차장에서 정차된 차들 사이에 숨어서 몇번..놀이터 근처 하수구통에서 1번..기억이 가물가물 우리 딸내미 시켰네요.. "오줌마려~"하며 발을 동동 거리는 순간 몇초내로 싸거등요.. 그렇다고 옷에다 싸라고 할수도 없어서요.. 그리고 외출시 당연히 화장실 볼일 보게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안나온다고 난리를 치는데 어쩜니까..ㅡ,.ㅜ; 솔직히 애 볼일보게 하면서 제얼굴이 다 화끈합니다.. 이런일 없었으면 하는게 더 간절하구요..

  • 41. ooo
    '08.8.6 5:37 PM (61.40.xxx.4)

    우리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노상방뇨는 안해요...
    외출 하기 전에 화장실에 갔다가 외출하고
    밖에서는 아예 땅에 발을 안디디고 다니거든요...(가방이나 강아지용유모차에 넣어서 외출)
    진짜 급하면 화장실 이용하고 뒤처리 깔끔하게 하고요
    어쩔 땐 밖에서 계속 참았는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미친듯이 뛰어서 화장실에 들어갈 때도 있어요...

    노상방뇨 하지 말아요...ㅜㅜ

  • 42. ,,
    '08.8.6 5:43 PM (121.134.xxx.152)

    여벌옷 가지고 다니고 시간봐서 아이가 말 안해도 화장실 데려가세요.
    위의 어떤 아들 엄마 글 보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지만 그럴수록 엄마가. 더 부지런해지고 애옷 한 벌로 안되면 두 벌 가지고 다니고 그럼 됩니다.
    24시간 외출해 있는것도 아니고 기저귀 떼고 소변 확실히 가릴때까지는 엄마가 부지런하는 수 밖에 없네요.
    저도 화장실 아닌곳에서 소변 보게 하는 엄마들 참 싫습니다.
    심지어 식당의자에 일으켜 세워서 병 대주는데 제 정신인가 싶었어요.

  • 43. 확실히
    '08.8.6 5:56 PM (152.99.xxx.12)

    엄마가 완벽한 의식이 없어서 그러죠.
    확실히 참을 때 까지는 엄마가 신경써서 시간마다 화장실에 데려가야 하지 않나요?
    전 집에 있을때는 애기가 참지 못하고 싼적있어도
    나가서는 반드시 정신 차리고 애기 화장실 항상 체크하는데요.

  • 44. 조중동박멸
    '08.8.6 5:59 PM (123.248.xxx.156)

    워낙 공중도덕이라는데 불감증이 있는 엄마들이 많은 우리나라 아니겠어요?
    그렇게 수치심과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모르고 큰 아이들이 또 엄마 아빠가 되고...그런거죠 뭐.
    스스로, 혼자만 아는 행동이라도 부끄러워서 난 못하는데. 어쩔땐 그 두꺼운 얼굴과 배짱이 약간 부러울때도 있습니다. 따라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 45. --;;
    '08.8.6 7:16 PM (211.198.xxx.193)

    노상방뇨는 아니지만
    집에서도 병으로 오줌받는 제 시어머님..형님도 계십니다..
    아예 화장실에 항상 있습니다 오줌병....--;;
    아들 둘인데..6살까지 그러시던데요..

    그런거 보는 것도 싫습니다..

    차 막히는 상황에서 급하면 병에다 하던지 밖에다 할 수는 있을거 같아요..

    그런데 막히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혹은 외식 후에 한번씩 화장실 갔다가 올 수도 있는건데
    애들이 노느라고 신경안쓰고 맨날 안마렵다 하는거 그대로 믿고
    차 타서 5분도 안되서, 맨날 차안에 물병 찾는 거 짜증나요..

    우리차에서 오줌냄새 풀풀 풍기면서 ...
    그래서 그런지..시댁애들 둘다 쉬 못참아요...
    마렵다 하면 바로 싸요..시댁 상황보면..매번 2초안이어야 하는건 어른들 탓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제가 아직 아이가 없어서 ...모르는 걸까요.....

  • 46. *린베베소형
    '08.8.6 9:03 PM (122.35.xxx.227)

    한팩이면 온가족이 넉넉히 쓸수 있습니다
    저희 작은애가 기저귀떼고 얼마 안되서 불안불안 할때 제 가방에 늘 소형 기저귀 하나씩 챙겨 다녔습니다
    노상방뇨 안되죠
    하지만 우리나라 지하철 역사안에 화장실 찾기 힘듭니다 최근에 지어진 역사야 대부분 개찰구 있는데 만들어져있지만 예전에 만들어진 전철역은 대체 화장실을 그리 숨겨둬야 속이 후련했던것인지..
    급할땐 어른도 웬만한 인내심과 고통을 수반하지 않으면 많이 힘들죠
    그래서 저희 작은애 기저귀 떼고 얼마 안됬을때 늘 소형기저귀 가방안에 하나씩 챙겼습니다
    급한데 어찌하냐 하지말고 전철 안에서 그럴땐 다음역까지만 참게 하고 전철역 안에서 그럴땐 화장실이 가까우면 화장실을 가고 화장실 못 찾겠거든 한쪽 구석에 데리고 가서 아래옷 확 벗기고 잽싸게 기저귀 대주세요
    그럼 됩니다
    확벗기고 대주고 불과 2초면 됩니다
    이게 웬만한 식당 갔을때도 좋아요
    식당도 요즘엔 열쇠받아야 화장실에 갈수 있는곳이 많아서 열쇠받고 화장실 찾고 그러는 사이 애는 벌써 시원한(^^)표정을 짓습니다
    외출하실때 하나씩 챙겨가지고 다니시구요..어른은 명절날 차안에서 차막힐때 좋습니다
    휴게소 얼마 안남았거나 할때야 걍 참아보지만 고속도로가 주차장인데 휴게소는 아직 멀었고 어른도 참기 힘들고 애도 참기 힘들때 차안에 두어개정도 비상용으로 놔두시면 두루두루 잘 쓰입니다

  • 47. 에효,,,
    '08.8.7 1:22 AM (121.131.xxx.12)

    그런데 엄마가 어디까지 부지런해져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엄마들 참 할일이 많습니다.

  • 48. 작은일이큰일
    '08.8.8 4:17 AM (118.34.xxx.210)

    와, 2초만에 누는데 그럼 어떻게 하냐고 변명 아닌 변명하는 엄마들, 놀랍네요.
    콕 집어서 얘길 해도 그게 뭐가 대수냐는 식의 사고방식...정말 공중도덕에 대한 관념들이 없나봐요.
    마트건도요.
    제대로 잘 하고 있는 엄마들한테 유난떨지 말라고 하는 엄마들은 더 놀랍구요.
    그런 엄마들 툭하면 유난 떨지 말라고 해요.
    유기농이나 무농약 찾으러 다니면 그거라고 깨끗하냐? 유난떨긴~
    대선 때도 그랬죠. 유난 떨지 좀 마, 도덕군자 뽑냐?
    어릴 때부터 사소한 일에 분노하고 작은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개념찬 어른이 됩니다.
    스펀지에 물이 스미듯 하나둘 규칙들이 깨지고 예외가 생겨나고 하면서 이기적이 되고, 나 하나쯤이야가 되고, 다들 그러는데 뭐 어때가, 다들 저러는데 나만 손해보고 사는구나, 바보같이가 되면서 이명박같은 괴물대통령까지 나오게 되는 겁니다.
    일단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면 나를 먼저 돌아보는 것이 옳은 일인텐데 그러거나 말거나 니들이나 잘 살아라...하는 희한한 엄마들 정말 많아요.

  • 49. 제차에다가
    '08.8.8 11:24 PM (119.67.xxx.194)

    전 주차해놓은 제 차 바퀴에다가 대여섯살 먹은 남자아이 쉬를 시키는데 으찌나 기분이 나쁘던지요...
    기가막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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