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알바님의 오타를 보니 생각나는 여인이 한명 있습니다.
한번 웃고 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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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미 인터넷개그의 전설로 화한 '전여옥의 영화보기'도 빠트릴 수 없는 메뉴다.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첫편이 나왔을 때, 자칭 '영화광'인 전 여사는 비싼 돈을 주고 보러 갔다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영화보다 조는' 황당한 경험을 했단다. 왜 ? "무려 3시간 내내 쫓기고 쫓아가는 신경전의 연속"인데다가 "대사는 물론 구성력까지 치졸"하기 그지 없었다는 것.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2002년 크리스마스, 제 2편을 기대해 주세요' 하고 끝나는 '그 유명한 엔딩'까지....! 하여 그는 영화가 끝나는 순간 이렇게 말했다는 거 아닌가.
"배신감에 치를 떨며 내 앞에 조지 루카스가 있었다면 뼈도 못 추렸을 것이라고 이를 부드득 갈았다...." 이 대목에서 웃음이 안나온다면 그 사람은 필경 정상이 아니다. 그런데 진짜 재밌는 것은 그 다음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글이 조롱거리가 되자 전 여사는 이렇게 내둘렀다. "조지 루카스라고 쓴 것은 키보드의 오타였다"고. 아하! '피터 잭슨'을 치려다가 오타가 나서 '조지 루카스'라고 쳤다??!! 이보다 더 엽기발랄하고 신통.방통.꼬부랑통한 개그가 어디 있을까.(웃자. 어차피 전 여사와 한나라당은 웃음의 대상이다.)
정상적인 사고능력을 가진 사람 같으면, 일이 이 지경이 됐을진대 부끄러워서라도 고개를 떨구고 입을 다물며 근신할 터이다. 그런데도 수치를 모르는 전 여사는 노망난 할망구마냥 하루도 쉼 없이 입술을 나불대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누가 있어 그 고장난 스피커를 멈추게 할 것인가. 오호! 배째라. '시일야 방성대소'(是日也 放聲大笑)로고!
<데일리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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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의 추억 - 전여옥 -
은실비 조회수 : 530
작성일 : 2008-07-29 20:34:25
IP : 122.57.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그
'08.7.29 8:36 PM (211.176.xxx.203)이름만 들어도 토하고 싶을 정도인 인간은 저치가 처음이에요.
2. 우웩~
'08.7.29 9:47 PM (59.7.xxx.101)미췬녀옥, 쥐랄갑제,
구토유발자들,,,3. anne2
'08.7.29 9:53 PM (125.178.xxx.26)오타를 남발한 져~녀옥보다 기사를 쓴 데일리기자가 더 재밌네요.ㅋㅋㅋㅋ
4. win mouse
'08.7.29 10:08 PM (59.10.xxx.163)가지가지
5. 오마나
'08.7.29 11:13 PM (59.3.xxx.88)여오기 아줌마 보면 저도 모르게 이마에 내 川자가 그려졌는데 이제는 가끔 웃기도 하겠네요 ^^ 부끄러워서라도 고개를 떨구며 근신하는 척 이라도 하게 할 생각이었으면 국회의원이라는 황당한 직책을 못 갖게 했어야죠 ^^ 누가 찍었는지 참;;;
6. caffreys
'08.7.30 10:13 AM (203.237.xxx.223)무식한 거야 그렇다 치고
몇마디 안되는 인용 문구에서조차
참 거슬리는 단어들...
대사는 물론 구성력까지 치졸
배신감에 치를 떨며
뼈도 못 추렸을 것
이를 부드득 갈았다
치졸, 배신감, 치를 떨다, 뼈도 못추리다. 이를 부드득 갈다...
부메랑처럼 바로 그인간한테 되돌아가야할 말들만
어찌 그리 골라서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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