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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결정을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친구는 입으로는 이혼 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아닌것 같아요.
엊그제 산에 같이 가서는 'xx아빠가 그러는데......' '어떻게 당장 나가라고 하니..'
등등 친구의 언행을 보면 아주 내친것 같지가 않아요.
반면 친구 막내동생은 적극적으로 이혼하라고 그러고요.
10억정도 되는 집을 얘가 갖기로 이야기가 되엇는데요.
그 정도면 여자 혼자 애 둘(대, 고딩) 데리고 살겠죠. 편하게.
양육비 걱정은 안하고요. 남편에 대한 그런 믿음은 아직 있어요.
그 남자가 6개월정도 어떤 여자하고 그런 사이였나봐요.
헐~~ 당뇨인 남자가 친구하고는 잠자리가 안되는데 저 여자와는 좋다고요.
남자가 깨끗이 헤어졌다고는 하는데 업무상 봐야되나봐요.
솔직히 말해서 저같으면 그냥 여자 떼어내고 살 것 같은데요.
앞일을 모르니까요.
죽지 못해서 살았던 과거 20년이 아니고 풍족히 토,일 빈대처럼 붙어있는
남편 지겹다지겹다하며 잘 살았어요.
친구 동생이 저렇게 이혼하라 하는것도 당장 10억 아파트 얘가 가져오니까
쉽게 앞날 걱정 없는것 같아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요.
당장 이혼 후 혼자 감당할 일 있을때도 저리 발벗고 나설까 싶기도 하고요.
친구는 아닌것 같은데 동생이 저렇게 난리를 하니까 말려야 하나 싶어서요.
1. ...
'08.7.31 3:00 PM (203.142.xxx.240)1. 강건너 불... 이런 심정으로 계시구요.
2. 10억짜리 집 있고, 양육비 준다고 해도 '생활비'는 어찌 하시려구요.
결국 집을 줄여야 겠네요.2. 그냥
'08.7.31 3:06 PM (122.42.xxx.23)옆에서 그냥 들어주기만 하세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님이 모르는 부부사이 둘만이 갖고 있는 사연과 정이 있고
친구분 맘이 또 어찌 변할지 모르는데
단정적으로 조언하시면 나중에 불편해질 수 있지요.
힘들때 옆에서 들어주는 귀만 빌려주어도 큰 역활이고
친구에게도 도움이 될것이고요.
10억재산... 크다면 크겠지만 어차피 거주하는 집일 뿐인데
그것때문에 그리 결정한 것은 아니겠지요.3. 친구분한테
'08.7.31 3:06 PM (211.53.xxx.253)누구한테 (친구든, 동생이든) 밀려서 결정하지 마시라고만 하세요..
스스로 많이 생각해보고 이혼후에는 어떻게 살건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본인이 하겠다는 결정나면 하라고 하세요.
10억 큰돈이지만 집은 있어야 하니 계속 쓰기만 한다면 오래못갑니다.4. ㅇㅇ
'08.7.31 3:07 PM (119.64.xxx.39)이혼 권유하지마세요.
이혼 안하게 될 경우에
원망듣습니다. 원래 잘되면 자기탓 안되면 남의탓이거든요.5. 위님들 말씀에
'08.7.31 3:43 PM (59.18.xxx.160)동감합니다. 단, 혹시 이혼하지 않고 살게되면 집 명의를 친구분 명의로 해달라고 요구해보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이혼하면 줄거였다면요. 어쨌거나 챙길 수 있을때 악착같이 챙겨놔야 되지 않을까요?? 갈수로 피폐해지는 제가 싫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기에.. ㅋㅋ
6. 10억
'08.7.31 5:14 PM (211.192.xxx.23)집이요,,그거 깔고 앉아 생활비는 어쩝니까..그냥 집을 4-5억으로 줄여간다면 모를까,그래도 이자는 한달 250정도네요...
인생이 그리 만만한게 아닙니다...7. 한번..
'08.7.31 7:00 PM (116.37.xxx.48)한번 데고 친정부모님 일도 부부 사이 일은 안끼어 듭니다.
다만..충분히 들어주고.. 옆에서 누나나 언니돈을 제 돈인양 알고 부추키는건 아닌지... 물정 모르는 동생들이 10억에 혹해서 그런건 아닌지.. 휘둘리지만 말라고 하시면 될듯...8. 신중
'08.7.31 7:27 PM (61.98.xxx.112)절대로!! 절대로 권유하지 마세요
부부문제는 부부가 제일 잘 알거든요
제 아는 동생이 맞고 살아서 맨날 이혼한다고 친정에 도망도 자주오고 거의 매일 전화로 한 두시간씩 하소연을 해서 그렇게 힘들면 이혼하라고 한 번 권유했더니 둘이 협의이혼해놓고 그 남자에게 미련이 남았는지 우리집에 찾아와서 가시나 너 때문에 이혼했다며 내 앞길 막는다고 와서 난리를 치고 그친정식구들도 나를 나쁜인간로 몰더군요 그러더니 위자료받은걸로 이쁜이 수술해서 그 남자 다시 찾아가서 어떻게든 같이 살려고 했지만 남자가 질려서 안산다 했다네요.. 내게 난리친걸로 봐선 그 동생도 아마 대단했으니 남자도 끝내려했겠지요
이혼이란건 절대로 권유하면 안됩니다...지금 생각해도 살이 벌벌 떨립니다9. ....
'08.7.31 10:08 PM (58.226.xxx.101)정말 이혼문제에 끼어드는거 아니더군요.
제 지인이 젊은 나이에 남편 외도때문에 이혼하고 혼자 아이 키우며 30년을 사셨어요.
그분이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 자기 이혼을 부추긴 여동생과 친구랍니다. 30년간을....
그들이 부추기지 않았으면 자긴 이혼안하고 잘살았을거라고 하십니다.
이혼을 하든 안하든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니 도와줍답시고 조언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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