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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중동과의 싸움에서 주부님들이 승리 하고 있다는 증거

무명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8-07-28 16:47:32
주부님들이 힘들게 실천하신 조중동 광고주 압박 소비자 운동의 막강한  힘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행동에 나서려고 하네요? 존경합니다. 주부님들!   더욱 가열차게 압박을 해야 하겠습니다. ^^

기업들 “‘넷심’과 소통하라” 특명

농심 불매운동 보며 ‘촛불’ 소비자의 힘 자각
‘조중동 광고 싣지말기’ 이해 경영전략 모색        7월 28일 한겨레 기사

    

“‘넷심’과 소통할 길을 찾아라.”
엘지(LG)와 에스케이(SK)·케이티(KT) 등 주요 기업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 싣지 말기 운동 ‘이해하기’에 나섰다. 농심 라면 불매운동에서 보듯, 촛불집회와 광고 싣지 말기 운동의 실체를 알지못해 엇박자를 냈다가는 경영과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각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유식 엘지 부회장은 최근 엘지경제연구소에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을 뒤덮는 촛불의 의미’와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기업이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엘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업에게 ‘조·중·동에 광고를 주지 마라’는 요구를 공공연하게 하는 모습에 경영진들이 ‘소비자들이 힘’을 다시 보는 분위기”라며 “소비자들의 힘이 정보화 흐름을 타고 ‘프로슈머’(소비는 물론 제품개발과 유통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보다도 더 강력해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엘지경제연구소는 ‘비지니스 2.0’이란 제목으로 경영자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조·중·동 광고 싣지 말기 운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찾고 있다. 촛불집회와 광고주 압박 운동에 나선 소비자 행태를 조사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8월 초쯤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연구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격과 품질에 이어 사회적 책임까지 살펴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고, 인터넷 이용의 생활화로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합쳐져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티 경영연구소는 최근 남중수 케이티 사장에게 “‘넷심’이 중요한 경영 변수로 떠올랐으니 소통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케이티 관계자는 “‘농심과 조·중·동이 소비자들의 압박운동에 무참히 깨지는 모습 등에서 보듯 소비자 힘이 훨씬 막강해졌고, 특히 앞서서 행동하는 상당수가 상품과 서비스의 선택권을 가진 주부라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티에서는 마케팅연구소도 ‘마케팅 관점에서 본 촛불집회와 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의 시사점’을 분석해 남 사장에게 보고하고 임원들에게 참고하게 했다. 케이티 마케팅연구소는 “소비자 힘이 커진 만큼 집단 손해배상 소송이나 소비자단체소송 같은 게 잦아질 것”이라며 “조·중·동에 광고를 주지 말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고객 의견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도 권했다. 마케팅연구소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볼 때 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기업 쪽에서 보면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스케이 브랜드관리실은 온라인상의 각종 흐름에 대한 대응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경영인에 올렸다. 온라인상의 정보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누리꾼들과 적절히 소통하며,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연관부서들로 구성된 회의체를 만들어 대응에 나선다는 일종의 매뉴얼이다. 에스케이 관계자는 “기업 경영자 쪽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살피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은 소비자 힘이 경영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만큼 커졌다는 정도의 생각만 할 뿐, 경영전략에 반영하는 단계까지는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IP : 58.234.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문어
    '08.7.28 5:01 PM (59.5.xxx.104)

    어찌 된일인지 이글(한겨례기사) 아고라에 올라오면 가차없이 블라인드 처리...
    해당기업들 한여름에 덜덜 떨고있는 느낌....

  • 2. 삼성미워~
    '08.7.28 5:24 PM (119.197.xxx.10)

    기업들 에게는 사실 아주 민감한 내용일수 밖에 없을 거예요. 저 역시 기획일을 좀 했지만 돈주고 욕먹는 일일데 다들 떨뜨럼 하게 생각할겁니다. 그러나 아직은 긴가민가 할겁니다.
    하지만 이런 넷심들의 노력이 조금씩 효과를 보다가 만약 한두개 기업이 치명타를 입었다는 기사가 나오면 아마도 임계점에 도달하게 될 거예요. 기업 내부적으로도 많은 검토가 나올거고 그 불길이 자생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하면 이제 우린 가만히 있어도 되는겁니다

  • 3. 미래로~
    '08.7.28 5:27 PM (119.197.xxx.10)

    근대 6월달 광고내용 조사결과를 보니까 삼성은 오로지 조중동에만 광고를 했더라구요. 넷심 무시해도 자신 있다는 뜻이겠지요. 한번 두고 봅시다 우가 질긴지...ㅎㅎㅎ

  • 4. 그래요
    '08.7.28 5:28 PM (125.187.xxx.16)

    소비자는 힘입니다. 우리 힘을 좀 더 키워봐요. 주부님들 홧팅!!!

  • 5. 하바나
    '08.7.28 5:28 PM (116.42.xxx.253)

    중요한 것은 하나의 시류로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조직적형태로 발전 시켜야 할것입니다, 그동안 고착화 하여 온 정권과 자본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조중동의 습성상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 6. 가슴
    '08.7.28 6:13 PM (58.230.xxx.141)

    깊은 곳에서.......삼성불매!

  • 7. phua
    '08.7.28 7:56 PM (218.52.xxx.104)

    가장 빠른 실천의 길 ㅡㅡㅡ 8월1일 휴대폰 바꿔 탈 때 삼성휴대폰은 no~~~

  • 8. 광팔아
    '08.7.28 8:03 PM (123.99.xxx.25)

    이놈들 8/1일 땜에 그럴겁니다.
    농심 헛소리하다 혼줄 나는것 아마 역사의 기록이 될겁니다.
    위 기업들 직원 대학교.대학원. 많이 배웠을겁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감성은 잊었을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으로만 나가면 될것 같습니다

  • 9. 구름
    '08.7.28 8:13 PM (147.47.xxx.131)

    자 함 버텨봅시다. 조중동이 이기나 우리가 이기나.

  • 10. 내 평생 불매
    '08.7.28 11:29 PM (220.122.xxx.155)

    대기업은 무조건 불매대상입니다.(조중동광고기업) 제 인생에서 ...전자제품 20년쓰기 ..
    먹거리생협이용하기. 생활필수품도 생협이용( 샴푸, 세제, 등등) 하니까 마트 갈 일이 없네요.
    자동차도 앞으로 10년은 더 탈 예정입니다.

  • 11. 하바넬라
    '08.7.29 12:48 AM (218.50.xxx.39)

    우리는 뒷끝이 좀 길지요? 하룻밤에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들이 지금과 같은 작태를 벌일수 있는건 짧게는 10년 길게는 60년을 준비해왔던 것입니다.
    우리도 길~~~~개 갑시다.

  • 12. 이나저나
    '08.7.29 10:35 AM (58.226.xxx.119)

    농심이 샘플이 되는건 맞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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