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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손님 어떻게 대할까요...

고민..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8-08-05 12:37:18
자영업 합니다.
자기 회사에서 필요한 물건을  제 가게에 대량으로 자주 주문하던 여자분이 있는데요.
많이 주문해주니 감사한 손님이죠..(그분이 직원이긴 하지만 회사에 제 가게를 추천해줘서 계약이 성사된거구요.)
계산도 잘해주고 주문도 많이 해줘서 믿고 거래 해왔지요.

지금은  아무래도 비수기고 하니까 그회사 주문이 거의 없는데..
문제는 요즘은 이 여자분이 자기 회사 높은 사람 줄거라며 하나씩 두개씩 공짜 비슷하게 물건을 가져가곤 해요.
지난번 같은 대량 주문건수가 또 있다,지금 주문할려고 계획중이다..이번거는 그냥주고 다음번때는 돈 받아라...높은 사람한테 선물할건데  지난번 맣이 주문했으니까 이건 서비스 해주라..그러면서  자기가 쓸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필요한것도 그냥 공짜로 가져가네요.

저한테는  그냥 가져 가지만 가서는 자기가 사온것 마냥 생색내지 않겠어요?

한  세네번 되는데 제 입장에선.. 후에 있을 거래와  제 가게를 추천해준 직원이다 보니 ..잘대해 주고 있었건만 ..왜 내가  쩔쩔매고 이 여자분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는가...고민이 되네요.이젠.
이런손님 저런 손님 겪을려면 좀 용감씩씩해야 하는데...저 자체는 소심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편이예요.  
꼼짝 못하고 해달라는대로 해주는 제가 한심한데요...용기를 내어 이 여자분한테 이젠 공짜 없으니 계산 하시라고 싫은 소리 할까요?
그동안은 거래 금액이 큰 고정 손님이었는데 ...제가 싫은 소리 하면.. 회사에다 제 가게가 안좋네 비싸네..써비스도 없네 어쩌네 그러면...거래 끊길수도 있겠지요.거래 끊겨도 그냥 확 그러고 말까요?  
제 입장 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 자영업 하시는 회원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IP : 117.123.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이
    '08.8.5 12:43 PM (122.42.xxx.19)

    저랑비슷하시네요
    그런사람 입 무지 빠릅니다
    손해가 많지 않으시면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고 참으세요
    판촉비라 생각하시고...

  • 2. 여울마루
    '08.8.5 12:46 PM (219.255.xxx.118)

    ? 비용이 문제이지만..죄송하지만 사업을 잘하시려면...그정도는 원래 손실액으로..미리 계산하셔야..

    아니 그 손님이 달라고 하기 전에 님이 미리 가셔서..주셔야 합니다. 대량 주문액의 5% 이하 금액이라면 당연히 ..그정도는 각오하셔야 합니다...

    보통 회사에서는 심지어 매출액의 20%를 접대비로 비자금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더구나
    매출액의 5%는 합법적인 접대비로...

    비용 공제까지 가능합니다. 그렇게 준 물건은 접대비로 처리하여 비용공제 받으셔서 조금이라도
    세금 감세 받으시기를.

  • 3. 여울마루
    '08.8.5 12:48 PM (219.255.xxx.118)

    저같으면..위엣분 말씀대로 판촉비로 생각하고 고마워 할듯 하고 더 주겠습니다. 손해보지 않는 정도라면 이익이 하나도 안남는 한도까지는 .....그냥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사업이라는게...투자가 그냥 설비, 인건비만 투자가 아닙니다. 그렇게 주는 것도 투자입니다..

  • 4. ㅎㅎㅎ
    '08.8.5 12:54 PM (116.120.xxx.130)

    그분입자에서는 뭐좀 챙겨주길 기대하다 반응이 없으니 그렇게라도 챙겨가는건 아닐가요??
    우리나나 접대문화상당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정도는 애교랄정도로...
    우리도 단골 가게가서 매출좀 올려준날은 은근히 서비스라도 기대하지않습니까??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어 음료수 서비스 좀 주세요 햇더니
    드실려면 계산하고 드세요 한다면 다시는 그가게 안가고 싶겟죠
    그분이 요구하시기전에 작은거라도 먼저 챙겨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뇌물성이 아니라 그냥 매출에 대한 작은 감사함 정도??
    누구 주머니 돈이든 원글님을 선택해서 거래해 주시는거잖아요
    저도 전에 작은 자영업 비슷한것 해봤는데 어떻개 나를알고 찾아주셔서 좋은 거래해주시는분들은
    머라도 챙겨드리고싶던데요
    나도 땅파서 장사하는것 아니고 그분도 필요해서 사가는거겟지만
    암튼 그덕에 제가 돈버는건 사실이니까고맙고
    크게 손해 안가면 잘해드리고 싶고 그러더군요

  • 5.
    '08.8.5 1:12 PM (203.244.xxx.254)

    그러게요. 자기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생각하는데 이쪽에서 아무 ~ 반응이 없으니 이러저러하게 가져가는거 같은데요.

    미리 좀 챙겨주세요. 원래 장사하려면 간 쓸개 빼놓아야 한다고 하잖아요..ㅎ

    윗분 말씀대로 단골인데 우대 조금만 해줘도 기분좋으니.. 그렇게 해주세요~~

  • 6. 고민..
    '08.8.5 1:35 PM (117.123.xxx.113)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자영업 10년 넘게 해오고 있는데요..좀 구차한 변명 같으나..전 그렇게 야박한 사람이 아니랍니다..^^(심지어 너무 손님한테 많이 퍼주는거 아니냐는 말까지도 듣습니다..ㅠㅠ)
    그동안 계속 찾아 주시는 감사한 단골이 있고..처음 오신 분들이라도 다시 오시게 하고 싶어서 정말 잘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정말 그 분들께는 작은 뭐라도 챙겨 드리기도 했고 말 한마디도 친절하게 하고 가격 조절도 해드리고 그랬지요.
    이 여자분의 경우는 첨엔 부담없는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여러개의 고가의 물건을 서비스로 원하다보니 제가 잠시 고민 아닌 고민을 했었나보네요.
    이분 역시 고객이니 윗분들 말씀대로 감사히 생각하며 잘 해드려야 하겠어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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