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병으로 입원해서도 열심히 82에 들어 옵니다.
예전에 훈훈했던 분위기도 좋아했지만 지금 이 분위기도 좋아합니다.
제발 하지 말라는 가족들의 애원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제빵기로 빵을 구워 저는 먹지 않고 가족들만 먹여댄 악
랄한 베이킹 시대가 있었고 키친토크에 올라오는 분들 중 좋아하는 닉만 보면 클릭해 화면 앞에서 침만 질질
흘려댄 시절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때와는 확실히 틀린 분위기인건 확실합니다.
올라오는 정보가 틀려지고 글을 올리시는 분들의 어조도 격렬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82가 큰 정원이라면 에전에는 가지가지 종류이긴 하지만 서로 공존하며 피어가던 꽃들이 갑자기 채소라든지
처음 보는 약용 식물들이 무수히 들어온 것 같습니다.
원래 있었던 토종 식물이 죽어버린 적도 있고 채소나 약용 식물이 기존에 있던 꽃들에게 밀려나는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활약하고 있는 것은 새로 같이 딸려 들어온 해충이죠.
얼마나 잘 퍼지는지 어디든지 붙어 가더군요. 해충한테 같이 정원에서 잘 살자고 설득해도 소용이 없는듯
합니다.망칠려고 왔는데 어떤 일이 벌어지든 상관을 하겠습니까?
이제까지 보면서 82는 자정 작용을 잘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깥에서의 바람이 드셉니다. 정원 안에서만 있었지만 밖에서 들어오는 소식에 의해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정원 분위기가 약간은 다른 분위기가 됩니다.
해충들은 가끔 보면 정원 안에만 있었다고 해서 무시를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들은 자기들만이 세상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놀다 왔는지 말하는 어조가 들으면 거부 반응이 일어납니다.
저는 82를 사랑합니다.
다르다고 나가시는 분,새로 들어오시는 분 등등 82는 요즘 격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82가 변해가도 본질이 변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우리가 있는 곳을 지켜나가면 좋겠습니다.
1. ^^
'08.8.4 5:16 PM (116.123.xxx.245)저도 82에 들락거린지 오년이 넘은 회원이에요.
흐르는 물처럼 정화 잘 되던 곳에 요즘 구정물, *물이 섞이는 게 느껴지지만
곧 정화가 되리라 믿어요.
82가 아니었으면 전 아직도 동아일보 꼬박꼬박 읽으면서 속고 있었을텐데...
저한텐 정말 여러모로 고마운 곳입니다.
원글님
더운 여름에 입원까지 하시고 고생하시네요.
빨리 건강 되찾으세요. ^^2. 맞아요
'08.8.4 6:03 PM (121.166.xxx.50)82의 힘을 믿습니다. 똘똘한 여자들의 모임이니까요.
게시판이 격렬해진다는 건 우리가 사는 환경이 그만큼 격렬해지고 있다는 거 아닐까요?
언제나 그렇듯이 게시판은 시대 상황을 늘 반영하게 마련이겠죠.
5년이 지나면 예전처럼 또 바람난 남편얘기에 시댁 흉에 지름신을 잠재워 달라는 어리광에 ...
또 가방 봐달라는 글들까지 다양하게 올라오지 않을까요?
암튼 82쿡 때문에 제가 굉장히 정치적이고 의식있는 사람으로 변했답니다. 거기다 좀 똘똘
해지기까지 하구요.
원글님 우리 같이 지켜보자구요.3. 그럼요~~
'08.8.4 6:59 PM (220.75.xxx.229)82에 자유게시판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자게는 그야말로 다양한 글이 올라올수 있는곳이고, 세상의 관심이 뜨거운 주제가 자주 올라오는건 당연하죠.
저도 82에 오면 많은걸 알게되서 참 좋습니다.
밖엔 100만 시위대가 모여서 촛불들고 있는데 우리끼리 텔레토비 동산마냥 하하하, 호호호, 꺄르르를 반복하면서 뗴구르르 구른다면 그야말로 텔레토비 세상이죠.
82 덕분에 세상이 변할때 함께 변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4. 퍽
'08.8.4 7:20 PM (125.176.xxx.130)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제일 먼저죠...날씨도 더운데 고생이시겠군요...
저도 유령회원처럼 눈팅만 하고 가다가 자유 게시판에 글 쓴지는 얼마 안되었습니다...82쿡의 긍정적 유명세랄까요...사람 많아지는 82...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눔의 해충들이 문제예요...
원글님 말씀처럼 82를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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