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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간 시댁조카-결말
제가 지난번에 구구절절 ..나이먹은 이민간 조카 데리고 살뻔한거 올렸었거든요
그때 우리 82회원님들이 제 편을 들어주셔서...너무 너무 고마웠구요
많은 힘을 얻었었습니다..(__)
그래서 제가 며칠전부터 전번 알아내고 시차 찾아보고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생전 안하던 전화 해가지고(어차피 서로 연락이 없었었으니까)..
"같이 있기 곤란할거 같다.(사정 설명)"서로 불편하지 않겠느냐?..너무 서운하게 듣지 마시라고ㅠㅠ 그런 얘기하고 서로 어색하게 끊었어요..
그쪽에서 알았다고,,했는데..
아무튼 전 제 입장 얘기했으니까..속으로 참고 있는거보다 너무 너무 편해지고 홀가분 해졌답니다..
이번에도 우리 시누..제 얘기를 듣더니.."같이 있는게 뭐가 어려워..방하나 주면 돼지.."그러더라구요..
역시 시월드는 영원히 내편이 아니란거 ...또 한번 느꼇었다니까요..-.-
아무튼 전 이제 ..걱정에서 벗어나서..다행이에요
~~다 제편들어주신 님들 덕분이에요~~~^^*
1. 흐흐
'08.7.31 2:57 PM (118.32.xxx.251)그 시누이 웃기네요.. 그럼 자기가 데리고 있지 참나..
나는 하기 싫으면서 남한테는 그렇게 쉽게 얘기하냐..
원글님 잘하셨어요...2. ㅍㅍ
'08.7.31 2:58 PM (121.134.xxx.152)헉.....
방 하나 주면 되지...라니요..
미안해하며 부탁해도 어려운일을....3. 이그
'08.7.31 2:59 PM (211.176.xxx.203)현명하게 잘 해결하신 것 같네요.
그렇다고 시월드 너무 멀리하지는 마시구요 ㅎㅎ
맺고 끊는 것은 명확한 게 좋더라구요. 잠시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두요.(그러는 저는 그걸 잘한다고 말할 수는 없네요 ^^;;)4. 잘하셨어요.
'08.7.31 2:59 PM (116.123.xxx.245)시누이 말 보니 시댁 성향이 뻔히 보이네요.
착한 사람하는 거 포기하면 정말 편해요.
좋은 시댁이라면 당연히 좋은 며느리가 돼야하겠지만
님 시댁 분들은 이번 일처럼 적극적으로 대처하셔야 할 분들 같아요.5. 담번에
'08.7.31 3:04 PM (124.49.xxx.194)또 시댁쪽 누구라도 '방 하나 주면 되지...' 그딴 말 하면
그렇게 간단한거 그럼 데리고 있으세요... 해 버리세요
윗님 말씀대로 자기는 싫은거 남보고 하라니, 참 내....6. 방하나?
'08.7.31 3:06 PM (163.152.xxx.46)그런말 하는 분에게 니네 방하나 주고 한달 데리고 있은 후 다시 말하자 하세요.
7. .
'08.7.31 3:08 PM (211.170.xxx.98)빈방 없다고 하세요 ㅋㅋ
8. ...
'08.7.31 3:11 PM (211.245.xxx.134)꼭 그 시누한테 시누이네 빈방 없냐고 있으면 주면 되겠다고 하세요^^ 미친..
9. 추카..
'08.7.31 3:13 PM (218.236.xxx.80)정말 잘 하셨어요.. 그 얘기 듣고 마음고생하신 것만해도 엄청 나잖아요..
이제 두다리 쭉~ 뻗고 주무세요..^^10. ...
'08.7.31 3:41 PM (116.39.xxx.81)시누는 간단한가 봅니다.
시누도 조카는 조카니 데리고 있으라 하십시요..
그 시누 말 참 이쁘게 합니다.
시누들은 말 한마디도 참 뼈져리게 하더군요.11. 절대NO
'08.8.1 12:55 AM (121.124.xxx.44)다행입니다. 시누 말하는 거 보니 그 시댁 의식수준 짐작이 가네요
그렇게 쉬우면 그 시누더라 데리고 있으면 되겠다고 해보세요 ㅡ.ㅡ;;
그런데, 좀 조심하셔야 할게 그렇게 뻔뻔스러운 사람들은 양심도 없는 주제에 오기가 세더라구요. 수단과 방법 안가리고 어떻게든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더군요
님의 남편을 달달 볶는다던지, 시부모 등 나머지 시댁식구를 동원한다던지 은근히가 아니고 노골적으로,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거 같단 생각입니다
앞에선 알았다고 안심시켜놓고 뒤로 뒷통수치는 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제친구는 신혼인데 시동생데리고 있으라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시모에게 직접 힘들다고 했는데도 어느날 문여니 시동생이 짐싸가지고 문앞에 와있더랍니다. 우이독경이지요
저도 사촌동생들 데리고 있으라는 거 거절했는데도 이중삼중으로 압박들어와서 결국엔 개네들한테 직접 대놓고 이러저러해서 내가 못데리고 있겠다고 통보해야만 했습니다.
전화 해두셨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각오를 단단히 하시고 끝까지 방어 잘 하시길 바랍니다.12. 시누한테
'08.8.1 1:38 AM (218.53.xxx.115)얼른 얘기하시지 고모가 방 하나 내주세요라고......
잘하셨어요.
잘하해주나 못해주나 욕먹긴 마찬가지입니다.13. 저도
'08.8.1 7:13 AM (121.134.xxx.70)저도, 그랬어요
큰형님이 아들 (24살)우리집에 하숙 치라고..
시어머님이랑 같이살고, 딸 하나만 키워봤고(20살) 방3개 화장실 하나인 아파트..
다 큰 남자를 쉽겠습니까? 잠만자는것도 아니구 잘 거둬 먹여야 하는 때인데..(학생, 공익).........시누집에서 꼭 나와야 할 처지도 아니었고..
한번도 거절 못해본 내가 조심스럽게 거절하고 맘 안편해서 혼났죠..그러나 백번 잘한..
걍 자기집에서 학교 다니고, 공익다니고.......헛 참!
시엄니 한 분 모시기도 힘듭니다. ㅠㅠ..14. 웃기는
'08.8.1 10:28 AM (59.29.xxx.77)진짜 웃기는 시누네요
방 하나 내주면 된다구요?
차라리 잘됐네요
시누가 님한테 미안해하고 눈치 보면 맘이 불편할수도 있는데
저렇게 나오면 님이 아주 맘 편할거 같아요15. 아 정말~
'08.8.1 10:44 AM (121.167.xxx.91)욕이 저절로 나오는 시누군요.
죄송합니다.욕좀 하겠습니다..
ㅁ ㅣ ㅊ ㅣ ㄴ ㅛ ㄴ~~~16. 밥통
'08.8.1 10:54 AM (68.81.xxx.196)시월드....하하....!
17. 동설화
'08.8.1 2:15 PM (218.145.xxx.135)愛之欲其生, 惡之欲其死
18. 쿠쿠리
'08.8.1 2:22 PM (125.184.xxx.192)시월드 욕먹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그 생각없음에 정말 혀를 차고 싶습니다.
일단 잘 해결되어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