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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특히 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요
그 배려없는 성격이 행동이 말들이 너무 밉습니다.
속에 담아두면 병될것같아 흘리려고 해도, 순간순간 욱합니다.
더불어 남편도 그 시어머니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밉고 싫어집니다.
시자가 들어가 시금치도 싫습니다.
어머니, 며느리한테 그렇게 하시면, 그 화가 다 아들한테 간다는 걸 정녕 모르시나요?
저도 사람인데 스트레스를 풀어야 살지요. 그거 다 당신 아들한테 간답니다.
에효~
1. 동감
'08.7.30 12:30 AM (58.142.xxx.20)저도 그런데요.
전 시집온지 3개월된 새색시가 끓인 갈비탕을 앞에 두고 자기딸이랑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갈비탕이 아무개표(제 이름)갈비탕이라며 비웃던 그 얼굴을 잊을 수가 없어요.
16년이 흘러도요.
저도 돌아가심 눈물 한방울 안나올것 같아 걱정이예요....2. 참
'08.7.30 12:30 AM (221.140.xxx.183)왜 그리 생각이 짧으신지...
당신들 하시는 대로 다 받게 되는게 그렇게 소중한 당신 아들이라는걸 왜 모르시나 몰라요
ㅡ,.ㅡ3. 동감2
'08.7.30 12:42 AM (59.3.xxx.88)저도 그래요
저희 엄마 장사 하셨다는 이유만으로 [장사꾼 딸이 뭘 배웠겠어]로 제 복장 뒤집어놓던 신혼초에 시댁이고 뭐고 엎어버리고 안살아야지 생각을 몇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ㅠ_ㅠ
친구들이며 친척들이며 하나같이 어쩌면 시장에서 몇십년 장사를 하셨는데도 전혀 세상때가 하나도 묻지 않고 저리 순박하느냐며 별명이 꽃색시인 우리 엄마인데 ㅠ_ㅠ4. 저두요~
'08.7.30 12:47 AM (121.150.xxx.58)손님 소개시켜주면서 자기 아들(제 남편)만 소개 시켜주고 며느리인 전 멀뚱 멀뚱 서있게 만드시는분~~~ 그 이름은 시어머니~~~~~~~~~~~ 그날 우리집은 3일동안 전쟁터였습니다...
5. 저두요2
'08.7.30 1:20 AM (218.237.xxx.219)시집때매 너무 열받아 82에 왔습니다 밤새 욕하고 싶네요
15년 세월이 다 무신 소용이랍니까6. 동감3
'08.7.30 1:20 AM (125.178.xxx.12)저도 시아버님 돌아가시면 눈물한방울 안나올게 뻔해 벌써부터 고민되는 외며느리입니다.
그얼굴 보기싫어 이민가고 싶다면 공감하시는분 계실려나.7. 시어머니란....
'08.7.30 1:46 AM (123.215.xxx.112)자기 아들이랑 딸이랑 결혼시키면 딱 좋은 사람들..
아들 만한 남자없고 딸만한 여자 없으니....8. 동감넷
'08.7.30 1:47 AM (59.12.xxx.19)식당에서...시엄마,저.시동생..이렇게 일렬로 쪼르르 앉아있는데 고기 굽더니..저를 제치고 시동생입에 넣어주더이다... 그날 내카드로 결재했는데...
그래도 전 별로 신경 안쓰고 있어요..내가 머 시엄마한테 아쉬운 것도 없고...안보자하면 더 좋고~...그래서 딱 할 도리만 합니다.9. 시어머니...
'08.7.30 5:42 AM (59.11.xxx.134)며느리 구박이야 며느리니까 라고하겠죠.
21 세기에도 손자 손녀 차별하는 울 시엄니...
대학생 손자들 고기 발라주고 구워주기바쁘고
초등학생 손녀들이 할머니 저희도 배고파요.라는데
가스나들은 아무거나 먹어라하십니다...ㅠㅠㅠ10. 전~
'08.7.30 10:57 AM (220.75.xxx.229)시집에 거의 안갑니다. 남편만 보내고 싶은 심정이예요.
가봐야, 전 내 아들의 하녀 즈음으로 감시하시려 들기만 하시니.
손자, 손녀도 별 관심없으세요. 오로지 당신 자식만 왕으로 모셔라 소리만..
남편 역시 사랑하고 아끼는 마누라와 자식들 데리고 본가에 가봐야 시어머니가 별 관심없어 하시니 덜 가려고해요.
머리 정말 나쁘신 시어머니예요.11. 전
'08.7.30 11:53 AM (152.99.xxx.12)신혼여행도 울면서 갔다죠.. ㅎㅎ
시어머니가 서두르자고 해서 한 결혼인데.. 뱃속 아기 지우고 이혼할 결심도 했었는데
딱 2년 드라마에도 비현실적이라 나오지 않을 상황 겪고
딱 2년 동안 아들이 나서서 인연 끊고 살고
이제 다시 왕래하긴 하는데, 시어머니 없는 듯 살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세대가 아마 시댁과 며느리 관계의 분기점이 될 듯 합니다.12. 나의 선언
'08.7.30 12:01 PM (121.179.xxx.177)나중에 절대 머리 나쁜 시어머니 소리 안들어야쥐 --
사랑하는, 하나뿐인 내 아들하고 살아줄 며느리인데,
눈에 넣어도 안아플 손자 낳아준 며느리인데,
많고 많은 인연중에서 딱 하나인 인연인데,
나처럼 여자로 태어나서 산고 겪을 며누리인데,
노래방 도우미는 죄다 여자라서 재미는 죄다 남자들만 보고, 며느리나 난 뭐야.
억울한 운명공동체니까 용돈도 몰래 더 줘야쥐.
나라 말아먹은 정치가들도 죄다 남자.
우리집 정치는 며느리랑 내가 해서 여자들이 얼마나 야무지고 깨끗하게 사는 지 보여줘야쥐.
남편 없는 밥상, 얼마나 대충하게 되는지 잘 아니까 며느리만 한번씩 맛있는 것 사줘야쥐.
내아들 생일 어찌 했는지 물어보고 싶지만 스트레스 줄 것 뭐 있어.
며느리 생일에 귀한 선물 보내면 내 자식한테 더 잘하겠지.
명절 두 번 중 한 번은 미리 세고 여행 보내주지, 긴긴 연휴 서로 고생할 필요없잖아.
덕분에 나도 좀 쉬게.
손자 낳았는데 키워달라면 얼씨구나 하고 받아야쥐. 외가에 사랑 뺏기기 싫으니까.
단, 도우미 부를 돈은 당연히 청구해야쥐. 그래야 서로 속상하지않고 오래오래 내손주 사랑할 수 있거든. 손자 건강식, 유아교육은 내 몫이지만 청소, 빨래까지 하면 지쳐서 며느리 미워질 지도 모르잖아.
아들 내외 부부쌈하면 무조건, 들을 것도 없이 며느리 편들어야지. 원래 남자들은 생각이 짧고 애 키운 여자들 속이 더 깊거든.
이상은 우리 시어머니께서 제게 보여주신 모습입니다.
이러니 어찌 제가 시어머니를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저도 어머니께 배운 대로 며느리한테 할 겁니다.13. 윗님...
'08.7.30 4:14 PM (203.170.xxx.198)'나의 선언'
잘 모셔두고 외우겠습니다!!!
아들만 둘맘14. 저두요3
'08.7.30 4:34 PM (58.224.xxx.216)저 20년차.. 삼복더위에 칼국수 먹고 싶대서 홍두깨로 땀 질질 흘려가며 밀어서리 다 썰어놨는디.. 반죽이 질다고 다시 두드려 뭉친양반이 울 시엄니요,,,
15. 여기도
'08.7.30 5:13 PM (211.61.xxx.3)시금치도 싫고 오뎅도 안먹습니다
16. 오뎅은 왜요?
'08.7.30 7:03 PM (118.32.xxx.98)시금치는 알겠는데 오뎅은??
17. 저두
'08.7.30 7:33 PM (219.249.xxx.236)오뎅은? 알고 안먹게요 ^^
18. 에휴
'08.7.30 9:23 PM (59.29.xxx.77)저희 시아버지는요
명절때 저희 친정에서 선물로 굴비를 보냈더니
우린 굴비 안좋아해 고등어나 좋아하지
그러면서 비아냥거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친정에서 자냐길래 잔다니까
거기 잘 방이나 있냐네요?
결혼준비도 우리쪽에서 훨씬 많이 했는데
하도 자격지심에 삐딱하게 나와 저희가 얼마나 했는지는
말 안하고 쉬쉬했어요
왜 그러고 결혼했는지
다른 신부들은 집이나 예물 가지고 불만들도 많던데
저는 많이 해가고 눈치 보고 갔는지 몰라요
그러고도 안좋은 소리 듣고요19. ㅎㅎ
'08.7.30 9:46 PM (125.143.xxx.200)저도 맏며느리로 좀 맺힌게 많지마.
세월이 지나다 보니 좀 무디어 지네요
직장 잡은 아들에게 생긴 여자 친구
객관적으로 조건이나 외모 본다면 정말 흉이나 볼 정도지만
제 아이에게 잘 해 주는것 보니 어찌나 이쁘던지
사랑하는 내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
저도 덩달이 이쁘게 보이던데.
이래도 결혼 시키면 또 마음이 달라 질까요?
아직은 결혼이른 나이라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만약 결혼한다면 둘이 정말 사랑스러울것 같습니다
왜 시부모님들은 윗님들처럼
내 아들의 하녀? 정도로 취급하신는지
저도 과일 먹는 쟁반 확 집어 당기는데 ,,,,,,
잘 해 드려야 겠다는 마음이 접어 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